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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 잠깐 혼자 놔두는 사람이 왜이리 많데요,,,,
사람 많은곳에서 애 두고 혼자 잠깐 어디 다녀오는 엄마 말이에요.
일요일날은 동네 작은쇼핑몰에 갔는데 여기거 일요일이되면 좀 복잡복잡해요.
쇼핑몰 가운데에 가면 분수처럼 잉어도 돌아다니는 작은 연못과 의자가 있는데
거기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앉아있거든요.
전 화장실 가신 친정엄마 기다리느라고 한 10분정도 아이둘 데리고 앉아있는데
어떤 엄마가 우리 곁에 유모차탄 4살정도된 남자아이를 데리고 오더니
너 여기 꼼짝말고 앉아있어~ 이러길래 아이가 유모차에서 자꾸 내리려했나보다,, 그랬는데
잠시 후에 보니 아이만 있고 엄마는 온데간데 없는거에요.
설마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려도 아까 그 엄마는 통 보이지를 않더라구요,,
제가 옆에서 걱정되서 애 놀랠까봐 우리아이 먹던 과자 나눠먹게 하고
같이 과자 먹이면서 그 엄마 올때까지 기다리는데 절대 안오는거에요.
그러던중,,, 울 큰아이랑 동갑인 여자아이 하나가 우리딸 옆에서 기웃기웃 하더라구요.
나이가 꼭 우리 큰딸이랑 같아 보여서 넌 몇살이니 하면서
우리 딸 아이랑 잉어 구경하면서 즐겁게 대화하며 놀더라구요,
귀여워서 계속 보고있는데 역시나 이 딸아이 엄마도 안보이는거에요.
애만 혼자 의자에 앉아서 우리 애랑 놀고있네요.
아무리 기웃거려도 애 엄마는 보이지않아서 혹시나 나 마저 사라지면
애가 어디로 가버릴까봐 과자 나눠먹이면서 얘도 데리고 있었거든요.
한 5분 넘게 지나니까 그 여자애 엄마가 오고 애를 데리고 가더라구요 ㅡㅡ;;;
저도 이제 갈 시간인데 아까 유모차에 앉아잇던 남자애 엄마는 아직도 .... ㅡㅡㅋ
어제는 둘째 데리고 2001아울렛갔었거든요.
유아용품 파는 층 가운데 어린이 놀이터가있어서 거기서 둘째랑 놀고있는데
오전이여서 놀이터에 아이들이 2명뿐이 없었어요.
울애가 미끄럼틀 타며 놀고있는데 딱 봐도 4살인 여자애가 엄마랑 미끄럼틀로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가 하는 말이
엄마 여기 한바퀴 돌고 올테니까 절대 나가지말고 여기서만 놀고있어~
그러니까 그 애가 응~ 이러고나서 엄마가 쇼핑하러 나가더라구요,
우리 둘째 아인 아직 두돌뿐이 안되서 여기저기 쫓아다녀야 하거든요.
잠깐 쫓아다니고 나서보니 그 여자애가 놀이터 밖으로 나가서 이미 저쪽 매대 넘어로
걸어가는게 보이는거에요.
세상에 그 잠깐 순간 저 멀리까지 나가다니 저역시 너무
놀래서 어머머 쟤 그 아기 아니야??? 하는순간
아이와 거리가 이미 너무 멀어지고
세일중이라 사람도 많고 놀이터내 울애는 안나간다고 울고불고 하는 사이에
그 애가 눈앞에서 사라졌거든요.
정말 순식간이였어요 무언가 생각해서 조치를 취할 순간도 없이
애가 눈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구요 헉,,,,
그 엄마는 보이지도 않고,, 괜히 놀이터 돌아와서 자기애 없어진거 알면
나보러 자기애 안봐줬다고 뭐라고 했을까요,,
아무튼 저도 둘째 아이때문에 놀이터에서 더 이상 오래 더 놀지 못하고
아이스크림 사주러 나갔는데 그 엄마는 애가 없어진줄도 모르고
돌아오지도 않더라구요,,,
다소 좀 놀랬어요,,
단 5분 10분이라도 4살정도 된 아이들을 사람 많은곳에 혼자 놔두고 잠깐 볼일보러 가는
엄마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사람이 많으니까 누구라도 내 애 봐주고있겠지,, 이런 심리일까요??
실로 그렇게 아이 혼자 놔두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니
안봐줄수가 없겠더라구요.
도무지 이해하려해도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요.
나같은 사람 주위에 있어서 잘 넘어갔지만
언제까지 저런 행운이 따라줄까요?
