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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선생님들 학생 상 줄때 사심이 들이가나요?
아이가 기대했던 상을 못받았어요,
성적으로 딱 자르는거 말고 선생님이 이름을 올려주셔야 되는 상 중에서요,,
이번이 두번째 이네요
뭐든 자신감 있게 잘하는거 같고 나름 똑똑하단 소리듣고 활기차고
단점이라면 자기가 아는거, 잘하는거 나올경우 선생님 말씀 안듣고
앞서나가는 경향이 쪼금 있죠
어제는 아이 붙잡아 놓고 너가 결과적으로 잘하는것도좋지만
선생님께 애교도 부리고 이쁨받는 방법도 배워야 상도 많이 받을수 있다고 유치한 방법을
말해줬네요. 이것도 세상사는 방법이 되겠죠?
속상해서 글 올려봐요
1. 상
'10.6.10 6:15 PM (125.187.xxx.16)그까이꺼 안 받겠노라... 엄마의 욕심을 버리면 됩니다.
2. ?
'10.6.10 6:16 PM (121.165.xxx.44)근거없이 선생님이 임의로 주는 상이 뭘까요?
근거가 있어야 결재를 받아 상을 주지요.3. 비법
'10.6.10 6:17 PM (62.108.xxx.151)예체능 관련 상이었어요..
4. ..
'10.6.10 6:18 PM (220.76.xxx.153)못했으니 안주겠죠..
자기아이 상못받았다고..사심이니뭐니..
보기안좋습니다.5. 있습니다..
'10.6.10 6:21 PM (116.32.xxx.4)울 아이반에서 과학상상화그리기 있었죠... 그 날 대표엄마 아이가 결석했어요
근데 나중에 상받는 아이에 그 아이가 있었죠....
결석했었는데 선생님이 신경을 쓰셨는지 어쨌는지 나중에 그림을 그려오라 했다 하더라구요
다른 아이들한테는 그런 세심한 신경 없었습니다....6. 글쎄요
'10.6.10 6:22 PM (219.77.xxx.219)잘하고 못하고를 가려 상을 줄 때는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대적인 거니까요.
원글님 아이가 잘한다고 해도 더 잘하는 아이가 있다면 원글님 아이가 상을 받을 수 없지요.
원글님 아이 담임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잘난 내 아이가 상을 못받는다고
공정하지 못한 교사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네요.7. ...
'10.6.10 6:24 PM (221.138.xxx.206)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자녀분은 선생님께 애교부리고 이쁨 받는거보다
자기가 아는거, 잘하는거 나올 때 선생님 말씀 안듣고 앞서나가는거 고쳐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게 사실 미운털 박히는데 일등이라서..........8. ..
'10.6.10 6:24 PM (121.187.xxx.145)무슨 애한테 이쁨받는 방법을 알고 애교를 떨어야 상을 받을수 있다는 그런 얘길 하시나요?
아이한테 정녕 할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아무리 애지만 생각이라는게 있는건데...선생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애교 떠는거..이쁨 받으려고 노력하는거..그게 노력한다도 되는것도 아니구요9. 허...참..
'10.6.10 6:28 PM (211.196.xxx.247)무슨 애한테 이쁨받는 방법을 알고 애교를 떨어야 상을 받을수 있다는 그런 얘길 하시나요? 222
아이들 모습에서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지요.
상을 못 받아도..
어떤게 바른것인지..
정직하고 성실하며..배려 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도록 하는게 우선아닐까요?10. 원글
'10.6.10 6:33 PM (62.108.xxx.151)내용에 오해가 있어서, 제가 말한 선생님께 이쁨받는다는 범위에는 본인의 단점을
찾아서 고치라는 내용이 포함된거랍니다. 그리고 선생님 원망글도 아니예요.
이런것도 삶의 경험이라 생각하고 나쁜점 고치고 의견 듣고자 올린겁니다.
사심이라 표현한것은 예체능쪽이 워낙 선생님 감정이입이 없다고는 할수 없어서 그런거구요.11. 솔직히
'10.6.10 6:34 PM (114.205.xxx.22)교사도 인간인데 사심이 쬐끔이라도 들어가겠죠.
우리 아이 담임샘들 하도 이상한 샘을 많이 겪어서리.....
근데 정말 제대로 된 담임 만나니 상을 심심하면 받아 오더군요.
학교를 찾아가 담임을 만난 적이 없는 제가 같은 반 엄마들한테 들어보면
담임샘의 인격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어요.
저 학교 다닐 땐 초등 담임들 차별 대우 진짜 심했고 자격 없는 교사 엄청 많아지요.12. 아이
'10.6.10 6:37 PM (122.37.xxx.197)입학하고 미술상 받았어요..(맘먹고 그리면 잘 그리긴 해요..그런 경우가 별로 없어 그렇지..ㅋㅋ)
고까짓 우수상 받아놓고..
동네 엄마들 샘이 이뻐한다...학교 찾아갔냐...고따위 소리를...
근데 그 이후로 상받은 기억이 없으니 그 엄마들 말이 맞는건가...?
저 학교다닐때 상장 박스에 보관햇는데..
지금 82댓글 무급알바하는걸요...뭐...아이에게 용기주세요..13. 상장
'10.6.10 6:39 PM (125.176.xxx.13)사심 없습니다.
대신 반 아이들이 조금 골고루 상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조금 못했더라도 한번도 상을 못 탄 아이가 작품을 해 오면 상을 주기도 합니다. 최대하 골고루 들어갈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월등히 나은 작품인 경우는 그 아이가 상을 받아야죠.14. ..
