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완전 무뚝뚝하고 무애교...무표정의 현재 외며느리에요..(나도 내가 싫다...ㅠ.ㅠ)
장녀라서 그런지...살가운말이라던가 그런거 전혀할줄모르고 표정도 싸늘해서
왠만한 사람들이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ㅠ.ㅠ
그런제가 막내아들하고 결혼해서 현재 외며느리 자리에있는데...
제가 조금만 잘하면 완전이쁨받을텐데...불행히도 성격이 이래놔서...ㅠ.ㅠ
암튼 그래도 일요일에 아이생일이라 아버님이 오셨길래
종이에 큰글씨로 모범답안 적어서 드렸어요.
(평소 아버님도 왕무뚝뚝...용돈드려도 쑥스러워서 고맙다는 말표현도 잘 못하심...ㅡㅡ;;)
그랬더니 껄껄웃으시면서 아가는 왜 민주당 찍을려고하냐고하셔서
의보민영화부터...천안함의혹등등 설명드렸더니 아니라고 이명박이 잘하는거라고...ㅠ.ㅠ
그러더니 종이는 그냥 두고 가셨어요ㅠ.ㅠ
그래도 아까 저녁에 용기내서 아버님께 문자로
"아버님 낼 송영길 뽑아주세요. 민주당 꼭 찍어주세요. 화이팅 하세요~^^"
이렇게 보냈더니...답장도 없을줄 알았는데 글쎄 답장왔어요ㅠ.ㅠ
"오냐@알라다 ㅎㅎ 낼오전근무하고@투표한다ㅎㅎ"
이렇게 답장왔네요.완전 쑥스럽지만 아버님 사랑한다고 문자드렸어요~
전국의 무뚝뚝한 며느님들~~~지금바로 문자한번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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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왕팬 시아버님...민주당 찍어주신대요~ㅠ.ㅠ
감격문자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10-06-01 20:41:29
IP : 222.239.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알라다
'10.6.1 8:43 PM (125.129.xxx.42)우왕~~~~~~~~~~부럽습니다ㅎㅎ
2. ..
'10.6.1 8:43 PM (58.141.xxx.114)며느님이 사랑스럽고 이쁘시니 아버님까지~~ 부러워요~~
3. 드디어내일
'10.6.1 8:44 PM (211.112.xxx.186)ㅠㅠㅠㅠㅠㅠ 인천이시군요.
시아버님의 그 소중한 한표까지 더해서 송영길님께서 시장님이 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인천 화이팅~ 송영길님 화이팅~ 원글님,원글님 아버님도 화이팅^^4. 울엄마
'10.6.1 8:44 PM (175.114.xxx.239)이뻐요 님,,하나도 안 무뚝뚝함^^
이제부터 쉬워질꺼예요,,첨에 조금 어렵지.이젠 트였네요 뭐..행복하세요^^5. .
'10.6.1 8:44 PM (115.126.xxx.66)인천이시군요 방가~...기쁘네요
인천 교육감 꼭 되셔야 하는데...6. dd
'10.6.1 9:43 PM (123.254.xxx.134)그냥 대꾸만같아요..한나라당 왕팬이셨는데 하루아침에 돌아서시라고는..저도 윗분이 이명박이나 뽑아라 하면 네...이러고 마는데요...같은거 아닐까요 ㅠㅠ
7. gd
'10.6.1 11:25 PM (113.30.xxx.91)전 생각이 다른데요.. 며늘님 문자에 아버님이 녹으신듯...
낼오전근무하고@투표한다ㅎㅎ 라고까지 구체적으로 적으셨으면
'아가'의 정성에 허허 하고 감동하신듯해요.
문자 내용이 너무 따뜻하네요.
"오냐@알라다 ㅎㅎ 낼오전근무하고@투표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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