단 한번 단 한번 이라도 이상한 놈에게 넘어가봐요
그 후는 상상도 못할 일이죠,,,한번의 실수로 모든게 끝장나는거잖아요.
1. 어휴
'09.10.21 12:12 PM (211.216.xxx.4)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
애가 컸든 작든..다 엄마 찾는 애들일텐데 어찌 떨어트려놓고 볼일을 보러 가나요..
고맘때 애들 데리고 다니는거 장난 아니지만..그러다가 까딱 미아되기 쉽상인데요..2. 그러다가
'09.10.21 12:13 PM (61.85.xxx.189)아이 잃어 버렸다가 다시 찾고 정신 번쩍 들어야
아~~~(개콘버젼) 손에 땀띠 나게 붙들고 있었을 때가 좋았구나 하죠
아이는 진짜 순간이에요 그렇게 미아가 발생하는 건데
겁도 없는 사람들 큰일 나려고 내 심장이 쿵 하네요3. 저도
'09.10.21 12:19 PM (122.34.xxx.34)이해안되더라구요. 우리동네에는 5살 여아하나가 놀이터에서 오후내내 혼자 놀아요. 조용한 놀이터라 안전한곳이긴 하지만 택배아저씨들도 왔다갔다하는데..아이가 놀이터도 갔다가 어디도 갔다가 혼자 놀더라구요. 정말 깜짝 놀라어요
4. ^^;;
'09.10.21 12:22 PM (218.236.xxx.162)울동네 한엄마는 5살 3살남매를 집에두고 1시간이상 나가서 볼일보고와도
자기네 아이들은 얌전해서 괜찮다고,,,,
백화점놀이방에두고도 쇼핑하러다니다고,,,정말 옆에서 보기엔 아닌데
본인은 그 심각성을 잘모르더라구요,,,,,,,,,5. ..
'09.10.21 12:23 PM (121.133.xxx.118)아 그러고보니 저역시 예전 살던 옆 아파트가 새아파트라 놀이터에 원정을 잘 다녔었는데
거긴 놀이터가 좀 외진곳에 잇거든요 단지도 작은단지 아파트라 놀이터도 좀 한적하고,,
큰애 어린이집 끝나고 갔는데 5살짜리 예쁜 여자아이가 혼자서 놀고있떠라구요
아무도없는곳에서 말이에요.
너무나 놀라서 너 엄마 어디가셨니?? 그랬더니 엄마 마트갔다네요 ㅡㅡ;;
그 아파트 근처에 동네마트가 하나 있거든요,,
기가 막혀서 그리 이쁜애가 여기서 혼자놀다 나에게 발견됐으니 망정이지
이상한 싸이코에게 발견되었음 어찌됐을지 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
도무지 그 아이를 혼자놔두고 갈수가없어서 그 애엄마 올때까지
놀아주다 갔는데 나중에 엄마라는 분이 오더라구요 동생을 유모차에 태우고
장을 보고 유유히 놀이터로 들어오더군요
속으로 그랬습니다' 아줌마 오늘 이 아이가 나에게 발견된걸 다행으로 생각하세욧!!"6. .
'09.10.21 12:24 PM (114.201.xxx.6)유치원이나 학원도 아이 혼자 보내는 엄마 많더군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쇼핑 할때도 여기서 기다려라 이런식으로 아이만 남겨두고
볼 일 보러 다니는 사람들 많이 봤네요
저도 그게 이해가 안됐거든요
놀이터에서도 요즘 안좋은 사고 많이 일어난다던데요
어린 아이 혼자만 나와서 놀고 있는 것도 많이 봤네요
세상이 흉흉하니 조심해야 될텐데 걱정이더군요7. 저는
'09.10.21 12:25 PM (114.201.xxx.126)집앞 쓰레기 버리러 나갈때 만화 틀어주고 6살 3살 두고 나가는것도 찔려하면서 글을 봤더니...
그게 아니군요...8. 윗님에어로빅맘
'09.10.21 12:29 PM (203.232.xxx.3)진짜 제정신 아니네요.
미국같으면 아이 뺏깁니다.9. 우와~
'09.10.21 12:35 PM (202.136.xxx.183)집에서도 아이를 방에 혼자두고 엄마가 화장실 간 사이에도 뭔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공공장소에서 아이를 그냥 두다니요..진짜 간 큰 엄마들입니다.10. 저희옆집도
'09.10.21 12:39 PM (61.98.xxx.170)아이둘 재워놓고(8세.6세) 아줌마들이랑 한잔하러나가시고
가끔 남편이랑 심야영화도 보고온다네요.