'10.6.10 6:44 PM (211.199.xxx.49)상 안받고 말지...뭐하러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15. 헐
'10.6.10 6:49 PM (121.136.xxx.199)그깟 초등학교 예체능 상,,,못받았으면 그냥 그런가부다..하게 되지 않나요?
하긴 어떤분은 학교로 찾아와서 근거자료를 보여달라 따지기도 한답디다만.
암튼...교사도 사람인 이상 사심이라기 보다...약간의 변수는 작용하겠죠.
예를들어 특출난 경우에야 당연히 그 아이가 받겠지만 고만고만한 경우엔
평소에 행동이 이쁘거나...그동안 상을 못 받은 아이거나...
암튼 우선 고려대상이 될거라 봅니다.16. 수상원인
'10.6.10 6:53 PM (180.229.xxx.80)수상 대상이 전체 대상인것도 있고-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하는것
참여하고 싶은 사람만 내는것이 있는- (글짓기, 그림, 발명품, 만들기,가족신문등)
낸 사람중에서 각행사때마다 반에서 세 명 정도씩 받는거 같아요.
저희 애는 1학기 현재 상장 4개 받았는데
상장도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 골고루 있네요.
저학년때부터 각 행사때마다 꾸준히 상 받았구요.
상장에 목숨거는거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에겐 각 과정 열심히 해온 결과물이니 기분은 좋지요.
원글님 쓰신 것 조금은 이해되는게
(아마 비슷한 조건이면 선생님 마음이 조금은 들어가지 않았나 싶은 경우)
초등 저학년때는 학급 임원하신 분 자제들이 골고루 받는 경우도 봤어요.
다른 애들도 열심히 하고 결과물도 좋았다는
똑같은 조건에서 한정된 수상 인원 추천에 선생님 재량이 들어갔다면
저희애 경우에 비춰 혼자 생각해보자면
(엄마가 학급 임원도 아니고, 저희 애가 붙임성 좋은 애교덩이도 아니니)
성적이 아주 좋은 공부 잘하는 아이니(요즘 초등학교 성적 우등상은 없어졌잖아요.)
선생님께 이뻐보였다면 그것 하나 원인인가싶어요.17. 험 ;;;
'10.6.10 7:23 PM (203.171.xxx.145)중요한 것은 상을 받고 안 받고가 아니라
"얼마나 최선을 다 했느냐" 아닌가요? 사.심.없.이!!요. ;;;;
애교 부려서 상 받아오는 것 보다는 (이게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상에 연연하지 않고 스스로 최선을 다 하고
결과를 인정하는 모습이 더 멋지다고 말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이게 원글님의 본심이어야 이 말이 아이에게 통하겠지만요. ;;;
애교 떨어서 상 받아오는 게 세상살이라니 ... ;;;;18. 사심은아니고
'10.6.10 9:02 PM (116.36.xxx.100)초등학교에서 상의 대부분이 그리기 글짓기해서 받는 거거든요.
그런데 학급에서 대회의 취지에 맞게 잘 그리는 아이는 몇 명 이내예요.
대회가 일 년에 수차례 되는데
한 아이만 계속해서 상을 주게 되는 건 좀 부담이죠.
왠만하면 담임 입장에서 골고루 주고 싶거든요.
그런데도 잘하는 아이는 무슨 대회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니까
속으로는 이번엔 좀 덜 열심히 하지 다른 아이한테도 기회를 주게 말야
하는 미안감이 들때도 있어요.
매번 상을 탄 아이한테 따로 불러서 말을 한 적도 있네요.
너도 참 잘했는데 너는 여러번 상을 타서 이번엔 누구누구에게도 한번 상을 주면 어떨까?
이쁨받고 애교부리고 받는 상.. 글쎄요..
사실이 그렇지도 않거니와 코흘리개들한테 가르쳐야 할 처세법은 아닌것 같네요.19. ..;
'10.6.10 9:56 PM (121.170.xxx.178)사심이 들어가고 아니고는 교사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아무리 아이가 "유치한 방법"으로 담임교사 마음에 들려고 애를 써도 아이 엄마가 담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장 구경도 못하고 1년 지나가기도 하는 거고, 엄마가 1년 내내 학교에 얼씬도 하지 않아도 아이가 상장 수두룩하게 받아올 수도 있는 거지요.
그런데 뭐, 수상 기준도 명확하지 않은 초등학교 그리기, 글짓기, 동요대회 수상 등이 "유치한 처세술"까지 동원해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건가요?
(그나저나 사심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 분들은 부럽네요. 좋은 교사들만 만나는 운 좋은 분들인가봐요. ^^;)20. 제 생각에는
'10.6.11 12:11 AM (114.203.xxx.40)적어도 초등이라도 성적으로 받는 상 외에는 골고루 나눠주시는(?) 선생님이 더 인간적인것 같아요.
주변 아이친구를 봐도 사실 잘하는 애는 정해져 있어요.
대게 공부 잘하는 애들이 욕심이 있어서 글도 잘 쓰고, 또한 열심히 참여하고 결과도 좋죠.
하지만 상이란게 잘해서도 받지만 전보다 발전한 아이도 받을 자격이 있는거 아닌가요.
작은 상 하나가 아이한테 자신감이나 열심히 해보려는 의욕을 불러일으켜줄 수도 있는 것이구요.
가끔 아이가 자기가 분명히 잘한것 같은데 다른 아이에게 상을 주셨다고 속상해 하기도 하지만 선생님의 입장이 되서 생각해 보라고 설명해 주면 이해하더라구요.
사실 상이 받고 싶은 목적이면 교내대회 뿐 아니라 여기저기 대회는 뭐든 넘치게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