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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들과 교회 다니려고 해요.
동네 아는 맘들 조금 있고 말그대로 맘도 다스리고 교회나갈려고 해요.
울 남푠 안다닙니다.
울 아들이랑 저랑만 첨 다니려고 해요. 아들녀석은 친구도 있구..저 7월부터 용기내서 다닐려고해요.
교회와 약간의 거리가 있고 남푠은 반대합니다.
할 수 있을까요? 울아들은 좋아하는데 저만 맘이 두근거리네요..
첨에 아들은 아무것도 안가지고 가도 된다고 하던데 어른인 저는 뭐 가지고 가야하나요?
믿음이 있어서라기보다 좋은 말씀 들으러 가네요.
울 남푠 자기만 모처럼 일요일에 왕따라고 싫다고 해요. 잘 할 수 있을까요..
1. --;
'10.6.17 3:57 PM (110.9.xxx.43)조심스레 성당 권해드립니다.
2. ..
'10.6.17 3:58 PM (121.160.xxx.58)성경, 찬송가만 필요한데 교회에 여분 비치되어 있어요.
3. .
'10.6.17 3:58 PM (211.212.xxx.81)좋은 말씀은 교회에 별로 없는데요.
지옥얘기 많이해서요.4. ㅇㅇ
'10.6.17 3:59 PM (58.227.xxx.121)좋은 말씀을 듣고 싶어서라면 저도 성당쪽을 권합니다.
교회도 기웃거려보고 성당도 기웃거려봤지만
교회에선 별로 좋은 말 따위 들어본적 없구요.. 울화만 치밀던데요.
성당에 가니 그나마 경건한 느낌 들고, 종교다운 느낌 들더이다..5. ..
'10.6.17 4:00 PM (125.139.xxx.10)어쩌다가 한국개신교가 이모양이 되었는지 정말 속상하고 한심합니다
6. 좋아요..
'10.6.17 4:01 PM (59.12.xxx.66)아이한테는 교회가 더 나을 것 같아요.
좋은 교회 찾아보시면 의외로 많습니다.
다니셔서..기쁨을 찾으셨으면 합니다.7. ???
'10.6.17 4:01 PM (211.193.xxx.133)왜요????구지????
8. 좋은말씀듣고자하시면
'10.6.17 4:02 PM (147.46.xxx.70)굳이 멀리있는 교회까지 가실 필요 있으신지요. 가까운 곳에도 교회는 많을텐데요. 일요일 혼자있기 싫다는 남편분 불만을 조금 줄이시려면 오가는 시간이라도 덜 걸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굳이 싫다는 남편분을 종교강요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하구요.
9. ㅋ
'10.6.17 4:02 PM (121.144.xxx.37)지옥이나 사탄 이야길 많이 듣고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을 사탄으로 보고
자신을 헤친다고 생각하는 이야길 들은 후 교회라면 놀래는 사람입니다.
남편분이 불쌍해지려하네요.10. 성당에 한표
'10.6.17 4:03 PM (203.236.xxx.241)교회는 아니예요.
아이한테도 성당이 더 좋습니다.
맘 다스리시려면 성당이 훨씬 나을거예요11. 흠...
'10.6.17 4:05 PM (112.144.xxx.205)자진해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시는 군요.
12. 아무리
'10.6.17 4:07 PM (116.40.xxx.205)교회가 싫어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원글님이 알아서 가시겠다는데...
이런식이면 강제로 교회다니라고 하는 사람들과
다를게 뭔가요?
그건 본인이 알아서 선택할 문제라고 봅니다...13. ..
'10.6.17 4:07 PM (125.140.xxx.37)좋은말씀을 하필 교회가서 들으시려고...차라리 성당으로 가심이..
14. uu
'10.6.17 4:09 PM (59.1.xxx.24)한국교회?
좋은말씀 있는 곳 거의 없습니다.15. 네..
'10.6.17 4:10 PM (58.123.xxx.60)원글님 마음에 평안과 안식을 줄 수있는 교회를 만나시기바랍니다.
어느곳이든 사람을 보면 실망하게되지요.