외동아이 가진 저로써는 꿈도 못꿀일이다 생각했는데.
아이가 둘아니라 셋이여도 저는 그짓못할것같아요.11. !!!
'09.10.21 12:40 PM (121.168.xxx.64)전 몇년전 아들 머리 자르러 갔다가 5살쯤 되는 아이, 집 가깝다고 돈들고 혼자 머리 자르러 온것도 봤습니다. 놀래서 엄마는 어디 계시니 물으니, 집에서 잔답니다. 그래서 그때 허걱 했다는...
12. 애를 잃어봐야
'09.10.21 12:42 PM (124.51.xxx.174)정신을 차릴려나..
부모자격 없다고 봐요.13. 전에
'09.10.21 12:45 PM (59.12.xxx.253)백화점서 하는 어린이연극 30기다려서 맨앞줄앉아보는데 나중에 나타나 유모차를 맨앞줄꿑에 붙이더니 5살짜리애를 혼자보라고 하고 쌩 가버리더군요
당연 5분쯤 잘보다 울며불며 토하고 그옆에 있던 저하고 울아이는 그거 닦아주고 방송실에 연락하느라고 연극도 못보고 여튼 민폐인 엄마들이 있어요14. 저는
'09.10.21 12:58 PM (116.39.xxx.11)엊그제 쇼핑몰 어느 식당앞에서 갓난아기 혼자 누워있는 유모차를 본 적 있어요.
그 식당가 골목 어디에도, 식당 유리 안을 들여다봐도 부모로 보일만한 사람은 안보이던데 ㅜㅜ
지나가던 한 무리의 아주머니들이 '세상에 간도 크다~이러다 애 잃어봐야 정신차릴건가'하며 욕하면서도 아기가 걱정돼서 발을 못떼고 두리번 두리번..
제겐 참 충격적인 일이었는데 이런 일이 흔한가봐요....대체 뭔 일이래요?15. 딴소리
'09.10.21 1:41 PM (119.69.xxx.84)그럼 몇살부터 혼자 하도록 해야 하는건가요??
원글님이 이야기하는 건 정말 문제있는 글들이지만 아이 스스로 할때가 되면 하도록 해줘야하지 않을까요??16. 저희
'09.10.21 1:48 PM (211.114.xxx.109)동네 국수집이 개업했는데요, 좁은 집이라 자리가 없으니 유모차에 자고 있는아이들 그냥 바깥에 세워두고 엄마들만 쏙 들어오데요-_- 바깥에 유모차가 서너대 있는데 안에 아이들이 다 자고 있었어요.누가 나쁜 맘 먹고 하나 끌고 가도 모르겠더라구요. 정말 간 큰 엄마들 많아요
17. .
'09.10.21 2:01 PM (115.128.xxx.21)진짜 그러시면 안되요.
여긴 호주에요. 다들 아시죠 . 아이 방치하면 벌금형. .....등등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면데 한국아이들이 부모도 없이 등교하더군요.
오직 한국 아이들만 그래요. 다민족 국가이다 보니까 여러 나라사람들이 많아 비교하기 쉬워요.
인도부모, 중국부모,기타 나라부모님들 절대로 아이 혼자 안보내요.
혼자 학교 등하교하는 아이들 보면 현지인 아닌 우학생 부모들 자녀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학국엣 생활하던게 있어서 그러시는거 같은데요. 주위를 둘러보면 위험요소가 정말 많아요.
때늦게 후회하시지 마시고 자기 자녀는 부모님들이 보호해야합니다.18. ..
'09.10.21 4:05 PM (124.49.xxx.54)제가 본 글중 최고 엄마는 애들 재워 놓고 남편이 랑 야간스키 타러 갔다 왔다는 엄마였어요
엊그제도 애들 재워 두고 남편이랑 식당 가서 뭐 먹고 왔다고 자랑하는 글보고 헉했네요
애들은 항상 잘 자다가도 부모가 없으면 꼭 깨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왜 모를까요...19. 딴소리님
'09.10.21 4:59 PM (218.232.xxx.179)혼자 할 수 있는 건 당연히 혼자 해야하지만
혼자 두고 다니거나 혼자 내보는 건 정말 요즘같은 세상에
간이 배 밖으로 나오다 못해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행동입니다.20. ..
'09.10.21 5:52 PM (221.139.xxx.222)저는 누나가 중1 남자아이가 초5인데요..밤에 다 재워놓고(내생각에) 남편이랑 심야영화 보러갔다가 시험삼아 딸한데 문자했더니 재깍 답이 오길래 포기하고 다시 들어온적 있어요.. 담날 등교해야는데 심야라디오 프로나 이런거 들으면서 자유 만끽할거 같아서 감시하러요.. 아들녀석은 오히려 우리가 들고 나는지 모르고 자더이다..
