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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랑 차 뭐가더 필요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와서 문의드립니다!!
현재임신중이고 곧 출산앞두고있는데요 .
신랑은 아가 나오면 차가 꼭 필요할꺼라고 차를 사고싶어하구요
전 반대입장이에요
시댁은 지방이고 (ktx이용해서 내려갑니다) 친정은 같은동네구요 이사해도 이동네에서 벗어나진않을꺼에요
(산후조리를 친정에서 하거든요.아가낳고 일 다시 하면 친정엄마가 봐주시기로 하셨구요)
현재 전세금에 +3천정도해서 좀 나은 집 전세를 구할건지 아님 그돈으로 차를 살껀지가 고민이에요
신랑회사는 현재동네에서 10분거리 (버스교통편많고 같은동네사는 회사사람들이 많아서 가끔 얻어타기도해요)
다니는 산부인과도 10분거리/소아과 걸어서 3분거리 / 동네에 시립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 걸어서 5분거리)
시장 마트 걸어서 15분거리 (5분거리에 농협하나로마트 중대형 동네마트있음)
집앞에 바로 버스정류장 2군데있구요 택시정류장도있습니다
신랑이나 저나 돌아다니는 거 별로 안좋아하고 걍 집에있는거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아가 태어나도 솔직히 신생아때는 밖에 못나가고
가을출생이라 겨울에는 추워서 못돌아다니고 ..봄되야 나갈텐데 꼭 차가 있어야할까요?;;
친구들얘기도 들어보니까 반반이더라구요 꼭필요하다~ . 없어도 살만하다...
물론있음 좋죠~ 근데 차있으면 유지비나 보험료가 만만치않게들더라구요, 그게 차없으면 다 모을수있는돈인데
그돈을 못모으게 된다니까 너무 아깝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집을 조금 넓혀간다음에 2~3년후에 차사도 괜찮을꺼같은데
신랑은 아기있음 꼭 차가 필요하다네요..
아무리생각해도 모르겠어요 ㅠㅠ
차를 살까요? 아님 집을 넓혀서 갈까요?
아 그리고
저희 전세 4월부터 내놨는데 너무 안나가서 얼마전 82에서 가위 매달아 놓으라는거보고
현관 신발장 안보이는곳에 가위걸어놨는데
3일만에 전세계약되서 넘신기했어요 +.+
이제 집알아보러 다녀야하는데 차때문에 가격책정하기가 힘들어서요
82님들 지혜를 주세요~~~~~~~~~~
=====글 추가합니다
댓글에 경차 추천해주셨는데요
신랑이 키190에 95키로구요 제가 175에요..저도 한몸무게합니다 ;;;
저희 부부 경차타면 정말 찌그러져요 ㅠㅠ
1. ..
'10.7.8 8:28 AM (119.201.xxx.250)남편분이 차가 사고 싶으니까 아기 핑계를 대는것 같긴 하네요..차는 소모품이고 집은 재산형성이 되는거니까 우선 집부터 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은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꼭 차를 삽니다..울 남편은 자기가 일찍 죽어도 좋으냐고 협박을 하면서 큰 차로 바꾸더군요...--;;;;
아기 키우려면 전세살면서 이사 하는게 더 힘들어요...2. 나도가위걸어놓을테다
'10.7.8 8:30 AM (222.101.xxx.41)별로 외출안하고 근거리에 필요한게 다 있으시다니.. 당장은 필요없을것도 같아요
교통편좋은곳이면 택시도 많거든요 택시이용하면되고..
그런데 좀 지나면 불편하단 생각은 드실거에요
어쩌다가 한번이라도 외출하고 쇼핑하고 움직이려면 한명은 아기안아야하고 아기짐챙겨야하고 거기다 다른짐까지 생기고 원글님이 먼저 사자고하실거에요3. 해피러브
'10.7.8 8:53 AM (118.38.xxx.76)차사세요 전 집보다 차에 한표
아이생기고 대중교통이나 택시 이용하려면 정말 힘들어요
아이생기면 병원갈일도많고 아이짐도 많아져요
우리도 결국 애둘낳고샀는데 정말 차없으면 못살아요
그거알아요?
