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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의 유전자가 40억년 되었다는데 가끔 놀랍니다

생명의신비 조회수 : 595
작성일 : 2010-06-17 12:45:33
여러분도 가끔 놀랍지 않으신가요?

전 이기적인 유전자 읽고 많은 걸 섹스의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시간적으로 수명이 정해져있는 개체(몸) 안에서 탈출하려는 유전자들의 몸부림이 섹스라네요ㅋ

세상 인간관계 중 성관계 아닌것이 없다고 한 어떤 분의 말씀도 기억납니다.

생물학에 관한 책을 좀 보다보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출산의 고통은 여자가 스스로 자처한거라네요.

자신의 아이를 좀 더 크고 건강하게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을려는 여자들의 욕심때문에

아이머리가 점 점 커져서 태어나는 방향으로 진화했고

더불어 출산중 산모가 사망하게 되었다는것.

다른 동물들은 산도에 새끼머리가 끼어서 죽는 일은 별로 없다는것 같아서.
IP : 59.4.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의 몸
    '10.6.17 1:13 PM (203.247.xxx.210)

    구석구석에서 각기 다른 일을 하는 50조개 세포들이
    모두 같은 유전자 배열이라는 것도 참으로 놀라와요...

    그런 내 유전자들과 동물들의 유전자와의 배열차이가
    그리 별로 크지 않다는 것도 놀랍구요

    그렇게 내 몸안에 있으면서 나를 지시하는 그 무언가를
    나라고 해야하는 건지 내가 아니라고 해야 맞는건지 항상 갸우뚱...ㅎㅎ

  • 2. ..
    '10.6.17 1:45 PM (117.110.xxx.2)

    생명에 대한 부분은 정말 신비롭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은 세계인 것 같아요.
    대학때 문화 인류학 시간에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면서 자궁입구가 좁아지게 되서..
    아이도 다른 동물에 비해선 훨씬 미숙한 상태로 낳는건데도 엄청난 출산의 고통을 가지게 된거라고 하시던구요. 물론 지능이 발달해서 머리가 몸에 비해 큰 탓도 있겠지요..
    출산의 고통을 인류의 진화와 관련해 이야기 하는 부분이 너무 신기해서 20년이 지난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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