21. 이런 엄마들
'09.10.21 9:30 PM (86.96.xxx.89)속으로 인간 취급 안 합니다.
더구나 이런 엄마들 결국은 자기가 귀찮아서 애 안챙기는거면서 잘 챙기는 엄마들에게 과잉보호 한다는니 헛소리나 해 대니까요.
만의 하나 애 잘못되면 이런 엄마들도 처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2. 저도
'09.10.21 9:34 PM (110.35.xxx.15)주말에 시댁아파트놀이터에 4세정도아이가 6세정도보이는 형제랑 같이 자전거타고 놀고 있는데 택배차가 현관에 바짝 붙이길래
부모가 있는지 둘러봐도 없더군요
적어도 4-5학년은되어야 동생 돌볼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애들 엄마가 이해가 안되었어요23. 전...
'09.10.21 9:37 PM (121.161.xxx.39)아는 언니가 여의도 벚꽃축제할때...도로가에 차 세워두고 잠든 아이 차안에 두고
벚꽃축제 가는거 봤어요
내가 너무 놀래서 아이 업고 가지? 하고 말했더니 한번 잠들면 안깬다고 괜찮다고
빨리 가자고...걱정하지 말라고 내자식 내가 더 잘안다고...그래서 벚꽃보러 갔죠
우동도 먹고...4시간 정도 구경하다 왔는데...정말 그때까지 자고 있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전 내자식은 그렇게 못할거 같아요.
아무리 차문을 잠갔다고 하더라도 바로 문열면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잠든 아이를 그냥두고 꽃 구경이라니....정말 이해안되더군요.24. ..
'09.10.21 10:24 PM (211.253.xxx.192)바로윗님 마지막 두줄 읽고 소름이 좌악 ~~ 끼치네요..
25. ```
'09.10.21 10:37 PM (203.234.xxx.203)윗님, 우동이 어디로 들어가셨을지......
체하진 않으셨나요? 헐~-.-;;;26. 지수맘
'09.10.21 10:40 PM (68.33.xxx.147)글을 읽으니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해서 여기서 적습니다.
전 지금 8살(3학년),3살 아이와 미국에 와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일입니다. 제가 늦잠을 자서 큰아이 학교 가는 시간이 간당간당 한것입니다.
둘째 녀석은 항상 아침에 일어 나는게 힘들일이라 고 녀석까지 깨워서 가면 큰아이가 학교에 늦을껏 같더라구요.
해서 왕복 10분 거리의 학교를 - -; 자는 둘째 아이를 뒤로 하고 큰아이 학교를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다행히 자고 있었지만... 가는 내내 오는 내내 너무 불안했거든요.
더욱이 이곳은 미국.. 행여나 아이가 깨서 울어서 경찰에 잡혀 가는거 아닌가 하면서요 ^^;
반성 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학교 걸어다니는 한국 가고 싶어요^^;)27. 저는
'09.10.21 11:09 PM (110.10.xxx.32)계단식 아파트 2층에 올라갈때 유모차에 아이가 자고있으면
짐먼저 가져다 놓고 다시 내려가서 아이를 데려오는데...
눈깜짝할사이에 없어진다는 댓글보니
안그래도 콩알만한 간이 더 작아지며 그것도 고민되네요...28. 꿈땜
'09.10.21 11:56 PM (218.158.xxx.132)잠시라도 한눈팔지마세요
전 아까 저녁때 자전거 잃어버렸네요
이웃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를 잠그지않고 슈퍼들어갔다 나온사이
어느놈이 제 자전거를 끌고가버렸어요..아 이 날도둑놈아~~
낡은자전거도 이리 아까운데
하물며 애 잃어버림 어쩔려구요29. 49104
'09.10.22 12:04 AM (211.47.xxx.64)저는 님.. 마음 이해됩니다.
저도 빌라 3층 살았었는데요...
처음에는 유모차끌고 장보고 와서
유모차 먼저 올려놓고 장본거 올려놨는데
것도 못미더워 그냥 업고 다녔어요. ㅡ.ㅠ
에고.. 쓰레기 버리러 갈때도 불안하거늘...
참...30. 문제는
'09.10.22 12:05 AM (221.139.xxx.40)그런 엄마들이 더 큰소리친다는거..
이제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을 다 큰 아이 취급하며 독립심 운운..
그런 습관들면 엄마를 안떨어진다는둥..
