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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전아기한테 책읽어주는 저를 이해못하겠다는 친구들
친구는 지금 임신 8개월정도됐구요. 첫아이에요.
저보고 무슨 책을 그리 많이 사주냐면서 너희집 책 많은것같던데?
하더라구요. 제가 울집 책 없는편인데?했더니 친구여동생 아들과
울딸이 동갑인데 그조카네 집엔 책이 하나도 없다네요.
애아빠가 교육관이 그렇다나...그냥 마음껏 놀게해주는게 교육관이라서 그렇대요.
대신 비싼 전동차나 장난감등은 무지 많다고 하면서 아무리그래도 책한권은
있어야 할것같아서 옆에서 보기에 좀 안타깝다고 울집책보면 이모인 자기가
조카 책 한셋트 들여주고 싶다고 뭐 그런이야기를 했어요.
저희집에 책은 전집 (차일드**)한셋트랑 어릴때 보던 리틀베이비 픽쳐북셋,
중고로 산 생활동화한셋, 이게 전부거든요. 나머진 자잘한 단행본등이구요.
그것도 월령이 지난것들이 좀 있어서 절대 책이 많다고 할순 없거든요.
근데 아직 아기가 뱃속에 있는 친구가 보기에 조카집은 책이 한권도 없는데
울집은 그래도 좀 있으니 제가 책을 아주 많이 사주는듯이 생각이 되었나봐요.
암튼 무슨얘길하다가 제가 오히려 돌전에 아이 책을 좀 읽어준것같다...
요즘엔 전혀 못읽어준다...이런 얘길 했더니 무슨 아이 돌전에 책을 읽어주냐고
자긴 그렇게까지 하고싶진 않답니다...ㅡㅡ;;;
(돌전에 책읽어준다는게...아주 제가 완전 극성엄마인듯 얘길하더군요ㅠ.ㅠ)
제가 좀 황당하고 답답해서 돌전에 읽어주는 책이 글밥많고 그런책이 아니고
단순한 그림이랑 단어위주의 책이있다...그런거 읽어주는거다...
얘길했더니 그래도 자기는 그렇게까지 하고싶지도 않고 그렇게해줄 자신도 없다는거에요.
아...답답해....ㅠ.ㅠ
그런데 이얘길 다른 친구한테서도 예전에 들은적이있었거든요.
7살,2살 아이가 둘이나 있는 저보다 선배엄마인 아는 동생이었는데
제가 울아이 돌전무렵에 책읽어주고있어...하니까 언니는 무슨 돌도 안된애한테
책을 읽어주냐고 어휴~하면서 이해가 안간다고 완전 손사레를 치며
그동생역시 절 극성엄마 취급을 하대요.
저 졸지에 극성엄마 된것도 억울하고...이친구들 계몽(?)시켜주고 싶은데
도데체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시켜야하나요??ㅠ.ㅠ
1. 에....
'10.7.17 12:29 PM (58.228.xxx.25)이해시킬 필요 없는데요.
그 친구 그리 말해도 혼자 생각할겁니다. 그리고 책하나 사겠지요.
계몽이요? 그냥 EBS에 티비나 라디오에 부모란 프로를 보거나 듣게 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놀게하는건 놀게 하는거고, 책이야 많이 읽어주면 진짜 좋아요.이건 공부가 아니고 이야기니까요2. 저
'10.7.17 12:31 PM (112.151.xxx.97)저 이해못해요;;; 그리고 그런거 해주고 싶지 않아요.
제가 책을 안 좋아하는건 아니에요. 책 좋아해요. 그럴시간있으면 내가 책을 읽을 것 같다는...3. 꼭
'10.7.17 12:37 PM (117.110.xxx.8)꼭 공부시키는 목적 보다는, 책을 매개로, 다양한 경험을 해 주는거다.
엄마 목소리 한번 더 들려주고,
책을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고 그러는거다,
그래도 이해 못하시겠다면, 이해 시키지 마시고,
그냥 육아나 열심히 하세요~~4. ..
'10.7.17 12:37 PM (121.143.xxx.249)돌전아기는 응애응애 울 때 아닌가요?
