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쪼달리지만 시댁은 나몰라라 하면서 사는 게 나은가요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만 시부모 모시고 사는 게 나은가요...
대부분 경제적으로 쪼달린 삶을 택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시어머니가 전자, 친정 엄마가 후자에 속하는데
시어머니는 자식들 등록금 걱정, 남편 사업 자금으로 집 날아가 생계 걱정을 해오면서
살아왔는데요,
친정 엄마는 지금도 시부모님을 모시고 계세요.
엄마는 돈 걱정은 없으셨어요. 좋은 차 직접 운전하시면서 다니시고
비싼 옷, 비싼 식당, 비싼 여행(1년에 한번은 해외로 여행 갑니다) 다니시는데...
우리 시어머니가 은근히 시부모 모시고 있는 우리 친정 엄마를
불쌍히 여기는데 제가 기분이 유쾌하지가 않네요.
너네 친정 엄마 힘들어서 어떡하니... 그러시는데...
꼭 돈 많으면 뭐하니 시부모 모시면서 자유롭지 못한데...
그런 뉘앙스를 간간히 비치세요.
저는 별달리 할 말이 없어서 아... 네.... 하고 마는데
뭐라고 대꾸하고 싶은데 딱히 안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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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에 어느 게...
... 조회수 : 308
작성일 : 2010-06-17 09:48:02
IP : 121.136.xxx.1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서
'10.6.17 9:50 AM (147.46.xxx.70)전 친정어머니처럼은 안살려구요...하고 답하시면 시어머니 당신은 모심당할 생각도 말아라 이렇게 비쳐서 좀 그럴려나요? 속으로야 어떻든 그걸 말로 하시는 시모님 좀 그렇네요
2. ..
'10.6.17 9:54 AM (222.107.xxx.231)제 생각에는 시어머니의 컴플렉스가 아닐까 싶네요,
여유있게 살아온 친정 어머니가 사실은 조금 부럽기도 했던 거죠...
그냥 듣고 흘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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