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지는거다~
라고 하면서도 사실 부러운걸 어떡해요? ㅎㅎ
얼굴이 이쁘다고 다 인기있는것도 아닌것 같고.. 어쩔때는 정말 사주의 도화살이나 화개살 영향인가 싶기도 해요.
저는 사주볼때 물어보니 전혀없더라고요, 도화,화개살.. -_-;; 제발 한개라도 있음 좋으련만.
-_-;
저의 인생의 황금기는 20살 대학입학때 딱 한번이었어요. 그때 1년동안 15명한테 대쉬받았거든요 -_-;
이 이야기를 평생할듯. ㅋㅋㅋㅋㅋㅋ (가문의 영광 -_-)
아무튼 대놓고 사귀어달라! 라고 한사람은 반정도고, 나머지 반은 옆친구를 통해 호감을 표시했어요.
나중에 학과 언니가 대체 네가 왜 인기가 많은줄 모르겠어!! 라고 대놓고 성질부렸었다는..
그런데 다 제타입이 아니었어요. 불행히도.. 저보다 키가 작거나, 너무 크고 뚱뚱하거나.. ㅎㅎ 그냥 외모가 그럭저럭이면.. 성격이 이상하거나.. 그랬어요. 대화도 잘 안통하고..
그렇게 학교다니다가 관두고 다른학교로 다시 들어갔고요. 다시 다른학교 간 2-3년 이후부터 20대 대부분은 인기가 아예 없었어요. 아예!!!!! -_ㅜ
그래서 남자가 꼬이는 때가 따로 있나.. 생각한적도 있어요. ㅜㅜ
절대 저에게 대쉬하는 사람도 없었고, 정말 한참동안 연애한적이 없었어요 20대 후반까지요.
그러다가 어떤 사람을 만났고.. (진짜 몇년만의 대쉬.. -_-) 오래사귀게 되었고요.
신기한게 남자가 옆에 딱 생기니까 그제서야 쬐~금 인기가 다시 생기더라구요? 이게 왠 신의 장난인지 -_-;
옆부서 남정네도 괜히 껄떡대고.. 협력사 남자도 껄떡대고.. 물론 남친있다고하니 대쉬를 정식으로 하지는 못했지만.. 오랜동안 못느꼈던 남자들의 껄덕댐을 -_-; 남친이 생기고 나니 그제야 경험하게 되는데...
남자들도 다 그럭저럭 괜챦았거든요.. 그래도 이미 옆에 남자가 있어 어쩔수가 없었다는 -_-;
그리고 유부남들이 껄떡댔어요. 회사 상사들.. '마누라'랑은 대화한지도 오래됐는데 xx씨는 너무 편하다나 뭐라나.. 네이트온으로 지껄이길래 그순간 차단삭제신공. ㅎㅎ
제가 다른건 몰라도 짤라내는건 진짜 잘하거든요. (나 고상한 여자 -_-) 진짜 한방에 생깠더니 그 이후로는
몇몇 찝적대던 남정네들도 다 사라졌어요.
그리고...이별을 맞이한 지금은.. 30대 초중반인데 이미 나의 햇살같은 날들은 다 간것만 같고..
아 정말... 인기많으신 분들 사례나... 글을 읽고 들으면 엄청 부럽네요..
[대체 저는 남자가 대쉬한 적이 없으니!!!!!!!]
진심으로 저렇게 인기많으신분들이 매우매우매우 부럽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흑흑
그렇다고 제가 살이 막 찌거나 몸매가 후지다거나 얼굴이 못생겼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저 예뻐...ㅇ..(돌 툭툭 ㅋㅋ )
암튼 제 친구 하나는 저랑 있을땐 터프하고 굉장히 기가 센편인데.. 인기가 많거든요?
한번 남자와 있을때 같이 있어봤더니... 가장 크게 저와 있을때와는 다른점이!!
일단 잘웃고, (특히 눈으로 웃어요. 입으로 웃는게 아니라)
또한 간드러지게 웃으면서 동시에 살짝 남자 어깨를 툭툭 손으로 터치하더라고요.
어깨나, 팔꿈치등등.. 꼭 터치를 하면서 대화를 해요.
그게 인기의 중요 요인인가 싶기도하고..
아님 그냥 사주팔자탓인가 하고 -_-;
암튼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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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도 인기많으신 분들이 부러워요~
늉늉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0-06-10 17:23:05
IP : 219.254.xxx.19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6.10 5:34 PM (222.239.xxx.100)남자 여자 구분해서 조심조심 대해야하는 것.. 사람 좋아하는 저로서는 굉장히 피곤하더라구요 -.-
그런데 오해 사는 것도 그 못지 않게 피곤한 일이니..
게다가 혹시라도 맘이 흔들리면 그건 더 욱 더 욱 큰일날 일이죠(전 유부녀-.-)
원글님같은 분이 결혼하고 나서도 인생 평탄하게 맘편히 사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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