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아플 때 학교 보내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돌봐줄 사람이 있는 경우)

음.. 조회수 : 875
작성일 : 2010-06-17 14:49:09
아이 같은 반 엄마들은 만났는데,

얘기 중에 여러 엄마들이 아이가 아파도 꼭 학교를 보낸다고 하더군요.

많이 아프면 병원에 보냈다가 학교 가게 한다고도 하고.

전 아이가 열이 심하게 나든지, 토하든지 제가 판단해서 힘들어 보이면 학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쉬어야지 빨리 나을테고, 다른 아이에게 전염시키지 않을테니까요.

전 다른 엄마들도 저 같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대부분이 그냥 학교를 보낸다고 하더군요.

학교 안 보내 버릇하면 학교 가기 싫어 한다고도 하고...

전 유럽에서 오래 살다 귀국했는데, (귀국한지는 일년도 넘었어요.)

거기서는 당연히 아프면 아이 학교, 유치원 안 보냈거든요.

학교에서도 아이가 토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거나 하면 바로 데려가라고 전화 하더군요.
(그러면 일하다가도 데리러 가야하죠... -.-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되는 걸 학교에서는 신경쓰는것 같았어요.
그냥 아침 급하게 먹고 가서 좀 토한 경우에도 전화해서 데려가라고... )

맞벌이 부모일 경우에는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밖에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나 돌봐줄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집에서 아이를 쉬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엄마들 모였을 때 '아파도 학교는 꼭 보내야 한다.'는 엄마들이 많아서  (다 전업주부...)

조금 뜻밖이었답니다.

초등학교때 아파서 1년에 한두번 학교 빠지면 나중에 불이익이 있나요?
(개근상 못 받는것 말고...  국제중 같은데 갈때 불이익이 있는건지... 아이가 저학년이라 모르는게 많네요.)
IP : 114.201.xxx.1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6.17 2:51 PM (218.38.xxx.130)

    요즘 30대 주부만 해도 다 개근상에 목숨 걸던 세대지요 그 전엔 더했구요.
    성실, 근면이 대단히 강조되던 시대니까요..
    저 개인적으론 잘 모르겠어요.
    아직 아기가 어리지만 만약 어린이집이나 학교 다니는데 아프다면..
    그리고 봐줄 사람도 없다면..ㅠㅠ 선뜻 모르겠어요...

  • 2. 아프면
    '10.6.17 2:58 PM (125.185.xxx.152)

    아프면 쉬어야지요.
    어른들도 아프면 약 먹고 자는데..
    그 어린것들을..
    거기다 성실 근면을 떠나, 감기등은 전염성도 있어서
    집에서 쉬어야 한다고 봐요.
    독한 항생제 먹이며 학교 보내지 말고,
    집에서 편히 쉬며 몸조리해서 스스로 나아서
    학교 가는게 낫지 않을까 해요.
    전 안 보내요.
    물론 집에 아무도 없다면, 또 친정이나 시댁 아무도 없다면 그건 다른 문제고요.

  • 3. 원글
    '10.6.17 3:12 PM (114.201.xxx.112)

    엄마 아빠가 다 일하러 나가서 돌봐줄 사람이 없다면 학교 보낼 수 밖에 없겠지요.
    (보내는 엄마 아빠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어요.-.-)
    전 그냥 돌봐줄 사람이 있는 경우에도 아이가 많이 아파도 학교 보낸다는, 보내야 한다고 엄마들이 그래서
    저 같은 분들도 많지 않을까 싶어서요. (제가 아이를 넘 나약하게 키우는건가 싶은 마음도 들고,
    아이들 아플때 집에서 쉬게 해야하지 않나싶기도 하구요.)

  • 4.
    '10.6.17 3:15 PM (115.136.xxx.47)

    이런 이야기 들은적이 있써요...
    아주 유능한 한국사람이 외국기업에 면접보는데
    나는 성실하다 그래서 결석한번 한적없다...
    근데 면접관이 당신은 남을 배려하지 않는다고해서...떨어졌서요
    여기서 배려라는게 어떤건지 한참 생각했서요...

  • 5. .
    '10.6.17 3:21 PM (125.246.xxx.130)

    엄마가 아이를 우선으로 하지 않는 이기적인 판단 같아요.
    힘든 아이를 생각한다면 아픈 몸으로 억지로 앉아서
    들어오지도 않는 수업들으며 누워 있거나 보건실에
    멍하니 누워있게 할까요? 아이가 힘들어할 정도로 아픈 경우에는
    집에서 푹 쉬게 하는게 아이에게도 친구들에게도, 담임에게도
    두루두루 좋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 6. 힘들텐데
    '10.6.17 4:07 PM (218.236.xxx.110)

    누구한테 맡기면 좋겠지만,여의치 않더라도
    점심 챙겨 놓고 나중에 먹으라 하고 잠이라도 푹자며 쉬랄거 같아요.
    그리고 아픈 애들 학교 와서 전염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요즘 수두도 유행이라니 더욱 쉬게 하는게 좋을듯 싶어요.

