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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문자....섭섭해요

bb 조회수 : 5,921
작성일 : 2010-07-03 14:47:28

얼마전에 아랫동서 둘째딸래미 돌잔치가 있었어요...

선물로 14케이 이니셜목걸이를 주문했는데...같이주문한 제물건땜에 배송이 밀려서 좀 늦게 받는바람에 당일에 못주고....목요일에 보내서 어제받았나봐요.....

리본핀을 좀 만들줄알아서 색색으로 6개세트로 보낸게 맘에 들지도 모르겠고 미리 보냈다할려고
어제 문자도 보냈어요...
늦게보내미안하다...리본핀맘에 들었음좋겠다....부산으로 이사가기전에 함보자

(제가 좀있으면...강원도에서 부산으로 이사갑니다....

그래서 맘이 참 그런요즘이에요.....)

어젠 연락없었구요...

좀전에 문자하나 왔네요..고마워요..바쁘겠네요...볼수있음봐요

전화한번하는게 힘든건 아닌데.....내가 형님노릇도안하는데....
지 힘들까봐 막달에도 명절장거리 항상보던대로 봐갔는데(종갓집입니다....ㅠㅠ)

일년에 연락 5번안쪽으로 하는데요....
싸이 안부게시판에 글남기거나.....문자....

명절에 장보는문제도...아버님제사도 문자로 보내요....생일축하문자도....

성격이 그려러니하고 넘기지만....

그래도 난 나름대로 동서딸래미목에 이쁜목걸이 걸어준다고 며칠을 고르고...
14케이목걸이 싸지도 않구만...신경쓴다고해서 보냈는데....ㅠㅠ

그래도 문자한통은 서운한건........
제 욕심인거죠......ㅠㅠ

다른집보면 사이안좋은집도있지만...
형님동서끼리 친해서 아들들사이도 더 좋아지고 형제끼리 부부동발느로 여행도가고.....
동서지간에 통화하면서 남편흉도보고 집안일도 의논하고......그런집...부러워요...

저도 그렇게 어울릴수있는 형님이 되고싶어서 결혼할때도 없는형편에 200짜리 웨딩촬영패키지도 해주고 선심도썼는데....
울동서는 첨부터.......저랑은 아닌가.......싶더라구요...

괜히...심통이 나서 주저리해봤어요...
으휴........나이 33살에...뭔...형님대접이 받고싶어서 그러냐고 꾸짖어주세요....ㅋㅋ
형님된지...6년짼데....아직도 철이안들었어요.....ㅋㅋ



IP : 125.179.xxx.13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3 2:48 PM (59.19.xxx.147)

    20년 겪어보니 절대로 동서지간은 남보다 못하더라는..(나름이겠지만)

    동서지간 샘은 하늘에서도 내려온다해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말이 딱이던데

    애써서 잘할 필요없대요

  • 2. ...
    '10.7.3 2:51 PM (58.123.xxx.51)

    저는 동서지간 너무 좋아요..
    그냥 적당히 하고 바라지 않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저도 20년 결혼생활하면서 (모든면에서) 너무 잘할려다보면 서운한게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적당히 맘을 비우니 정말 다른세상이 보여요.. ㅎㅎ

  • 3. 데면데면하게
    '10.7.3 2:54 PM (211.186.xxx.146)

    혹시 14k라 시큰둥한걸까요? 돌잔치였다길래 혹시나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돌반지 하나 주는 게 나을 뻔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암튼 동서지간은 너무 친해져도 서로 피곤한것 같아요.
    챙겨줘도 고마운 줄 모르는 동서라면 더더욱...
    저도 처음엔 잘 지내려고 노력했는데 지금은 그냥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요.
    안부전화 1년에 3번 하나? 제가 주로 아랫동서한테 하는 편이고, 저흰 한달 한 번 만나거든요.
    만날 때만 '하하호호'죠 뭐... 동서지간이라는게....

  • 4. bb
    '10.7.3 2:58 PM (125.179.xxx.133)

    14케이 목걸이는 제가 미리물어보고요....본인이 원해서 해준거에요...
    저희시댁에서 제가 제일 비싼거해준거에요....
    다들 10만원만했어요.....작은아버님만 15만원

  • 5. ...
    '10.7.3 2:57 PM (221.138.xxx.206)

    평상시에도 늘 그런고보면 그 사람 스타일인가봐요
    원글님 상처 안받으시려면 똑같이 해주세요 항상 문자로.......

