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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돈 칠만원 날렸네여 흑.....

칠만원 조회수 : 8,958
작성일 : 2010-07-09 00:17:45
오늘 바보짓거리 했네여....르샵 치마를 허리 27에서 28정도 되는데 66을 샀어여..근데 허리 부분이

좀 헐렁한거 같아서 수선을 맡겼더니 너무 딱 끼어서 답답한거에여..그래서 다시 늘려달라고 갔더니

이미 시접부분을 다 잘라서 못한다면서 줄여달랬더니 왜 또 늘리라하는거냐며 막 짜증을 내더군여..

한마디로 옷을 망쳐버린거져..그래서 수선비에 옷값 칠만원에 .....완전 망했어여...

세번 입은 신상치마였는데...열받아서 르샵에 다시가서 66을 또 사버렸네여..ㅜㅜ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너무너무 우울합니다..남친이 사준 치마였는데 망쳐버리고 제가 제돈주고 다시 샀네여..절대로 수선

안하고 벨트로 쪼여서 입을려구여..ㅜㅜ 그것도 백화점에 한장 남은 옷이래서 새것로 못받고

마지막 걸려있는거 갔고왔는데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욕들을까봐..돈 날렸다고 휴..답답하네여...

제가 왜 수선을 하러갔던걸까여..미쳤었던거져..그냥 입었으면 눈앞에서 칠만원이 사라지진 않았을텐데...

애초에ㅡ 선물 받아서 입었던게 잘못된거겠져..안샀으면 더 싼거 사서 수선 하지도 않았을텐데...

젤 첨에 자라에서 4만9천원 주고 비슷한 치마 샀었는데 쫌 짧은거 같아 바꿨었는데 그걸 샀음 돈도

안날렸겠지 하면서 우울하네여..아님 원피스를 샀음 돈이 나가지도 않았을텐데 ...ㅜㅜ

돈도 못벌고 있는데 그 치마 안입음 남친이 왜 안입냐고 하면서 사건의 전말을 알게되면 저한테

오만욕 다 할까봐 무서워서 똑같은걸로 다시 사는데 옷사고서 기분 드럽고 우울하긴 첨이네여...

칠만원 흑............살기싫습니다.. 그 수선집 정말 저주스럽네여..김해 내동 홈플러스 수선집...

허리 수선할땐 원래 시접을 다 잘라내나여..아줌마가 시접 잘랐다고 의기양양하게 이상한 사람 다 보겠네

하면서 좋아하더군여...흑 엉엉엉..제돈으로 오만원 이상되는건 잘 안사거든여....이제는 엉엉 ....
IP : 125.57.xxx.7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9 12:20 AM (116.121.xxx.179)

    어휴...살을 좀 빼서 그냥 입으시지..
    이왕 사셨으니까 수선한건 장터에 파세요
    새로산건 이쁘게 입으시구요

  • 2. 그러게요
    '10.7.9 12:26 AM (112.146.xxx.158)

    다시산거 환불하고 살빼서 수선한옷 입으세요 그게최선

  • 3. 칠만원
    '10.7.9 12:26 AM (125.57.xxx.78)

    텍을 찢어버렸네여..그래서 환불을..ㅜㅜ 장터에 팔고싶은데 수선한 옷을 사갈까여..벼룩에라도 싼값에 팔고싶네여..ㅡㅜ

  • 4. ㅠㅠ
    '10.7.9 12:33 AM (218.159.xxx.14)

    저 르샵 옷 좋아해욤^^
    사진함 올려주세요~~~~~~~~

  • 5. ..
    '10.7.9 12:35 AM (121.138.xxx.215)

    저도 좋아해요 올려주세요 2만원정도?

  • 6. 칠만원
    '10.7.9 12:36 AM (125.57.xxx.78)

    디카로 찍긴했는데 연결하느게 느려서 컴터가 꾸져여 흑 르샵la2sk903 이거든여 상품명이
    지금 팔고있는건데 르샵벨트주름스커트 네이비네여...흑

  • 7. ^^
    '10.7.9 12:45 AM (218.159.xxx.14)

    하얀벨트 있는건가요???
    제가 할께요....
    허리는 55사이즈인가요??
    가격은??

