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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선행에 대한... 씁쓸함.

휴..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10-07-17 12:13:15
(뒤에 수학 선행 질문하신 글을 보고, 제 생각을 씁니다.)

저는 지금 고3담임이고, 고3이과반 전담 수학교사랍니다.


힘든 고3생활을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 보고 있노라면,
이런 저런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

왜 저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사교육의 선행학습이 망쳐놓은 아이들이 참 많답니다.


미분을 배우면 뭐합니까.
함수를 그릴 준비가 되면 뭐합니까.
미적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면 뭐합니까.

정작 중요한 문제의 마지막 해결 부분에서
1학년 내용을 몰라 풀지 못하고,
또 중학교 내용 때문에 헤매고 있고,
아니면 초등학교 때의 개념을 몰라 허덕이고 있는데 말이죠.

이 녀석들,
작년에도, 초등학교 때도 즐겁게 놀았던 아이들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여기저기 학원다니며 시간 쪼들려했습니다.

정작,
그 학년에서 필요한 내용을 복습하지도 않고
학원에가서 매 순간 선행만 했지요.
그 학년에서 필요한 내용은 몰라도,
불안하니까 부모는 선행학원만을 자꾸 보냈었죠.
친구들도 하니까요.


그 결과, 고3
지금에 와서야 후회합니다.
아이들 스스로가 후회합니다.

선행하지말고, 제대로 익혀둘 걸 하면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하는 본인들 스스로 정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밑을 채워가며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실력이 탄탄하지 않는 한
선행은 시키지 마세요.

절대로.

시간 낭비, 돈 낭비입니다.

수학은 그 학년에서 필요한 내용을 충분히 학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아이가 그 학년 내용을 다 알고 있다면,
선행은 물론 해도 되는 것이지요.
우리 아이가 그 실력이 아니라면, 나중에 후회하실 일 만들지 마세요.

제발...



어머니들 꼭 기억해주세요.

공부는, 자기가 할 마음이 생겼을 때, 하게 됩니다.
저희반 녀석도 고2 마지막 시험까지도 수리5등급이었다가,
겨울방학에 스스로 하려는 마음이 생겨, 미친듯이(--;;) 공부한 결과
고3 첫 시험부터 1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교육 시킨다고 해서 변화될 거라는 생각, 제발 버려주세요.

사교육 기관은 돈을 벌기위한 곳입니다.

학원에서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도록 가르친다?
학원은 절대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왜냐,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게 되면 학원을 떠나게 되니까요.
사교육 기관에 몸담고 있는 친구를 보면,
학생 한명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참 애를 쓰더군요.

학원은 학생과 학부모를 수시로 속입니다.

그리고 쇼를 합니다.

예를 들면,

초등학생에게 3의 배수 골라내는 방법, 9의 배수 골라내는 방법만을 알려줍니다.
원리는 알려주지도 않고.
뭔가 대단한 것 처럼..

그 원리? 고등학교에 가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옆집 아이가 9의 배수를 골라내고 있다고, 우리아이에에 억지로 그 걸 가르쳐주는 학원에 보내지 마세요.


스스로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은 아이에게 학원이라....

아이는 아이대로 스트레스...
또 부모는 부모대로 돈을 버리는,
(물론, 보내면 그 순간 안심은 되시겠지만, 결국엔 돈을 버린 것을 아시게 될거랍니다.)
그런 교육은 없어졌으면.......

차라리, 그 비싼 사교육비로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미래 직업에 대한) 다양한 여행, 등을 시켜주세요.


아.........

사교육이 없는 세상이었으면...
IP : 119.149.xxx.7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10.7.17 12:32 PM (163.152.xxx.239)

    동감합니다
    다음 학기보다 더 진도가 나간 선행은 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행을 나간 애들은.. 선생님 수업에 아는 거라고 집중하는 게 아니라
    아는 거라고 안 듣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 수업 안 들어도 학원 가면 다 설명해 주고
    시험 기간엔 예상 문제 찍어주고, 욉게 하고.. 더욱 더 안 듣죠
    수업 시간엔 멍하니 있다가
    돈 들여 학원 가서 문제 풀고.