흔들리지 마시고 믿음생활 하시어 참 기쁨 누리시기 기도합니다16. 우슬초
'10.6.17 4:10 PM (59.10.xxx.69)교회를 잘 가시면 괜찮아요....
세상에 안그런 교회가 훨씬 더 많아요....17. ..
'10.6.17 4:11 PM (125.139.xxx.10)남편이 싫어하는데 굳이 우겨서 교회에 나가려고 애쓰지는 마셔요
18. .
'10.6.17 4:11 PM (211.212.xxx.81)물어보시니까 미리 세뇌 당하시기전에 다른 길도 있다는걸 말하는거죠.
19. 결심
'10.6.17 4:12 PM (123.109.xxx.236)앗 깜짝이야..댓글보고..그정도 문제가 있는건가요?
20. 크리스챤
'10.6.17 4:13 PM (123.109.xxx.107)교회를 다니기로 하신건 굉장히 잘하신 겁니다.
자녀들에게도 자신에게도 진정한 믿음의 대상이 있다는 건
큰 버팀목이 된답니다..다들 돈이나 자녀나 명예에서 위안을 찾지만
결국 그것을 이룬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무엇을 위해사는가 하는 마음이 들지요..
교회도 완전한 곳은 아니지만 돈과 이익을 떠나서 내가 왜 세상에 태어났나..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하나 그런 질문들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좋은 믿음의 가정 꾸리시길...21. ./
'10.6.17 4:15 PM (121.144.xxx.37)세뇌당하면 온갖 명목으로 헌금하고 노후에는 돈이 없어 힘들어하는 분도 있어요. 그리고 주일 날 아침부터 오후까지 교회에서 지내는 동안 다니지 않는 남편과의 불화로 가정 파탄나는 경우도 봤습니다.
22. 다니세요
'10.6.17 4:16 PM (116.122.xxx.198)주위에 믿는 사람들 믿지 않는 사람들 서로 다른 종교관념이 많습니다
한국교회 좋지 않다고 하지만
그건 이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다 있는겁니다
믿음 꼭 지금의 내 육체를 생각하기 보다는
죽어서 과연 내 영혼은 어디로 갈것인가
이세상에서 죽으면 끝이라고 하지만 아닙니다
분명 영혼은 있습니다
내 영혼을 위해서 믿음생활 열심히 하시고 성공하세요23. 교회는
'10.6.17 4:18 PM (125.246.xxx.130)예상외로 돈 많이 든답니다.
11조 내지 않으면 못다닐 분위기라고...
교회다니고 있는 분들 입으로 직접 전해듣고 놀랐네요.
얼마냈는지 주보에 이름과 금액까지 다 적는다고...24. .
'10.6.17 4:20 PM (211.212.xxx.81)좋은말씀과 마음의 평화는 성당이나 절이 더 좋을듯 하네요.
교회가면 통성기도할때 울고불고 뛰고 구르고 하는거 보면 같이 그러지 않는 이상 황당할지도...25. 흠...
'10.6.17 4:20 PM (112.144.xxx.205)하숙집 할머니가 교회에 미쳐서 하숙비를 내면 바로 교회에 헌금 해버리고
하숙생들에겐 묵은 김치쪼가리에 콩나물만 먹입니다.
남이야 어떻게 되건 지만 잘되면 다인가요?
그 할매 아들이 목사인데 아들이 가라는 교회 안나가고 다른교회 나간다고
맨날 아들하고 싸웁니다26. 크리스챤
'10.6.17 4:20 PM (123.109.xxx.107)십일조 내지 않으면 못다니지 않구요..
얼마냈는지 주보에 이름적지 않아요..
나쁜 모습의 교회들도 많지만 사회를 위해
어두운 곳에서 헌신하는 교회들도 많답니다.
무엇이든 좋은 면이 있으면 나쁜 면이 있지요..
하나님은 한분이시지만 종교는 사람이 만든 거니까요...
나쁜 교회를 비판하시는 것은 좋지만 너무 단순화 시켜서
증오심을 부추기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27. 무교1人
'10.6.17 4:22 PM (211.210.xxx.53)기왕 다니신다면, 성당 다니세요.
같은 하느님이고, 같은 성경 볼텐데.. 역사가 유구해서 알게모르게 아드님이 배경지식 넓히는데도 도움되고 할거예요.