  • 7. 이해불가
    '10.6.17 5:12 PM (122.32.xxx.63)

    물론 저 어렸을때는 부모님이 아파도 일단 학교에 갔다가 조퇴를 하더라도..학교가라고 하는 부모님들이 많았는데 요즘 엄마들도 그러나요?
    아픈데 학교가서 힘들게 앉아있는 거 아이한테도 도움될 거 없고 다른 친구에게도 옯길 수 있고 않 좋다고 생각합니다.

  • 8. 입장따라
    '10.6.17 5:19 PM (124.51.xxx.130)

    상황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아이가 어려서 아주 많이 아팠던 경험이 있어,
    지금 5살인데 기침 조금 해도 어린이집 안보내요.
    전업이라 가능한 거겠죠.
    지지난 주에 아이의 동네 친구가 뇌수막염으로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 두달 전부터
    내내 수족구다 뭐다 열나고 아팠었대요.
    다 나았다고 놀이터에서 같이 놀고 했는데, 갑자기...
    아이들이라는 게 생각보다 약한 존재일 수도 있어요.

  • 9. 별사탕
    '10.6.17 6:51 PM (110.10.xxx.216)

    결석이 문제가 되는 건
    무.단. 결.석. 일 때 뿐입니다
    아파서 결석한건 병원영수증이나 처방전 내고 질병으로 인한 결석 처리합니다
    감점 되는 것도 없구요

    저도 아픈데 학교 보내는 보호자 이해 안돼요...
    조금 아픈데 (전염성도 없구) 귀가시키는 외국도 좀 심하긴 하지만
    전염성 있는데도 학교 보내는 엄마들 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303 뭐가좋으까요? 뭘보나? 2010/12/15 148
553302 맛있는 된장 소개좀 해주세요. 3 .. 2010/12/15 691
553301 어제 꿈에 이승기가 나왔는데.. 2 어젯밤 2010/12/15 289
553300 저 다모 복습중이에요. 16 @.@ 2010/12/15 906
553299 밥굶는 아이들은 진짜 없었음 좋겠어요 10 그저 2010/12/15 488
553298 명의라고 알려진 의사분들요 --아래 간헐성 외사시때문에 12 -- 2010/12/15 1,174
553297 대하 믿고 살 수있는 곳 있을까요? 1 대하 2010/12/15 143
553296 최희진 징역2년 선고 3 ㅉㅉ 2010/12/15 845
553295 생협 케잌 드려보신분? 10 0900 2010/12/15 868
553294 교정한지 1년 좀 넘었습니다... 12 권장 2010/12/15 2,055
553293 일본영화<행복의 향기 >다운받고 싶어요 2 영화광^^ 2010/12/15 399
553292 아이가 숟가락을 들때 손을 떤대요. 2 궁금이 2010/12/15 213
553291 초등 반장 엄마의 고민거리.. 9 쿨~~ 2010/12/15 1,793
553290 아이들 침구 정말 고민이에요.. 3 아이셋맘 2010/12/15 488
553289 되비지- 서리태로해도될까요? 3 요리 2010/12/15 262
553288 아이스키복 동매문에도 파나요? 2 대현맘 2010/12/15 219
553287 예정일 곧 다가오는데 친구결혼식때문에 고민입니당... 8 임산부고민 2010/12/15 465
553286 미샤제품은 어디서 사는 게 제일 싼가요? 6 처음사봐요 2010/12/15 1,436
553285 갤럭시 탭과 갤럭시 에스 중 선택 부탁드려요 3 왕고민 2010/12/15 491
553284 아이 성향때문에 그냥 조용한 학교로 들어가자네요 1 착잡 2010/12/15 438
553283 식탐이 너무 심한아이, 좀 얄미워요 10 속좁은 아짐.. 2010/12/15 2,147
553282 아~놔! 대형사고 쳤어요. 8 ... 2010/12/15 1,649
553281 전기포트 세척 얼마나 어떻게 하세요? 3 전기포트 2010/12/15 986
553280 내용증명을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이 있을까요? 2 내용증명 2010/12/15 323
553279 25일날 오션캐슬 가는거 괜찮을까요 2 안면도 2010/12/15 232
553278 아이폰 게임 드디어 올렸는데... 5 ^^;; 2010/12/15 441
553277 듀란듀란 세대만 아는 사람인데... 혹시 아실라나요? 14 듀란듀란세대.. 2010/12/15 964
553276 오늘 민방공 훈련 집에 있는 사람도 지하대피소로 가야하나요? 5 .. 2010/12/15 941
553275 온수매트 사용해 보신 분 3 온수매트 2010/12/15 435
553274 식기세척기 주방세제 넣으면 고장 나나요? 8 퐁퐁 2010/12/15 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