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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보신분.
벼르고 벼르다가 봤는데....휴...제가 수준 미달인지...영...이해하기가..
핀란드에 일본음식이 아주 훌륭히 전파되었다...이건거 같은데..제가
많이 꼬인건가요?....글쎄...취향이 다 각자 다르지만..제가 감상포인트를
못찾은거 같아서요..여성간의 우정?.....
단지......감탄한건...주방기구들...특히 물끓였던..주전자...탐나던데요..
글고..굳이....커피메이커 없어도....원두내려먹기...쉽겠구나..정도?
요즘 제가 이해력이 많이 딸리는 건지...휴..
1. 카메모
'09.5.20 7:34 PM (58.149.xxx.222)뭔가 이상하다... 내가 아는 영화인거 같았는데 왜 모르는 이름인가 했는데...
/카모메/ 식당이 아닐까요? ㅋㅋ2. 카메모식당
'09.5.20 7:36 PM (125.188.xxx.27)어머나..ㅎㅎㅎ
이런 실수를...얼른 고칠게요..감사합니다...
아...정말 요즘 왜이러는지...3. ^^
'09.5.20 7:40 PM (125.130.xxx.107)그냥 낯선곳에서 우연히 만난 평범한 사람들의 우정
물흐르듯이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그들의 일상... 그리고 맛있는 주먹밥.
그리고 또 일상의 연속... 그런 편안함 아닐까요? ^^4. 음
'09.5.20 7:41 PM (121.169.xxx.48)핀란드 아니라도 이미 전세계가 일본 음식 유행이 휩쓸고 있거나 지나갔거나 세계인의 입맛이 되었어요(한국도 놀라울 정도로 일식집으로 뒤덮임). 그걸 굳이 홍보하려고 영화 만든 건 아니겠죠...;;
5. ㅎㄷ
'09.5.20 7:43 PM (123.109.xxx.149)slow life가 감동의 큰 줄기에요.
그 감독이 만든 '안경'이란 영화도 그렇고..
느리게 사는 삶? 그런 부분에 생각도 많이 해주게 하고.. 해서 좋았어요 전6. ㅎㄷ
'09.5.20 7:44 PM (123.109.xxx.149)감동x, 감독의 오타에요~
7. ''
'09.5.20 7:45 PM (220.120.xxx.87)홀로서기-에 대한 고찰이랄까-
제 날개에만 의지해 홀로 날고 있는 것 같지만
실은 다 같이 날고 있다는^^;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 뭐 제겐 그렇게 와 닿았어요.
맛있는 음식이 그 매개체가 되고요.
약간 밋밋한 맛이라고나 할까- 은근히 다가오는 감성-
우리나라 영화랑은 좀 달라요.
그렇지만 그게 또 매력이죠^^8. 헉.
'09.5.20 7:45 PM (118.220.xxx.58)핀란드에 일본 음식이 전파되었다...는 절대 아니라고 보고요.
식당주인, 도서관에서 만난 여자, 그리고 가방을 잃어버린 분...
오타쿠소년, 커피 내리는 법을 알려준 식당 주인...
모두 남에게 말 할 수 없는 자기만의 문제를 가지고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이죠.
굳이 자기 상처를 남에게 말하지도, 이해시키려하지도 않구요.
하지만 그들이 소박한 주먹밥 하나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인사도 하고, 웃을 수도 있었어요.
그냥 그거면 족한 사람들이었죠 그네들...
참 좋은 영화였네요.9. ..
'09.5.20 7:46 PM (211.215.xxx.238)러브레터 처럼 괜찮은 일본영화를 찾지 못했어요.
추천작만 찾아보는 데도 그다지 ..신통하지 않더군요.10. 그거
'09.5.20 7:52 PM (220.210.xxx.115)원래 소설이 원작인데 영화에 안나오는 뒷이야기들이 많아요. 그거 보고 저도 장면장면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11. 일본
'09.5.20 7:55 PM (58.230.xxx.188)영화는 중간정도 봐야 아! 느낌이 오더라구요
전 카모메식당 중간보기전 그만 두었는데 저에겐 정말 안 와닿았어요 시간두고 봐야겠어요
조제도 중간쯤에 참고 기달리고 보다 내영화 베스트 든거보면...12. ..
'09.5.20 7:56 PM (124.54.xxx.32)정말 짠한 영화보시려면 nobody knows보세요 눈물이 줄줄 흘러요 어쩜 엄마란 사람이 그럴수 있는지..새로운 세상을 보는듯했어요 실화라고하네요
아님 메종드히미코도 차암 소재 독특하니 좋던데..
일본영화는 많은영화가 사소한 거에서 메세지를 주려는듯하던데..전 일본영화 넘 좋아요^^13. 안경
'09.5.20 8:08 PM (220.119.xxx.156)먼저보고, 카모메식당 봤는데요.
제 생각에는 현대인들이 획일화된 생활을 추구하잖아요.
당연히 가야할 길(졸업후 취직 결혼 육아...)을 아무 고민없이
앞만보고 가는 현대인들에게 가보지못한 샛길을 가보고 싶게하는 영화였어요.
두영화를 보고나니 문득 어릴적 꿈과는 아득히 먼 다른 길을
달려가고 있는 나를 다시금 돌아보게하고, 향수를 느끼게 되더라고요.
만약 저렇게 살려면 얼마나 용기가 필요할까?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생각없이 사는 것같아 서글프기도하고.....
보는 내내 참 행복이 많은 물질적인게 다가 아니고,
최소한의 소박함으로도 인생이 풍요로울 수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더군요.