  • 2. 음..
    '10.7.17 12:39 PM (59.1.xxx.109)

    글을 읽고 나니 좀 안심이 됩니다
    중1인 우리딸 반에서도 30%가량이 선행학습을 한다고 해서
    좀 불안해 하던 참이었는데요~~
    귀 얇은 엄마땜에 애가
    고생할 뻔 했네요^^

  • 3. ^^
    '10.7.17 12:42 PM (210.94.xxx.8)

    원글님 말씀을 들으니 저에겐 위로가 되네요.
    우리 아이 초등학교 6학년인데 아직 피아노랑 태권도, 컴퓨터만 시키거든요.
    시험을 치르면 성적도 잘 나오고 그래선지,
    ebs강의 듣고 문제집 사서 풀면서 저도 그냥 집에서 혼자 공부시키고 있는데,
    다른 친구들은 벌써 중학교 수학을 한다는 말을 듣고는
    이제라도 보습학원을 보내야 하나 어쩌나 했었습니다. ^^;
    전공 할 것도 아닌데 아직도 예체능학원이나 보낸다고 주위에서 걱정도 들었구요.
    중학교 들어가면 시간도 없을 것 같고
    피아노나 태권도 같은 건 중간에 그만두느니 시작을 안 하는 게 낫다고 봐서
    초등학교때까지는 다른 학원에 보내지 않겠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내가 괜히 아이 실력만 떨어뜨리는 건 아닌가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까지처럼 혼자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그 고민이나 열심히 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4. ...
    '10.7.17 12:42 PM (59.7.xxx.81)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저희 아이는 수학 좋아하고 또 잘하는 초등 6인데 선행 안하거든요
    그런데 과고 가려면 선행은 필수라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과고 가려면 선행 많이 해야 하나요?

  • 5. 수학선행
    '10.7.17 12:49 PM (124.216.xxx.120)

    저도 동감.
    제가 들은 선행의 최고 압권은 어떤 엄마가 자기 아이가
    초2학년인데 중2수학 과정 선행하고 있다고 자랑하는거였네요.
    그 소리 듣고 혼자 생각했네요.
    초2가 뭐할게 없어서 중2수학선행이나 하고 있을까? 그저 맛난 거
    먹고 재미있는 책좀 읽고 친구들하고 티격태격좀 하고 엄마에게
    잔소리 좀 듣고 tv나 좀 보고 하지.

  • 6. .....
    '10.7.17 1:08 PM (123.254.xxx.140)

    저~뒤에 선행질문 제가 했었어요..
    저도 선행은 한번도 해본적은 없고
    학습지 선생님이 아이가 이해를 잘 한다고 학습지 진도표대로 나가다보니 약간의
    선행이 되어있었던거예요..

    집에서 복습과 심화위주로 공부했습니다..학원없이 엄마인 저랑요..

    고학년이 되다보니..수학공부시간을 좀 늘려야 되지 않을까 하다가
    방학계획을 짜다보니 궁금증이 생겼던 것이구요..

    선행보다는 심화가 중요하시다고 하시니
    복습과 함께 심화를 중심으로 방학을 알차게 보내볼까 합니다..
    심화문제집도 벌써 사놓은게 있어서요..

