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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맘들은 맞벌이가 많으신가요..?

보물이맘 조회수 : 379
작성일 : 2010-08-19 04:52:15
안녕하세요
전 맞이벌이를 하고 있는 25세 주부인데요..
임신 3개월이라 일을 다 접고 집에서 재택알바만 하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재택알바를 하는데
제가 하루하루 앉아서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태어날 우리 보물이를 생각하면서...
애기 물건 보러 많이 다녔는데
좀 맘에 들고 예쁜건 정말 비싸더라구요..
애기한테 좋은거 해주고 싶은 맘은 다 똑같겠지만
전 좀 평소에 저한테 투자도 많이하고 비싼게 이뻐보이는(^^;;)경향이 좀 있긴 있거든요.
그래서 하나하나 사들이기 시작했어요.
재택알바가 수입이 좀 되더라구요.
제가 가정방문교사를 했었는데
그 벌이랑은 많이 차이가 나니까 씀씀이도 커지더라구요..
잘벌땐 500까지 버니까 막 샀어요.인터넷으로...발품팔아서..
그래서 남편이랑 틀어지기 시작했는데요 ㅠㅠ
제가 임신우울증도 와서
남편이 조금만 뭐라고 해도 막 서럽고 짜증이 나고
내가 누구때문에 임신하고 힘든데 막 이런 생각이 들고 그래서 더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스트레스를 또 애기용품 사는걸로 풀었죠..
요즘엔 잘 안사는데 그래도 남편이 예전같이 신경날카롭게 짜증을 내더군요
제생각엔 제가 월 수입이 더 많으니까 자격지심이 섞여서 그런것 같거든요..
스트레스때문에 아기한테 안좋을까봐 걱정 되구요..
경험있으신 맘들 ㅠㅠ
도움좀 주세요 어떡하면 남편을 구슬릴까요
애기용품도 안사는데 멀쩡히 돈 벌고 있는 알바를 그만 둘 수도 없고 참..
IP : 121.55.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추잠자리.
    '10.8.19 8:57 AM (121.162.xxx.234)

    남편 구슬리는 방법이라구요??
    25이면 제아이보다 2살 많으신 건데,(저에겐 애로 보입니다)
    남편을 구슬리려고 하지 마시고,
    본인 마음을 조절해 보려고 노력하세요.
    임신 우울증이란 게 있다고 해도,
    애를 낳는 게 왜 남편을 위한 거라고 생각을 하시죠?
    애를 낳으면 가장 좋을 사람이 본인이고,
    가장 행복해할 사람도 본인입니다.
    결코 남편이 아닙니다.

    수입이 많고 적음의 문제는 아니고,
    '필요'의 문제겠지요.
    남편이 아마도 그런 점에서 화를 낸 게 아닌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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