  • 6. 저도
    '10.7.3 2:58 PM (124.51.xxx.8)

    원래 성격이 그래서 살갑게 잘 안되더라구요. 문자도 그냥 간단하게 보내고 그래요. 원체 친구들에게도 전화 잘 안거든요. 그런성격인가보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그렇다고 고맙고 그런거 모르진않아요.

  • 7.
    '10.7.3 3:02 PM (122.36.xxx.41)

    난 생각하고 챙겨주려는 마음에 문자 보냈는데 상대방은 시큰둥.

    이후로 그냥 저도 할말만하고 연락 해야할때만 하게됩니다.

  • 8. 미투
    '10.7.3 3:03 PM (125.187.xxx.194)

    그래도 돐선물에 선물을 받았음 전화해서 감사한단 말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동서 너무하네요.. 문자는 너무 성의없어보여요..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고마워할줄 모르는 동서네요
    감사의 표현을 할줄아는 사람한테 뭐도 해주고 싶은 거랍니다
    울 올케언니도 동서랑 비슷해서 공감이 가요
    뭘 사서 택배로 보내도 전화한통화 없는 막힌사람이지요
    몇번 겪은뒤로 잘해주고 싶지 않아요.. 님도 적당히 하시고 기대를 버리심이..

  • 9. bb
    '10.7.3 3:05 PM (125.179.xxx.133)

    그렇겠죠...그냥 그런사람인가해야겠죠......
    제가너무....잘지내고싶은 욕심만있었나봐요....
    코드가맞으면 좋았을텐데...
    동서 아주 머리잘돌아가는 친구거든요....저한텐 귀찮아서 친척결혼식안간다해놓고 어머님께..형님이랑 울딸타면 같이탈자리가없어서 못가요..라던지

    엄니 병원비문제로 큰형님(신랑누님)대신 전화를 해서 얼마씩나누자고 얘길했더니...
    형님이랑 상의하신거냐고 되묻는식.....

    이런것도 성격인가요....한번씩....괜히 당하는느낌같은게있어서......더 섭섭한지도몰라요...

    아.....소심.....이상한..저에요...ㅠㅠ

  • 10. ...
    '10.7.3 3:22 PM (220.72.xxx.167)

    글쎄요. 원글님 서운한거 저는 이해가는데요.
    마음에 안드는 선물이라도 받았으면 예의상으로라도 인사는 해야할텐데, 요즘은 문자로 예의를 대신하나보네요. 가끔 여기 저좋아 선물하고 인사받고 싶어한다고 야유하시는 분도 계신데, 저는 아직은 고리타분해서인지, 맘에 없는 인사라도 서로 하고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저라도 원글님같은 상황이면 야속할 것 같긴해요.
    답글에 새로 쓰신걸 보니, 동서가 별로 형님대접할 생각이 없는 분 같군요.
    너무 잘 해주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걸 받을 자격이 없는 분 같아요.

  • 11. 문자로 다 해결
    '10.7.3 3:38 PM (220.87.xxx.144)

    님도 웬만하면 문자로 다~ 해결하세요.

  • 12. .
    '10.7.3 3:36 PM (219.251.xxx.60)

    섭섭하시겠지만....
    사람에 따라.. 최근에는..
    "문자로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는 것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을 느낍니다.

  • 13. ..
    '10.7.3 3:49 PM (58.77.xxx.93)

    원글님은 마음씀씀이도 좋고 잘지내고 싶어 하시는데
    동서도 같은 맘이면 좋으련만 6년이 지나도 그렇다면
    그냥 일부분은 포기하고 지내세요.