아주 갓난아기 걷지도 못할텐데요~
한국만 하기 전에 영어부터 외우게 하는거랑 같다고 생각됩니다
애 스트레스받을 것 같아요 차라리 딸랑이를 한번 더 흔들어 주세요
라고 부를 것 같은데요~5. 원글
'10.7.17 12:40 PM (222.239.xxx.42)아...이해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책읽어준다고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생각하시다니....ㅠ.ㅠ
아이들이 책 읽어주는걸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영어외우게...ㅡㅡ;;;
단어와 그림위주로 된 책을 읽어주는거에요. 예를 들어
사과가 쿵~하고 떨어졌어요. 하면서 읽어주면 아이가 쿵~소리에
맞춰서 까르르 웃어준답니다...ㅠ.ㅠ
달님안녕~책을 읽어주면 달님이 사라질땐 울먹울먹하기도하구요.
실제로 0~1세용 책이 있답니다....ㅡㅡ;;6. ~~
'10.7.17 12:42 PM (125.187.xxx.175)이해시키려 하지 마세요...
자기 주관대로 살라고 하세요.
아기가 싫어하는 데 억지로 붙들고 읽어주는 것도 아니고...
우리 아이들은 책을 장난감처럼 친근하게 여기도 정말 좋아했는데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책이 있으면 행복해하지요.
억지로 학습지 같은거 안 시켜도 아이 생각 주머니가 커나가는 게 느껴지고요
박물관 같은 곳을 가도 아는 만큼 보이니 더 흥미있어 합니다.7. 저도
'10.7.17 12:47 PM (121.155.xxx.59)각자의 교육관이 있을텐데 그걸 이해시키고 강조하는건 좀 별로예요 예를들어 스킨쉽이나 아이눈을 마주보고,,,,이야기 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책읽어주는 사람이 있는거 아닐까요
8. 원글
'10.7.17 12:51 PM (222.239.xxx.42)아...그게 아닌데...
저의 교육관을 이해시키고 강조하는게 아니구요.
돌전에 책읽어주는게 극성맞다 소리들을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거든요.
저를 그런식으로 말하는 친구들한테 설명하고 싶다는 뜻이었답니다.
한친구야 아직 아이가 뱃속에 있으니 몰라서 그런다쳐도 엄연히
돌전아가용 책도 있는마당에...제가 글을 괜히 올렸네요ㅠ.ㅠ9. ...
'10.7.17 12:51 PM (115.86.xxx.36)극성엄마인 사람도 있지만..
저는 아기랑 놀아주는것에 한계를 느껴서 하루에 한번은 책읽어줘요.
맨날 같은 책이지만..아기는 책표지를 보면 좋아해요.
아기보고 얘기도 하고, 집앞에도 안고 나가보고, 장난감도 쥐여줘보고
그래도 시간남고 할말도 없으면 책도 펴서 읽어주고..
그러면서 노는거 아닌가요?
주관있어서 안사주는 사람은 자기 주관대로 할거고..
그냥 그렇게까지 안하고 싶으면 안하도록 내버려두세요.
엄마가 책읽어줘도 천성이 아니면 그냥 막 뛰어다니는거고,
솔직히 안읽어줘도 지가 찾아 읽는 애 있고..
그런거 같아요.
키워본사람들은 자기고집,주장이 세서 맘이 안바뀌니 그냥 포기하시고
애 안키워본 사람들은 니자식 키워보고 그때 다시 대화해야 해보자고 그냥 웃고 넘어가세요.
내애 보기도 힘든데 고집센사람이랑 이야기 하는것 완전 스트레스죠.10. 유후
'10.7.17 12:59 PM (118.216.xxx.241)돌전에 책 읽어주는거 좋은거라던데요. 요즘 너무 과하게 읽어주는게 문제지 님처럼 적당히 읽어주는건 좋을것 같아요.근데차일드 애플은 두돌지나서 들이는거라던데 너무 빨리 사신것 같네요. 저도 우리 18개월아들 단행본이랑 얻은책만 보여주다가 영아테마 사주려고 하는데 중고도 웰케 비싼거에요???ㄷㄷㄷㄷ
11. 원글
'10.7.17 1:01 PM (222.239.xxx.42)유후님~울아이 지금 네살이거든요^^;;
차일드애플은 작년에 산거에요^^12. 태교
'10.7.17 1:07 PM (116.39.xxx.198)로 뱃속에 있을때부터 동화책 읽어줬었는데요.
