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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국어시험문제...좀 봐주세요..
" 올 해 우리 학교의 물 소비량이 작년에 비해 많이 증가하였다고 할 때,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5점)
아이는 답을 "학교 화장실 변기에 물을 담은 플라스틱 병을 넣어둔다"라고 썼대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써야 하고,
이 학교에는 죄변기가 있는 화장실은 선생님들 화장실뿐이라서 답이 안된다고 했다네요.
부분 점수 없이 그냥 5점을 틀리게했다고 계속 납득을 못하겠다네요.
틀린건 할 수 없지만
제 생각에도 틀린 답은 아닌 것 같아서요.
그리고 문제에 분명하게 학생들이 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라고 하는 언급이 없었으니
선생님의 대답이 좀 옹색하다는 생각이...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1. 555
'10.7.6 12:50 AM (221.141.xxx.132)그런데 쪼그려 앉아서 보는 수세식화장실에서는 페트병 넣어두는게 틀린게 되는거 같아요
문제도 올해 우리학교 어쩌고가 예시로 나왔으니 선생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만약 올해 우리동네 물소비량이 어쩌고 했다면 맞는게 되겠지만요.2. ^^
'10.7.6 12:50 AM (112.72.xxx.143)아드님..답이 틀린게 없을듯하네요..선생님께서 답을 미리 정해두고 문제를 출제하신거 아닐런지..
3. ..
'10.7.6 12:55 AM (122.252.xxx.185)조건이,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거라야하는 거 잖아요.
그럼 교사들 전용 화장실은 학생이 사용할 수 없는 거니
학생이 사용하는 수세식과 페트병은 무관...
조건의 범위를 넘어서는 거니 오답이 될 수도 있겠네요.4. ㄷ
'10.7.6 12:56 AM (221.141.xxx.132)쪼그려 앉는 화장실에는 페트병 넣어두는 공간이 없잖아요..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요?
5. 좀 그러네
'10.7.6 12:58 AM (121.139.xxx.111)문제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조건이 없잖아요...
6. **
'10.7.6 1:10 AM (115.143.xxx.210)출제자의 의도가 뭔지 모르겠어요. 국어 시험 문제라니?? 과학이나 사회 문제 같아 보이는뎅 ^^(저학년 맘)
7. 엥?
'10.7.6 1:31 AM (123.204.xxx.32)이게 국어문제라는 것도 좀 의아하고요.
문제에 학생들이 해결할 수 있는거란 조건이 없는듯 한데요.
그렇다면 선생님 해명이 좀 납득이 안가네요.8. ...
'10.7.6 2:50 AM (121.138.xxx.188)조건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면 부분점수라도 주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해명이 좀 부실하다고 생각되네요.9. 엥? 2
'10.7.6 5:01 AM (92.231.xxx.148)국어 문제는 게 더 알쏭 달쏭.
10. 조건명시
'10.7.6 8:05 AM (122.252.xxx.185)조건..4번 째 페레그레프 첫 줄에 나와있잖아요? (단,이 조건을 시험 전에 명시했다면 오답이
고 시험 후에 해명했다면 그건 출제자 태도에 타당성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니 정답 가능)
논술대비용 문제 같은데 꼭 국어교과에 관한 지식만을 테스트하는 문제만이 아니라
글쓰기 실력과 실생활에 결부된 태도를 테스트하려는는 문제네요.(태도문제는 교육과정에서
중요시 하는 문제거든요)
그리고 문제라는 게 꼭 사회면 사회, 과학이면 과학. 이렇게 분과적으로 공부하는 게 아니라
7차 개정을 반영하여 통합교과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면 저런 문제 출제될 만 합니다.
그러니까 국어 문제라고 해서 국어 범위내 내용만이 아니라
얼핏 사회과학 문제로 보여지는 내용을 국어로 통합시켜서 그 해결점을 국어로 표현하는 지식을 테스트하는 문제요.11. ..
'10.7.6 9:33 AM (163.152.xxx.239)선생님이 전지전능하신 분이 아니니.. 시험 문제도 오류가 많습니다
물론 오류를 적게 하려고 노력하시겠지만요
아이에게 .. 너의 생각이 맞는 거 같지만
문제를 출제한 선생님의 생각을 더 존중하자고 얘기하시고
시험이란.. 100% 객관적일 수 없으며,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읽어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얘기하시고 넘어가심이..
다음에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궁금증이 생기면
시험 볼 때 선생님께 꼭 질문드리라고 얘기하시구요12. 흐음
'10.7.6 10:08 AM (119.196.xxx.65)선생님들 문제 내는 거 보면 잘 아는 사람이 보면 수준 많이 떨어진답니다.
고등 국어 선생님으로 20년 이상 근무하시고 수능 시험 출제로 많이 다니신 어느 선배님이 10년된 후배 하나 키워볼려고 시험문항 출제를 시켰는데 가져온 거 보니 딱 두 개 쓸만하더랍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썩 괜찮다 싶지만 전문가 입장에선 그렇지 않았던 거지요. 학교마다 이런 선생님이 많았으면 좋겠지만 너무나 드물다보니 교장이 서로 데려갈려고 해서 가도 혼자 일을 다 떠안아서 보기 안쓰러워요.
님의 아이 학교 선생이 문제를 너무 생각없이 내셨습니다.13. ..
'10.7.6 10:52 AM (121.159.xxx.45)흐음님 말에 동의해요
가끔 제 아이가 학교에서 보는 국어 시험 문제 볼 때면 이의제기하고 싶을 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