차있으면 동네슈퍼도 절대 걸어서 안간다는거
요즘 차가 인격이라든데요
배나온게 인격이 아니라는거
참고로 우린 15년된 에스페로 글고 1년된 윈스톰 있어요
첨엔 티코샀어요
요즘 핑크색 마티즈 새로 나왔다든데 처음이시라면 경차 추천해드리죠
에스페로는 애들 학교 픽업시켜주는데 사용해요
남편은 차사고 기분이 좋은가봐요
남자들 기분 업되고 자꾸 타고 싶고 그러고 안먹어도 배부르더라고요
오늘 가입했어요
가입하고 첨쓰는글입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4. 그냥
'10.7.8 8:59 AM (119.67.xxx.202)차는 경차로 사시고..
남은돈에 맞추어서 집을 얻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어차피 전세로 가신다면...
아니면 요즘 집값이 떨어질때
차사지 말고 집을 사는것도 한 방법아닐까요5. .
'10.7.8 8:56 AM (175.114.xxx.234)차가 더 필요해요.
차 없으면 정말 앞이 깜깜할때가 와요.
3천만원 보태도 어차피 전세인건 마찬가지고, 집평수도 넓어져봤자 얼마나 넓어지겠어요.
하지만 차가 생기면 삶의 질이 확 달라집니다.6. 음
'10.7.8 8:59 AM (121.151.xxx.154)저도 차입니다
다른분들말씀처럼 차사면 나가는돈땜에 돈을 들 모을수도있어요
그러나 삶의질은 달라짐을 느끼실겁니다
전세인데 평수 넓혀봤자이고 아이델고 어디라도 가게 되면
님이 제일힘드실겁니다
대중교통이용하면 되지만 아이델고 대중교통이용하는것 자체가
너무 힘듭니다
비록 집안에 다 되어있어도
가끔 시댁 친정나들이도 그렇고
일이생겨서 움직일때마다 걱정이 될수도있어요
그러니 저라면 차삽니다
젊었을때 막 모아서 살면 다 잘살것같지만
또 그렇지도않아요
조금 즐기는것도 내미래를 위해서 좋을수도있답니다7. ...
'10.7.8 9:14 AM (121.138.xxx.188)아이 생기면 안하던 운전도 할 판이던걸요.
차 추천해요. 차를 사지 않는다고 하시더라도, 남편분의 주장은 이해해주세요.8. 해피러브
'10.7.8 9:20 AM (118.38.xxx.76)내용추가))))))))
경차라고 무시하지마세요
성인남녀 6명타도 끄떡없답니다
전에 마티즈사서 타고다녔는데요
저까지 성인남녀 6명까지 태운적 있었어요
경차혜택 정말 많고 고속도로통행료 절반이고
세금면제되고
첫차로는 손색 없어요
우린 아이셋이고 위로 연년생
첨에 티코타고 다녀도 정말 차있는것과 없는것은 하늘과 땅차이죠
경차라도 없는것보단 있는게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남편 버스타고다니라하고 님이타고다니세요
아이있으면 진짜 필요함 애들이 짜증내고 울고
여름엔 덥다고 울고 차있으면 모든게 해결됨
해피한하루되세요9. ..
'10.7.8 9:22 AM (222.98.xxx.43)경차 무시하는게 아니구요 전 솔직히 경차도 좋아요
동생차가 마티즈라 신랑이 가끔 운전했는데 머리가 천장에 닿아요
그리고 신랑이 조수석에 타면 몸을 거의 구겨넣어야해요
키도 크고 몸집이 워낙커서 ..저희는 극장가도 맨 앞자리않아요 ㅠㅠ 자리가 좁아서요10. ...
'10.7.8 9:26 AM (118.222.xxx.24)해피러브님 댓글읽고 좀 그러네요..
동네수퍼도 차가지고 가신다구요.. 솔직히 우리나라만큼 대중교통 잘되어있고 택시비 싼 나라가 거의 없는데 또 집도 없는 사람들이 차는 왠만한 중형차 가지고 있는 세대가 얼마나 많은가요. 환경오염이랑 교통정체 문제, 주차문제.. 아 정말 골목길 아무렇게나 주차되어있는차들 ㅠㅠ.. 그렇게 무조건 차를 사라는 건 아닌것 같네요.
제 친구가 얼마전에 차를 사서 2년 유지비용이랑 매일 택시타는 비용이랑 비교를 해 봤는데
매일매일 택시타는게 싸게 나온다더군요 ..
차 유지비는 교통범칙금 주차위반 비용은 안 붙인 가격이구요.
집사는게 힘들다고들 하는데
집 사기전에 차부터 사서 돈 못모으는것도 꽤나 있을것 같아요.
