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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강아지 중성화 수술
남자 강아지는 어떤가요?
동물 병원 의사들을 상업적 권유로 쓸데 없는 일을 너무 많이 해와서,
이제는 의사들 말을 반신반의하는 지경이 되었는데요,
또 성호르몬이 생식기에만 있는게 아니라는 걸 (그래서 여전히 사람이 원하지 않는 행동들을 한다는..)
나중에 알게 되었구요
예전에 강아지 키울땐 두번 생각 않고 시키는대로 바로 수술을 시켰어요.
제가 어리고 두려움이 없던 시절이라 그랬는지,
근데 이제와 생각하면 그 아기들을 마취시키고 아픈 수술 시켰던 게 너무 마음이 아프구요,
사람도 맹장염 가능성이 있다고 미리 맹장을 떼어내지는 않잖아요.
남자 강아지도 여자 강아지 만큼 수술의 필요성이 클까요?
1. ..
'10.8.19 7:22 AM (125.187.xxx.122)제가 다니는 병원 의사샘께 물어봤어요.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하면 뭐가 좋고 하시길래 선생님의 개인적인 견해를 듣고 싶다고 했더니
본인 생각으로는 수컷일 경우 생긴 그대로 살다 가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암컷 강아지는 자궁충녹증이나 자궁 관련 병이 생길 위험이 좀 있다는데
수컷의 경우 마킹 하는거 집 나가는거(발정기때) 빼고는 그 쪽 관련 병이 걸릴 확률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
그래서 우리 강아지는 안시키기로 결심했어요.2. 시츄엄마
'10.8.19 7:56 AM (122.34.xxx.201)지금 7세인대요 1년 못되어서 중성화 수술해주엇습니다
여전히 붕가붕가는 놀이가 되고
그냥 수술하지말고 키우세요
겁이 많아요
암컷이라면 생리랑 유선종양때문에 중성화수술 필요하겟지만
우리애 가고 다시 키운다면 중성화수술 안해줄겁니다
그냥 키워주세요 마킹은 수술과 관계없습니다3. 가로수
'10.8.19 8:00 AM (210.217.xxx.120)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수술을 안한 강아지는 아무곳에나 다리를 들고 마킹을 하는 버릇이
나오는 개를 많이 봤어요
모든개가 다 그러는지 아니면 일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 아주 애를 먹었지요
바닥에 물건만 있으면 마킹을 해서 커튼이며 가구며 다 강아지오줌에 절어버렸고 아이가
책가방도 함부로 바닥에 내려놓지를 못할 정도였어요
제 친구네 강아지도 같았고 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 그랬다는 경우를 종종 들었어요
그리고 숫컷의 본능을 아무때나 나타낼때는 아주 난감하더군요, 딸아이 보기도 그렇고
손님이 왔을때 그민망함은 말할 수 없었어요
지금은 대형견을 키우는데 5개월에 수술을 시켰는데 만일 안시켰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요 하지만 여전히 저 녀석은 본능을 없애버린채 살아가는구나 하는 안스러움을
여전히 가지고 있구요 어려운 선택인데 잘 생각하세요4. 수술
'10.8.19 8:39 AM (210.210.xxx.241)시기에 따라 다르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우리는 남자아이 데려오며 병원이랑 많이 상의한 경우인데
너무 어릴때 하는것도 좋지않고,
너무 늦게하면 이미 성적으로 성숙되어 수술을 해도
마킹이나 붕가붕가 다 한다 그러더라구요
할거면 6~8개월쯤에 하라는 권고를 받아서
우린 그때 했는데요
처음에는 약하게 붕가붕가도 하고 그러더니
점점 없어져서 지금은(5년 됐어요) 1년에 한번도 있을까 말까 하구요
집안에서 마킹 전혀 없구요
산책나가면 밖에서는 마킹 하네요
그리고 우리같은 경우는 결정적으로 수술을 결정한거는요
처음 키우던 아이를 발정나서 집밖으로 뛰쳐나간 걸 못찾았어요 ㅠ.ㅜ
아무래도 본능이다 보니 강한 뭔가가 있으면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데
완전 속수무책으로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서
다음에 키울땐 꼭 수술 시켜야지...맘 먹고 있다가
의사랑 충분히 상의해서 했는데
솔직히 아이는 수술후에 힘들어 합니다
처음 얼마 동안은 병원에만 가도 극도로 두려워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계속적으로 데리고 있으면서 느끼는건 하길 잘했다는거예요
원래 있는대로 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서 맘이 아프긴 합니다
우리 가족의 이기심이란 생각도 들고요5. 궁금했는데
'10.8.19 8:50 AM (61.76.xxx.5)저도 시츄3개월 덜된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키려고 기다리는 중인데 많이 궁금했습니다.
