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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남자아이 자위하는 버릇 어떻게 고칠까요??
가정식에서 조금 큰 어린이집으로 바꿨는데..
그 어린이집에 같은반 아이가 유치원에서 자위를 하나봐요
엎드려 누워서 바닥에 계속 비빈대요
그걸 우리아이가 보고 따라한다고..
두달전 담임이 집에서 엎드리는 행동하지않냐구 하길래
돌쟁이 막내가 기어다니는거 따라하는거같다고 했더니
담임이 아 그러냐구 집에서 주위깊게봐달라구 하대요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 주말에 애들아빠가 엎드려서 계속 몸을 꿈틀대는 아이를 본거에요
거실에 엄마아빠가 있든 상관없이 집중해서 30분을 그러니까
완전 머리가 다젖어가며 땀을 한바가지쏟고
그때서야 담임이 자위얘기한걸 저는 돌쟁이따라하는거라구 생각했던거구나 알게됐어요
아빠가 하지말라구 나쁜거라구 소리지르고 혼내구
그다음부터는 매일 그러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전엔 몰랐는데...
그게 두달전이에요
2~3일에 한번 그럴때마다 좋은소리로...윽박지르고..협박하고..또 그러면 정말 맞는다
거기가 아파한다..몸이 아파한다..
ㅠ.ㅠ
그래도 계속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날도 후덥지금한데 또 땀을 쏟으며 방에 들어가서 몰래 엎어져있는걸 보니
화가 너무나서 회초리로 손바닥 허벅지 세대를 세게때린다구 때렸더니..
서러운듯 한참 우네요...ㅠ.ㅠ
큰애 손톱물어뜯을때도 그리 협박해도 안듣더니..회초리로 정신번쩍나게 5개넘게 때렸더니 고쳤어요
정말 매를 들어야 고칠까요????
제가 친정아빠한테 많이 맞고 커서 아이들한테 매를 안들려고 엄청 신경쓰고 참는편인데
아마 다음에 또그러면...5대는 넘게 다시는 못하게 때릴거같아요...
다음에 또 그러면 일단 혼대고 홀딱벗겨 내쫓겠다..협박은 해놨는데
여기 게시판글보면...다들 말로 하라고 써있어서..
담임도 결혼안한 아가씨선생님이라 썩 상담이 못되구요..
진짜 보면 너무너무 화가나고 보기싫어요..
유치원에서도 그런다니 창피하고...중고생도 아니구..그땐 사춘기려니..회초리들 나이도 아니니
안하게 하는 방법이 정말 없을까요??
그 기분을 알게되서...도저히 고칠수없는건지..
저처럼 매를 들어서 고쳤다쳐도...아이한테 안좋은영향을 끼칠수도 있을거같고..
아빠는 소리만 버럭버럭 질러대고..담임은 좋은소리로만 얘기하라하고.,..
뭘 잘못한지 모르고 서럽게 우는 아이보니..너무 속상해요.
1. ..
'10.6.17 5:08 PM (211.45.xxx.170)너무 맘이 아프시겠어요...
그나마 아이가 어려서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조금 크면 엄마앞에서 안하고 몰래할수도있고요.
엎드려있는 시간을 없애주면 어떨까요.
축구를 하게한다던지 그나이면 에너지 넘칠때잖아요.
제아이도 5살인데 여자아이지만
얼마나 뛰어노는지 몰라요.
혹시 동생이 있다는 이유로 혼자있는 시간이나 심심한 시간이 많게하는건 아닌지
살펴보시고 일단 그 어린이집 원장님한테라도 말해서 아이들사이에서 번지는일이
없도록 해야하는거 아닌가싶어요.
애들은 나쁜건 금새배우거든요..
힘드시겠어요 날도 더운데..
저는 그런일이 아니였어도 어제 너무 힘들었거든요.2. !!
'10.6.17 5:15 PM (218.233.xxx.254)주위를 분산시켜야 한다는 얘길 들었는데...
윽박지르고 혼내고 하면 수치심등. 성에 대해 왜곡된 마음을 가진다고 들었는데요.
잘 살펴보시고 심심해 하면 생각 날 수 있으니 혼자 있는 시간을 주지 마세요.
그리고 엎드릴려고 하면 공차기등 생각이 다른 쪽으로 가게 해주세요.
참. 성장과정이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3. 전
'10.6.17 5:23 PM (118.46.xxx.117)경험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때려서 고치는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는 그게 뭔지도 모르고 그 행위를 했을때 느끼는 자극 때문에 하는 것일텐데
잘못한 행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혼이 난다면 아이가 이해를 하고 그 행동을 멈출수
있는 건 아닌거 같아요.
나중에 커서 이쁜 아가를 낳아서 훌륭한 아빠가 되고 싶지 않냐고
지금 그런 행동으로 이쁜 아가를 못 낳을 수도 있다고
그리고 간단한 성교육도 해 주시고요.
저도 항상 느끼는 거지만..아이 키우는게 참 어렵죠??
힘내세요^^4. --
'10.6.17 5:26 PM (211.207.xxx.10)운동많이 시키시고 수영시키시면 좋아집니다.
남자애들 한때 다 그래요.
너무 어려서 그러는데 때리시면 더 역효과 나고 기억에 안좋게 남죠.
남자애 키우기 진짜 어렵습니다.5. ㅠㅠ
'10.6.17 5:27 PM (121.160.xxx.58)저희애도 그랬었구요. 지금도 숨어서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여러번 제가 목격했고 그때마다 심부름 시키거나 하여간 방해 했어요.
혼자 절대로 방에 못 있게 했구요.