차 있으면 유지비만 드는게 아니라.. 차가 있으니 외출도 더 자주하게되고 따라서 쓰는 돈이 더 더 불어나게 되겠지요.
전 원글님 생각이 맞는것 같아요.
일단 차없이 살아보고 도저히 불편해서 못견딜듯 하면 그때사도 늦지 않을것 같네요.
차는 일단 사는 날로부터 감가상각이 상당하다는것도 잊지 마시길~~11. 원글님
'10.7.8 9:27 AM (121.165.xxx.14) - 삭제된댓글원글님.
차를 사면 3년뒤에 3천만원이 없어지구요,(중고차값 있다지만, 그간 없어지는 기름값 등등)
전세금으로 넣으면 3년뒤에 3천이 남아있어요.
혼자 차 몰고 가는데 뒷자리에 앉혀놓은 아기 신경쓰여요.
그냥 콜택시 타는게 더 나아요.
비오면 안나가면 되죠. 갓난쟁이 데리고 꼭 가야만 하는 긴급한 일이 뭐 많이 있나요 어디.12. ...
'10.7.8 9:32 AM (118.222.xxx.24)앗 덧붙여.. 남편분과 원글님 외출 별로 안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런 성향이시면 애기 있으면 더더욱 외출을 안하게 되어요..
우리가 그런 스타일이라.. 저 10개월 아기 있는데 거의 데리고 안나가요.
왜냐하면 귀찮고 힘들고 나갔다 오면 초죽음이거든요..
]그리고 아기들은 사람많은곳 가는거 엄청 좋지않아요. 면역이 성인보다 떨어지니까요.
집앞 산책이나 할까.. 남편분한테 일단 차없이 살아보고 결정하자고 하세요.13. ...
'10.7.8 9:37 AM (121.138.xxx.188)윗댓글님. 어떻게 혼자 차 몰고 가면 뒤의 아이가 신경 쓰여서 콜택시가 더 낫습니까?
택시의 운전하는 행태... 진짜 위험하고요,
엄마가 운전자이면 아이는 당연히 뒷좌석 카시트에 타고 있습니다.
추돌사고가 난다고 해도
택시 뒷좌석에 앉아서 애를 끌어안고 있던 경우과,
뒷좌석 카시트에 타고 있던 경우는 아이가 입을 상해의 차이는 절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콜택시 타는게 더 나을 일은 돈 관계와 엄마가 운전하지 않아도 된다이지, 아이 안전은 절대 아닙니다.14. ...
'10.7.8 9:38 AM (221.139.xxx.227)차가 없는건 아니지만...
원글님은 직장 생활 하시는거니....
차가 그렇게는 필요 없어도 될듯 싶은데 근데 또 아이가 생기면...
아이 때문에 여기 저기 놀러 가게 되어요....
저는 전업에서 아이 세돌때 까지 운전을 못해서 그냥 키웠는데 키우는 내내 면허 없는 제 자신이 너무 불쌍했어요..
힘들고...
근데 또 차가 있으면 아무래도 돈이 안 모이는건 사실인것 같구요...15. 10년, 20년 후
'10.7.8 9:45 AM (124.54.xxx.17)굳이 3천 더 안주고 지금 있는 돈으로 전세 구하실만하면
3천은 우선 정기 예금에 넣어두시고,
주택 구입, 아이 교육비, 등등 생애 머니 플랜 생각해서
돈을 어떻게 운용할 지 공부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우선 계획이 서야 돈도 모으고 쓸 수 있거든요.
10년, 20년 후엔 결과가 많이 달라질 거예요.
저라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16. 매일택시
'10.7.8 9:42 AM (110.12.xxx.83)매일 매일 택시 타도 (장거리만 아니라면) 경차 굴리는 것보다 경제적입니다.
맨날 외출하는 것도 아닐테구요.
택시비 한달에 30만원 써도 경차구입, 유지, 보험료 등등 합한 것 보다 훨씬 저렴합니다.17. ...
'10.7.8 9:50 AM (114.202.xxx.149)저라면 차는 할부로 사고 집도 넓혀 갑니다..
18. 없이살던날
'10.7.8 9:58 AM (116.125.xxx.93)전 차를 권합니다.
애가 있으면 어디 조금만 움직이려고 해도 불편해요.
전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간 지금 장만했는데 그동안 참 미련하게 살았구나 싶어요.
여차하면 택시타면 된다지만 택시 잡기 힘들어서 동동거린적도 많구요.