개신교회 다니면 정말 헌금 많이냅니다. 이성적인 사람도 목사 말빨, 분위기, 부변 부추김에 넘어가 아파트 팔아서 1억 낸 사람도 봤네요....(그 사람이 실은 우리 이모라는 ㅠㅜ)28. 참나
'10.6.17 4:23 PM (116.40.xxx.205)저도 어렸을때부터 교회다니고 지금은 다닐때도 있고 안 그럴때도 있지만
한번도 헌금내라고 강요받아본적 없네요...
십일조 낸적도 없고요...그리고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통성기도도 안 하고요...
교회 사람들하고 어울려본적도 없지만요...
본인이 본것만 가지고 전체를 매도하면 그거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진짜 이건 아니지 싶네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진상이라고 하지만 무조건 크리스챤들 싸잡아서
몹쓸 취급하는 사람들은 더 나쁜 사람이라고 하고 싶군요...29. 울집
'10.6.17 4:30 PM (121.144.xxx.37)울집에 오시는 파출부 아줌마는 평생 혼자 살며 예순이 넘어 몸도 아픈
분이예요. 장애인 교회를 다니는데 주일에도 장애인 밥봉사며 온갖
잡다한 일을 도와주는 은혜는 잊고 혼자 사는 아줌마 돈 뺏을려고 목사 부부가 말로 설교로 괴롭힌다고 하면서도 빠져 나오질 못하기에 제가 계속 설득해서 교회를 옯겼어요.
그랬더니 신도들을 동원해서 미련을 못버리고 계속 전화하던데 이젠
완전 정리가 되었어요. 교회는 잘 선택하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설교를 이용해 영혼을 더럽히고 재물에만 눈을 밝히는
목사도 많아요. 한 번 발을 잘못 디디면 빠져 나오지 못하는 곳이 교회더라구요. 왜냐하면 목사가 벌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30. dd
'10.6.17 4:30 PM (221.162.xxx.169)음,,,도대체 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그리들 잘 아시는지? 모두들 몇년씩다녀보셨나봐요?
31. .
'10.6.17 4:30 PM (211.212.xxx.81)통성기도가 보편적인게 아닌가보내요.
제가본 교회는 다 통성기도하고 울고 콧물흘리고 방언도 하고 쏼라쏼라 ㅎㅎ
통성기도하고 방언하는 교회가 이단인가...32. .
'10.6.17 4:32 PM (211.212.xxx.81)처음에 교회 먹을거 준다고 따라갔다가 갑자기 일어나 소리지르고 쏼라 하는바람에 기겁한적이 있네요.
33. 댓글보니
'10.6.17 4:32 PM (110.12.xxx.99)정말 마음이 아프네요...교회다니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들인가요?
나쁜 목사 교회보다 참되고 좋은 교회도 정말 많습니다...
교회라 이름붙였다고 다 교회가 아닙니다..목사나 성도들도 마찬가지이겠지요
다 가보시고 말씀하시는건지요? 함부로 다 개독으로 몰아가지 않으셨으면해요.
글구 원글님 정말 좋은 교회선택하셔서 맘의 평안과 힘을 얻으시길 바래요....34. 음~~
'10.6.17 4:36 PM (125.180.xxx.29)전 불교인인데 제가 보기에도 성당을 권하고싶어요
제주변모임에 기독교인과 카톨릭인분들이 유독 많은데...
옆에서보면 확실히 키톨릭이 처음에 교리배울때 어려운것 빼고는
더 믿음이 여유로와보이고 너그러워보이더군요
교인들이 제글을 보면 뭐라고하시겠지만 교인들은 확실히 이기적인게 있어요
쉬운예로 제사지낸떡을주면 카톨릭인사람들은 아무부담없이 먹지만 교인들은 절대안먹는...
그리고 산에놀러가면 제가 불교인이라 절에가서 절하는데 카톨릭인사람들은 옆에서 기다리는데 교인들은 죽은신한테 절한다고 뭐라뭐라하고...