간난쟁이였을때도 누워서 놀면 옆에서 전 책읽어줬었구요.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할려고 노력은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자기생각 표현할무렵부턴 자기가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했었구요.. 전 좋은거 같은데...13. ㄴ
'10.7.17 1:08 PM (118.36.xxx.151)책 읽는 걸 취미나 생활의 일부로 생각하지 않고 '공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인가봐요.
그런 사람들일수록 나이 먹어도 책 읽는 것에 대한 장벽을 깨기 힘들어 하더군요.
냅두세요. 어릴 때부터 책 접해서 책 읽는 취미 가지는 것 치고 나쁠 게 하나도 없습니다.14. 인천한라봉
'10.7.17 1:11 PM (211.179.xxx.43)책읽어주는게 공부시키는건 아니잖아요.
그것도 놀이 중 하나인데..15. 요즘
'10.7.17 1:17 PM (124.60.xxx.142)아이들한테 독서도 너무 과하게 강요(?)하는 부모들이 많아서 그런 편견을 가진 것일 수도 있어요. 요즘은 뭐든 아이들 교육에 관해서는 과한 경향이 없잖아 있어서요. 원글님처럼야 괜찮은 수준인듯하지만 그걸 다른 분께 굳이 이해시키려고 애쓸 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요. 그냥 시간지나면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 보면서 극성 아니었구나, 오해였구나 알게 될 날 오겠죠^^
16. .
'10.7.17 1:30 PM (175.114.xxx.234)계몽은 하지 마세요. 교육관은 집집마다 다른거니까요.
17. 절대 이해시키지 마
'10.7.17 1:35 PM (59.16.xxx.18)세요...13년전 그리 살때 다들 극성이니 대단하니 애가 불쌍하다느니..
현재 그 아이가 전교 1등을 휩쓸고 사고의 폭이 아주 넓어 삶이 행복한 아이로 살아가고 있어요
책읽어주다 저는 목소리가 바뀌었지만 그래도 그때의 선택을 지금도 잘했다고 저를 칭찬합니다18. 제 친구라도
'10.7.17 1:36 PM (119.197.xxx.198)내버려두겠습니다.
그들은 그들나름대로 뚜렷한 교육관(?)이 있어보이니까요.
아이들 키우다보면, 아니 살다보면 너무나 생각다른 사람들 많아요.19. 저는
'10.7.17 1:46 PM (119.67.xxx.186)아기들 책 읽어주는것 전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아기때부터 읽어주었고 책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책을 장난감처럼 보고 가지고 놀면서 진짜 끼고 살았어요.
아기가 좋아만 한다면 어릴때부터 읽어주는것 전혀 나쁠것 없다고 생각해요.
첫째아이 그렇게 크고 지금도 책 읽는것 너무 좋아하고
습관처럼 자기전엔 꼭 몇권씩 읽고 잡니다.
31개월 둘째는 큰에땜에 신경도 거의 못썼는데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조용하다 싶으면 책장앞에 앚아서 혼자 책을 읽고있어요.
언니야 하는거 보고 자기전엔 꼭 책 읽어야되는줄 압니다.
책을 읽으라고 강요한적도 없어요.
중요한건 아이들이 책을 너무 좋아한다는 겁니다.한글책 영어책 가리지 않구요.
전 아기때부터 책 읽어주는거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20. 전
'10.7.17 1:57 PM (119.64.xxx.14)원글님 답답한 심정 이해가요~ 그리고 댓글보다가 좀 황당..
아가한테 책 읽어주는 걸 한국말 하기 전에 영어부터 외우게 하는거랑 같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니..--;;;;
아이 키우는 분이 아니시거나. 아님 육아서 같은 건 한번도 안 읽어보셨나봐요
아가한테 책 읽어주는 건 학습적인 목적이 아니라 엄마와의 정서적 교감이고 자연스런 모국어 발달을 위한 거예요.
그런게 아니라면 동화구연 테이프나 씨디 주구장창 들려주고 말지 왜 굳이 엄마가 목소리톤까지 바꿔가며 힘들게 읽어주겠어요.
그리고 좋은 그림책의 다양한 그림들은 아이들에게 시각적인 자극을 주기도 하고 상상력 발달에도 좋은걸요
아가한테 책 읽어주는게 무슨 공부시키는 걸로 생각하다니 참 할말이 없다는.. --;21. 다
'10.7.17 1:59 PM (218.186.xxx.247)자기 스탈이 있는거고 가치관도 생각도 다른데 이해 시킬 필요가?
그려려니...하고 넘어가세요.