  • 14. .
    '10.7.3 4:01 PM (116.120.xxx.234)

    동서분 예의는 없으셨네요
    성의가 부족한거죠
    근데 친하고 지내고 싶다는 생각은 포기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전 동서지간이라는게 참 친구도 될수없고 엄밀히 말하면 친척도 아니면서
    공동의 책임을 같이 짊어지고가면서 가족이길 강요받는 사이죠
    돈이든 가사노동이든 시간이든 늘 나눠써야 하는 사이이니 정말 맘상할 소지가 많은
    게다가 정말 라이프스타일이나 취향 맞기는 하늘의 별따기,,,
    친하다 한들 정말 극소수 일테고
    시댁이 너무너무 화목하던지 시부모님이 돈을 막 플어서 가족 외식 여행 자주하던지
    그런 요소 없이 동서지간 친한건 힘든것 같아요
    친해보이는 집들도 이야기해보면 의무감으로 그러고
    가식인경우가 많더군요
    겉으론 하하호호 속내는 시댁식구랑 놀아바야 피곤하지만 하지 뭐 ..정도죠
    기대치 거두시고 감당할정도만 하시고 서운해 마세요

  • 15. bb
    '10.7.3 4:06 PM (125.179.xxx.133)

    그렇겠죠.....ㅠㅠ
    잘지낼라고 욕심부리는것도 형님심보같아서...포기해가는와중이긴한데.....

    그래도 울신랑이랑 서방님이랑 둘다 결혼하고 부부끼리 잘지내면 참좋겠다하는데...

    에혀..저혼자 괜히 속안끓여야겠어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 16. 그 동서
    '10.7.3 9:18 PM (125.187.xxx.174)

    참 예의가 없네요. 무슨 전화한번 하는게 그렇게 힘들까요?
    담에는 그렇게 챙겨주지 마세요! 너무 얄밉다!!

    그러고 보면 전 참 동서랑 잘 지내요.
    휴가갈때 우리가 콘도 잡고 같이 가고 시댁에 가면 동서가 나보다 일도 잘해서 좋고.^^
    성격이 참 좋아서 서로 오랜만에 만나도 그냥 어제 만났던 사람처럼 친근해지니까
    동서도 성격 좋고 저도 뭐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문제는 울 서방님하고는 별로 사이가 안좋다는거.ㅠㅠ
    저는 남편만 싫고 동서나 시동생이나 시부모님은 다 좋아요.ㅋㅋ

  • 17. 아무리
    '10.7.4 6:18 AM (221.151.xxx.203)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아도 그건 아닌 듯 해요.
    하다못해 남에게 선물을 받아도 고맙다고 전화하지 누가 문자 한통 보내고 마나요?
    예의가 너무 없네요. -.-

  • 18. ~
    '10.7.4 8:46 AM (218.158.xxx.203)

    원글님.. 섭섭하신맘 이해갑니다,,저라도 그럴거 같아요
    먹은맘없어도,,원래 동서같은 그런성격들 있는거 같아요
    동서에게 한맘 접으시고
    넘 잘해주려 하지 마시고,최소한도리만하셨음 좋겠네요~~

  • 19. .....
    '10.7.4 8:45 AM (119.66.xxx.37)

    원래 성격이 그런가보다 하기엔 그동안의 경험도 있고 할텐데.... 제 생각에는 원글님하고 그렇게 친하지 않은 것 같아요. 통화는 불편하고 그냥 문자보내고 말자는 생각...

  • 20. dma
    '10.7.4 10:32 AM (121.136.xxx.199)

    선물을 보내도 매번 문자 한 자 없고 지 남편시켜서 우리 남편에게 전화하는 동서는 어떠세요?
    바로 우리 동서입니다. 뭘 바라고 한 일도 아니고 내가 주고 싶어 준거지만
    그래도...섭섭함은 남더라구요. 이젠 최소한으로 하고 아예 기대도 안합니다.

  • 21. 333
    '10.7.4 10:42 AM (125.149.xxx.44)

    원글님 이해해요.

    그렇지만 저처럼 상대방이 너무 친절해도 힘든 사람도 있답니다.

    저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데
    상대가 너무 다가오면
    부담스럽기도 하고 상처입을까 지레 겁먹어서
    오히려 더 거리를 두게 되거든요.

    또 물질적으로 잘해 주신다면 더욱 부담스러워요.