암튼전 교인들한테 믿음의 이기적이라고할까...그렇게 느꼈어요35. 음
'10.6.17 4:38 PM (218.38.xxx.130)교회..잘못 발 디디면 똥통에 빠지기 십상이죠
방 한칸짜리 개혁 교회는 나은 경우가 많지만요.
아는 엄마들 때문이라면 이미 교회 다니는 엄마들인가본데
그 엄마들의 삶이 본받을만한지요? 자연스런 교화는 저도 좋다고 보는데,
혹시 엄마들이 계속 권해서 그런 건 아닌지요?
또 맘을 다스리려는 이유를 적으셨는데..가서 시끄럽게 소리지르며 기도하는 교회라면 피하세요..
그런데 경험상
한번 간 교회 안 나가기 힘들어요. 껌처럼 달라붙거든요..
사랑한다고 노래도 불러주고요..-_-;36. 저기
'10.6.17 4:42 PM (125.246.xxx.130)11조 안내면 못다닐 분위기며 주보에 이름 적는다는 거...제가 한 말이 아니라
제 주변 분이 한 얘길 들어서 전한 겁니다. 이름난 큰 교회에 다니시는 분요.
그리고 권사? 장로? 이런 직책 얻을때도 돈을 몇백씩 내야한다던데요?
전 교회에 대해 큰 거부감 없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얘기 듣고 오히려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냐고 오히려 제가 되물었더니
주변에 있던 다른 분도 자기 교회도 마찬가지다 하기에 특별한 교회 얘기는 아닌가부다
한거에요. 물론 제대로 된 믿음 가지고 바르게 생활하시는 분들 많다는 거 알아요.
저 또한 신앙 없지만 신앙 갖는거 갠적으로 권장할만한 사항이라 여기구요.
그러니 원글님은 정말 잘 살펴서 바른 곳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위의 개혁교회님이 쓴 것처럼 믿으면 복준다. 안믿으면 지옥간다. 11조 꼭 내야한다..뭐 이런 말 전하는 교회만 걸러도
괜찮을 듯 하네요.37. 가보세요
'10.6.17 4:45 PM (58.145.xxx.210)십일조 안내면 교회 못다니는 분위기다.. 헌금 수백 들어간다.. 일부의 얘기를 듣고 모든 교회를 다 그렇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안그런 교회가 더 많습니다. 저희 교회도 포함이구요.
동네 엄마들이 교회 많이 다니시는 것 같고, 그 엄마들을 보면서 교회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으셨다면 같이 가보세요. 꼭 조용하고 경건하고 거룩해야 맘에 평화가 오는건 아닙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소리지르고 울부짖고 하는게 맘이 풀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교회, 목사님의 성향에 따라 기도를 조용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 소리를 크게 내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가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니 가보세요.38. ..
'10.6.17 4:45 PM (58.123.xxx.60)어쩌다가 교회 이미지가 이지경이 되었을까요?
저 교회다니지만 댓글에서 염려하는 부분은 전혀없네요.
물론 그런 교회도 있긴 하겠지만 그건 일부겠지요.
참 좋은 교회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긴해요.
사람의 성향이 다 다르다보니 나는 좋은데 또 다른 이에겐 전혀 안맞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교회나가는 사람으로서 참 책임을 느낍니다.
믿음따로 생활따로가 아닌 정말 실천하는 사람이 될려고 노력은합니다.
그런데 현실는 교회다니는 사람이 선행을 해도 가식이다 뭐다 하고
거기다 잘못을 하면 몇배로 욕을 먹는다는 거지요.
교회를 다녀도 다 부족한 사람일뿐이데 말이죠39. 덧붙여
'10.6.17 4:46 PM (125.246.xxx.130)정말 쇼킹했던 것은 전라도 지역에 있는 교회였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아들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그 분이 이끄는대로 국민들이 잘 따르게 해달라는
설교와 기도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토록 못넘던 지역감정 조차도 하나님 아래서 하나로 뭉치나?? 뭐 이런 생각까지 들었네요..40. 큰교회는
'10.6.17 4:46 PM (125.180.xxx.29)주보에 11조뿐만아니라 감사헌금 다 이름 적혀나오는거 맞아요 액수는 안적히고요
작은교회는 모르겠지만...41. 가톨릭
'10.6.17 4:47 PM (121.128.xxx.250)전 열심히 다니지 않는, 가톨릭 신자입니다만,
굳이 개신교회 대신 천주교회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이러면 안되는건가? ㅎㅎㅎ)
윗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개신교회도 많고, 훌륭한 개신교 신자들도 많아요.