    이렇게 따로 글도 써주시고 그래서 너무 감사해요..
    가끔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같이 공부하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 7. ..
    '10.7.17 1:30 PM (61.81.xxx.69)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교육계에 계신 깨어있으신 분들의 사실적인 글..............진짜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사교육 문제 ..정말 알면서도 옆집 엄마 한마디에 귀가 팔랑거려 안할수없는 이 심지 약한 엄마들한테는 이런 글 읽을때마다 마음을 다시금 먹게 된답니다
    종종 바른글 올려주세요

  • 8. 공교육
    '10.7.17 1:31 PM (58.230.xxx.37)

    사교육을 나누어서 선행의 책임을 사교육으로 돌리시는데요, 애초에 선행을 부추기는 것은 이 나라의 입시이고 교육제도입니다. 저는 공교육의 교사였고 학부모이고 현재 사교육에 종사합니다. 저 저희 아이 초등 때까지 엄마표 영어교육과 수학 학습지 함께 책 읽기 외에는 놀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뛰어난 소수가 아닌 저희 아이는 중학교 첫 시험부터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학생에 대한 정확한 파악으로 필요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교육이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찾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제 경우는 일부지만 절대로 저희 학원생이나 학부형에게 쇼를 해서 선행 시키지 않는 저로서는 읽기 불편한 글이네요. 자유게시판이니 저도 제 생각을 올려 봅니다.

  • 9. 휴..
    '10.7.17 1:39 PM (119.149.xxx.75)

    읽기 불편하셨다니 저도 안타깝네요.
    당연히, 선행의 책임이 사교육에만 있는 것이 아니죠. 선행을 부추기는 나라의 입시제도. 또한, 입시제도가 여전히 그런 모양을 유지한채 절대로 바뀌지 않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힘을 가진자들의 권력. 또한, 근본적으로 각 가정과 온 국민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한, 문제는 어느 한 곳에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학선행에 대해 말씀 드린 것이고,
    제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을 본 결과,
    아이들이 지금와서 힘들어하는 문제점의 원인을 찾아본 것이었어요.

    영어교육의 선행은 또 다른 입장에서 봐야겠죠.

    수학선행만큼은 전, 제 생각을 바꾸고 싶진 않아요.

    참고로, 공교육에도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공교육의 문제점은 아이가 때에 맞추어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일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 10. 휴..
    '10.7.17 1:42 PM (119.149.xxx.75)

    그리고, 지금의 수능 수리영역의 문제 출제의도나 실제 난이도는
    선행학습을 한 학생들이 더 잘풀고,
    공교육만 따라온 학생들이 더 못풀고 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가장 기본적인 수학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알고 있으면
    풀 수 있는 내용들만 나옵니다.

    문제는, 수학의 사교육 시장에서는 필요이상의 것을 가르쳐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1만 있어도 충분히 풀 수 있는 것을, 1.5를 알려주며 뭔가 티를 내는 그런 것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11. 미안해아들
    '10.7.17 1:44 PM (58.142.xxx.205)

    와, 정말 듣고 싶었던 말씀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고 아이가 공부에 대한 자신만의 동기를 발견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엄마 중 한 사람입니다.
    아직은 초등저학년이라 선행학습은 커녕 복습도 쉽지 않아요.
    그래도 맘 한구석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확 씻겨내려가네요. 감사합니다.

  • 12. 6학년
    '10.7.17 1:44 PM (59.16.xxx.18)

    주변에 알아보니 선행안하면 같이 수업들을 반이 없다고..
    학원의 마케팅인것 같다는게 느껴집니다

    울딸 전교일등입니다
    주변에 공부 못하는 애들도 선행에 바빠 지금 배우는 수학에는 그닥..

    그래서 우리의 길을 따로이 가기로 했어요..

  • 13. 너무
    '10.7.17 1:58 PM (118.33.xxx.190)

    좋은 말씀이네요... 가끔 이런글 부탁드립니다^^

  • 14. 사실...
    '10.7.17 2:43 PM (110.9.xxx.161)

    학원에서(영어건,수학이건) 들어가기 전 테스트 보잖아요?
    엄마들 불안감 조성하기 딱 알맞아요...
    보이지 않는 불안감이 두려움으로 계속 떠나지 않는 고민으로 남지요...

    선생님 말씀 무척 감사합니다.
    구구절절 옳으십니다.

