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지 ... 봐주세요
요즘 신랑이 하는짓이 참 얄미워요
남들하는짓을 곧잘 잘 따라하는 사람입니다
원래는 성질을안내고 착한모습에 결혼했는데 ...점점 실망입니다
사장이 성질을 잘 내는사람입니다 ..... 저도 몇번봐서 알구요
근데 점점 사장성격을 닮아가요 ...사소한일에도 사장말투로 미친이란 소리를 입에
달고살구요 ....
시아버지닮아서 시어머니한테 함부로말하고 욱하면서 집어던지고 ... 그걸 저한테 합니다
화가날적에 눈빛을보면 미친사람같아요 너무 무서워 아무말도 못할정도입니다
남들이 새차를 구입하면 월급을 정말 쥐꼬리만큼받으면서 새차를 구입할려구해서
정말 미친건아닌가싶을정도로 요근래 참 서로 신경전벌렸구요
한달전부터 낙시에 빠져서 사네요 ...
시동생이 낚시를하니 ... 부러운지..... 쉬는날이면 낙시하러 다니고....
퇴근하고 거의 세시간을 낙시하다가 지겨우면 들어옵니다
제가 몸이 좀 약해서 피곤을 잘느껴요
작은애가 세살이라 요즘같은날에는 집에있지않으려하고 바깥으로 나가려해서 집안도 엉망이고
내몸도 너무 피곤해서 저녁이면 너무 지치는데 ....
일마치면 바로 들어와서 애랑 같이 놀아주면 좋을텐데..너무 집안일을 등한시합니다
다른집아저씨들은 아이랑 놀이터나와서 같이 축구도하고 뛰기도하고 같이놀아주는데 ....
정말 집에오면 원래부터 아예 꼼짝을 안하고 피곤하다면서 누워있는사람인데 ....요즘은.낚시는 빠져사네요
집안일을 아예 안해서 무거운물건도 혼자 옮기지못해 남들이 놀러오면 창피할정도입니다
제가 모질지못하고 딱부러지는 성격이 못되는건 알아요 .신랑도 알구요
제가 무슨말만하면 밥먹다가도 욱하며 화를내서 말도 잘못합니다
정말 이건 사는게 아닌듯해요
다른 폭력적인남편 월급안갖다주고 바람피는남자들있다고 참아라고 누군가 말하지만.....
정말 힘드네요
하숙하는사람같아요
월급이라도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
그렇다고 가정적이남편도 아니고 ,,,
남들앞에서 특히 시어른들앞에선 착한척 아이들한테나 저한테 잘하는척하니 .,,, 정말 속이 뒤집어지려
하네요
어젠 말도못하고 속앓이하면서 그냥 집을 뛰쳐나오고싶은생각이 너무 간절했어요
아이들봐서라도 내가 참아야하는데 .....
이런이유로 이혼을 생각한다는게 참 그렇네요
작은애라도 좀 크서 자기혼자 알아서 한다면 낙시를하든 뭘하든 밤늦게들어와도 괜찮을것같은데
아빠손이 필요한시기에 집안일은 너무 내몰라라합니다 ....
속이 속이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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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빠진남편
힘든이 조회수 : 469
작성일 : 2010-06-10 18:58:36
IP : 119.64.xxx.1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낚시를
'10.6.10 7:51 PM (218.155.xxx.249)평일에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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