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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허니문베이비를 가졌는데 남편이 지우라고 한다네요.

고민언니 조회수 : 6,382
작성일 : 2009-05-20 18:42:56
2년 연애를 하다가 결혼했는데 허니문베이비가 생겼는데 그 남편이
자기가 술 많이 마시고 담배피고 스트레스 받을때 가진 아이라 낳고 싶지 않다고
지우라고 한답니다.
근데 그건 핑계죠. 누가 완벽하게 계획임신을 합니까?
그리고 술마셨다고 애기를 그렇게 누가 막 지웁니까.


제부(라고 하기도 싫지만)의 성격이 결혼하고 나니 알게 된것이
남 앞에서는 친절하고 선한 사람으로 보이려 노력하지만
집에서는 그 스트레스와 짜증을 엄청나게 푼다고 합니다.

신혼여행 갔을때 구명조끼 두줄 나있는거 한줄이 끊어졌다고
현지인에게 제 동생이 '여기요 이거 괜찮나요' 했다고
그날밤 다구리하면서 화를 냈다던가,

신혼여행 도착시 공항에 그 사람 친구가 마중을 나왔는데
한참 즐겁게 받아주다가 친정 집에 전화해서 '엄마 하루 일찍 도착해서 오늘 안갈께'라는 얘기를 했다고
나중에 집에서 "너는 내 친구에 대한 예의가 그게 뭐냐. 친구가 있는데 왜 무안하게 그런 전화를 거냐"라고 했다던지,

그러다가도 자기 부모나 친지들을 만나고 오면
'그래 내가 결혼을 잘한거지. 우리누나가 너 이쁘대. 우리부모가 너 이쁘대.내가 결혼은 잘했나봐' 라고 하면서
며칠 좀 잘해주다가.

어쨌든 신혼여행 다녀와서
자기가 혼자 살다가 같이 사니까 힘들다고
너는 저 방에서 자고 자기는 자기방에서 자겠다고 하다가
그러다가도 또 이혼하자고 하고 그런다는군요.


그러면서 어쨌든... 그날 임신확인한날 지우라고 하면서
"너 또 왜 보기흉하게 얼굴 찌뿌리고 있냐"며
애 지우고 다시 가지면 그만이지 역시 이래서 내가 장가를 잘못갔다 결혼을 잘못했다 이혼하자.
우리 누나도 애가 쌍둥이라서 지우고 새로 가졌다 (<- 이해 안가는 말입니다)


뭐 등등등..

집에 가는게 살얼음판에 가는거 같고
언제 터질지 두렵다고 합니다.


언니로써 뭐라고 해야될지 알려주십시오.



솔직히 결혼한지 한달도 안되었구요
인생에 걱정 고민 시작될려면 아직도 멀었고 재밌어야될건데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를 주는걸 보면
앞길은 안봐도 훤하다 싶긴 한데
참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30대 많은 후반입니다.
IP : 211.41.xxx.236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20 6:44 PM (124.53.xxx.113)

    그런 남편이라면... 이러면 안되지만 지우고 이혼하는 게 백만번 나을 듯 합니다..ㅠ

  • 2. ..
    '09.5.20 6:45 PM (115.139.xxx.35)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워낙 속았더니 의심이 가네요. 자작글이 아니라면요.
    이거 답이 뻔한거 아닌가요? 이혼지요... 뭣하러 이런 사이코랑 아기 낳고 살라고 합니까......

  • 3. 아!!!
    '09.5.20 6:45 PM (114.129.xxx.52)

    정말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이런말 하기 뭣 하지만..

    남자가 성격장애인거 같아요. 지금까지 일어난 일은 정말 새발의 피일듯 합니다.
    이제 2년 만나고 막 결혼했는데..어쩜 저런 막말과 막가는 행동들을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가는군요. 동생분은 저 남자 뭐가 좋아서 결혼했는지???

    정말 죄송하지만..저라면 지금이라도 끝냅니다. 아기한테는 너무 너무 미안하지만...
    아기는 다음에 좋은 사람 만나서 가졌음 좋겠어요.

    제가 결혼 전 저런 남자 만났는데 4년동안 피 말리는 정신적 학대를 당하면서 살았어요.
    저 거의 폐인처럼 살았구요. 그 사람한테 풀려난 다음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달았어요. 너무 너무 안타깝군요.......

  • 4. 허..
    '09.5.20 6:47 PM (121.144.xxx.106)

    연애 2년 동안..전혀 몰랐답니까? 그런 인간인지..
    한숨이 나오네요.
    갈수록 더 힘든 결혼생활이 될 것 같은데요...