DVD로 두개 다 소장하고 있는데, 우리딸 일본어 배우면 같이 보려구요...14. kiki
'09.5.20 8:09 PM (121.132.xxx.146)글쎄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인생에 지쳤다고 할까요? 철저하게 혼자인 여성들간의 연대와 우정을 보여주죠.. 어떤 연결고리도 없었던 여성들이 우연한 계기에 만나고, 또 연대를 만들어가면서
또 다시 살아갈 힘을 찾아가는 모습들을 간간히 유머러스함도 섞어서 그리고 있죠.. 처음보다는 두번째가 그리고 그 다음이 점점 더 좋아지는 영화입니다.
더불어 같은 감독의 "수박"이라는 드라마도 아주 좋습니다. 카모메식당 보다는 훨씬 더 유머러스하고 박진감 있는 전개가 일품이고 또 나오는 사람들 각각이 개성도 뚜렷하고 에피소드도 다양합니다. 이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아주 마음에 드실 겁니다.15. 수박
'09.5.20 8:26 PM (121.136.xxx.148)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전 카모메 식당 너무 좋았는데.. 그래서 메가네랑 수박도 봤었구요.
이 감독 영화 잔잔하니 너무 좋아요16. ...
'09.5.20 8:35 PM (123.109.xxx.191)핀란드와 헬싱키를 배경으로 하고 있쟎아요.
자세히 보시면, 그 나라와 도시를 굉장히 잘 알고 있고, 애정을 가지고 그리고 있어요.
지나치는 거리나, 타고가는 버스,트램, 상점, 지나가는 자전거등등
애정이 없으면 나올수 없는 그림들이에요. 헬싱키 관광영화라도 손색없을정도..
헬싱키에 다녀와서 이 영화를 다시봤는데, 감독의 섬세함에 혀를 내둘렀어요.
처음볼땐 살짝 '일본만세' 아냐..할수 있는데
곰곰 생각해보면, '사람'이 우선인, 보편적 유대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거..
안경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
'수박'도 찾아봐야겠네요.17. 원글이
'09.5.20 9:09 PM (125.188.xxx.27)감사합니다.
역시 여쭤보길 잘했네요.
혹...염러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맞아요...윗글에서 적어주셨듯이...
각각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나누는 모습이...가슴을 울리긴 했어요.
나도 낯선 사람을 만나면 저리...낯선곳에서 만난
내 동족에게 마음을 열수 있을까...했는데..
다시한번 보고...추천해 주신...안경이랑 수박도 찾아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내 영화를 보는 눈이 넓어진거 같네요.18. 심심한맛
'09.5.20 9:09 PM (59.4.xxx.202)제가 광적인 일빠들 경멸하고 참 싫어하는데,
카모메 식당은 좋았어요.
잔잔하고 여자들이 주인공인 영화.
요즘 집에서 뚝딱거리며 만드는 시나몬롤이 나와서 너무 반가웠고.
잔잔하고 별다른 사건도 없는데 보고나서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영화,
너무나 맵고 짠 자극적인 맛의 한국영화와는 또다른 심심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일본영화 인것 같아요.
제가 노처녀라 특히 공감이 많이 가는것 같습니다.
어느분이 지적하신것 처럼 누구나 가는 길을 획일적으로 따라가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조용히 한발 한발 내딛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였어요.
아으~~ 진짜 유럽여행 한번 댕겨와야겠어요.
프랑스 덴마크 스웨덴 이젠 핀란드까지..^^19. 저도
'09.5.20 10:33 PM (121.168.xxx.10)요즘 혼자라...남다르게 다가왔던 영화예요.
다르게 산다는 것, 참 평화로운 거구나..20. 스이카
'09.5.20 10:43 PM (124.146.xxx.25)카모메, 안경 다 봤고 요즘에 수박 보고 있는데
드라마가 너무 좋아 미치겠어요.
다 보면 무슨 재미로 사나 싶고....
완전 강추!!!21. 99
'09.5.20 11:13 PM (219.250.xxx.153)남편이 집 나간 어느 핀란드 여인하고 가방 잃어버린 안경 쓴 포스있는 아주머니랑
술로 맞대결하고 그 여인을 핀란드말 하나도 못하면서 위로하는 장면
그리고 잃어버린 가방에서 느끼는 황금빛 버섯...
일본 영화나 드라마중에는 자극적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고 가끔씩 떠오르는 공감대가 왜 우리 드라마 보다 많은지..
일본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윗님 말씀처럼 담백함이 있네요.22. 카모메
'09.5.20 11:30 PM (58.230.xxx.140)좋게 봤지만..
안경에서 하품했습니다.
감독이 저보다 많이 어린 거 같습니다.
수박이 있다니........볼까말까 싶습니다.
저는 '간장선생' 재밌게 봤구요.
최근에는 '녹차의 향기'도 재밌게 봤네요.
일본영화 재밌어요.23. 영화는
'09.5.20 11:45 PM (114.207.xxx.100)잔잔하고 좋았지만 영화속에 나오는 음식은 그다지 끌리지가 않았네요..
차라리 전 미국영화 바그다드 카페가 훨 좋았어요.24. 글썽글썽
'09.5.21 12:38 AM (58.75.xxx.136)수박...너무 좋아서 생각만 해도 마음이 글썽글썽...^^^
그 단순한 시그널 음악도 생각나고요.
카모메식당의 미도리였던가요,
"그냥 하고싶지 않은 일은 하지 않고 사는 거죠."라는 얘기가 기억나네요.
그 활기찬 "이랏샤이마세!" 도!25. .
'09.5.21 2:07 AM (61.85.xxx.176)전 영화 느낌 자체가 평화로움 잔잔함이 좋더라구요. 안경도 그렇고... 휴양지로 여행가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기분이랄까...
26. g
'09.5.21 9:01 AM (210.122.xxx.243)케이블에서 두어번 보면서 마음이 안정됨을 느꼈어요.
그래서 dvd를 구입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