  • 8. 칠만원
    '10.7.9 12:51 AM (125.57.xxx.78)

    하얀벨트도 잇는데여...가격은 수선한거라 많이 물불러여..한 이만원에서 이만오천원...깍아들리수도 잇는데...이게 허리가 27에서 28을 27정도로 수선한거 같아여...제생각에 26에서 27정도 입으시는 분이 입으면 될거같아여..제가 28도 입는데 딱 맞았으니 한 27정도

  • 9. 칠만원
    '10.7.9 12:52 AM (125.57.xxx.78)

    하얀벨트도 잇는데여...가격은 수선한거라 많이 물불러여..한 삼만원정도 해도 될려나 .....이게 허리가 27에서 28을 27정도로 수선한거 같아여...제생각에 26에서 27정도 입으시는 분이 입으면 될거같아여..제가 28도 입는데 딱 맞았으니 한 27정도

  • 10. 칠만원
    '10.7.9 12:52 AM (125.57.xxx.78)

    깍아드릴수도있는데..반값에 팔고싶어서 흑...

  • 11. ㅋㅋ
    '10.7.9 12:57 AM (218.159.xxx.14)

    2만원에 주세용~~~~ㅋㅋㅋ

  • 12. 칠만원
    '10.7.9 12:54 AM (125.57.xxx.78)

    이만원에 가져가시면 뭐 드릴게여...ㅜㅜ 어차피 선물 받은거니 ㅜㅜ

  • 13. 칠만원
    '10.7.9 12:54 AM (125.57.xxx.78)

    근데 배송비는 어떻게 해야하나여..제가 이런게 처음이라 ㅜㅜ

  • 14. 칠만원
    '10.7.9 12:57 AM (125.57.xxx.78)

    네 수선은 잘됏는데여..제가 허리가 한 27 반 정도 되는데 27에서 딱 맞았거든여..그러니 55 입으시는 분이 입음 될거같아여..르샵 66이 저한텐 또 살짝 헐렁해여...

  • 15. 감사
    '10.7.9 1:13 AM (218.159.xxx.14)

    제가 구입했습니다..^__^

  • 16. ,,
    '10.7.9 3:37 AM (121.131.xxx.210)

    팔렸네요... 추카드려요 ^^

  • 17. ^^
    '10.7.9 7:35 AM (210.96.xxx.223)

    재밌어요.
    하소연 글이 갑자기 벼룩으로..ㅎ

  • 18. 근데요
    '10.7.9 7:39 AM (121.165.xxx.87) - 삭제된댓글

    수선 잘못했다고 얘기하면 오만욕을 다할것이 분명한,
    그런 남자친구랑은 빨리 헤어지세요....ㅜ.ㅜ.....

  • 19. 근데요님
    '10.7.9 8:10 AM (121.135.xxx.123)

    멀쩡한 남의커플은 왜 찢어지라고 하세요..?
    성의껏 사준 치마 망치면 서운한 건 인지상정이지요..
    그런 일로 헤어지면 세상에 맺어질 짝 하나 없겠네요..

  • 20. -_-
    '10.7.9 8:16 AM (97.113.xxx.84)

    재밌어요오오오..ㅋㅋ
    원글님 흑..울면서 시작했는데
    해피엔딩이네요.
    닉도 "칠만원".....ㅋㅋㅋㅋ

  • 21. ..
    '10.7.9 9:04 AM (121.128.xxx.75)

    ㅎㅎ 그냥 아침부터 웃음이 나와요,,,
    잘됐네요. 남친이랑 그돈으로 맛난것 사 드세요

  • 22. x
    '10.7.9 9:32 AM (211.47.xxx.35)

    해피엔딩이네요..ㅎㅎ 근데 르샵이 뭔가요?
    브랜드 이름인가요? 궁금해요.

  • 23. z
    '10.7.9 9:49 AM (116.38.xxx.246)

    ㅋ 이로써 오만원만 날리게되는 것인가요?

  • 24. 하하하하
    '10.7.9 9:51 AM (211.193.xxx.133)

    이글 뭐에용...무슨 하소연글이 벼룩으로 바뀌어..ㅋㅋㅋㅋ
    어쩄든 해피엔딩^^

  • 25. gg
    '10.7.9 9:54 AM (114.207.xxx.153)

    ㅎㅎ
    저.. 이글 너무 재미있어요.
    아침부터 웃네요...
    하소연-벼룩-남친이랑 헤어지삼-왜 멀쩡한 커플 찢어놓냐...ㅋㅋ
    근데 저도 그만한 일로 오만욕을 다할 남자라면 헤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26. ㅎㅎ
    '10.7.9 10:08 AM (125.177.xxx.193)

    이 글 읽고 웃으면 되는건가 안되는건가..
    댓글 읽으면서 저 웃고 있어요.