  • 5. .....
    '09.5.20 6:47 PM (211.221.xxx.97)

    이제부터가 시작인데....동생분 앞날이 걱정스럽네요. 정신세계가 좀 이상한 남자인것 같아요.

  • 6. 헉?
    '09.5.20 6:47 PM (119.69.xxx.130)

    근데 원글님..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요.
    동생분께서는...만나자 말자 바로 결혼 하신것도 아니고 2년이나 연애를 하셨는데,
    저런 끼(?)가 연애할땐 전혀 없었나요?
    제가 현재 미혼에 연애중이라.. 겁이나서 여쭤보는거예요 ㅡ.ㅜ

  • 7. 고민언니
    '09.5.20 6:50 PM (211.41.xxx.236)

    한마디로 결혼하기 전에는 남이었기 때문에 정중한 면모만 보였던 것이며
    결혼 후에는 마음대로 내보이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신혼여행 다녀온 직후에는 문자가 "자기야 정말 잘못했어 ㅠㅠㅠ 내가 다 나쁜 놈이야 ㅠㅠㅠ 나는 자기 밖에 없어 ㅠㅠㅠ" 이러고 왔었습니다. 지금은 결혼한지 며칠 지났다고 이제는 안오는군요.

  • 8. --;;
    '09.5.20 6:52 PM (59.3.xxx.117)

    민간인 MB를 보는듯.....
    저런 사람 아이를 굳이 낳아야 할 이유가 없구요 또 어떤 아이가 태어날지 겁도 나구요

    아이를 낳아도 탓하고 ( 만약에 안 풀리는 일이 있거나 화가 날때 ) 안 낳아도 탓하고 ( 아이 지웠다고 물론 자기가 지우라고 한 것은 까맣게 잊거나 잊은체 하거나 ) 평생을 사람 다글다글 볶아 먹는 재미로 살 사람이네요

  • 9.
    '09.5.20 6:52 PM (58.230.xxx.188)

    미친 남은 삶 깁니다 남이지만 보구 들으게 많아서

    걍 꺠끗이 끝내라는게 ...

  • 10. 허걱
    '09.5.20 6:54 PM (173.3.xxx.35)

    결혼 1달에...
    애도 지우라고 하고...
    이미 집에 가기도 두려울 지경이면
    저런 싸이코패스가...
    이혼하자는 말 나올 때에......
    얼씨구나 고맙습니다...하고 잽싸게 이혼하겠습니다.;;

  • 11.
    '09.5.20 6:58 PM (119.71.xxx.93)

    저도 이참에 윗분처럼 잽싸게 이혼하겠습니다... -.- 하루라도 빨리

  • 12. 정말..
    '09.5.20 7:02 PM (122.34.xxx.11)

    믿어지지도 않네요;; 2년이나 사귀고 결혼 한 사람이 어쩜 결혼 하자마자
    저런 망발을 수시로 하다니..2년동안 자신을 철저히 숨긴건지..이해가 안되네요.
    정말이라면..뒤도 안돌아보고 아이 지우고 이혼 해야 될 듯.

  • 13. 고민언니
    '09.5.20 7:06 PM (211.41.xxx.236)

    니가 혹시 정내미 떨어질일을 했냐고 물어보니까
    1. 내가 말을 재수없게 한데
    2. 소파에서 티비보면서 발끼리 문지르는 버릇이 있어서 몸을 비볐다고 혐오스럽대
    3. 너무 피곤해서 아침 못해준날이 딱 이틀있고
    4. 그래도 임신사실 알리기전에는 내가 참고 잘해주니까 지도 잘햇거든
    5. 그러더니 한순간에 다시 이렇게 됐어. 각방썼어.
    라고 합니다.

  • 14. ..
    '09.5.20 7:07 PM (222.237.xxx.154)

    이게 100% 사실이라면
    그남자...심한 성격장애 아니면 약간의 정신병? 싸이코? 정도 되겠네요

    수시로 나 결혼잘했어...고마워 ,사랑해...이러다가
    순식간에 또 악마같이 돌변했다가....
    신혼인데도 저러는데 저런남자랑 한평생을 어떻게 살게요
    저게 100% 사실이라면 고민하고 말고 할것도 없이
    동생한테 애 포기하고 이혼하라 그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완전 돌+아이 중에도 최고진상 돌+아이네요

  • 15. 애지우는건
    '09.5.20 7:07 PM (210.125.xxx.82)

    살인입니다. 살인!