그래도 시시때때로 했는데 어느날 제가 낮잠을 잤어요
그런데 얘가 머리가 완전히 흠뻑 젖어가지고 왔는데 너무 얼굴에
좋은 표정이 있는거예요. 뭔가 성공을 했나봐요. 저는 너무 놀라웠죠. 완전 화가 났었죠.
그 이후에 또 저한테 걸렸는데 주어없이 제가 마구 소리지르고 화 내고 혼냈어요.
소리소리 지르고 그랬어요.
그리고도 방에 혼자 못 들어가게 계속 했어요.
엎드렸다 싶으면 시장가자, 티비보자, 엄마랑 놀자,, 계속된 방해 공작.6. 1234
'10.6.17 5:32 PM (122.34.xxx.209)저희 아들도 6살 때쯤 그런 일이 있었어요 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막 웃으면서 모른 척 하라고 하더군요
다만 그 부분이 빨갛게 되서 보여주며 아플거라고 설명해줬어요
한참 더운 여름이었는데 침대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하고 있길래
저희는 더운데 애(?)쓴다며 선풍기까지 틀어주고...
그러다 일주일 정도 지나서 저절로 그런 행동 없어졌어요
지금 초3이구요 아직까지 그런 행동을 본 적은 없네요
너무 걱정마시고 죄책감을 갖게 하지 마세요 ^^7. 5살
'10.6.17 5:46 PM (222.233.xxx.54)저희 딸두 4살 말에 그러더라구요..
엄마 엄마 이렇게 하면 잠지가 간지러워 하면서 보여주더라구요..
엎드려서 어찌나 힘을 주는지.. ㅠㅠ 그땐 정말 홀란스럽더라구요.. 밤에 잠을 자는데 갑자기 힘들어 하기에 봤더니.. 온몸이 땀이더라구요..
그 다음날부터 정말 몸을 혹사시키리만큼 많이 놀렸어요..
절때 혼자 안두고요.. 엄마인 제가 오늘은 왜 이렇게 배가아프지.. 어제 엎드려서 그런가부다. 하구 두 부부가 쑈를 했어요..
지금은 안하네요.. 정말 한때인거 같아요.. 지금을 잘 넘겨야 할거 같구요..
님이 조금더 신경써서 많이 놀리구.. 혼자 두지 마세요.. 혼내지는 마시구요..
육아 참 어렵지요.. 저두 말은 혼내지 말라고 하지만 저 역시 혼내기두 한거 같아요..
아는 것과 행동이 틀린것이 육아 인거 같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8. 에구
'10.6.17 6:52 PM (210.94.xxx.96)미혼 선생님이라도 상담을 먼저 하셨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저도 미혼입니다--;
절대 절대 윽박지르거나 야단치시면 안되시는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간혹 그렇게 자위를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그럴 경우 위의 현명하신 댓글주신 분들처럼
자세가 나올 때?에 아이들 다른 행동으로 유도합니다.
뭣 좀 가지고와라, 이걸 해 보자..
뭔가 하는 중에, 예컨에 엎드려서 그림을 그리면서
자위를 할 경우 '바르게 앉아라'고 말해줍니다.
평소에 체력 소모를 많이 시키시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어른들이 그 행동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면 아이들은 그 행동을 더더욱! 심하게 합니다.
어른들은 모르는 척 해야합니다.9. ..
'10.6.17 7:03 PM (110.15.xxx.75)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 의하면 만3~6세를 남근기라 합니다.
성에 관심을 많이 갖는다는 의미겠죠..
어쩌면 자연스러운 행동일수도 있어요..
무관심이 오히려 좋은 처방제라는 생각이 드네요..10. 버섯
'10.6.17 7:04 PM (110.13.xxx.239)울 아이도 그만때 자위를 하던데...
주로 심심하면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녁에 바로 골아떨어지게끔 많이 활동시키고 놀렸더니
그 행동이 금새 없어지더이다...
위 댓글 다신 님들 글처럼 열심히 놀리세요.. ^^11. ...
'10.6.17 9:11 PM (119.64.xxx.151)그 나이에 하는 자위는 사춘기에 접어 들어서 하는 자위와는 다릅니다.
그걸 어른의 시각으로 보고 윽박지르고 때리고 한다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건강한 성생활 하기는 애시당초 기대도 마셔야 할 겁니다.
구성애 님의 <니 잘못이 아니야>를 읽어보시고
부모들이 자위를 바라보는 시각부터 제대로 한 후에 지도하세요.
소리 질러서는 아이한테 정말 악영향만 미칩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12. 원글이
'10.6.17 10:51 PM (211.49.xxx.50)몇대 때렸으니...그래도 며칠은 안하겠지 했더니..
막내 재우는사이 거실에 엎어져있는걸 봤네요...ㅜ.ㅜ
82쿡 들어오기 전..댓글읽기 전이에요..
때리기는 싫고..나가자고 했어요..엄마아빠없다고 나가서 다른사람따라가라고
홀딱벗겨 내쫓겠다고 낮에 윽박질렀는데...더워서 티는 벗고있길래..
바지에 맨발로 손을 잡아끌었어요..나가라고 열번도 넘게 소리지르고..현관에서실갱이하다가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울고불고 잘못했다고 하네요..
또 그러면 이제 엄마아빠동생도 못본다고 했어요..
또 하겠죠...
유치원원망도 되고...전에 가정식다닐땐 안그랬는데...ㅠ.ㅠ
혼이 빠진 아이처럼 그러고있는거 보면...저두 순간 눈이 뒤집혀서...
진정이 안되네요...돌쟁이 키우며 임신막달이라...더 예민한거같아요
댓글 주신분들 많은 도움되었구요..
운동 하기싫다고 하는데..태권도라도 보내야겠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