그냥 본인이 귀찮아 그런다고 인정이나 하면 다행인데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무조건 끌어내리는거..
의외로 주변에 많네요..31. 저도
'09.10.22 12:07 AM (125.132.xxx.77)4살.2살 아이놓고 쓰레기버리러 후다닥 뛰어갔다오는데 그걸 얘기하는줄 알고 식겁했네요^^;;
그것도 엄청 쏜살같이 뛰어갔다 오는데...밖에서 아이두고 자리를 비우는건 좀 그러네요..
4살~ 말귀알아듣고 말은 하지만 가만히 있어...한다고 가만히 있지 않을 아직 애인데....
용감한건지~
아이는 정말 순간인거 같더라구요...저도 앞으로 쓰레기조차 신랑오면 버려야겠네요~32. 참
'09.10.22 1:28 AM (119.64.xxx.216)정말 그런 엄마들이 있단 말예요...?
어휴..
얼마전에 본 글이 생각나네요.
어떤 아기엄마가 지방 작은 읍내 마트에서 2살 난 아기를 카트에 태워 장보고 나오다 지갑을 놓고 나온걸 알고 '아 지갑'하고 카운터에 뛰어갔다 왔대요.
시간은 1분 남짓.. 아니 입구에서 카운터 까지니 1분도 안될까나요
근데 그새. 아기가 없어진거에요.
어린 아기가 카트에서 스스로 내릴 수는 없는거고 사방팔방 돌아다녀 물어보니 어떤 남자가 번쩍 안아 차에 태우는 걸 봤다고... 엄마가 미친듯이 찾아헤맸지만 아이의 행방은...
제가 본 시점은 행방불명된지 한달 쯤 되는 시점이었나봐요.
엄마아빠가 다 생업포기하고 전단지 돌리러 다닌다고 했는데...
그 글 읽으니 정말 무섭드라구요.
부모가 어떤 심정일지...
나쁜 맘 품은 사람 어찌 막겠냐만은요. 그래도 조심은 해야지요33. ....
'09.10.22 1:31 AM (221.140.xxx.158)제 조카의 친구 엄마중에도 이런 사람이 있대서 놀랐는데...
이런 엄마들 많나보네요-.-;
아이들 데리고 옆동네에 뭘 알아보러 갔는데 놀이터가 나오니까
자기 아들한테 울 조카랑 같이 놀고있으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제 동생은 절대 안된다고..데리고가야한다고하고 결국엔 그 집 아들만
놀이터에 놓고갔는데....제 동생이 아무래도 걱정되어 빨리
아이를 데려오자하여 다시 갔더만 5살배기 그집 아들이 초등고학년생들한테 맞고있더라는..
근데 제가 울 아이랑 놀이터에 가봐도 무개념 엄마들 엄청 많던데요......
아이가 놀다가 개구멍으로 빠져나가 찻길로 뛰어들던 말던...
엄마는 아줌들이랑 수다떠느라 바쁘고....
아이가 그네 밀어달라고 백번을 불러도 수다떠느라 모르는 엄마도 수두룩하고~
쌩쌩 달리는 그네 앞에 꼬맹이가 왔다갔다거려도 모르는 엄마도 있고...
자기 자식이 남의 유모차에다 물을 뱉어놓고 끌고 여기저기 다녀도 나몰라라..
그런일 벌이는 자기 자식놈 밥먹이느라 바쁜 엄마도 있고......
코인 넣고 타는 자동차에 울 아이가 탈려고 기다리고있는데 다 타고 내릴 생각은 안하고...
같이 타면 되니까 나더러 돈 넣으라는 무개념 엄마들도 있고..
아이키우다보니 정말 별별 엄마들 많이 만나네요....
정말 개념을 어디다 팔아먹고 왔는지......뭘 배울지...참 한심한 엄마들 많아요..34. 그리고
'09.10.22 1:33 AM (119.64.xxx.216)어떤 엄마는 자기애는 백일때부터 저녁 8시되면 딱 자고 한번도 안깬다면서 자랑하드래요. 그러면서 자기는 마트에 어린애 안고 나오는 사람 이해할 수가 없다고.. 그 사람많은데 애를 왜데리고 오냐고 (자기는 집에 애 혼자 재워놓고 나온거임!)
남편이랑 오붓하게 심야영화보러 다닌다고 자랑하드래요.
그거 부러워하는 친구엄마가 자기애는 자주 깬다고 푸념하는 글 올렸다가 질책당하고서야 사태파악...