  • 16. 고민언니
    '09.5.20 7:10 PM (211.41.xxx.236)

    결혼준비중에는

    그래도 결혼준비할때 돈도 보태주고 많이배려해주고 한번도 짜증안내고 다들어주고
    결혼준비하는 6개월 동안에는 한번도 싸운적 없어.

    라네요.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

  • 17. 말도안돼거짓말
    '09.5.20 7:11 PM (218.152.xxx.105)

    그남자 미쳤네요;
    그 미친놈이랑 살게하지 마시고
    언니가 동생 도와주세요
    친정에 알리시고
    아기는 안타깝지만..................ㅠㅠ

  • 18. ..
    '09.5.20 7:28 PM (114.129.xxx.52)

    결혼하기 위해서 연기한거 같네요..
    아마도 집안에서 결혼하라고 많이 들볶아서 순진한 처자 하나 꼬셔서
    결혼한듯...

  • 19. 2년동안
    '09.5.20 7:29 PM (121.149.xxx.65)

    연애하면서 전혀 몰랐다는거 전 이해되네요.

    제 동생은 동거까지 하다 결혼했는데 저런인간입디다.

    동거할때는 절대 티안내더니 결혼식하고 나자 바로 본색을 보이는데 기가 막히더라는군요

    1년(동거기간포함)쫌 못살다 이혼했네요. 그래도 제 동생은 임신은 안했었네요.

    저도 하도 기가막혀 니는 몇달이나같이 살았으면서 그걸 눈치못챘냐했더니 그땐 그러지않았으니 감쪽같이 속고 한거라고 ,,

    암튼 지금 더 좋은사람만나 행복하게 사네요. 그런 싸이코들은 다른여자도 알아볼수있게

    문신이라도 새겨놔야하는데 이마에,,, 동생분 너무 안됬네요 이혼하자고 할때 잽싸게 해주세요.

    근데 이혼해줬는데 내가 잘못했어하고 다시 찐드기 붙으면 어쩌누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많이 싸이코인듯,,

  • 20. 헉...
    '09.5.20 8:05 PM (219.254.xxx.236)

    완전 또라이,,,
    진드기처럼 잘못했다고 달라붙기 전에 얼른 이혼하세요
    아기는 불쌍해도 싸이코같은 인간을 아빠로 두는것보다 나을꺼 같아요
    동생분 인생이 구만리인데 뭐 이런 쓰레기한테 걸렸는지요

  • 21. 나쁜놈
    '09.5.20 8:17 PM (125.188.xxx.45)

    이네요 , 한마디로
    생명을 함부로 그렇게 말하다니
    그것도 첫아이를
    결혼도 한 사람이
    동생분이 너무 안쓰럽네요
    어떻게 해야하나
    아일 낳아도 그 넘이 정을 안주고 꼬투리 잡고 늘어질텐데
    참 미친넘이네

  • 22. .
    '09.5.20 8:38 PM (110.8.xxx.136)

    개또라이군요.
    얼른 이혼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미친놈이에요 미친놈.
    오히려 동생분이 소송 걸 수 없나요? 결혼을 파국으로 몰고간 책임을 남편에게 물어서 말이죠.

  • 23. .
    '09.5.20 8:41 PM (110.8.xxx.136)

    동생분한테 녹음도 좀 해두시고 일기형식으로 기록도 해 두시라고 하세요.
    아... 무서운 세상... 미친놈들이 이렇게 많다니.

  • 24. ..
    '09.5.20 9:02 PM (211.229.xxx.98)

    저도 이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보통 남자들 신혼때는 대게 잘해주다가도 애낳고살면서 점점 변하는데
    첨부터 하는짓이 그런걸 보면 앞으로 안봐도 동생 눈물바람으로 살게될것 같습니다.

  • 25. 낚시글
    '09.5.20 9:20 PM (124.57.xxx.120)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언니라는분이 왜 제 3자가 아무느낌없이 쓰는 글처럼 뵈는지..모르겠습니다.
    답글 다시는 것두 감정이라곤 하나두 안섞인 글 같아요..
    아니면 죄송합니다.

  • 26. ㅋㅋ
    '09.5.20 9:34 PM (114.108.xxx.46)

    해외삽니다.
    공항에서 손님을 기다리는데... 딱 뵈도 신혼부부예요.
    남자는 성질을 있는데로 부리고 서있고....
    여자는 안절 부절, 이리뛰고 저리뛰고....

    신부가 절 보더니...한국 분이냐고...묻데요.
    전 하도 그쪽으로 데어서 아닌척 하는데....
    남자가 하도 이상해서...맞다 했어요.

