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오랜 갈등 자식과의 오랜 갈등
이젠 벗어나고 싶어여
모두 내려놓구
그들을 내가 원하는데로 할 수가 없는 그들만의 존재들이네요
그들 각자 자신을 길을 열심히 가고 잇어요
이제 남편과 자식에 대한 해바라기를 접고
나도 내 자신을 위해 살고 싶어요
젊을때 외모 가꾸는거 멋부리는거 나름 원껏 했더니 그런걸 위해
내 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는 없어요
컴플렉스도 없구요
내가 뭘 원하는지 뭘 하고싶어하는지도 모르겟어요
봉사같은건 자신없구
꽃 가꾸는것도 안좋아하구
동물키우는것도 냄새와 털때문에 꺼려지고
취미생활도 이것저것 배울때뿐 곧 무의미해지고
자전거 타기도 재미를 잃엇고
헬스도 하면 몸에 탈이 오고
그나마 요리와 살림모으기가 재미잇엇는데 먹는걸 즐기지 않는
가족들이라 그것도 내려놓앗구요
교회도 다녀봣는데 주말에 대한 구속 십일조와 가식과
위선의 관계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만 더 쌓이구
어디 다니며 부담없이 가서 좋은 말씀듣고
강연회 다니느건 괜찮을거 같구
또 할 만한게 뭐가 잇을까요
어떻게 해야 이 허전함과 무기력한 삶에서 탈출할 수 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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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위해 살고 싶어요
43살 조회수 : 887
작성일 : 2010-07-06 09:18:55
IP : 125.137.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봉사,,,,
'10.7.6 9:36 AM (121.144.xxx.122)자신 없다 생각마시구요,,,,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요,,,,
우아한 봉사 생색나는 봉사는 없답니다,,,
아니면 돈 벌러 나가보셔요,,,, 경제적으로 푼돈이다 싶은 돈이라도 본인의 노력으로 손에 쥐면 느낌이 달라요,,,
너무 무기력하셔 보이는데,,,,, 시간이 아깝지 않으신지요,,,,,
이 1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생각하시면 벌떡 일어나서 집 밖으로 나가셔요,,, 스케줄 짜서 바쁘게 살아보셔요,,
이것저것 해 볼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가 부러운 1인,,,, 너무 하고재비지만 돈이,,,,,
카메라 사서 사진만 찍고 싶어요,,,, 봉사가시면 그 곳 분들 사진찍어 드리고 싶고,,,,,2. 돈을 버세요
'10.7.6 11:50 AM (115.178.xxx.253)작은돈이라도 나를 위해 온전히 쓸 수 있는...
돈을 숭배하는건 우스운 일이지만 돈은 중요한 것중 하나에요.
원글님이 경제활동을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을 자신을 위해 쓰다보면
자신감이 생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신감이 그사람을 달라보이게 만들고 가족들의
시선도 달라집니다.
원글님 말대로 두발로 내가 온전히 서는 모습을 보여주세요.3. 친구와
'10.7.6 12:38 PM (118.33.xxx.56)여행.
계획 짜는 것만으로도 한참 즐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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