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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들 처음으로 전집을 사줄라고 하는데요..
책이 빠지거나 뭐 그런거가 그값이더라고요.
깨끗한책은 30만원대인데 그럴라면 차라리 새거사서 중고로 파는게 낫겠다 싶은데
영업사원이랑 엮이면 또 골아플거 같고 한가지는 우리애가 책을 무지 험하게 보거든요.
완전 걸레를만드는수준이라..싼 중고 사다가 걸레만들고 그냥 버리던가 친척을 줄까 아니면 새걸사서
보다가 A/S받고 팔까 생각이 많네요. 새걸사면 영사랑 엮여서 힘들거 같기도 하고..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얼마전에도 한솔 영업사원이랑 엮여가지고 영어나라 샀거든요..ㅠㅠ
다른책도 막 사라고 하다가 영양가가 없어보이는지 스스로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프뢰벨 영업사원은 진짜 끈질기다던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음
'10.7.17 1:12 PM (98.110.xxx.181)엄마 욕심이 아주,아주 과하다 생각함.
18개월 아이한테 전집이라니.
아이가 글을 뗀것도 아닐거이고.
엄마가 읽어준다 가정시, 낱권으로 구입하길 권함.
책을 험하게 장난감으로 생각해 험하게 다룬다면 지금부터라도 잘 교육시켜 그러지 않도록 하셔야 함.
험하게 만든후 중고로 팔거나 누구한테 불하해 줘도 욕먹어요,그런책은.2. 음
'10.7.17 1:16 PM (125.187.xxx.175)18개월 아기에게 전집을 사주면 좋아하는 책 몇 권 빼고는 잘 활용 못하지 않을까요? 가격도 비싸고
3. 인천한라봉
'10.7.17 1:24 PM (211.179.xxx.43)울아이는 웅진 마꼬(합지본) 찢어지도록 봤는데요. 그맘때 제일 좋아했어요.
지금 55개월인데도 마꼬 합지본 오며가며 읽어달라고 가지구 와요.
동네마다 다른것같아요. 저희동네 프뢰벨 영사분은 쿨하시던데..
안산다 하면 한동안 연락없으시구요.4. 음
'10.7.17 1:32 PM (125.187.xxx.175)제 경우는 큰 애가 한글 떼고 4~5 살에 처음 전집 사줬었어요.
달팽이 과학동화요. 두돌 무렵에 혼자 한글을 떼서 책 읽는 데 푹 빠져 있던 애고
곧 동생 태어날 예정이라 전처럼 외출을 자주 할 수 없어서 사줬었어요.
그리고 주로 단행본 위주로 사주고 가끔 인터파크 아웃렛이나 중고서점에서 저렴한 동화전집(한 질에 2~4만원대) 사주다가
7세때 비주얼박물관(새것같은 중고) 40만원대
개념씨 수학나무 수학동화 10만원대
학습만화(무려 40권에 만오천원...^^;;;)
그리고 올여름에 그리스 로마신화 사줍니다. 행사가로 쿠폰 써서 8만원대에 샀어요
아이가 워낙 책이 있으면 모조리 보는 스타일이라 버려지는 책이 없으니 이 정도 사주고요.
일주일에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는 책만 30~40권 됩니다.
만약에 처음에 전집 사줘서 잘 안 읽는다 싶었으면 이후로는 안 사줬을 거에요.
웅진 영업사원에 끈질기게 따라붙어도 절대 휘둘리지 않고
제가 찾아보고 물어보고 정말 필요하고 괜찮다 싶은 책으로,
가능하면 깨끗한 중고로 삽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특급이나 상급 정도면
쩍소리 나는 새책 수준의 중고전집 살 수 있어요.5. ..
'10.7.17 1:55 PM (114.203.xxx.5)저는 그냥 저렴했던 재미둥이? 요걸 샀는데 나름 처음으로 산 고가의 책입니다
정말 잘봐주네요 그림도 제가 봐도 편안하고...
전 누가 이거사라 저거사라 하면 더 사기 싫어서 영업사원과는 교류가 없는 편이구요
꼭 전집이 나쁘다는 아니고 잘 활용하면 전 괜찬더라구요6. 우와
'10.7.17 5:04 PM (58.124.xxx.105)제가 아는 아이집갔는데
그집아이 16개월인가 되는데
몬테쏘리 교구며 전집 풀셋으로 있던데요 ㅠㅠ
그집은 뭥미~??7. 환원맘
'10.7.17 7:44 PM (211.205.xxx.61)처음으로 전집 사려는거니까 정말 저렴한 거 한질 먼저 사주세요.
우리 첫째 리틀 베이비 픽쳐북(20권) 한 5만원 안되게 사줬었는데 정말 정말 뽕을 뽑았습니다.
그 다음 점 두개 님처럼 재미둥이 사서 본전 뽑았구요^^
육아카페 글 보면 엄마들 전집 들이는거 정말 대단한것같아요.
그래도 스스로 위축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ㅋㅋ8. 4살맘..
'10.7.18 7:08 PM (59.12.xxx.52)고 무렵에 "푸름이 까꿍" 아주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