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트에 저녁식사하러 갔어요.
한쪽옆으로는 아이들이 들어가 놀수있는 공간이 있구요.
저희 아이가 들어가서 놀고 있는데
2~3살쯤 되어보이는 아이가 신발을 신고 들어와 놀더라구요.
옆에 할머니도 신발신고 들어와서 놀고...
저희 아이는 맨발이었고, 신발 벗고 들어가 노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할머니께 신발 벗고 들어가게 해달랬더니
아이가 가만히 있는데 왜그러냐 아이는 그렇지 않느냐 하시길래 저희아이는 신발 벗고 있고
신발벗고 노는 곳이지 않느냐 엄마하기 나름이다 했지만
같은 말만 하면서 무시하시더군요.
저도 그날은 기분이 별로여서 피해갔어야 했는데 과민해져서
관리인 불러야 하느냐고 하다가 그냥 말았어요.
그 할머니는 계속 저를 안좋은 눈빛으로 쳐다보시구요.
아기 엄마가 오더니 할머니한테 사정을 듣더니 참으라면서 할머니와 아이를 데려갔는데
좀 있다가 할머니하고 아이가 와서 신발신고 들어가 놀더라구요.
뭐 그런사람인가 보다하고 보고 있는데
다른 아이가 들어와서 신발신고 있는 아이가 타고 있는 전동자동차옆에 올라타려고 하니까
할머니가 타지 못하게 해서 울더라구요.
애기엄마는 뭐라 몇마디 하고 바로 아이데리고 나가면서 이상한 아줌마네
하시면서 가셨구요.
그러고 저도 좋지 않은 눈빛으로 신발신고노는 아이 엄마를 쳐다보게 됐어요. 그랬더니
쫓아와서 지금 모녀가 똑같다고 하는거냐면서 아까도 참았는데 어른한테 뭐하는 짓이냐고...
그만하자고 바로뒤돌아 무시하고 나왔습니다.
다행히 따라오지는 않았어요.
요새는 이런사람 참 드문데, 말씀드리면 아니꼬와서라도 아이 신발 벗기던데
웃긴게 본인입으로 모녀가 똑같다고 정답을 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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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푸드코트에서 황당한 모녀~ 봤어요.
*@@*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0-07-10 07:27:54
IP : 123.215.xxx.1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10 7:48 AM (115.143.xxx.174)보고배워먹은게 그거뿐이니 그러겠죠..
그런 사람들 한심해요..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은 광고 하고 다니는 사람마냥..2. 아이가..
'10.7.10 10:38 AM (180.66.xxx.19)불쌍하죠.
당연하게 벗어야함에도...고집스레 네말듣고 벗으리?라고 하는...
전 지하철에서 신발신고 좌석에 애들 세우는거 좀....자제했으면 해요.
애도 길바닥 다 걷고다니는데..그자리에 앉을 엉덩이나 바지 치마 등등 옷을 무시하는건 뭔지??
뭐 장봐가지고 온것,바닥에 뒀다가 자리비면 좌석에 올려놓는것도 그렇고....
사람이라면 바닥에 앉았다가 자리에 앉을려면 엉덩이나 한번 털고앉구만...3. 그게
'10.7.10 11:07 AM (125.186.xxx.46)바로 가정교육인거죠.
그 할머니=그런 못배운 엄마 아래에서 자랐으니 그 젊은 엄마도 뭐 배운 거나 있겠어요?
못배운 티 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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