이것만이 아니라 다른것고 생각 틀린거 많잖아요?
다 자기 목의 삶 방식이 있는겁니다.22. 아이나름
'10.7.17 2:04 PM (211.49.xxx.216)돌전 어떤 아이들은 무릎에 앉혀 놓고 책 읽어주면
책속의 그림까지 찬찬히 들여다보며 잘 듣는 애가 있고
어떤 아이들은 글 읽는건 듣지 않고 책장 넘기라고 성화인 애들도 있고...
후자의 아이들이라면 책 보는게 스트레스가 될수도 있을거구요
뭐든지 아이가 관심을 보일때까지 기다려 주는게 좋은거 같아요..23. ..
'10.7.17 2:06 PM (114.203.xxx.5)근데 책가지고 놀아주는게 젤로 잼있던데요 애기도 반응 좋구요
그냥 같이 놀아주는건데..책이면 정말 무조건 공부공부 이런 반응은 좀 당황되네요~24. 눈사람
'10.7.17 2:21 PM (211.109.xxx.100)전 다른 사람에게 아이 책 읽어주는것 절대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이 좋은것을 내 아이에게만 해줘야 겟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소문내지 마시고
우리끼리 하자구요.
하루 30분 책 읽어주기
비밀입니다.25. 커피조아
'10.7.17 2:24 PM (211.217.xxx.82)아기때부터 책을 읽어주는 것은 너무나 올바른 교육법이라고 생각해요..
갓난 아기부터 6세 전후 아이에게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다 쓰지 못한 지능이 잠재되어 있는데 정작 부모들이 6년간 아이의 천재성을 허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외국어, 수학 등 어떤교육도 7살보다 1살에게 가르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합니다.
뇌는 사용할수록 발달된다고 하니 아이를 절대 지루하게 두지 마세요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놀이개념입니다.
특히 아기는 시각-청각-촉각 경로로 발달된다고 하니 그림책을 직접 보여주면서 구연동화식의 화법으로 청각으로도 즐거운 자극을 주면 훨씬 흥미로워 할꺼예요..^^26. 음
'10.7.17 2:26 PM (58.141.xxx.154)원글님, 신경쓰지 마세요
조카도 돌전인데 엄마가 그림책 읽어주며 기차가 칙칙폭폭 하면 꺄르르 웃고 그래요
그런걸 조기교육이니 생각하면 태교는 왜한답니까 ㅎㅎㅎ27. 계몽?
'10.7.17 2:27 PM (121.161.xxx.38)영아때 책을 안읽어 주는게 그렇게 몽매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기들 특히 돌전아기는 자극받고 엄마랑 교감하는 게 중요한데 그 여러가지 방법중에 한가지가 책인 것이지...꼭 반드시 책을 보여주고 읽어줘야 한다는 건 아니라고 봐요.
그 친구들을 무식쟁이 엄마라고는 생각하지 말았음하네요28. ^^
'10.7.17 2:56 PM (125.177.xxx.223)큰애때 백일 지나서 책 읽어주니까 징징대다가 그치더군요.
징징 거릴때마다 책 읽어주고 그림 짚어주며 코끼리, 곰돌이, 이런식으로 했더니
9개월때는 그림책 펼쳐서 그 작은 손가락으로 그림을 짚으며 절 빤히 보더라구요.
뭔지 말해달라는거죠. 6살인 지금도 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책 읽을만큼 책 좋아해요.
책읽어주고 노래불러주고 하는게 교육이 아니라 놀아주는 거잖아요.
주위 반응 신경쓰지 마세요.29. ....
'10.7.17 3:22 PM (114.203.xxx.40)원글님을 극성 엄마 취급하는 걸 보니 아무리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말해 봤자 절대 못 알아 먹을 겁니다. 괜히 애쓰지 마세요.
그러다가 본인이 애 낳고 돌 정도 키우면 그때 전화올겁니다. 무슨 책을 주로 읽어줬니 하면서요.30. 전..
'10.7.17 3:24 PM (122.32.xxx.63)사실 몸으로 놀아주는 것보다 책 읽어주는 게 편하던데...
31. ^^
'10.7.17 4:04 PM (112.144.xxx.94)20년전에도 저는 돌전에 읽어 주는건 물론 임신중에도 읽어 줬는데..;;
32. 17개월엄마
'10.7.17 5:13 PM (58.124.xxx.105)원글님 전 월글님 충분히 이해해요..