짐이 많을때 유모차 갖고가고 싶어도 못갖고가서 종일 업고 다니느라 힘든적도 있구요.
애 있으면 어디 안나간다 하지만 애랑 둘만 있다보면 답답해서 한번씩 나가고싶은 마음도
많이 들어요.저도 집순이였는데 애 어릴때 답답함을 많이 느꼈어요.
특히 볼일보고 돌아올때면 많이 지쳐서 정말 힘들었어요.
가끔 길 모르는 택시아저씨 만나면 길도 안내해야 되니 맘놓고 잘수도 없구요.19. 우리집강아지
'10.7.8 10:08 AM (211.36.xxx.130)아무리 전세라지만...전세금!이니 그 돈은 고스란히 내 돈이 되는 거구요.
차는 소모품이라 관리비, 세금까지 나가서 없어지는 돈이에요.
저희는 차가 있으니까 이런 소리 한다 할지 몰라도. 남편은 회사도 차로 40분 일도 영업이라 꼭 차가 필요하구요. 저는 버스타고 1시간 거리 출근해요.
저희는 신도시 소형평수 살아서 동네에 모든 게 다 있어요. 2주에 한 번 꼴로 남편이랑 같이 장을 보고 오니까 그 때는 차를 가지고 가고요. 그렇지만 거의 제가 퇴근하면서 아이 손 잡고 하루, 이틀치만 사와요. 어떤 날은 아이 자전거 뒤에 태우고 운동 삼아 마트 가구요. 시댁에 가려면 차로 1시간 반 걸리는 걸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고 3시간도 훌쩍 걸리니 차가 필요하지요. 하지만 원글님은 KTX 타신 다면서요. 아기 낳고 짐이 많아지면 아기랑 짐이랑 가지고 다니는 거 불편하겠지만, 기저귀는 내려가서 사면 되고요. 자주 가는 것도 아닐테니 괜찮을 거예요.
아이 데리고 놀러 다니려면 차가 필요하다는 얘기 많이들 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아요. 지하철 얼마나 잘 되어 있어요? 두 돌까지는 거의 동네 산이나 놀이터, 도서관에서 노니까 서울 갈 일 없고요. 두 돌 지나니까 지하철 타고 훌쩍 잘 다녀요. 어차피 서울은 교통난에 주차도 힘들어서 지하철이 제일 편하죠. 이제 아이가 세돌 인데 이제 지하철 타는 거 얼마나 익숙한지 몰라요. 엘리베이터 있어서 휴대용 유모차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요. 버스 타기 불편하면 택시 기본요금으로 타고요. 전 남편 없이 혼자서 한달에 한 번 꼴로 서울 가거든요. 용산가족공원, 여의도, 남산, 종로.. 차가 있으면 일산, 인천, 올림픽 공원까지 범위가 넓어지겠지만... 지하철 노선 1시간 안에서 움직이는 것도 갈 곳 많아요.
저는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데 남편이 평일에 줄곧 운전하니까 주말에 운전 하는 거 귀찮아해서 잘 못 가는 편이에요. 그래도 제 친구들이랑 고속버스 타고 강원도 갔다오고 KTX 타고 아이랑 부산도 다녀왔어요. 고속도로 막히는 거 보다 그게 더 편해요.^^
그리고 집은....저희는 22평 아파트 사는데 방이 두개라 아이가 크면서 넓혀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여유가 없네요. 제 경험상은 그냥 집을 넓혀 가시라고 하고 싶어요.20. 당연 차죠.
'10.7.8 10:08 AM (112.150.xxx.233)고민할 필요도 없이 차 사겠어요.
집이야 늘려가는것도, 이사하는것도, 집을 구매하는것도 쉽지 않지만, 차는 소모품이거든요.
그만큼 이용 가치가 높죠.
특히 애가 어릴수록 차가 많이 필요해요.
밤에 갑자기 아이가 아파서 응급실에라도 가게된다면, 애 업고 밖에나가 택시 잡을 경황이나 있겠어요?
차를 사서 요긴하게 쓰세요.^^21. ..
'10.7.8 10:27 AM (163.152.xxx.239)집
직장이며 편의시설, 병원 다 걸어서 해결 가능한데 뭐하러 차 사요?22. ..
'10.7.8 10:33 AM (122.35.xxx.49)어차피 전세인데 평수 늘려갈필요 있을까요?
그돈으로 구할수있으면 그냥 비슷한거 구하시고
차는 전 일단 안사고 버텨보겠어요
언제든 살수있는게 차잖아요...
