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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100일기념으로 뭐가 좋을까요?

수능맘 조회수 : 747
작성일 : 2009-08-01 11:18:54
큰딸아이 수능이 이제 8월4일이면 100일 남겨두게 되네요.
지금 우리 딸은 고1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하네요.ㅠ ㅠ
많이 초초해지고 답답해지나 봅니다.
100일전날도 그냥 조용히 보내면서 마음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 했더니
오늘 아침에 그러네요.
"엄마 100일 기념 뭐 해줄거야????"
에궁..
답답함 속에서도 기념일은 챙기고 싶나 보네요.
평생에 한번 있을일이니 기억에 남게 해주고 싶은데 어떤 이벤트가 좋을지 도움을 청합니다.
꼬옥 알려주시고 미리미리 감사드려요~~
IP : 116.40.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09.8.1 11:20 AM (210.111.xxx.130)

    내 작은 녀석도 재수...
    선물로 우선 안아주기, 그 다음에는 힘을 낼 수 있는 보약이라도....
    그게 아이들을 위한 길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고3병이 존재한다고 하니까요.

  • 2.
    '09.8.1 11:23 AM (121.151.xxx.149)

    저는 이번에 아이가 좋아하는 화과자를 사줄까합니다
    전에 남편이 시험볼때 화과자 사다주니 아주 좋아하던데요^^

  • 3. ..
    '09.8.1 11:29 AM (114.207.xxx.181)

    백일 목걸이, ^^--은으로.
    합격하면 쓰부 다이아 박힌 목걸이로 바꿔주마. 음홧홧.. 여기까지는 농담이고...
    엄마가 100일 기도 들어간다 하세요 부담 되려나?
    저는 두 아이다 아무것도 안해줬고
    아이 작은엄마가 갈비 반짝 보내주더군요 먹고 힘내라고.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이 원수(?) 를 꼭 갚아야 하는데 요새 제주머니가 가벼워서리. 흑흑..

  • 4. 不자유
    '09.8.1 11:35 AM (110.47.xxx.77)

    9월 3일 평가원 모의 앞두고, 많이 예민해져 있을 거예요.
    한두 주일 사이에, 머리 삭발한 남학생들 부쩍 늘었어요.
    시원하니? 까칠하니 만지기 좋다~고 쓱 한번씩 쓰다듬어 주었지만...
    아이들 마음 속의 불안과, 그 안의 각오 등등...
    짠하게 느껴져서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따님 좋아하는 음식, 잘 챙겨 먹이시구요.
    우리 딸 힘내라고, 엄마는 우리 딸 믿고 사랑한다고
    편지 한 장 써주시면, 힘들 때마다 보고 또 보고 할 것 같네요.

  • 5. 하트
    '09.8.1 12:43 PM (211.173.xxx.180)

    레모나 하트모양 케이스에 들어있는거 있어요.
    수능은 아니지만 시험 남겨놓은 동료에게 주었네요.
    깜직하고 이뻤어요

  • 6. 먹는게남는것
    '09.8.1 1:32 PM (220.83.xxx.39)

    아무래도 체력전. 잘 먹어야죠. 입에서 살살녹는 꽃등심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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