    신혼부부인데....마중을 안 나왔데요.
    전화번호도 모르고...로밍은 안해왔다하고...
    남편* 완전 혼자 씩씩거리면서 욕만 안했지....볼만하드라구요.

    결국 여자가 제 전화로...서울에 전화하고는...
    연락처받아서 다시 가이드한테 연락하고...
    그동안 남자..???
    오만상쓰면서 담배만 피더이다. ㅠㅠ

    속으로...왜사냐....했다니까요.
    살길이 구만리겠다..하고..ㅠㅠ

    미안한데 혹시 그분일까요..???

  • 27. 읽다가
    '09.5.20 9:35 PM (211.49.xxx.234)

    다구리란 말이 뭔가?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검색해보니 집단 구타 그런건가 싶네요
    남자들이나 쓸 만한 비속어를 실수로 섞어쓰셨네요 언니!!!

  • 28. 이해할 수 없는
    '09.5.20 9:39 PM (221.146.xxx.111)

    이해할 수 없는 남자네요

    처음엔 완벽주의자인가 했는데
    약간 제정신이 아닌 남자인듯 싶어요

  • 29. 2년간
    '09.5.20 10:02 PM (210.92.xxx.224)

    연애해도 모르는수가 있군요
    정신병자인가봐요
    앞으로 어찌사나요..

  • 30. 저도 궁금
    '09.5.20 10:07 PM (122.32.xxx.224)

    다구리가 뭐에요?

  • 31.
    '09.5.20 10:10 PM (121.130.xxx.23)

    사람이란게 다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글보고 그래도 내가 낫네라고 생각하면
    너무 이상한가?

  • 32. ..
    '09.5.20 11:45 PM (61.78.xxx.156)

    이상한 남자같음...

  • 33. 다구리?
    '09.5.20 11:57 PM (220.75.xxx.169)

    저도 첨 들어봤네요. 그럼 동생분이 제부넘한테 구타를 당했다는건가요??
    "저기요 이거 괜찮나요??" 이말이 뭐가 잘못됐다고 때린데요?
    미친넘이네요~~~

  • 34. ....
    '09.5.21 1:03 AM (68.123.xxx.49)

    제 고등학교 동창의 언니.. 연애 결혼 했어요.
    신혼 여행 가서 첫 날, 남자가 돌변을 해 버릇 들여야 한다며 친구 언니를 구타 했다더군요.
    그 길로 바로 돌아와 결혼 종지부 찍었어요.
    참, 싸이코스런 인간들 너무 많은가봐요.

  • 35.
    '09.5.21 1:27 AM (71.245.xxx.165)

    미친 년들 'ㅅ 짜'들만 있는줄 자게에서 봤는데,
    미친 놈들도 많다는걸 알게 되네요.
    돌고 도는게 세상이지만 요지경이네요.

  • 36. ..
    '09.5.21 8:17 AM (114.207.xxx.183)

    음..
    정말 듣도못한 이상한 남자인데요?
    언능 구출해주세요..

  • 37. 하루빨리
    '09.5.21 9:11 AM (119.64.xxx.78)

    이혼하시길....

    그런 인간이 어떻게 어떻게 하다 맘이 변하면 이혼 못해준다고
    평생 발목 잡으면서 괴롭힐 수도 있거든요.
    늦기 전에 정리하심이 좋을 듯.

  • 38. 저도..
    '09.5.21 9:39 AM (143.248.xxx.67)

    민간인 MB를 보는듯..... 2222
    혼인신고 안하셨으면 짐빼서 나오세요.
    성격장애자랑 못삽니다.

  • 39. 언니
    '09.5.21 10:40 AM (211.41.xxx.236)

    사람을 몰아부쳐 코너로 몬다는 뜻에서 '다구리'라고 했는데 그게 집단 폭행을 할 때 쓰는 말이군요. 답변주신 님들 고마워요. 프린트해서 보여줄께요.
    집안에 불행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흥분하지도 않게 되네요. 그래서 낚시글처럼 보이나보군요. 저도 감정과 이성이 분리되는 일종의 정신병인지도 모르겠네요.

  • 40. .
    '09.5.21 12:03 PM (220.90.xxx.117)

    어머..죄송한데..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듯합니다 ㅠㅠ
    제동생이면 심각하게 이혼생각해봅니다...

  • 41. ...
    '09.5.21 12:18 PM (220.117.xxx.104)

    혹시 혼인신고 하셨어요?? 안 하셨길 비네요. 멀쩡하고 다정하던 사람이 그렇게 갑자기 변한다는 거 자체가 광기가 있어보이네요.