백일 갓 지난 아기 막 뒤집을 때인데 방에 혼자두고 부모가 외출하다니 제정신인가요35. 아...반성
'09.10.22 3:22 AM (124.57.xxx.33)이 글 보면서 깜짝 놀랬습니다..이런 엄마도 있구나...
근데..제가 반성해야 겠네요
아..요즘 쇼핑몰 안에 있는 다이소 몇번 갔었는데..
애 둘인데 쌍둥이 유모차를 밀고 다니거든요
근데 다이소 안에 통로가 좁아서 그냥...다이소 앞에 유모차에 애들 앉혀놓구서 물건 사가지고
나왔는데 이 글 읽고서 반성합니다...
전 밖에다 유모차 둔것이 아니라...쇼핑몰 안에 다이소가 있어서 여긴 괜찮겠지 했는데
제 안일한 생각이 정말정말 짧았네요...
큰애가 유모차 안에서 계속 말하고 있어서 그 소리가 들리거든요...
방심하면 안되겠어요 가슴 쓸어 내립니다...
남들 흉볼게 아니라 저 부터 사태 파악 해야겠어요36. 이 새벽
'09.10.22 3:23 AM (124.57.xxx.33)이 새벽에 일어나 글 읽고 나서 급 반성 합니다.
이런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37. 그런 아이들
'09.10.22 4:53 AM (76.29.xxx.11)보면 경찰에 신고해서 데려가도록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유괴되는거 보다 낫고요.
전 미국사는데요
(아마)12살까지는 혼자 두면 안되는걸로 아는데요.
아는 한국아줌마를 슈퍼 주차장에서 봤는데
(차안에) 아이둘을 그냥 두고는 큰애에게 동생잘봐 이러고 그냥 갈라고 하길래
누가 경찰불러서 애들 데려가도 할말없으니
귀찮아도 데리고 들어가세요 했죠.
한여름에 자는 애기를 차안에 두고 쇼핑하고 오니
열기로 아이가 죽은 경우도 있었어요.
아이 잃어버리고 어떻게 살아요?38. ...
'09.10.22 5:02 AM (99.7.xxx.39)미국에 사는 한국분들 그런 엄마들 많아요.
교회에서 반주하는 여자분 정말 잘꾸며서 그나이에 아들 셋이라고는 상상도 못해요.
근데요
아이들 그냥 놔두고 레슨도 가고 쇼핑도 간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것 보고 기암했어요.
2학년인 첫째 아들이 막내(3개월) 기저귀도 잘 갈아준다고 자랑 하더군요.39. .
'09.10.22 6:07 AM (58.226.xxx.12)저 손들고 무릎 끓고 있을 게요.
2001 아울렛 놀이터에서 놀게 하고 잠깐 잠깐 쇼핑하고 오고 그랬어요.
저는 거기 아동 매장 놀이터가 그래서 있는 줄 알았어요. ㅠㅠ
둘째 자고 있고 첫째 데려다 주고 와야 되는 상황이면
얼른 데려다 주고 오는 일 많았어요.
일어나서 울고 있을 때 아주 가끔 있었구요.
지금도 애 둘만 놔두고 동네 슈퍼에 뭐 사러 가곤 합니다.
장 보러 가다가 동네 아짐 만나면 길에서 수다도 떱니다.
애들은?
으응... 집에서 놀아... 이럼서요.
그러다가 애들의 전화에 아차차, 얼른 가봐야지 하면서요.
반성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다짐 하기에는
우리 애들이 넘 커버렸네요...40. 샐리
'09.10.22 7:20 AM (115.140.xxx.205)4살 8살 같이 데리고 쓰레기 버리러 가요... 8살은 잠깐 텔레비전 보고 있기도 하지만...
그래서 쓰레기 버리기 힘들답니당41. 진짜 걱정...
'09.10.22 7:23 AM (123.248.xxx.172)제 시누는 8살 6살 딸래미 둘인데, 학교갈때(걸어서 5분) 유치원갈때(아래에 차 옴) 혼자 내보내요...ㅠㅠ
제가 다 걱정이 되고 그래요.
오후에도 큰애가 하교하면, 혼자 있다가 유치원에서 오는 동생 마중나가서 데리고 들어온대요.
그리고 둘 다 학원 같이갔다 오고요...
큰 아파트 단지이긴 한데...
애들은 하느님이 지켜준답니다...ㅠㅠ 그리고 요즘 시대에선 강하게 커야 한댑니다. 강하게 키우는 건 그런데에 쓰이는 말이 아닌것 같은데..시누 전업주부인데, 집에 잘 없어요.
