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살아온 남편이 얼마전에 26년 다니던 직장을 관뒀는데
어제 퇴직금이 나온거 같아요
제가 퇴직금 얼마 나왔냐니까 그걸 왜!! 묻냐면서 화를 벌컥 내네요
전 이사람이 화를 내는게 놀랍고 당황 스럽습니다.
이거 아내가 물어 보는거 실례인가요?
정말 모르겠어서... 여쭤 봅니다.
저는 퇴직금을 얼마를 받았고 얼마는 어디에 쓰고
앞으로 계획은 뭔지..
그런거는 당연히 아내인 제게 밝히고 의논하는게 당연하다 생각 했는데
제가 오버 하는건가요?
평소에 돈돈돈 했던 여자도 아니고 돈욕심도 그닥 없다는거
남편이 알고 있음에도..
저리 화를 벌컥 내면서 안가르쳐 주는 이유가 뭔지..
참 비참하고 치사 하네요
지금 사는집에 대출이 있는데 전에 퇴직금 받으면
대출금 부터 갚자고 했는데 어제 제통장으로 그 대출금 갚으라고
그만큼의 액수를 넣어주고 끝!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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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액을 안가르쳐주네요
남편이 조회수 : 780
작성일 : 2010-07-06 08:51:47
IP : 180.71.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6 8:53 AM (211.108.xxx.9)한달급여 * 25 해보세요.. 대충 나오겠죠...
남편분 심하시네요.. 그런분과 25년을 사셨군요......2. 남편이
'10.7.6 9:08 AM (180.71.xxx.77)점세개님 감사 합니다^^
그러게요..25년의 세월..
액수도 궁금 하지만 남편이 제게 말을 안하고 숨기는게
무척 서운하고 치사하네요
나를 그리 못믿나 싶고 내가 저사람한테 뭐였나...
씁쓸 합니다...3. 아무래도
'10.7.6 9:16 AM (58.148.xxx.67)어따 쓴게 분명...
4. ..
'10.7.6 9:19 AM (59.13.xxx.83)퇴직금이 많이 축난거 아닐까요?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찔리는 게 있으신듯해요.
5. ...
'10.7.6 9:34 AM (121.138.xxx.188)어따 쓴게 분명... 222
당연히 퇴직금은 그 용처에 대해 아내와 상의하는게 맞는데도
화를 벌컥냈다면 제 발 저린 일이 있는 듯 합니다.6. 뭘 믿고 큰소리?
'10.7.6 11:08 AM (221.146.xxx.115)평소에 집안 경제에 관해서 서로 오픈하고 살지 않으셨나요?
숨겨야 할 이유가 뭔지 알아보시지요.
남편에 대한 신뢰가 깨질 듯 합니다.7. ...
'10.7.6 12:06 PM (221.138.xxx.206)제 생각엔 어디 썼다는 생각보단 그 돈을 다 원글님께 오픈하면
앞으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고 궁색해질까봐
부모님들이 요즘 죽을 때까지 돈 쥐고 있겠다는 생각하시는것과
비슷한 경우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어쨌거나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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