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급식 검수 다녀왔어요
아이 학교 보낸지 몇년 되었지만 통 그런 활동은 안하다가
올해 어쩔수 없이 검수위원을 맡았습니다
아침 일찍 식자재 들어올때부터 재료 준비하는 과정 보고 왔어요
생각보다 저희는 친환경 재료를 많이 쓰네요
과일도 저농약
달걀도 무항생제
쌈야채도 무농약
진미채는 국산인데 그래도 일단 뜨거운 물에 데쳐서 첨가물을 뺀다고 하시구요
밀가루는 우리밀,깨도 국산
그외 가공식품도 생협 납품물건이 대부분이네요(제가 생협 회원이라 잘알아요)
단 참기름은 도저히 단가가 안나와서 중국산이래요
육류는 국산..아직은 무항생제 육류 공급은 어렵다네요
이렇게 해서 한끼 1470원짜리 밥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근처 학교가 다 이런건 아니고 영양사샘이 주관이 있으셔서
조금 식단이 덜 화려해도 일단 친환경 위주로 식자재를 발주하신대요
현재 시에서 지원받는것은 쌀과 육류는 일부 금액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이건 지자체마다 다를듯해요
그래도 친환경 급식이 그렇게 많은 돈이 드는게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급식에 대한 믿음도 생기구요
조금 더 국가가 지원해서 육류나 쌀도 무농약, 무항생제처럼 친환경 급식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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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검수 다녀왔어요-친환경급식
초등학교 조회수 : 380
작성일 : 2010-06-17 17:09:59
IP : 211.215.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6.17 5:19 PM (61.82.xxx.54)2년간 급식모니터링 했었는데 들어오는 재료들이 아주 신선하고 믿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쇠고기도 등급이 너무 훌룡했고 일단 조리실에 보관하는 재료들이 없어서 맘에 들었어요
그날그날 모든 식재료 소비할 만큼만 발주하고 과일도 꼼꼼히 살펴서 교환요청도 많이 하고.....
조리실 청결은 아주 끝내줘서 고맙더라구요2. .
'10.6.17 8:07 PM (110.14.xxx.110)저도 한달에 한번 가는데 조리실도 우리집보다 깨끗하고 재료도 장에서 파는거보다 좋아요
3. 123
'10.6.17 11:19 PM (124.216.xxx.60)저희오캐가 영양사인데요 친환경을 엄마들과 합세해서 2300원으로 정하는데요 문제는 학교 선생님들이 맛이없다 닝닝하다 그런답니다 친환경 정말 해야하는데,,,,,,,,중 고등은 엄두도 못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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