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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강아지가 사료를 안먹어...저랑 신경전중입니다

뽀미야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0-07-03 15:09:09
저희집 강아지는 요키셔테리어 7개월째인 아직은 아가인데요
처음 저희집 올때 너무 아파서(생사의 고락을...) 힘내라고 한우육회 등
맛있다는것만 먹여서 인지 도대체가 사료를 안먹어요

급기야 의사선생님께서 비만이라고...살좀 빼야한다고 하시며 독한맘 먹고 사료를 다시 먹이라 하시더라고요
얘가 산책에 거의 환장을 해서;; 하루1번은 꼭 산책시키며 운동시키는데
워낙 사람먹는걸 주니 제가 봐도 점점 부해져요

이틀째인데요, 지금도 제 옆에서
원망스런 눈길로 쳐다보며 앙앙~대고 있어요. 전 계속 모른척하고요

사료는 3종류째 먹이고 있는데 그 어떤것도 고개를 돌려버리고요
어제 저녁엔 도저히 안되겠는지 딱 10알정도 억지로 먹는거 같더라고요
시위하듯 한알씩 물고 제 머리맡에 와서 보란듯이 "자 나 억지로 먹는다..봐봐";;; 씹어먹더라고요

배가 등에 딱 달라붙었어요...원래대로라면 제가 아침에 요거트 먹을때 저도 먹고
주인 아침 먹을때 저도 계란도 먹고
과일먹을때 저도 먹고
점심 먹을때 저도 얻어먹고...해야했는데 아무것도 안주니 말그대로 쫄쫄 굶네요

결국 보다못해 지금 제가 간식용 육포 한장 줬어요..ㅜ.ㅜ
아..정말 힘드네요 굶겨서 병나는거 아닌지 너무 걱정됩니다
IP : 121.165.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3 3:15 PM (115.161.xxx.151)

    강아지 사료 안먹으면 정말 힘듭니다. 더구나 사람음식에 맛을 들였다면 더욱 힘들어요. 저희 강아지도 같은경우였는데 무조건 굶기라는데 미치겠더라구여. 사료 절대 안먹구 굶다 지치면 위액까지 토하구 삐쩍 말라서....강아지가 생각보다 약아요. 주인이 마음아파하는거 다 알구여. 사람머리 꼭대기에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나중엔 새벽 2~3시쯤 몰래 살금살금 나가서 먹더라구여. 무튼 속을 꽤나 섞이더니 지금은 아주 잘먹어요. 결정적으로 한마리를 더 분양했죠. 나중에 온녀석이 잘먹으니 경쟁이 생겨 두마리다 아주 잘먹고 건강합니다.

  • 2. 저도
    '10.7.3 3:29 PM (211.216.xxx.236)

    강아지가 사료를 잘 안먹어서 샘플을 신청해 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입이 정말 짧아요.사료를 자주 바꿔 줘야 해요.일반 사료말고
    생식사료로 먹일까 싶어서 알아보았는데 평들이 저마다 달라서 고르기 어렵더라구요.
    확실히 사람 음식 먹으면 사료를 잘 안먹어요.저희도 너무 애처롭게 쳐다봐서 줬었는데 사료를
    너무 안먹길래 가급적 안줄려고 하고 있습니다.님도 그러셔야 해요.얘들의 무기가 그 이쁜,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것 같은 눈이잖아요.속으시면 안됩니다..ㅎㅎ

  • 3. 샘플
    '10.7.3 3:40 PM (210.2.xxx.124)

    사료 몇개 신청해서 돌아가며 먹여보세요. 게중에 잘 먹고 또 안 먹는게 있더라고요.
    그런데 기호성이라는건 개마다 다 달라서 다른 사람이 '뭐 잘먹더라'는 건 거의 소용 없고요^^;
    결론적으로 개는 배가 고프면 먹긴 합니다. 한번 갈아서 입에 넣어줘보세요. 맛이 좀 더 느껴지니까.. 그래서 그렇게 형편없는게 아니라는걸; 알게되고 나면 조금씩 먹지 싶습니다.

  • 4. 저도ㅠㅠㅠ
    '10.7.3 3:54 PM (113.10.xxx.179)

    울 강아지도 처음 데리고 왔을때 홍역걸려서 죽다 살아나서 제가 먹는거 정말 소고기 죽...북어죽..하여간....이런거 먹였더니
    사료를 안먹더라구요.
    한 4년 이상 안먹었어요..거의..사료 한포대사면 3/2는 버리고...하여간
    사료 안먹어서 어찌나 고생했던지..
    수제사료도 사서 먹이고
    제가 직접 수제사료 만들어서도 먹이고
    영양가 맞추려고 수제 간식 만들어서 먹이고..
    휴~~~~~정말 힘들었답니다..
    지금 9살인데 사료 잘 드시고 계시고..사실 유기농 사료 카르마 먹이는데
    사료 한알 한알에 치즈를 발라서 드려요....
    치즈 혹시라도 안바른 날은 안먹구요..
    하여간 한알 한알...치즈를 발라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바르는데 익숙해서 몇 초도 안걸려서 괜찮아요..ㅠㅠㅠㅠㅠㅠ)

  • 5. 이참에
    '10.7.3 5:01 PM (211.107.xxx.151)

    이참에 생식으로 전환하시는 게 어떨지요.
    사료는 결코 좋은 음식이 아닙니다.
    생식이나 자연식 생각해보세요.

  • 6. 경험
    '10.7.3 5:34 PM (112.159.xxx.72)

    밥통에 사료를 주고 위에다 잘 먹는것을 소량 놓아주세요...
    처음에는 잘 먹는것만 먹을겁니다. 중간에 절대 다른것을 주시면 안되고요.....
    그리고 먹는지 안먹는지 강쥐앞에서 신경 쓰지마세요. 영리한 녀석들이라 눈치가 빠르거든요. 우리도 요크인데 11년째 거의 사료만 먹였는데 (쫌 비싼거 ㅋ) 아주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 7. 울집상전
    '10.7.3 6:06 PM (211.41.xxx.175)

    마마님 생식 드리는데 밥그릇에 담아주면 그 앞에 앉아서 절대로 안먹고 저 말똥말똥 쳐다봅니다. 그런 저는 한숨한번 쉬고 두손 곱게 모아 손으로 한입 먹을 만큼 뭉쳐서 입앞에 대령해 드립니다.

    그때서야 '그래 내가 먹어주지' 하는 표정으로 받아 먹습니다. 꼭 '손'으로만 드려야되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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