다른분들 이해시키려고하지마세요.. 나름대로 육아관이 있기에..
골치아파요..
맞아요
저도 돌전부터 눈마주칠때부터 단행본,, 달님안녕, 까꿍놀이, 요런거 읽어줬어요
그냥 엄마혼자 쌩쇼한거죠.. 아기 누워있고, 저도 같이 누워서 책 들고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앉기시작하고 기기 시작할 무렵인가,,
달님안녕 에서 구름아저씨 부분만 나오면 "우움~"하면서 우는시늉해요.. 구름아저씨 싫태요..
어떨때는 구름아저씨 때리기도해요.. 언넝 가라고.. ㅋㅋㅋ
그런게 교육이 됐는지...
지금 17개월 차타고 가거나, 길가다 구름 보면 "우음~~"하면서 우는시늉해요 ㅋㅋ
사실 저희집은 장난감이 거의 없어요..집도 좁고 놔둘곳도 없고,,
제가 어지르는걸 싫어해서.. ;; 내년이사가면 사줄요량으로,, 딱 필요한것 몇개만있는데
그렇다고 책은 많은것도 아니예요
대부분이 단행본,,, 요번에 접집이라고 들인 리틀삐아제...
정말 주구장창 잘봐요,,, 하루에도 몇번씩 목이 터져라 읽어주네요...
책 한권끝나면 섭섭한지.. 읽은책 다시 또 읽어줘요,, 두번을 읽어줘야 다른책 가져와요,,
그럼 그책도 두번 읽으면 다른책 가져오고,,
요즘은 책 보는 재미에 사나봐요,,, 울딸은...
지금부터 많이 많이 읽혀주세요.... 책은 잼있는거다,, 그리고 책에서 데굴데굴 구르는장면이 나오면 신체놀이도 같이해줘요..
그럼 울아기도 그부분에 맞춰 자기가 드러누워요,, 데굴데굴 구를려구요,,
다음장에 원숭이 깔깔깔 ~ 하면,,, 넘기기도 전에 혼자서 입에 손가락 물고 아야야야야야~ 하고있어요 ㅋㅋㅋ33. 가로수
'10.7.17 6:45 PM (210.217.xxx.120)책읽기도 놀이의 일종으로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우리딸 7개월때 우리딸우리딸 그러며 제가 이뻐하면 그림책의 딸기를
자기가 폈던 이쁜 기억이...
다시 아기를 키운다면 의성어 의태어 섞어 책을 많이 많이 읽어줄 것 같아요
우리딸이 자기가 아이를 낳으면 다시 해보시라고 하기는 하던데요^^34. 계몽하지마세용
'10.7.17 7:40 PM (110.15.xxx.8)원글님만 몰래 열심히 읽어주세요. 제 아들 5살인데 큰책장으로 6개 꽉차네요. 책 좋아하는 아이 만들어봐요.^^
밑에 사이트는 제가 참고하는 카페입니다.
http://cafe.naver.com/happyibook.cafe
http://cafe.naver.com/bookmothersclub
http://cafe.naver.com/booksales35. 각기 교육관에 따라
'10.7.17 7:44 PM (124.195.xxx.248)다른 문제지요
유아기에 책을 읽어주는 건
후에 다독으로 이르는 것과는 좀 다릅니다.
그러나 엄마와 친밀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효과적이지이ㅛ36. 별 개...
'10.7.17 9:23 PM (112.171.xxx.97)다 극성이네요.
책 읽어 주는 게 공부인감.
독서가 공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네요.
그리고, 그 또래의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독서가 아니라..
놀이의 일부분이고.. 엄마와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책 읽으면서 줄치고.. 외우고..이런 것만 상상하시나 보네요.
책 읽어 주는 걸 꼭 이해해야만 읽어주는 데 의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흠.. 그 분들 아직 공부를 덜 해서 그런 거네요.
그냥 님 의지대로 님 생각대로 하세요.
나중에 후회하실 분들이네요.37. 음
'10.7.17 11:56 PM (221.160.xxx.240)전 6개월 된 울 아가..주위에 책을 몇개 노출 시켜주는 정도(그야말로 그림책)
제가 신문을 소리내서 읽으면(제 개인적인 발음교정,신문 정독 목적임)
제 입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관심을 보입니다.
울 아가한텐 잘 구겨지는 신문이 참 잼있는 놀이감인듯 싶어요.
