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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친구가 많은 사람들 부러워요.
주변에 보면
말도 툭툭 던지고 별로 살갑게 하지 않는 사람들이 친구가 더 많은거 같아요.
인간관계 폭도 더 넓구요.
저도 절친들이 두어명 정도 있긴 하지만
결혼하고 나니 동네아줌들하고도 잘 만나고 잘 어울리고
친구도 쉽게 금방 사귀고 그런 사람들이 부러워요.
비법?이 있나요?
제가 알게 모르게 사람을 불편하게 하나봐요.
예를 들어 전 클래식을 좋아해요.
그래서 집에 초대하고 제 차에 같이 타면 클래식을 듣고
사람들이 말을 조용히 한대요 저보고.
그래서 왁자지껄 수다떨긴 제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을 하는건지....잘 모르겠어요.
1. 생긴대로
'10.6.17 2:28 PM (112.148.xxx.28)살면 됩니다.
저는 성격도 활달하고 붙임성도 있는 편인데도 친구를 좀 가려 사귀죠.
저랑 말이 안 통하고 가치관이 영 다른 사람과는 같이 있는 시간도 아깝더군요.
어쩌겠어요. 그런 사람이 짠~ 생기면 모를까 그냥 이대로 사는 수밖에.
그래도 혼자 잘 논답니다. 혼자서도 행복한 법을 연구해 보세요^^2. 저두용~
'10.6.17 2:33 PM (121.186.xxx.151)저두 조용한편을 좋아하는데..
나이들수록 수다스러운 아줌마 스타일인 사람들이
더 사람들도 잘 사귀고 그러는것 같더라구요3. 마음이
'10.6.17 2:40 PM (76.64.xxx.211)아마도 성격인거 같아요. 내성적또는 외향적.
전 외향적이라서 사람금방 사귀고 쉽게 친해지는데요. 어차피 정말 친한사람은 한두사람만 있음되는거 같아요.4. 음
'10.6.17 2:41 PM (211.195.xxx.3)전요, 결혼전엔 상당히 쾌활했고 친구들 틈에서도 모임을 주도하고 분위기 이끄는
그런 편이었어요. 그러다 결혼하고 지역을 좀 옮기는 바람에 친구도 잘 못만나게 되고
이런저런 이유로 성격이 좀 많이 소심해 졌지요.
그러다보니 말 자체도 좀 적어지구요. 예전엔 오랫만에 만나도 대화가 많았는데
이제는 몇마디 나누면 할 말도 없고 그렇게 되어 버리더라구요.
사람 성격이란게 참 환경때문에 변하기도 하는구나 하고 느꼈는데
지금 다시 쾌활해져서 사람들 막 만나고 다니고 인간관계 유지하고 그러기엔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또 아무리 친구가 많아도 정말 마음 이해하고 챙기는 깊은 관계는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전 그냥 알찬 사람 한 둘만 있어도 좋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