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거 기분 상할 일 맞죠?

뭥미?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10-06-17 13:05:21
방금 택배 기사님 왔다 가셨어요
저희집 단골 택배 전에는 남편이 보더니
서로 어디서 봤다 봤다 했더니 군대 상사 였대요

근데 이 분이 사람은 털털하고 잘 웃고 해서 저도 음료수 드리고 서로 친절한 고객과
기사님으로 잘 지냈는데 방금 저희집에 오셨는데
현관 앞에 사과박스 보시더니
사과를 하나 쑥 꺼내면서
"아 맛있겠네" 하며 드시면서 가요
절 보며 해맑게 웃으시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요

저 황당했어요
사과한 개 드리는 거 별거 아니죠
평상시 꼭 음료수 한개씩 챙겨 드리거든요
근데 본인 사과처럼 자연스럽게 묻지도 않고 쑥 꺼내가는 거 실례 아닌가요?
그런 모습이 참으로 자연스러워 놀랍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 정 많은 사람인데..
달라고 하면 두개도 드릴 수 있는데...
IP : 61.81.xxx.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7 1:10 PM (121.181.xxx.10)

    헉.. 완전 클레임 감 아닌가요??
    경우 상실이네요..

  • 2. ...
    '10.6.17 1:11 PM (221.138.xxx.206)

    원글님이 갑자기 군대 후배로 보였나봐요 ㅠㅠㅠ

  • 3. 또??
    '10.6.17 1:15 PM (121.164.xxx.123)

    그냥 원글님네가 고객이라기 보담은 잘 아는 집으로 친근하게 느껴졌나봐요
    그렇더라도 그렇게 쑥 사과를 빼가는건 잘못된거지만요 ㅎㅎ

  • 4. ^^
    '10.6.17 1:16 PM (221.159.xxx.96)

    그기사님은 보는데서라도 꺼내가셨죠
    얼마전 양파즙을 시켰는데 박스 테이프가 뜯어져 있지 뭐에요
    200개짜리 한상자인데 혹시나 세어 봤어요..정확히 20봉이 비더라구요
    작년 에는요 시누가 김치를 보내 주셨는데 김치도 꺼네 드셨더라구요
    애학교 학부형이 씨제이 택배를 하시길래 물어 봤더니 배달 기사들은 절대 못그러는데..물류 창고에서 분류 작업 하시는분들이 밤참 먹을때 김치를 꺼내 먹기도 할거라고 그러시데요
    아니 먹는건 좋아요..내가 줄수도 잇죠..그런데 왜 깔끔하게 뒷마무리를 안해서 김치 멀국 젖은 택배를 받게 하냐고요.찝찝해요..내용물에 뭔짓을 한거나 아닐까 의심도 들구요..아휴 왜 그러나 몰라~~

  • 5. 또??
    '10.6.17 1:38 PM (121.164.xxx.123)

    헐 ... 윗님 못됐다

  • 6. 그렇게
    '10.6.17 3:40 PM (121.165.xxx.44)

    그런식으로 친근감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어릴때, 좋아하는 여학생 고무줄 끊는 남자아이처럼,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친근감을 그런식으로 표현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그냥 줘도 되는 사과니까, 그냥 봐드리세요. 넘 기분나빠 하지 마시구요.

  • 7. ㅎ님
    '10.6.17 4:01 PM (124.49.xxx.81)

    떼끼..그러면 안되죠!!
    그일 하시는 분들 덕분에 우리가 또 얼마나 편하게 사는데...
    저는 아주 깍듯이 인사합니다,,,
    정말 고맙거든요...

  • 8. 헐~
    '10.6.17 9:57 PM (211.110.xxx.133)

    원글보고는 좀 그렇다.. 생각했는데.. 댓글 보고 깜놀..
    저도 택배기사분들한테는 깍듯이 합니다.. 고생하는거 제대로 하고.. 돈은 별로 못벌고
    사실 그건 둘째치고.. 이상한 아줌마들도 무지 많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273 독일 마사지샵 제품 바이오드로가 이롱이 2010/06/17 223
553272 장롱면허 20년인데요... 6 질문이요 2010/06/17 760
553271 1박2일 호텔패키지 6 시엄니칠순 2010/06/17 848
553270 되풀이되는 매카시즘… 정부·여당·보수언론 ‘합작’ 1 세우실 2010/06/17 146
553269 트와일라잇 영화도 안 본 사람인데요..책에서 벨라가 짜증난다하여..고민이에용.. 15 읽어말아 2010/06/17 1,166
553268 끈 롱원피스 샀는데....어떻게 코디할까요? 6 유니클로에서.. 2010/06/17 867
553267 북한 선수를 응원해선 안된다고 ..??? 5 하얀반달 2010/06/17 513
553266 한국이 기필코 아르헨티나를 이기는 이유- 펌해 왔네요. 3 ㅡ,ㅡ 2010/06/17 597
553265 가족경영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촌 2010/06/17 251
553264 카지노 구경 1 zzzz 2010/06/17 201
553263 한국이 아르헨을 2:1로 이깁니다. 누가 선제골을 넣을까요? 28 참맛 2010/06/17 1,019
553262 아파트 소독후...청소,그릇? 귀찮아!! 2010/06/17 743
553261 어제 동네에 불이 났었습니다.. 4 불조심.. 2010/06/17 818
553260 아는 언니가 개업을 하셨는데 무슨 선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8 화분은싫대요.. 2010/06/17 478
553259 이거 기분 상할 일 맞죠? 8 ኽ.. 2010/06/17 1,027
553258 군산서 중학생이 초등생 집단성폭행 ‘파문’ 11 윤리적소비 2010/06/17 1,453
553257 마테차 아세요? 10 혹시 2010/06/17 1,109
553256 책장을 새로 구입하려고해요.추천바래요 5 책장 2010/06/17 484
553255 예비시어머니 생신선물좀 추천해주세요~~ 11 고민 2010/06/17 1,481
553254 강만수 또 한건 "상속세 없애자" .. '부자 감세' 주도에 이어 상속세 폐지 9 윤리적소비 2010/06/17 578
553253 밥안먹으려는 아기.. 굶기는것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세요? 16 .. 2010/06/17 1,397
553252 휴~ 운전 어렵네요 20 왕초보 2010/06/17 1,252
553251 [도와주세요]- 도쿄 3박4일 가족여행 일정짜기 5 일본 2010/06/17 858
553250 무던하게 부부생활 하는법이 있나요? 5 ... 2010/06/17 1,175
553249 택배아저씨께 드렸어요 10 음료수 드렸.. 2010/06/17 849
553248 청담동 씨티아파트 아세요? 2 길찾기 2010/06/17 517
553247 한솥도시락 뭐가 맛있나요? 5 점심 2010/06/17 763
553246 아이들에게 집안에서 소리를 너무 많이 지르게 되네요 10 옆집챙피 2010/06/17 865
553245 제 몸의 유전자가 40억년 되었다는데 가끔 놀랍니다 2 생명의신비 2010/06/17 595
553244 아이라인 반영구.. 고민녀 2010/06/17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