한달이라도 늦게사면 그만큼 돈버는 겁니다.
사는순간 감가상각되는거구요..
연말가까워질수록 프로모션도 많이 있을거예요.
돈모아서 얼른 집사서 이사안다니는게 돈버는거더라구요
이사할때마다 몇백 우습게 깨지던데...23. 아줌마
'10.7.8 11:57 AM (118.38.xxx.76)내용추가))))))
평생 차를 안사신다면 평생 후회하지않을겁니다
그러나
차를 언젠가 사신다면 평생 후회할겁니다
왜?
이좋은차를 진작에살것 왜 늦게샀는지를 두고두고 후회할겁니다
차사니깐 그동안 정말 왜그렇게 살았는지
그까짓 돈이 뭐길래
정말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올라 합니다
차쓰다가 잠시 차없으면 어디나가는것도 참 귀찮고
차없을때 어떻게 살았나 싶어요
경제성으로따져서 감가상각생각하신다면서
차없으면 택시타라고요?
그렇다면
세탁기도 그냥 세탁소 맡기고
텔레비젼도 그냥 이마트가서보고
음식도 그냥 음식점가서 사먹고
핸드폰도 그냥 공중전화쓰고
술대신 물마시면되고
담배대신 껌먹으면되고
결혼도 안하고 애인만있으면되나요?
차는 더이상 사치품이 아니고 생활필수품입니다
세탁기 텔레비젼 냉장고 핸드폰과같은 가전제품입니다
이런말 안할려고했는데
언제죽을지모르는 시한부같은삶을 우린 살고있어요
더이상 인천대교 참사 등 남의일이 아닙니다
공항버스 타고가다가 버스에탄 승객들 많이죽었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버스기사 트럭운전사 마티즈아줌마는 살았습니다
점점 사회는 디지털화 되가고있습니다
사실 이런시대에 차가없다는것은
나침반없이 망망한바다를 항해하는것입니다
그만큼 남보다 돈을 더 저축할수는 있겠지만
그만큼의 돈보다 더많은 돈으로셀수없는 가치를 사십시오
버스로 지하철로 갈아타고 짐들고 아이까지
택시잡고 기다리고
시간은 돈주고못사는 유일무이한존재인것입니다
대교타고가면 1시간거리 출퇴근 15분에 해결합니다
시내버스 1시간내내가야하고
버스15분에 한대놓치면 15분기달리고
기다리는5분이 한시간같습니다
지방은 더욱 난감합니다
대중교통 수도권하고 일부시빼고 다른지방
노선없는곳 많습니다
경제성없는곳 많은 노선 적자라면서 없어져서
작년추석때
차고장나서 시골가는데
전북에서 충남가는데 차로 1시간거리
버스로 8시간걸렸습니다
그새없어진노선때문에 한참을 돌아갔습니다
기다리는시간이 차타고있는시간보다 훨씬더많았슴
명절이라 택시타는것 첨부터 포기했습니다
처음엔 마티즈타시고 (몸이) 힘드시더라도 몸을 맞추시든가
아니면 윈스톰타시고 (경제적으로) 힘드시더라도 몸에 맞추세요
님에게 인생선배로서 간곡히 조언하는겁니다
20년전 나처럼 살지마세요
돈으로 셀수없는 가치를 사십시요
제가 20년전이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순간의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하루되세요^^*
---동네슈퍼도 차가지고 가는
(짐을 실어야하므로
요즘은 전화로합니다
20000원이상이면 30분내로 배달까지하는
보너스로 쓰레기봉투10리터2봉지까지주는
24시간 막강동네슈퍼가 오픈했습니다)
아줌마대표드림----24. 아줌마2
'10.7.8 12:43 PM (211.251.xxx.89)나에게 커피는 그냥 음료가 아니라 휴식이며 위안이며 재충전이라면..
차도 내게는 휴식과 위로와 공간이 됩니다.
갓난아기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다 보면 진이 다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경제 형편이 얼마나 어려우신지 잘 모르지만, 애 아빠가 가족 태우고 드라이브라도 하고 나들이라도 하면서 삶의 재미 느낍니다.
저라면 남편 말대로 하겠어요.25. 두마리토끼
'10.7.8 1:19 PM (122.37.xxx.148)차도 차지만 좁은 집에서 애키우는 것도 못할 짓이던걸요
애 살림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라면 한 500만원 선에서 중고차를 구입하고 나머지는 집을 옮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