어떤 교회와 함께 하는 지가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개신교회든, 천주교회든...
성서에 적힌 하느님의 말씀을, 텍스트 그 자체에만 집착하는
종교생활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주일을 지켜라'... 그 말씀 하나 지키고,
주일 아닌 다른 날엔 엉망진창으로 사는 사람들... 진짜 말 안나오잖아요.
그리고, 개혁교회님이 말씀하신 부분... 절대 동감입니다.42. 정말신중히
'10.6.17 4:49 PM (211.210.xxx.53)전 낯선곳에 이사와서 이웃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좋겠다하는 맘에 아파트 근처에 있는 교회에 다녔거든요. 간증시간에 어떤 교인이 나와 기도하니까 하느님이 계시를 내려 재개발빌라를 사서 3억 벌었다하고, 다른분은 가슴이 답답했는데 목사님이 쓸어주니 다 낫다.
목사님 설교는 하느님 믿듣 목사를 믿어라, 시어머니께 잘해라...등의 내용이엇습니다. 일욜마다 좀 다른 성스러운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기다려도 그런 설교는 안나오길래. 그냥 안나갔습니다. 그랬더니 전화무진장 와서 결국 폰번호도 바꿨네요.
여튼, 원글님께는 다니다 그만두기가 생각보다 어렵고 관계도 껄끄러워 질것도 예상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 한번 더 댓글답니다. 물론 한국교회 모두다 그런건 아니지만 개념있는 목사님 찾기쉬우면 개독소리가 안나왔겠죠. 신도시에 제일먼저 들어오는게 중국집, 그담이 교회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교회가 많고, 또 그만큼 신도유치 및 유지가 치열하다는 말이지요. 한번 잡은 신도는 잘 안놔주니 유의해서 결정하세요.43. 개신교인
'10.6.17 4:50 PM (112.163.xxx.50)1. 기독교는 교회를 통해서 신앙을 쌓는 게 원칙이예요. 근데 이제 교회 자체가 너무 망가졌죠.
그렇다고 교회를 포기할 수는 없지만요.
그냥 아는 교회에 나가보겠다 하시니 좋은 교회를 추천해 드릴 수도 없고...
2. 근데 원래 기독교는, 마음을 다스리는 종교가 아니예요.
물론 원수도 용서하고 상처도 치유받는 측면이 있지만, 흔히 생각하는 마음 다스리기와는 차이가 있어요.
기독교의 본질은 신과의 소통과 사귐이예요.
신은 멀찌감치 저 하늘 너머 어딘가에 무뚝뚝하게 있고, 나는 신이 몇천년 전에 했다는 좋은 얘기 들으면서 평안을 가지는, 그런 거 아니고요.
그 차이를 생각해보시면 좋겠고요.
3. 대부분의 교회가, 성경의, 예수의 가르침의 본질에서 매우 멀어져있어요. 율법주의와 짝짝궁....
십일조니 건물짓기니 목사숭배니 이런 거 다 율법주의의 폐해입니다.
근데 일반적인 교회를 다니면서 '본질'을 기대하기란 힘들죠. 책으로 보충하시면 좋겠습니다.
1단계 이재철의 "새신자반"
2단계 이용규의 "더 내려놓음"
3단계 필립 얀시의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4단계(이건 정말 나중에) 신광은의 "메가처치 논박"
1~3단계는 바뀌어도 되고요...
4.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 하더라도, 정말로 예수 신앙을 얻고 싶다면 교회를 피할 수는 없어요.
물론 좋은 교회를 찾는 게 우선이죠. 근데 아무리 좋은 교회라도 좋은 사람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좋지 않은 사람들과의 갈등과 문제를 신의 도움으로 풀어 나가는 게 중요한 신앙의 과정이죠.
예수 신앙에서 사람이 빠지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남긴 새 계명도 서로 사랑하라는 거였고요.