    저도 그 정도 해주지 않으면 마음이 무겁기만 하고
    이렇게 비슷하게 갚아줄 봐에야 왜 주고 받나 싶기도 하고

    원글님과는 다른 사람이라서 그러는 것이니 마음 달래시길 바래요.

  • 22. 이런,,이런
    '10.7.4 11:38 AM (121.131.xxx.154)

    원글님 이해합니다.

    저는 보통 전화하기 좀 여차하면 문자로 보냅니다.
    말하기는 싫고, 고마움은 표현해야겟고,

    전 원글님 같은 동서가 한 명만 있어도 좋겠습니다.
    위로 형님만 셋인데,,
    우리 형님들 전화하고, 그런 거 싫어하나 보더라구요.
    이젠 저도 지쳐서 그냥 무소식으로 삽니다.

  • 23. 저는
    '10.7.4 11:57 AM (203.142.xxx.241)

    둘째라서 형님이 있는데요. 형님과 여러가지로 성격도 맞고 친정 어려운것도 맞고. 생각하는게 비슷한게 많아서 한동안 굉장히 친했어요. 결혼전엔 언니라고 부르기도 하구요.
    이집안은 남자형제들끼리(여자까지 포함해도) 사이가 안좋아요. 그래도 우리둘이 친하니까 그런부분이 오히려 좋아질꺼라는 기대도 했는데..

    지금은 일년에 몇번 연락하고 연락안합니다. 형님이 잘못한게 있어서도 아니구요. 그냥 너무 친해서 시모흉.남편흉.이래저래 보다보니 말도 많아지고 하여간 그러더군요. 물론 결정적인 사건도 있었지만요(남자 두형제가 난투전을 벌인거)
    가끔 형님과 아무렇지 않게 수다떨때가 그립긴한데. 아무래도 시댁식구들과는 그냥 저냥 딱 서로 예의 지키는 선으로 친한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 24. ....
    '10.7.4 2:13 PM (222.109.xxx.221)

    글쎄, 저도 왠지 그 동서분이 좀 서운했던 거 아닐까 싶기도. 그냥 금값 비싸더라도 돌반지나 팔찌 해서 보내는 게 나을 뻔 했네요. 원글님은 정성들여 고르셨더라도 맘에 안 들었을 수도 있고, 사실 돌 지난 여자아기가 이니셜 목걸이(애 거 맞죠?)를 하고다니지도 않잖아요?

    그리고 동서지간에 너무 친해서 어울려다녀도 나중에 꼭 뒷말나고 복잡하던데요. 다 자게에서 배운 거긴 합니다만. 동서야말로, 남도 아니고 피붙이도 아닌 애매한 관계니 오히려 너무 달라붙지 않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할지도.

  • 25. 원글님
    '10.7.4 2:33 PM (125.177.xxx.193)

    남한테 너무 잘하려고 하는 성격이시죠?
    글 읽어보니 저같아도 당연히 화가 날 것 같은데, 왜 본인을 꾸짖어달라고 그러세요?
    그러지 마세요.
    동서는 좀 기본 예의가 없는 사람이네요. 이제부터는 마음 주지 마시구요. 딱 할 도리만 하세요.
    그리고 제사같은 집안행사에도 공.평.하게 일을 분담하세요. 사정 미리 봐주지 마시구요.
    문자만 보내는 것도 좀 맘에 안드는데, 그 내용이 참.. 성의가 없습니다.

  • 26. **
    '10.7.4 4:45 PM (116.120.xxx.121)

    당연 섭섭하지요..
    기본적으로 아이 돌 선물을 받았으면 금이든 은이든 기본적인 인사정도는 해야지요.
    문자가 뭡니까? 기본적인 행동이 아니지요? 절대 아랫동서한테 살갑게 할 필요가 없네요?
    저는 동서가 없지만 제가 동서입장이라면 전화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27. 요즘은
    '10.7.4 6:44 PM (118.91.xxx.110)

    그냥 일반적인 관계에서도 그렇게 행동하면 욕바가지로 얻어먹을 짓을...
    단순히 시가식구란 이유만으로 당.당.히 하는 싸가지들이 많더군요.
    시가식구라면 다 쌩까고 무시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나봐요.
    님....사람봐가며 호의베푸세요. 괜히 돈낭비 감정낭비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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