강쥐 키우는 친구들 말로는 시켜야 한다는게 대세이던데요.
아무대나 영역표시 하는것 때문에... 또 하고나면 좀 온순해지는 면이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 해보신분들 의견이 좀 더있으면 좋겠네요.6. 처음엔
'10.8.19 9:37 AM (125.132.xxx.45)남편이 그냥 자연대로 놔두는게 낫다고 했는데 당시 초등생딸 앞에서 붕가붕가를 자꾸하는 바람에 안되겠다고 하게됐어요..당시 말티 3개월이었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강쥐가 어릴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붕가붕가는 시일이 지나니까 자연스레 없어졌는데 강쥐가 다 성장하고 난뒤에는 쉽게 없어지지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수의사 조카한테서 아이를 키우는 집(특히, 여아)에서는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성질도 온순해요..그렇다고 겁이 많지도 않구요..
물론 인간의 이기심으로 그렇게 한 거에는 미안함이 있지만, 서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작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개월 정도가 적당한거 같아요..상처는 일주일 정도 깔때기 씌우고 있으면 되구요..
지금 7년 4개월되어가고 있는데 저는 잘했다는 생각이네요..
산책때는 한 다리 들고 마킹하지만, 집에서는 어릴때하던 그대로 네다리를 다 붙이고 볼일을 봅니다~7. .
'10.8.19 10:06 AM (58.227.xxx.121)그런데 수컷의 경우 발정이 나면 암컷보다 훨씬 힘들어 한다고 알고 있어요.
수컷이 유기견이 더 많은데, 그 이유중 하나가 발정나서 집에서 탈출(?)한 강아지들도 많다구요.
단순히 마킹이나 붕가붕가같은것보다 그런 점도 고려를 해야 할것 같아요.8. ,,,
'10.8.19 10:19 AM (99.229.xxx.35)수컷이 발정 난다는게 뭐예요?
발정 나는 시기가 따로 있어요?
암컷이 임신 가능한 시기에 뿜어져 나오는 냄새 때문에 수컷이 동요 되는줄 알았는데...9. 원글
'10.8.19 12:14 PM (24.16.xxx.111)점 세개님 말씀대로 수컷은 발정나는게 아니라 (발정난) 암컷 냄새에 흥분하는 거라네요.
어릴 때 하는 게 효과가 좋다면 벌써 전 시기를 놓쳤어요. 2살이거든요...
붕가는 안하고 쉬도 아가때랑 똑같은 자세로 해서, 아직 아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밖에 나가면 마킹을 하려 해요.
진짜 집에서 나갈까봐 극도로 조심하며 사는데...
그것도 진짜 고려할 사항이네요.
맨 윗님 글처럼 의학적인 면에서 걱정할 점이 없다면 그건 일단 안심이지만요.10. 7세에
'10.8.19 1:07 PM (118.222.xxx.229)시켜줬습니다...저희집 개는 붕가붕가도 잘 안하고 약간 여성스러운? 수컷이라 안해주려고 했는데, 잠복ㄱ환이라 질병의 위험이 더 크다고 하고 또 더 나이 먹으면 못할 것 같아서 수술시켰습니다.
일단, 성욕은 좀 줄어드는 것 같아요. 예전엔 제가 밖에 나갔다오거나 암튼 흥분하거나 하면 쏘옥 밖으로 나오고 방울--도 커지고 그랬는데 요샌 그런 일이 거의 없어요. 굳이 예를 들자면 20대 혈기왕성한 청년이 갑자기 70대 할아버지가 된 것 같은 느낌?ㅡㅡ;;;
써놓고도 민망하지만,,,스스로도 좀 덜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