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우미 아줌마 있을땐 꼭 같이 있어야 겠어요,,

.. 조회수 : 2,395
작성일 : 2010-08-19 14:26:51
몇 주 전에 도우미 아줌마 처음으로 불러서
정말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집안이 말끔해졌었어요.

이번주에 친정엄마가 놀러오셨는데 또 괜한 저희집 청소만 하시다 갈까봐
아줌마 한번 더 불렀네요
지난주에 너무나 완벽하게 집안을 바꿔놔서 믿고 또 불렀죠.
청소하시는 동안 엄마랑 둘이 멀뚱멀뚱 있기가 뭐하고
같이 청소하기도 뭣해서 청소하고 가시라하고 돈 놔드리고
외출 했어요.지난번에 너무 고마워서 믿고 부른거죠.


집에 돌아와 보니 왠일,, 이건 반나절 시간 다 채우지도 않고 가버린 티가  나도
너무 나네요.

지난 번에는 쓰레기통까지 전부 닦아서 말려놓고 가셨는데
이번엔 닦기는 커녕  2개는 아예 비워놓지도 않았고
저번에는 바닥도 너무 매끈매끈해서 아주 발이 바닥에서 바삭거렸는데
외출하고 들어와서 거실 들어오니 걸레질 대충해놔서 발이 찍찍해요.
거기다 걸레질 해놓은거 빨아놓지도 않고 그냥 놔두고가고
밀대 걸레는 심지어 우리집 빨래통에 빨래 속에다가 숨겨? 두고 가셨더라구요.
한바터면 빨래들이랑 같이 세탁기에 넣을 뻔했다는거 아닙니까
빨래하려고 세탁기에 넣다보니 그 속에 밀대 걸레가 2장 더러운게 있떠라구요.



진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남에돈 3만원 그냥 먹어도 정도껏이지
나갔을때랑 들어왔을때랑 눈에 띤 차이라고는
주방 싱크대 청소해  놓은거랑 가스렌지 위에 닦아놓은정도?
그럼 3시간동안 과연 뭘하고 간건지 알수도 없다는거요
엄마랑 내가 내린 결론은 1시간정 대충 치우고 갔다 뿐이 생각이 안들어요.


어쩜 저번에 저혼자 아줌마 불렀을때 3시간 내내 같이 청소할때랑
달라도 이리 다르데요. 다신 부르기 싫더라구요
아니면 저 혼자 있을때 3시간 내내 같이 있을 때만 불러야 겠더라구요.
IP : 125.135.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0.8.19 2:30 PM (211.114.xxx.82)

    노예근성인지...
    사람이 있을때나 없을때 양심껏 하고가면 고마워서라도 생각하는 맘이 다를텐데....
    집빈상태에선 절대로 안부릅니다..

  • 2. 흠;;
    '10.8.19 2:35 PM (183.102.xxx.165)

    윗분 노예근성이란 말은 좀 과한거 같아요..
    돈주고 사람 고용하는 것도 이래서 참 스트레스 받는듯..

  • 3. 진짜로
    '10.8.19 3:02 PM (118.223.xxx.185)

    열받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373 백일사진 찍으려고 하는데 스튜디오 추천 좀 해주세요. 1 스튜디오 2010/08/19 169
570372 코성형에 대한 모든것! 7 퍼옴 2010/08/19 5,031
570371 블랙보드 마카펜 궁금해요. 레몬이 2010/08/19 9,841
570370 상가를 알아보는데 압류가 들어가있어서요. 1 부동산 2010/08/19 221
570369 어제 저녁 초2 아이와 있었던 일...(좀 길어요^^) 6 *^^* 2010/08/19 814
570368 여자가 외국으로 파견갈 경우... 4 엄마 2010/08/19 498
570367 제가 실비 연금 종신 보험을 들려고 하는데요... 7 보험 2010/08/19 506
570366 외환카드, 국민카드 지로납부하는 방법없나요? 2 자동이체시로.. 2010/08/19 357
570365 어젯밤 탁구에서요 2 푹빠짐 2010/08/19 1,015
570364 신혼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0 신행 2010/08/19 1,049
570363 혹시 82에 가수 "녹색지대" 분들 좋아하시는 팬있으신가요? 7 우준아빠 2010/08/19 377
570362 직장맘의 비애 - 마음이 아프네요.. 13 직장맘 2010/08/19 1,922
570361 바자회요.. 잘 몰라서요. 3 바자바자 2010/08/19 354
570360 길음 뉴타운 아이와 어떨까요? 3 성북구 2010/08/19 522
570359 도우미 아줌마 있을땐 꼭 같이 있어야 겠어요,, 3 .. 2010/08/19 2,395
570358 예전의 남자친구의 실수.. 2 2차 2010/08/19 605
570357 카메라 빌려쓰는곳 있을까요?(고딩이 학교에서 클럽활동시간에사용할려고 하거든요 4 여름 2010/08/19 239
570356 조규찬 9집 너무 좋아요 ㅠ 11 좋아하시는분.. 2010/08/19 654
570355 김제동 “권력에 눈 멀면 더러운 일이…술잔이 무거운 밤입니다” 5 세우실 2010/08/19 819
570354 예쁜 아기 낳으라고 사주는 음식같은게 있나요? 과일이나? 6 ... 2010/08/19 453
570353 컴퓨터4년 쓰면 오래쓴건가요? 9 어설픈컴맹 2010/08/19 1,077
570352 절대로 개를 베란다에서 키우지 말아주세요. 10 윗집사람 2010/08/19 2,125
570351 복도식 아파트 서향 or 동향 어디가 나을까요??? 13 별맘 2010/08/19 1,738
570350 아껴먹으려고 한개 남겨둔 초콜릿을 남편이 홀라당 먹어버렸어요. ㅠ.ㅠ 9 내초콜릿~ 2010/08/19 838
570349 이재찬씨 인생이 드라마 같네요 22 드라마 2010/08/19 14,716
570348 여름에 지흡할만 한가요? 압박복 때문에..거의 전신임 4 벗어나고싶다.. 2010/08/19 617
570347 쿠첸 밥솥 as 받을까요.. 3 .. 2010/08/19 618
570346 가구거리 어디있는지요?? 1 전남광주 2010/08/19 200
570345 제과 VS 제빵 9 더 어려운건.. 2010/08/19 1,101
570344 혹시 진통 겪어 보신분 계신가요? 6 예비맘 2010/08/19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