  • 27. ㅍㅎㅎ
    '10.7.9 11:58 AM (61.252.xxx.209)

    원글님 귀여우시고^^ 정말 어쩔수 없는 일이 일어났네요;;
    유쾌하게 웃고 갑니다~
    세상사가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고..그런거 같아요^^
    기분 푸세요~

  • 28. 특별히
    '10.7.9 1:40 PM (122.35.xxx.227)

    수선할때 자르지 말라고 얘기 안하면 다 잘라냅니다
    애들 옷도 마찬가지..원글님 결혼 안하신 분 같은데 저희 큰애가 입던바지 작은애한테 입히려고 봤는데 엉덩이 부분은 어찌어찌 좀 헐렁해서 편해보이는데 길이가 길면 수선가게 가서 밑단 줄여달라고 말합니다
    그냥 밑단 줄여달라고 하면 확 잘라서 수선하시거든요 그분들..
    미리 말하죠 자르지 말고 이만큼 접으후에 줄여달라고..그렇게 말씀하셔야 안 자릅니다
    한번 경험했으니 담부터는 당부하세요
    그분들 잘못아닙니다

  • 29. ㅎㅎㅎㅎ
    '10.7.9 4:12 PM (163.152.xxx.46)

    이쯤에서 규칙글 한번 때려드려야 하는데 ㅎㅎㅎㅎ

  • 30. 칠만원을
    '10.7.9 4:13 PM (221.138.xxx.83)

    칠천만원으로 봤네요. ㅎㅎ
    다행입니다.

  • 31. ㅋㅋ
    '10.7.9 4:54 PM (118.37.xxx.129)

    진즉 이글 봤음 내가 사는건데,,,,,,;;ㅋ ㅋ

  • 32. 으하
    '10.7.9 5:04 PM (221.151.xxx.67)

    하하하하하하~

  • 33. ㅋㅋㅋㅋㅋㅋ
    '10.7.9 5:02 PM (210.2.xxx.124)

    7만원 때문에 '살기 싫다'ㅋㅋㅋ 리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몇 푼 때문에 완전 속 상할 때 있죠~~~~
    귀여우세요. 남자친구분한테 들키지 마시고 잘 입으세요 ㅎ

  • 34. ....
    '10.7.9 5:04 PM (61.102.xxx.3)

    원글님 귀여우시고 착하시네요...
    그런데 2만원이면 너무 싸다..
    5천원 더 언져주시지...

  • 35. 서운
    '10.7.9 5:16 PM (121.165.xxx.85) - 삭제된댓글

    서운해 하는거야 당연하겠죠. 하지만 그런다고 '오만욕'을 하는것이 보편적인가요?
    그런 험한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전 엄청 놀랬는데...
    그런 남친을 두려워 하는 사이를 멀쩡한 커플이라고 하니, 더 놀랍군요.

  • 36. 칠만원
    '10.7.9 5:51 PM (59.18.xxx.179)

    헉..남친이 오만욕을 하는건 아니구여..저번에 제가 손시리다고 장갑 4만원 짜리 사줬었는데 제가 잃어버려서 2만원짜리로 다시 샀어여..그러니까 그거가지고 서운하다고 일년동안 애기하더군여..그래서 또 잔소리 듣기싫어서 다시 산건데 ..오만욕은 잔소리를 암생각없이 적은게 그렇게 된거에요..오해푸세요 ㅜㅜ 흑

  • 37. 칠만원
    '10.7.9 5:53 PM (59.18.xxx.179)

    수선 다시 하러 물어보러갔알때 웬지 잘라냈을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네여..담부턴 수선할땐 신중하게 물어봐야겠어여 ㅜㅜ

  • 38. ..
    '10.7.9 10:31 PM (110.11.xxx.38)

    그나저나 옷값말고 수선비도 들었을텐데 속은 좀 쓰리겠어요...
    하소연글이 벼룩도 되고 댓글들 재미있네요..

  • 39. ...
    '10.7.9 11:12 PM (118.47.xxx.233)

    제가 진작 봤으면 오만원에 샀을텐데...
    원글님 삼만원 손해보셨어요 ㅎㅎㅎㅎ

  • 40. ㅋㅋㅋ
    '10.7.9 11:35 PM (203.90.xxx.183)

    글이 산으로갔는데 해가 떴네요
    웃어요 원글님~~~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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