그리고 위에 저는 님~! 저도 빌라 2층인데 유모차끌고 시장갔다오면 짐올리랴 애올리랴 정말 힘들어 죽겠더군요. 처음엔 짐먼저 갖다놓으면서 몇계단 올라가서 난간사이로 얼굴내밀어 확인, 또 올라가다 확인 허둥지둥 갖다놓으면서 식은땀 흘리고...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시장본 짐이 중요하냐, 애가 중요하지 싶어서 이젠 늘 애부터 안고 집에 들여다놔요. (보통 자고있으니까) 그리고나서 짐 올려요...ㅠㅠ 할 수 없지요. 정말 1분도 안된대요. 애 잃는 순간은...42. ...
'09.10.22 8:37 AM (221.138.xxx.79)저도 네살아이 엄마인데
이런 엄마들이 많다는것도 놀랄일이지만
저 위엣 몇몇분 말씀처럼
꼭 저런 엄마들이 자기가 아이 "방치"한다고는 인정안하고
당연히 어린아이 돌보고 보호하는 엄마들보고 싸고키운다고 쑥덕거리는게 더 싫어요
영유아는 마트건 놀이터에서건 엄마가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초등생도 저학년까지는 등하교 봐주고 데려다니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여자아이들은요
요즘 유치원생이나 초등생들정도....
말하는거나 정서적인것들은 완전한 애들이다 말하기 뭣할정도로 성숙하지만
방어능력은 말그대로 애니까요43. 저도
'09.10.22 8:55 AM (211.210.xxx.30)저도 봤어요.
바로 지난 일요일인데 마트에 책을 고르는 코너가 있는데
유아용 의자들이 있는데, 엄마와 너댓살 먹어 보이는 아이와 책을 읽다가
아이보고 꼼짝 말고 있으라고 하고는 다른곳으로 가더군요.
잠시 후에 지적 장애가 있어보이는 청년 하나가 저희 아이와 그 아이 사이에 앉아
계속 아이들에게 말을 걸고 싶어 하더군요.
크게 해가 되는 행동이 아니기에 별말 않고 지켜보는데
저도 일행이 도착해서 자리를 뜨려니 참으로 마음이 심난하더군요.
근처에 있는 다른 아주머니에게 그 아이를 맡기고 가려고
아이에게 바로 건너에 있는 다른 아주머니 옆자리로 가라고 했더니
엄마가 꼼짝하지 말라는 소리를 지키려고 하는지
안된다고 울듯한 표정으로 고개만 흔드는데, 참으로 난감했어요.
애들과 엄마들만 거의 있는 코너에서 거의 성인 남자가 계속 말을 걸려 하니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잠시 상황을 생각하는데
다행히 그 아이 엄마가 와서 안심하고 자리를 뜨긴 했지만
아직은 표현도 잘 못하고, 상황 판단이나, 주위의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는 순발력이 부족한
아이를 혼자 두는것은 위험하다 생각했어요.44. 사고
'09.10.22 9:02 AM (125.177.xxx.131)친구가 사는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예요.
여섯살짜리 여자아이에게 네살배기 동생이랑 같이 티비보라고 하고 엄마가 집앞 마트에 나왔데요. 장보기 끝난 엄마가 마트 입구에 나오니 사람들이 웅성거리더래요.
교통사고 낫구나 무심히 지나다가 힐끔 보니 자기아이의 바지가 보이더래요. 기겁을 했겠지만 이미 큰 일은 벌어진 후였대요. 네살배기 아이가 누나 티비 보는 사이에 엄마 뒤를 쫓아나왔다가 그변을 당헀데요.
또 예전 살던 동네에서도 같은 연령대 같은 상황에서 베란다에 아이가 발돋 할만한 게 나와있었는지 엄마 오는거 볼려고 방충망을 열어놓고 보고있던 네살배기 아이가 엄마가 들어가라고 그렇게 손을 흔들었는데 불구하고 손 흔들며 반가워 하다가 추락사한 일이 있었어요.
아이가 어린 경우 절대 베란다에 발돋음할 거 봐두면 안되고 세탁기 문 열어놔도 안될 것 같아요. 전 아이를 키우면서 그애길 들엇기에 절대로 그런 무모한 안심불감증을 경험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초등고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엄마가 정말 조심해야해요.45. ㅉㅉ
'09.10.22 9:31 AM (59.27.xxx.133)방에다 가둬놓고 에어로빅을 가고...
아이 재워놓고 영화관도 모자라 야간스키꺼정? 진짜 이해불가네요.