엄마가 책을 읽으면 애도 따라서 흉내내고 읽더라구요.38. 두돌애엄마
'10.7.18 12:26 AM (175.113.xxx.170)저기.. 친구들을 계몽시키겠단 생각은 접으세요.
본인 교육관에 따라서 아이 키우면 되는 것이지.. 주변 사람들까지 나랑 같은 스타일로 해야된다는 아닌 것 같네요.
계몽... 이란 단어에 왠지 좀 그랬습니다.
저도 아이 백일전부터 책 읽어준 엄마인데요.
아이가 내용을 이해하길 바라고 읽어준게 아니라.. 뭔가 엄마가 해줄게 없을까.. 엄마 음성을 많이 들려주자.. 책보는 습관을 길러주자.. 이런 생각에서 읽어줬어요.
저도 비싼 책은 없고, 단행본이나.. 전집도 싸게 들여오거나 다른집에서 얻어온게 많이 있는데요.
아이가 혼자 책읽는 흉내를 내거나 책을 꺼내와서 저에게 읽어달라고 하면 그정도로 됐다고 생각하네요.
주변에서 유별나다... 뭐하러 그렇게 하냐.. 하는 분들은 님 처럼 할 수 없기에 본인의 변명 같은걸 하는 것이거나, 정말 본인 교육관에 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그런 소리 듣기 싫으시면 주변에다가 "나는 이렇게 한다... 너도 이렇게 해봐라..."식의 말씀은 하지 마세요.
말 그대로 각자 가정마다 교육관이 있고 다 다른거니까요...
저는 지금 24개월 아이을 키우고 있는데, 책도 많이 읽어주고 영어노래도 같이 부르지만 어렸을때는 충분히 놀리자는 주의입니다.
주변에서 5~6세 아이엄마가 하는 말이 애들 보니까 한글 대충 배우다 가나다... 부터 시작한 아이랑 ㄱ,ㄴ,ㄷ,부터 시작한 아이랑 다르더라.. 이렇게 말하는 엄마도 봤어요.
에..? 달라요? 뭐가 달라요? 정말 다 크면 뭐가 다른지 알고 싶습니다.
좋은건 좋은거지만..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진리인듯 강요하진 마세요.
전 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나요...
ㄱ,ㄴ.. 부터 시작한 아이랑 가,나,다.. 부터 시작한 아이랑...
커서 어떻게 차이가 날까요???39. ..
'10.7.18 12:56 AM (59.86.xxx.71)울 새언니가 조카들을 백일 때 누워 있을 때부터 책을 열심히 읽어줬어요.
둘다 남자애들인데 언어감각이 남달라요.. 말도 빨리 했고 책에 나오는 맛깔스런 표현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해요..그거 보고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줘서 그런갑다..하는데..제 생각에는 그게 확실한 것 같거든요..저도 그거 보고 19개월 아기한테 그림 책 읽어주고 놀아주려고 하는데..돌 전보다 지금이 더 힘들어요.. 애기 밥먹이고 집안 일하다보면 하루 후딱 가고..그래도 아기는 책 읽어주면 너무 좋아해요..
제 친구는 딸 둘인데..일부러 집에 책 안들인데요..책 사주면 자기가 읽어줘야하니 귀찮아서..
주변 엄마 하나 보고 배운거라네요..정작 그 집 딸들은 책에 목말라하더라구요..우리 집에 와서 단행본 너무 관심있어하고..제가 읽어줄라 했더니..친구가 하지 말라고..
뭐 어쩌겠어요..자기식대로 키우는 걸요..다른 걸로는 너무 죽이 잘 맞는 친구니..40. ^^;
'10.7.18 2:24 AM (115.136.xxx.39)저도 돌전부터 그림책 보여줬어요.
돌전 보는 그림책이라야 토이북이 대부분이니 까꿍놀이나 손가락놀이,노래부르기 등 아기랑 엄마랑 노는 하나의 수단이였어요
돌지나고는 좋아하는 동물 그림보여주고 예쁜 그림이나 예쁜 말 있는 그림책 같이 보고 읽어주구요.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31개월인데 24개월 차이나는 사촌보다 자기 의사표현을 잘해요.
말도 너무 예쁘게 하구요.
전 제가 책보는거 좋아해서 아이랑 책보는거 계속 하렵니다.
제 주위에는 아이 책읽어주는거 유난스럽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