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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식으로 투표하면 한명숙-유시민 당선됐다
세우실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10-06-06 07:04:50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95393&CMPT_CD=P...
솔직히 말해서 제목 보고 솔깃해서 들어오신 분들도 꽤 되실거라 믿어요.
저도 제목보고 이 기사를 읽었으니까요.
사실 저도 이번 선거에서 한명숙-유시민 후보를 지지하긴 했지만 이 기사의 제목이라든가 기사 전반부에는
동의하기 힘든 것이, 제도 안에서 이길 생각을 해야지 제도를 고쳤으면 이겼다는 건 일종의 자기위안 같더라구요..
낮은 투표율이야 분명히 잘못된 거지만 모든 것에 장단점이 있듯이 지금 방법에 장점도 있는 법 아니겠어요?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지금의 제도 내에서 당선되셨던 것 아닙니까?
다만, 기사 후반부에는 좋은 내용이 기다리고 있네요. 사실상 기사 후반부 때문에 퍼왔다고 보셔도 좋아요.
저는 납세나 국방의 의무와 마찬가지로 투표도 의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벌금제 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한 명의 투표가 약 2만 1천 얼마정도 였다면서요?
투표율 54.5% 제외한 45.5%의 인구의 벌금을 2만원씩 책정해서 받아도 그게 어딥니까.
투표용지나 개표알바 등 선거에 드는 비용이 얼만데...
귀찮더라도 투표하고, 휴일이지만 선거 참여를 독려하도록 출근해야하는 직장이라면
출근시간이라도 늦추거나 퇴근시간을 앞당겼으면 좋겠구요......
요즘 사람들은 진짜 선거 = 걍 휴일.... 이런 식으로 자기 권리행사도 없이 노는 날로만 생각하는 인식이 너무 강해요.
이러고서 투표하지도 않고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다 하고 욕하면 뭐하냐고요... -_-
투표하지 않을 자유는 투표장에서 아무에게도 기표하지 않는 것으로 행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무조건 "투표해! 싫어? 그럼 돈 내놔!" 이런식으로만 되면 곤란하죠. 기사 내용에도 나와 있듯이
어릴 적부터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도록 교육을 하고,
어느 쪽이건 누구로부터 "누구 찍어라!"가 아니라 본인이 자신의 권리를 잘 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이
따라와야겠죠... 근데 제가 보기에 이거 뜬구름 아니고 어려운 거 아니거든요?
지금의 정부가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서 관심을 떼도록 만들려고 아락바락하는 "비정상적인" 정부여서 그럴 뿐...
"그런 정도의 투표율로는 다수결 원칙에 근거한 간접민주주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을 뽑으면서 겨우 25% 정도만 투표하면 나머지 75%는 소수의견에 승복하겠다는 건가? 그래서야 어떻게 법의 권위가 공고할 수 있겠는가?"
"특별한 사유 없이 투표에 불참하면 자기 스스로 민주 시민권을 포기하는 거다. 귀찮다거나 쉬고 싶다는 이유로 투표를 포기하는 사람은 민주주의가 핍박받던 시절을 한 번쯤 곱씹어봐야 한다. 정치적 무관심이 정치인의 독선과 방종을 불러온다. 그건 한국이나 호주가 똑같다."
기사 말미의 이 말......... 솔직히 부끄러워요.
우리나라 사정을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나라 사람이 함부로 욕한다고 하기엔 너무 당연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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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치가 그런 것 같다. 어떤 강도 똑바로 흐르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강도 바다로 가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 노무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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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6.34.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0.6.6 7:05 AM (116.34.xxx.46)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95393&CMPT_CD=P...
2. 호주에서는
'10.6.6 8:32 AM (124.177.xxx.69)투표를 못할때에는 그 합당한 사유를 사전에 신고합니다. 만약 합당한 사유없이 투표를 안하면 벌금을 냅니다. 벌금을 안내면 이자 붙고 재판받고 끝까지 받아냅니다. 투표율 약 94%넘고 이 투표율은 20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기권도 민주주의의 한 방식이다?...호주는 절대 안 통 합니다.
이곳에 살면서 느낀 좋은점입니다.3. 솔직히
'10.6.6 8:58 AM (123.248.xxx.42)선거안한 사람들, 이명박만큼 밉습니다.
이명박뽑은 사람보다, 아예 선거안한 사람들이 더 미워요.4. 와
'10.6.6 9:31 AM (219.255.xxx.50)진짜 좋은 생각이네요!!!!!!!
교통 벌칙금처럼 의무적으로 내게하면 좋겠네요
이번에 한사람 투표하는데 드는 비용이 2만원이었다고 했어요5. 우리도
'10.6.6 9:58 AM (175.114.xxx.239)도입하면 좋겠습니다....투표안하면 벌금제로..
우리 이웃에 개신교목사분이 사는데 절대 투효안하더군요,
그들은 하늘에 살고 있는건지...같쟎아서정말..6. ..
'10.6.6 10:46 AM (131.181.xxx.122)투표 의무제 찬성이예요. 호주에선, 여호와의 증인등, 종교적이나, 정당한 사유있으면, 면제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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