저희 동네 수영장에는 아침에 5,6살쯤 되는 애들 둘만 덜렁 남겨놓고 수영하는 엄마가 있더라구요. 주위 아줌마들이 불쌍해서 요구르트도 주고 과자도 주고...
헬스장, 골프연습장까지 같이 있는 건물인데... 그러다가 애 없어지면 어쩌려고그러는지...
간 큰 엄마들 많네요...46. 무서워~
'09.10.22 10:03 AM (115.93.xxx.162)한 몇년전 울 동네 신축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예요
엄마가 슈퍼 간 사이 큰 아이가 베란다로 나와서 엄마 본다고 망충망에 기대 손 흔들다 추락 .. 슈퍼에서 오던 엄마 떨어진 큰 애 댈고 병원 간 사이 둘째애가 형이 없어져서 형 나간 베란다 로 나와서 울다가 떨어져 나간 망충망 사이로 추락..
한꺼번에 두 아이를 잃고 말았어요...
과잉보호 아녀요~ 내 자식은 내가 끼고 키워야한다는거.. 살면서 새록새록 느껴요,,47. ..
'09.10.22 10:17 AM (218.157.xxx.106)우와...저로서는 정말 상상도 할수 없는일이네요.
48. 저도 예전 기억
'09.10.22 10:42 AM (121.134.xxx.104)둘째아들 4살 무렵,
큰 쇼핑몰에 둘째랑 같이 쇼핑 갔다가,돈을 찾아야해서 인출기에 들어가 돈을 찾고 있는 사이,옆에 있던 둘째가 걸어나간 거예요...,
...뒤에는 어떤 남자가 줄서있고(애가 나가는 걸 봤으면 좀 잡아주거나 말이라도 해줬음 좋았겠는데..ㅠㅠ),돈은 기계에서 나오는 중이고, 돈 팽개치고 애 붙들러 나가긴 좀 그런 상황이라 급하게 돈을 챙겨 따라 나갔더니, 애가 안보이는거예요..
1층에 있는 쇼핑몰이라 ,쇼핑몰 안을 다 뛰어다니고,
밖으로 연결된 문마다 나가보고,
서있다 가는(물건 내리고나서) 작은 트럭만 봐도 혹시나 싶어서 달려가 보고,
방송하고 경찰신고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모든게 눈깜짝할 사이였죠....
30~40분후,그 쇼핑몰 뒤쪽으로 연결된 아파트단지에 있는 놀이터에서 애를 찾은거있죠...
쇼핑이고 뭐고, 애 손목 묶는 끈 부터 하나 사서 강아지처럼 끌고 다녔어요.(외국에서 보면, 엄마랑 애를 연결하는 끈 있죠?그걸 그 쇼핑몰에서도 팔더군요..)
애키울때 일어나는 사고의 대부분은 어른들의 부주의와 잘못 때문인 것 같아요.49. 전에
'09.10.22 10:58 AM (121.161.xxx.248)저희 아파트에 한 부부는 밤에 아이들 재워놓고 자주 술을 마시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6살 5살 연년생..
한날은 아이들이 깨서 엄마아빠를 찾는다고 문을 열려다가 아직 문여는게 미숙하니 열리지는 않고 락이 걸렸나 보더군요.
애들이 안에서 울고불고 하니 옆집에서 뭔일인가나왔다가 다행히 근처 술집에 있던 부모에게 연락해서 왔는데 애들이 락을 걸어 버렸으니 어쩌지 못하고 결국 열쇠 아저씨 불러서 문을 뜯은 일도 있었어요.
그러고도 그 버릇 못고치고 또 그러고 밤에 나갔다가 이번에는 애가 잠옷차림으로 엄마 찾는다고 돌아다니고...
다행히 큰 동네가 아니고 동네사람들이 잘 아니 부모에게 데려다 줬지만 사람들이 엄청 흉봤어요.
애놓고 그러고 다닌다고...50. @.@
'09.10.22 11:19 AM (222.112.xxx.241)유모차 옆으로 넘어지기도 합니다.
정말 애만 두고 가는 사람들 이!해!불!가!51. @.@
'09.10.22 11:20 AM (222.112.xxx.241)저 애기때, 아주 애기때 엄마가 나만 두고 겨울에 잠깐 나갔는데, 집에 불남...
정말...울 엄마지만 이해 불가.-.-;;;;52. 쿠우
'09.10.22 1:01 PM (221.151.xxx.239)저두 애기때 우리엄마가 잠깐 시장다녀왔더니..이불을 발로 차서 얼굴을 덮었는데.. 너무 아기라..이불을 치울줄 몰라..버둥거리고...얼굴이 시뻘개져 있었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