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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이 아이에거 너는 엄마 부모도 없는 아이냐며....

엄마때문에...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0-06-17 15:46:16
어제 아이의 친구 엄마에게 전화를 받고 너무 황당하고 아이에게 미안해서 잠도 안오네요...

아이는 1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좀 소심하고 선생님에게 잘보이려고 나름 노력하고 유치원에서는 이쁨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아침만 되면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밥도 잘 못먹고 배가 아프다고 울고...
그래서 그냥 컨디션이 안좋은가보다 생각만 했는데...
아이친구 말이 얼마전에 학교에서 간단하 시험을 봤는데 제가 싸인을 깜박잊고 안해서 보냈어요
그걸보고 선생님이 아이를 수업시간에 복도에 데리고 나가서 소리 소리 지르시면서
너는 엄마가 없는 아이냐? 아니면 부모가 없는 아이냐? 소리를 지르셨다네요
그리고 벌로 복도에 수업시간 내내 서있었구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맘이 아파서 눈물도 나고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구해서 잠도 안오네요
선생님이 젊고 완벽주의를 추구하셔서 조금의 실수도 용납안하시는 건 알고 있었지만
좀 과하지 않나요
학교에 한번 찾아가야하나 그냥 내가 좀 더 아이에게 신경쓰고 참아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참 선생님이 어렵고 힘든존재네요
IP : 175.114.xxx.1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0.6.17 3:50 PM (110.10.xxx.23)

    어쩜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지....
    큰 아이도 아니고 1학년 아이한테... 상처받았을 것을 생각하니 제가 가슴이 아프네요.

  • 2. 완벽은
    '10.6.17 3:50 PM (125.185.xxx.152)

    완벽은 무슨 얼어죽을..정말 욕나오는 선생님이네요.
    도장 안 찍어 왔다고 그런 험한 소릴 하다니..
    가셔서 말씀하세요.
    이런 말을 하셨다는데, 그 후로 아이가 많이 놀랐는지 배도 아프고 힘들다고.
    차라리 벌 세우거나, 손바닥 한대 맞는게 낫지..
    정말 그런 말은 평생 가요.
    전 아직도 초등학교때 제가 쌍욕했던 여선생..........말....토씨 하나 안틀리고 기억나요.
    넘 마음 아프시겠어요.

  • 3. 참...
    '10.6.17 3:52 PM (121.157.xxx.18)

    교육자란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다니요...
    그것도 이제 겨우 1학년인데 그 선생님 넘 하네요.
    직접얘기하기도 불편하고..얼른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수밖에요.
    그리고 찍히지않게 엄마가 정신 바짝차려서 잘 챙기셔야겠네요-_-

  • 4. ..
    '10.6.17 3:53 PM (125.139.xxx.10)

    원글님, 아이 알림장 잘 살펴보시고 아이가 준비물로 실수하게 하지 마셔요
    여자아이면 혼날 일은 거의 없을테니까요
    너무 크게 받아들이지 않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 5. 진짜
    '10.6.17 3:53 PM (211.112.xxx.70)

    진짜 그런 선생(님으로 부르고 싶지도 않아요)은 선생 안했으면 좋겠어요.
    1학년 아이에게 어떻게 그런말 행동을 할수있는지..화가 너무 나요.
    저희애 3학년담임도 그랬어요.워낙 성격이 괴팍해서 뭐라고 말 해봤자 우리 아이에게 더 상처를 줄것같아 참다가 전학 시켰는데 아주 잘한 결정이었어요.

  • 6. ......
    '10.6.17 3:54 PM (112.155.xxx.83)

    진짜 이런 글 보면 너무 화가나요. 그깟 싸인이 뭐그리 중요하다고 아이가슴에 대못을 박나요.
    자기 자식이 그런 소리 듣고와서 밥도 못먹어봐야 정신차릴지...
    제 맘이 다 아프네요ㅠㅠ

  • 7. 이런 미친
    '10.6.17 3:57 PM (218.233.xxx.254)

    아직까지 정신 줄 놓은 선생이 있네요.
    교원평가 실시 이후로 선생님들 많이 신경쓰시던데
    완벽이 아니라 히스테리에요. 못난 사람.

  • 8.
    '10.6.17 3:57 PM (211.193.xxx.133)

    응당 항의해서 사과받으셔야지요.
    어찌 그런말을 하지?? 미친여자네요
    아이를 혼내더라도 할말이 있고 가릴말이 있는데....