도대체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는 성경은 물론 위에 추천한 책에도 많이 들어있고요..44. 조심스레..
'10.6.17 4:51 PM (210.116.xxx.86)종교문제 상당히 민감하고 함부로 말 할 순 없지만
여러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한 번 쯤은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개신교 믿는 분들도 불쾌하게만 생각지 말고
깊이 성찰하는 계기로 삼으시구요.
저도 무교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카톨릭을 권유하고 싶네요.45. 아펠팅크
'10.6.17 5:14 PM (59.10.xxx.253)저는 교회 다니는 사람인데...
어느 단체든...썩어 있는곳이 있기 마련이죠...
교회든...성당이든...절이든...사람이 모인곳이니...사람 모인곳은 많이들 그렇잖아요
위에 교회 욕이 저렇게 많은 이유중에 하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교회 다니는 사람에게 기대를 하고 실망을 하기떄문인거 같아요...
그래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더 잘해야 하는데...
잘 사는게 쉽지 않으니까...;;; 안타깝네요...교회...좋으곳 가면 참 좋은데요...:)
교회보다...하나님 알면 참 좋은데...:)46. 그래도..
'10.6.17 5:33 PM (121.128.xxx.250)윗님.
"어느 단체든...썩어 있는곳이 있기 마련이죠...
교회든...성당이든...절이든...사람이 모인곳이니...사람 모인곳은 많이들 그렇잖아요"
라고 하셨는데요.
위의 덧글에서 사람들이 성당을 더 추천한 이유는,
교회가 썩은(님의 표현대로) 케이스가 더 많기 때문이죠.
목사직 세습과 금적적인 문제가 불거지곤 하는데,
적어도 성당은 그런 문제만큼은 없으니까요.
물론, 그런 부분에 대해 더 엄격하고 사회에 모범이되고 빛이되는 교회도 많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잘못된 교회 케이스가 더 크게 알려지니, 전체가 매도된다는 것도 알구요.
교회보다, 하나님(하느님) 알면 참 좋다는 말씀에 완전 공감하구요. ^^47. 일요일에
'10.6.17 5:39 PM (119.196.xxx.239)남편 왕따 시키지 말고 성당 토요미사에 가보시길 권유해 봅니다....
48. ,
'10.6.17 6:03 PM (180.64.xxx.136)십일조 안내시면 욕 먹습니다.
반면, 안 믿고 십일조도 당연히 안내는 무신론자는 욕 안 먹습니다.
11조, 주보에 이름 나옵니다.
님이 들어가는순간, 님 지역 담당자가 님 이름 적어놓고 차근차근 단계 밟아가며
열성신자 만들 스케쥴 짭니다. 아주 야금야금...
거기다가 자식까지 있으면 그 아이에겐 아주 잘하지요.아이를 포로 삼아 부모를 잡습니다.49. 에구...
'10.6.17 6:04 PM (58.74.xxx.3)11조 아닙니다 .
10의1조 - 십일조 입니다. - 이런 기본적인 단어도 모르시면서 십일조에 대해 교회에 대해서
뭘 말하려 하는지...50. 저도
'10.6.17 6:19 PM (58.140.xxx.194)교회 오래 다녔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물론 좋은 교회도 있겠지만 그런 곳은 어디에 있는지 가본적이 없어서.
혹시 인맥 넓힐까, 사람 사귀고 싶어서라면 가볼만은 해요.
괜시리 가보지 마시고 정말 괜찮은 교회 추천받아서 가세요.
안그런 자꾸 연락옵니다. 왜 안나오냐구...51. 별사탕
'10.6.17 6:38 PM (110.10.xxx.216)교회 안다니면 죽어서 지옥간다고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니? 하면서 블라블라~~~
초등 3학년 딸내미 얼굴 하얗게 질려서 귀가했어요
그런 지옥(교회)엔 빠지고 싶지 않아요
모르고 살래요....52. 굳이
'10.6.17 7:12 PM (118.223.xxx.215)꼭 교회를 가시기로 했다면...그 목사님 설교를 먼저 들어보시고,
교회 분위기가 어떤지...개념있는 목사인지 교회인지 알아보고 다니세요.
