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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기가 자꾸 깨물어요.
특히 저(엄마)를 많이 깨무는데요, 이제 이가 아래위로 8개째 나고 있답니다.
이빨이 나려고 간질거려서 그런거 같긴한데 아오..제 다리, 팔 살 연한곳을 자꾸 깨물어 피멍가실날이 없네요.
가끔 아빠도 깨물지만 자주는 아니구요.
혹시 이러다 말까요?
행여 남의 집 애랑 놀때 깨물까봐 여간 걱정이 아니구요.
그냥두면 버릇될거 같고, 초장에 잡으려니 9개월짜리 어찌 버릇을 잡나 싶네요.
지금은 깨물때마다 맨살부위를 찰싹 때려주고 눈마주보며 그러지말라고 가르치는데,,이게 맞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육아선배님들 알려주세요~
녀석이 지손가락 깨물때는 이빨없는 잇몸쪽으로 씹네요.- -;
1. 피멍
'10.8.13 6:05 PM (175.124.xxx.23)원글인데요..참고로 아기가 치발기 같은건 씹지도 않네요........
2. 요조
'10.8.13 6:10 PM (110.9.xxx.187)잇몸으로 씹으려고 할때부터 관리하셨어도 그런가요?
가끔 가제수건으로 잇몸맛사지를 해주시구요.
치발기 싫어해도 자꾸 물려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깨물면 아이를 조금 세게 꽉 껴안아주세요.3. 때리지는 마셔요
'10.8.13 6:11 PM (115.23.xxx.220)물론 살짝 때리시겠지만, 그 월령 아기가 훈육은 안되지요.
치발기가 대부분 물컹한데, 그게 별로 시원하지 않다는 얘기도 있어요.
제 아들놈도 나무 치발기를 더 좋아했어요. 딱딱한 걸로 줘보세요. 편백나무 치발기인가 하는 거 어디서 본 것 같네요.
아들놈 젖 물길래 얼굴 딱 잡고 목소리 쫘악 깔고 '깨무는 아기에게 젖은 없다' 두어번 했더니 물지는 않던데... 목소리 깔고 말했던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야단칠 땐 절대 좋은 목소리로 웃으며 말하면 아니되옵니다.4. 저희
'10.8.13 6:17 PM (121.135.xxx.222)둘째도 지금 딱 9개월인데 그래요. 이도 8개구요.
며칠전에는 안고 있는데 어깨쪽으로 고개를 떨구길래 편해서 기대나보다 했더니
허거.....어깨를 살짝 깨물어서 놀래서 아이 놓칠뻔했어요~^^;;;
아이가......할머니도 가끔 깨무는데요 저희 어머니는 마냥 귀여운가...그냥 웃으면서
아야~~~그러세요.그래서 제가 아무리 낮은 목소리로 깔고 얘기해도 바뀌지가 않아요.ㅜㅜ
큰아이도 그때쯤에 그랬던거 같은데 얼마 지나서는 안그랬던걸로 기억해서 좀 참고 있어요.5. 아웅
'10.8.13 6:21 PM (175.196.xxx.194)우리 둘째가 그맘때 저와 누나를 얼마나 깨물었는지..지금도 흉터가 있네요.
아빠도 안깨물고, 다른사람도 안깨무는데...딱 엄마인 저와 5살 많은 누나만 깨무는 요 깨물쟁이 녀석땜에 진짜 공포였어요..피도 여러번 봤는데...-.- 워낙에 순하고 착한 아가였기에 참았지만..목소리 나즈막하게 진지하게 여러번 얘기 하고 좀 좋아진것 같아요.
우리 애기는 그맘때 좋다는 표현을 그렇게 했던거 같아요..엄마랑 누나만 깨물었으니까요.
아웅...그때 그 하얗고 동그란 얼굴과 까맣게 반짝이던 눈이랑..넘넘 그립네요.
그아이가 7살 소년이 되었거든요. 여전히 순하고 잘 웃고 씩씩하고..6. ////
'10.8.13 6:29 PM (119.66.xxx.37)돌 막 지난 아이인데 9개월쯤에 그랬어요. 이도 아래위 합쳐서 8개 났었구요. 한달정도 그러다 말더라고요. 그 당시만해도 폭력남편 둔 거 아니냐고 주변에서 놀리고 그랬어요. 다리랑 어깨, 팔에 잠올때마다 저를 깨물어서 멍이 많았거든요. 제가 멍이 좀 잘 드는 피부라....
깨물면 아야~ 하고 아프다고 표현하기만 했어요. 밖에 나가서는 다른 사람은 안 깨물더군요. 오직 저만...
그 시기 넘기면 괜찮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