    하긴 저 중학교때도 뚱땡이 수학선생하나가 숙제안해오거나 성적 떨어진애보고
    너는 애미 애비도 없냐면서 소리소리 질렀는데 진짜 그 학생중 하나가 부모님이 안계셔서 조부모님과 사는 친구였다는~~--;; 쇼크먹어서 학교 관뒀어요 그 친구....

    제짧은 소견으로는 사과 받을 일이라 생각합니다

  • 9. 엄마가 긴장
    '10.6.17 3:59 PM (110.10.xxx.23)

    저런 일을 사전에 예방하려면 정말 엄마가 긴장하고 살아야해요.
    저도 아이들 저학년때는 알림장, 숙제, 준비물,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물
    엄청 신경써서 보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차~ 하는 사이에 아이가 혼나더라구요.
    그것도 엄마까지 싸잡아서,,,,
    선생님께 직접 이야기하실 자신이 없으시면 다음부터는 좀 더 신경을 많이 써 주세요.

  • 10. 찾아
    '10.6.17 4:04 PM (220.85.xxx.226)

    가셔야죠.
    아이를 위해서라면.
    진짜.욕나오네요.
    정말 선생들(죄송) 가끔 저런 미친행동 할때마다

  • 11. 정말
    '10.6.17 4:09 PM (118.46.xxx.117)

    같은 학부모로써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저라면..아이를 먼저 위로해 줄거 같아요
    엄마가 어떻게 알게 되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냐고..얼마나 힘들었냐고 위로를 해주고
    엄마가 선생님을 만나 보던지 편지를 써 주던지 어떤 방법을 취해 주었으면
    좋겠는지 아이한테 물어볼거 같아요.
    그럼 아이가 괜찮다고 할 수도 있고 어떤 방법을 취해 달라고 할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엔 4학년인데 아직까지 그리 힘든 일은 없었지만
    아이의 말 속에 선생님한테 서운한 감정이 들어 있는거 같으면 전 물어봐요
    엄마가 편지라도 써줄까 하고..그럼 아이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아직 어려서 아이가 자기 의견을 내는게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엄마가 아이 편이라는 거 그리고 언제나 아이에게 힘을 줄 수 있다는 거
    그 믿음을 주세요..

  • 12. 어머나
    '10.6.17 4:16 PM (203.249.xxx.21)

    모범을 보여야할 선생님이 저런 막말을 하다니...
    1학년 학생에게 정말 심하네요................. 아이를 위로해주시는 게 정말 먼저고 안심시켜주셔야 할 것 같아요.;;

  • 13. 그냥
    '10.6.17 4:29 PM (115.23.xxx.27)

    이런 되먹지 않은 선생들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 14. 으이구
    '10.6.17 4:40 PM (114.203.xxx.40)

    저런 소리 지꺼려서 원글님 아이뿐만 아니라 진짜 엄마 없거나 아빠 없는 애까지 한번에 보내네요.
    미친.
    이런 거지 같은 것들도 많은데 도대체 누가 교사를 신부감 1위라고 하는 걸까요?

  • 15. 저 같으면
    '10.6.17 4:59 PM (210.116.xxx.86)

    학교 찾아 갑니다.
    선생님('님'자가 아깝네요) 만나서 아주 냉정하고 차분하게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실이냐?'고 물어보고
    사실이라면 그 일이 정말 그렇게 아이에게 상처줄 정도의 큰일이냐는 걸
    따지고 (차분하게 따져요)
    교장선생님이든 교육청이든 정식으로 문제 제기해서
    선생님의 교육 방식이 옳은지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할 것 같아요.
    선생님이 옳다고 하면 앞으로 내가 더 신경을 쓸 것이고
    아니라면 반을 바꿔 달라고 하겠어요.
    아무리 자식이 담보라지만 이건 아니에요.

  • 16.
    '10.6.17 8:48 PM (121.135.xxx.86)

    저건 어른이 들어도 뚜껑 열릴일
    선생이 좀 이상한데요?
    가끔 아이들이 각색도 잘 하니
    확인을 우선 하심이....

  • 17. ..
    '10.6.18 1:51 PM (110.12.xxx.230)

    정말 이런글보면 화납니다..
    저런 선생 ..아주 싸대기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저런 몰상식 선생 퇴출할 방법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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