전..개인적으론 성당( 또는 절)을 추천하고 싶지만...
꼭 교회를 정하신다면..개념유무를 알아보고 다니시기를 바랄게요.53. ㄴ
'10.6.17 8:13 PM (218.50.xxx.139)성당 가시길 적극추천해드립니다.^^ 물론 좋은교회도 많지만, 모든것을 버리고 하느님을 따르는 신부님 수녀님 보시면 마음깊이 느끼시는게 남다를것 같아요...전 집은 불교였고 교회도 오래다녔는데 너무 회의를 느껴서 무교로 쭉 지내다 몇년전부터 학부모 소개로 성당 다니기 시작했어요... 하루가 다르게 신심이 깊어지고 정말 성당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54. 교회
'10.6.17 8:46 PM (59.10.xxx.48)꼭 다니시구요 예수님 믿으시고,세상이 줄 수 없는
마음의 평안과 영생을 선물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우리죄를 대신해 죽으신 분은 예수님 밖에는 없어요
천주교는 마리아를 신격화 시켜서 예수님과는 거리가 먼 종교랍니다55. 교회에
'10.6.17 9:06 PM (122.254.xxx.202)가는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것입니다.
사람 쳐다보지말고 오늘까지 하나님이 인도하신 은혜에 젖는 귀한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그리스도가 원글님의 문제도 해결하셨습니다...
교회가셔서 좋은 말씀을 듣는것도 참 좋지만 그건 순간이고 하나님과 전인격적인 만남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의 핵은 예수가 그리스도 라는 것입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복음만 선포하는 교회를 소개하고 싶군요. 암튼 잘 인도 받으시도록 기도할게요...56. 큰언니야
'10.6.17 10:11 PM (124.148.xxx.152)위의 교회님 ^^;;
그럼 기독교는 대체 어디에서 나왔나요??
기독교 = 천주교 + 개신교를 뜻하는 말입니다. (조금만의 역사지식이 있다면 절대로 이런 말씀 못하시죠)
덧붙혀서 한국교회는 목사를 신격화 시켜서 예수님과는 거리가 먼 종교같네요...
참고로 저 기독교인이에요.57. 59.10195님
'10.6.17 10:11 PM (125.139.xxx.10)59.10.195님
같은 생각을 교회에 가면 주입해 주기 때문에 우리나라 개신교가 개독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지독하게 무식하고 위험한 종교입니다.
천주교가 마리아를 신격화 시켜서 예수님과 거리가 먼 종교라고 가르침을 받으니 개신교에 어지간하면 발을 딛지 말라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mb 같은 대통령을 뽑았구요58. 59.10.195
'10.6.17 10:24 PM (121.144.xxx.37)교인들에게 외인들이 기대가 커서 개독에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타 종교를 폄훼하고 무지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개독이라는
말을 듣는 겁니다. 성경공부는 제대로 하지 않고 사탄, 마귀, 지옥불 등
무시무시한 이야기로 세뇌시켜 전도와 헌금만 강요하는
곳이 교회입니다.59. 저도
'10.6.17 10:52 PM (118.176.xxx.237)조용히 성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교회나가시거든.. 다른사람에게 추천은 하지마세요..
교회안다니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짓중에 하나에요.. 강요질들...60. 음
'10.6.18 12:20 PM (123.109.xxx.236)여러말씀 잘 들었어요..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할거 같아요..
61. ...
'10.6.18 1:29 PM (222.112.xxx.75)난 무교, 신랑은 예전에 열심이었으나 지금은 아주 가끔나가는 무늬만 신자이고, 울 시엄니는 열심히 다니시는데요, 시어머니 주말에 올라오시면 일요일 아침에 교회는 같이 가는데, 솔직히 토나올거같아요. 무슨 건물짓는데 뭐가 필요하다, 십일조뿐만아니라 꽃장식 놓은 사람까지 주보에 다 써있습니다. 다른 사람 십일조하는데 나만 안할수는 없는, 그런 분위기도 있는거 같구요, 무엇보다 제일 싫은것은 교회는 너무 열심히 다니면서 교회때문에 김장하러 내려오지 않고 받아만먹는 비양심적인 형님때문에 모든 교인이 바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