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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에게 문의없이 a/s불렀어요. ㅠ.ㅠ;

어리버리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10-06-17 15:46:51
지금 저는 세입자예요.

비디오폰이 고장났고,
택배아저씨들 미친듯이(죄송..) 문 두드리는걸 못견디겠어서,
비디오폰 회사에 전화했고,
비용은 전혀 알수가 없으며 일단 출장비 1만원이라해서,
그냥 불러 수리했고, 총 3만5천원이 나왔습니다.
(처음부터 고장난건 아니었고, 정확한 고장 시점은 모르겠습니다.
택배 아저씨 외에는 거의 오는 사람이 없는지라, 그냥 택배 아저씨들은 바빠서 문 두드리시나부다..
그러고 말았던지라.)

수리한지 2년밖에 안된 집에 제가 이사온지 2개월 지난 상황...

저는 그냥 이리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수리하고 영수증 받고 집주인께 전화드렸는데,

난감해 하시면서,

"아...그거, 설치한 사람이 아는 사람이라 거기다 얘기하면 되는데... 제가 지금 운전중이라서
나중에 전화할께요." 하시네요. (근데, 기판이라고 하나...밖에 카메라 달린 부분 전체를 다 교체하던데)

미리 말씀 드리지 않고 수리한거...이거 제 실수인가요? ㅠ.ㅠ;;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시면 어찌 해결되셨는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뭐 그깟 3만 5천원 갖고 그러냐...싶으실지 모르겠으나,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제가 지불할 필요가 없는데
그냥 내자고 생각하기에는 제 성격이 좀 드럽나봐요~)
IP : 114.203.xxx.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7 3:49 PM (118.41.xxx.96)

    전 추석 전에 보일러 수리 했다가 독박이요;;

  • 2.
    '10.6.17 3:53 PM (125.185.xxx.152)

    좀 그렇네요. 주인에게 돈을 청구할거면 일단 주인에게 이야기 해야하지 않을까요.
    좋은 주인이라면 그냥 좋게 주겠지만..
    다음부터 주인에게 전화부터 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이사하고 얼마 안 있다 고장난거 고치다 4만원 들었는데..
    미리 이야기 안했고, 새댁이라 덤태기 썼다면서.
    나라면 2만원에 한다는 둥..
    싸우기 싫어 그냥 반씩 냈어요.흑흑.
    지금은 싸울 수 있는데...

  • 3.
    '10.6.17 3:53 PM (211.187.xxx.190)

    그게 얼마나 사셨나가 문제일것 같은데요?
    이사오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 4. 덜렁이
    '10.6.17 3:53 PM (121.128.xxx.97)

    그게 좀 애매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계약서 쓸때 확인을 안했지만 이사오고 나서 담날 비디오폰이 고장난걸 알았어요. 집주인에게 전화를 미리 했고...집주인이 와서 확인하더니 교체하라고 하데요.
    그래서 여러군데 알아보고 교체를 했어요(물론 집주인이 비용을 냈습니다.)
    근데 님 같은 경우는 2개월이 지난 상황이라서....아무래도 님이 부담하셔야 할 거 같은데요..
    성격 좋으신 집주인이라시면 .... 수리비용 주실도 있겠지만....

  • 5. ..
    '10.6.17 3:55 PM (211.199.xxx.37)

    미리 의논하고 하는게 맞긴하죠...고장이다 수리하겠고 수리비 청구하겠다고 말하고 수리를 해야하는데...그거 미리 알리는게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고..

  • 6. ^^
    '10.6.17 3:56 PM (117.111.xxx.2)

    일단 주인에게 말을 하지 않고 수리를 하신 것은 실수라 생각돼요.
    고장이 누구 책임인가 하는 것은 둘째로 하고,
    주인이 돈 안 들이고(혹은 적게 들이고) 수리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 7.
    '10.6.17 4:01 PM (125.176.xxx.133)

    미리 말씀드렸어여 맞는 거 같은데요^^;

  • 8. 흠...
    '10.6.17 4:01 PM (118.91.xxx.110)

    고장시점을 모르신다면 보일러같은 큰 게 아니면 세입자가 부담하는거 아닌가요?

  • 9. 저도...
    '10.6.17 4:10 PM (211.198.xxx.184)

    세입자 마음대로 해놓고 전화왔는데 기분 별루 안좋던데요
    제가 건설회사 다녀서 직원이 충분히 할수있는거였는데
    8만원 들었다고 해서리...

  • 10. 역시 그렇네요.
    '10.6.17 5:39 PM (114.203.xxx.93)

    원글인데요,
    사소하다고 생각하고 한 행동으로 주인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네요...
    저도 집주인이자 세입자라 역지사지해도 저는 뭐 괜찮을듯 해서...
    사실, 주인께도 말했지만, 그냥 고쳐놓고 배째라 할 작정은 아니고, 출장비 정도에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말 안하고 그냥 하려고 했달까...
    근데, 수리를 받고 보니 맘이 좀 바뀌네요. (간사하죠?)
    다시 전화드려 죄송하다고, 그냥 두시라고 할까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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