  • 15. 저도
    '10.7.17 3:11 PM (112.150.xxx.142)

    고맙습니다
    현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에 구구절절 올려주신 마음이 느껴지네요
    방학동안 심화, 선행이란걸 함 해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선행에 대해선 마음이 비워지네요
    심화고 뭣이고 복습을 해본적 없지만,
    암튼 개념을 알고있는가 아직 흔들리는건 뭔가를 알고 지나가면 되나보다싶어서 것도 가벼워지구요

  • 16. 저 역시
    '10.7.17 5:10 PM (116.39.xxx.198)

    지금 고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지금 초등5학년 3학년 둘이거든요.
    다른 아이들은 학원이다 뭐다 하면서 선행 위주로 가는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하나...고민하다가 배운것도 다 소화를 못시키는데 싶어서
    일단 1학기 수학 문제집 한권 더 구입해서 원리부터 확실히
    이해시키려고 하던중이거든요. 늦더라도 하나라도 자기걸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은 있으면서도 다른 아이에 비해 쳐질까봐 은근 걱정도 하던 중에
    이글 보고나니 훨씬 안심이 된다고 할까요..무튼 정말 반가운 글이네요.
    감사드려요.

  • 17. .
    '10.7.18 4:45 AM (119.203.xxx.238)

    제가 아이 학교 샘들께 상담하면 휴님과 같은 말씀을 해주셨었죠.
    제학년 심화가 다음학년 예습이 되는거라고.
    학교 샘보다는 인터넷에서 알게된 수학 대학원샘께
    꾸준히 선행에 대한 의문을 여쭙고 여쭙고 했는데
    그분 역시 휴님의 의견과 같았어요.
    제학년 되어 쉽게 배울것을 미리 어렵게 익히게 할 필요 없다고.
    아마 그분이 없었다면 저도 사교육 시키며 내할일은 다했다라고 생각했었을 거예요.
    사교육을 아이도 원치 않았고,
    전 지금도 사교육 보다는 학교 교육을 믿습니다.
    아이가 선행이 없다보니 중학교 고등학교 초반에는 좀 밀리는 듯 싶어도
    학년이 올라가면 성적이 오르고 수능 결과로는
    sky이중 원하는 학교, 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둘째 녀석은 같은 방식으로 하게하는데
    점점 하향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두녀석의
    가장 큰 차이는 학.습.태.도로군요.^^*

  • 18. ..
    '10.7.18 10:33 AM (59.18.xxx.102)

    공감되는 글입니다. 선행은 정말 잘 해서 담 학년 걸 하지 않으면 할 게 없는 아이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인데 지금은 어찌된 일인지 너나없이 선행하지 않으면 뒤쳐진다고 생각하니...
    정말 중요한 건 복습이지요. 충분한 복습 없이 방학때면 선행하기 바쁘고 학기중엔 학교 내신 시험 따라 가기 바쁘고...
    그러니까 고3되어 수능 공부할 때 의외로 간단한 기초를 몰라 못 푸는 경우가 허다하고...

    선행은 그야말로 사교육 시장 돈 벌어주는 거에 불과합니다.
    학원은 선행을 시켜주면 학부모들이 좋아하니까 선행을 하는거구요.

  • 19. ..
    '10.7.18 10:51 AM (59.18.xxx.102)

    복습이 다음 학기 내신 성적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고 선행을 시키는데요.
    내신 시험도 학기 중에 배운 내용만 그대로 내지 않습니다. 현재 배운 내용을 이렇게 저렇게 응용하고 심화시키면 결국은 이전 학년도 개념이 필요한 문제도 많구요.

    저 역시 초등이 고등 학교 수학을 배우고 있다고 자랑들 하는 거 보면...
    엄마들이 허영심 아닐지...

  • 20. 좋은 글
    '10.7.18 11:59 AM (125.177.xxx.193)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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