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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안나오는것도 문제가 되네요
둘째를 좀 늦게낳았어요
그렇다보니 놀이터나가면 둘째애친구엄마들이 대여섯살정도 저랑 나이차이가 납니다
그렇다보니 세대차이라고 해야하나요?
제성격도 남들과 잘어울리는성격도 아니고 .......
놀이터나가면 아줌마들이랑 늘 같은얘기만하는데 ..... 애때문이라도 자주나가야하는데
제가 잘 안나가요 ..
그렇다보니 어느아줌마가 그러네요
왜 자주 안나오냐고 집에만있음 갑갑하지않느냐고 .... 제가 순간적으로 황당하거나 그러면
말을 잘못합니다 .... ㅜㅜ
그 아줌마도 다른아줌마한테 듣고 저한테 그러는걸알아요
한아줌마가 다른집 돌아가면서 아줌마들한테 누구엄마는 늘 집에만있다 답답하지않는지
애델고 갑갑하게 집에만 저렇게있을까하며 말하는걸 알아요
그 아줌마성격이 다혈질은아닌데 말을 잘해요 .. 저랑 반대성격이구요
그아줌마때문에 몇몇아줌마들한테 왜 나오지않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또 듣게됐는데 ...밤새 잠을 못잘정도로 화가나요
남이 집에서 나오던 말든 .....그렇게 남의일이 궁금한지 ........
사실 제가 말을 잘못하고 순간적인대처를 잘못하여서 제가봐도 답답한면들이 많아요
놀이터 나가면 애들끼리 물건가지고싸우고 ..... 제가 사소한말을해도 꼭 토달고 이상하게 몰아가고
제가 넘 여리고 약해보여서 그런지 ........ 제가 강해보이면 그런소릴할까 싶은게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저보다 나이어린사람들한테 그런소리듣고 .....속상하네요
제얘길 하는아줌마한테 제이야기를 하지말아달라고 말할생각인데요
괜찮을까요
1. 날도 더운데
'10.7.10 8:24 AM (211.63.xxx.199)요즘은 날도 더운데 놀이터 너무 더워요..
뭘 고민하고 그러세요..날이 더워서 아예 원글님 친구네 집에 놀러간다거나 친정에 자주 놀러간다고 하세요.
그 엄마들은 그냥 궁금해서 하는 말이예요. 넘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2. ...
'10.7.10 8:26 AM (121.143.xxx.178)그냥 안녕?이라고 말 못하니 인사하는 차원으로 왜 요새 얼굴 안보여?
집에서 뭐하고 지내는거야?라고 묻는 것 같은데요3. ...
'10.7.10 8:44 AM (220.120.xxx.54)저도 비슷한 경험 있고, 저는 직업과 관련된 중요한 자리에선 차분하고 조리있게 말 잘 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아줌마들 경우없고 무례하게 막 던지는 말엔 한동안 속수무책이었어요.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저런 소릴 어떻게 사람 면전에 대고 얘길할까...싶었던거죠..
맞서려니 내가 그 여자랑 동급이 될것 같아 못그러겠구요.
더 세게 빈정거려주거나 아님 그냥 무시하는 수 밖에 없어요..
"집에서 하는 일이 좀 있어서요~"이러면서 집에서도 바쁘다는 식으로 넘어가세요..
그래서 집에서 뭐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뭐 좀 해요~"하고 넘어가시구요.
또 물어보면 "아유 심심하신가봐요~ 뭘 그렇게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을실까..."하고 슬쩍 반말도 섞어가면서요..
몇번 그러고 나면 지들도 열받아서 그만둘걸요..4. 제생각은
'10.7.10 8:55 AM (114.206.xxx.213)원글님 이야기 말구요...
애들만 내보내는 엄마들이 있어요.
그 엄마들에겐 한마디 저도 하고 싶더라구요.
애들이 저학년또는 미취학인데도 애들만 내보내는 엄마들이 있는데..
그런애들을 그냥 내보내면 솔직히 한마디 하고 싶어져요..5. .
'10.7.10 12:33 PM (114.206.xxx.244)저도 놀이터같은데 안나가요. 어쩌다 마주치면 집에서 뭐해?그러는데 집에 있을때도 있고.없을때도 있지,그랬어요. 그랬더니 어디나가는데? 그러길래 친구도 만나고 친정도 가고.그랬더니 피식웃더군요. 그러거나말거나, 근데 마주치면 별로 할말도 없으니까 요즘뭐해?집에서 안나오고뭐해?이런말 그냥 물어요. 지나가는말로 하는말도 있으니까 크게 개의치마시길.
6. 토닥토닥
'10.7.10 2:18 PM (147.46.xxx.47)큭.. 긴 댓글만 달게되네요...놀이터 끊으세요..(?)라고 말씀 드리고싶지만 그건 불가능하실테고
원글님 성격이 제 성격 같으셔서 정말 위로 드리고싶네요
저도 동네분들과 잘 친하게 지내질 못해요.. 요즘 보면 젊은엄마들이 개인적인 성향을 많이 갖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잘 모르는 분들과 굳이 말섞고 친해지고 그런거 주로 어색해한다구요.. 근데 조금 연배있으신분들은 꼭 말씀을 붙이시죠.. 그리고 꼭 아는척하시고...
별일 없었는데.. 막 부풀려 말씀하시고... 나가는거 들어오는거 전부 체크하시고
조금이라도 늦거나 이르면 무슨일 있냐고..
대답하는것도 지치고.. 아....네 그렇게 됐네요... 담에 뵈어요.. 하고 슬쩍 자리를 뜹니다
물론 이런 성격도 답답하지만 남에게 오해도 받고 남의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안주거리가 되기도 하구요.. 저도 상대방이 단정지어서 얘길하면 말문이 막혀 막 우물쭈물 할말을 제대로 못하고 돌아오기도합니다.. 그냥 거리를 두시는건 어떨까요?원래 그룹이 좀 여럿이 되면 크게 어울리지 못하는 한사람을 이상하게 몰고가는건 흔한 일이더라구요.. 너무 상처받지마시고 아이들 위해서 그냥 넘기시고 아이들 앞에서 너무 약한모습은 보이지마시되 웃으며 유도리있게 넘기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