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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가 찾았는데요.......

기가막혀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0-07-16 15:28:02
어제 아이가 핸드폰을 잃어버렸어요. 학교앞 분식집에서 잠깐 탁자위에 놓아두고선 나왔다가 다시 찾으러갔는데, 찾으러가기까지 3분도 채안걸리는 시간이었고, 갔더니 같은학년친구3명이서 떡볶이를 사면서 제아이가 들어가니 먼저 너 핸드폰 잃어버렸나며 말을 꺼내더라네요.
그래서 아이가 잃어버렸다고 말을했더니 같이 찾아주는척을 하더랍니다.
결국엔 못찾고 오늘 학교에 갔는데, 그아이들이 제아이반에 찾아와서는 핸드폰을 화장실에서 주었다며 가져다주었는데, 액정이 칼로 몇차례 그어져있고 터치펜도 없어진상태로 갖다주더랍니다.

누가봐도 지들이 한짓이란걸 알수있는상황인데, 멍청하게도 그걸 화장실에서 주었다며 제아이한테 직접 갖다주기까지 ㅎㅎㅎ
핸드폰종류도 말해주지않았고, 폰잃어버렸다는 질문도 걔들이 먼저했구요.......

제딸아이는 걔네들 짓이란걸 알지만, 어쨌든 본인불찰로 이런일이 생긴거니, 앞으로는 조심하겠다는 말을하고마네요.
근데, 제가 화가나서 참을수가없어요.
초등고학년밖에 안된것들이 어째 그런짓들을 하는지, 증거가없어서 그냥 넘어갈수밖에 없지만, 너무너무 속이 상하네요.

근데, 액정을 칼로 그어놓은것 수리할려면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까요?
코비터치폰이구요, 터치펜도 새로 사줘야될것같고, 24개월 약정중에 이제겨우 2달 쓴건데^^;;
IP : 120.142.xxx.2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6 8:41 PM (220.86.xxx.98)

    고것들..휴대폰으로 메세지 장난 수없이 한거 아닌지..통신사에서 내역한번 뽑아보세요~
    만약 님 아이가 쓰지 않은 번호 나오면 그리 전화 하셔서 누구랑 통화한거냐구..찾아서
    혼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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