  • 42. ..
    '09.5.21 12:20 PM (121.172.xxx.131)

    결혼 한달만에.....
    심각하게 생각해봐야할것 같아요.
    결혼은 평생입니다.

  • 43.
    '09.5.21 1:06 PM (210.4.xxx.154)

    행복하고 잘 살려고 결혼하는 거 아닌가요?
    저딴 놈하고 같이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 44. 클났네요
    '09.5.21 1:10 PM (67.168.xxx.131)

    싸이코 패스증상이 벌써 나타나고 있는 심각한 상태예요...글로만 봐도,,
    아니 그런 거 모르고 결혼 하셨대요?
    동생분 어쩐대요.....ㅠ

  • 45. 동생분 힘내세요
    '09.5.21 1:42 PM (121.144.xxx.179)

    본인인 동생분이 너무 상처 받았겠어요.
    아마 ,,, 앞으로 인생에 대해 다시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 조심스러운 분위기 인것 같아요.

    고쳐가면서 살지...또는 살면서 고쳐지겠지~~ 이건 절대 오해여요.
    살아보니 기본적인 수상한 성격은 절대 안 고쳐지구요.

    같이 사는 사람 평생 맘 고생합니다.
    같이 힘이 되어주시고 ...너무 안타까워요.

  • 46. 혼인신고 안했으면
    '09.5.21 2:44 PM (222.98.xxx.175)

    얼른 애 지우고 그 결혼 깨세요. 그거 완전히 미친놈이에요. 애 때문에 인생적어도 60년을 그렇게 살아야 한다니....앞으로 점점더 심해지지 나아지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 47. .....
    '09.5.21 2:47 PM (211.219.xxx.17)

    지금까지는 안타깝지만....그래도!!!!!!!!!!!
    이런 자리에라도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게 그야말로 조상이 도운다고 말하고싶어요.
    저는요.... 우리 할아버지가 그렇게 소원했지만 손자들 중 아무도 그 원하나 못들어드렸는데
    손녀인 제가 가업을 이었죠...
    절 이뻐라 하실만도 한데 이렇게 까지 끌고 온건 저를 버리시는걸까요...
    하도 억울하고 답답해서 이런 원망까지 어리석게 하는게 요즘 제 현실이예요.
    윗분들 조언 새겨들으세요.
    남의 말이라 함부로 헤어져라 하시는 분들 없어요...
    읽어보니 제 남편이란 사람도 비슷한 성향이 있어요.
    결혼 잘했다 했다가 지 수틀리면 내가 너만나서 이지경이다했다가...
    신혼 여행때 얼토당토않게 화낸거하며...
    오는 공항에서 친정 엄마한테 전화하면 울었던 그 때로 정말 미치도록 되돌아가고싶어요.

  • 48. 혼인신고
    '09.5.21 2:56 PM (210.99.xxx.18)

    했나요?

    밖과 안이 하늘과 땅만큼 차이나는 사람도 분명 있답니다.

    저의 전남편이 그랬죠 -_-;;;
    하지만 가까운 가족들은 알죠..알게된거죠
    그래서 모두 니가 수고가 많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답니다. ㅜㅜ

    미치기일보직전입니다.

    결국 헤어졌지만
    ..

    20년도 훌쩍 지난 지금도
    아이 통해서 전해들어보면
    지금도 지 버릇 개 못 주고 그러고 사는것 같더라구요 -_-;;

    지금 같이 살고있는 와이프도 또다시 미치기일보직전이라네요



    거기다 바람도 꼭 피워줍니다.
    제 때도
    지금 그 와이프 때도

    헐=+=

  • 49. ...
    '09.5.21 3:44 PM (122.40.xxx.102)

    저도 언니된입장에서 동생이 그리하고 있다면 이혼하라 권하겠어요.
    아이도 안탑깝지만 ... 싱글맘으로 아이키우기도 힘들고 시선도 힘들고 경제적으로 괜찮다면 모를까..또 사이코같은 넘이 아이핑계로 뭔일을 꾸밀지 모르니.. 시집에서 며늘이쁘다 이쁘다 하는것도 미친아들넘 떠넘겨서 고맙고 이쁘고 감사한 마음이 아닐까요...?

  • 50. 참..
    '09.5.21 4:00 PM (168.154.xxx.165)

    정말..2년 동안 몰랐다니.. 저두 빨리 이혼하라고 하고 싶네요. 아직 한달도 안되었다고 하니..혼인신고는 했다나요? 아직 안했다면 하지 말고 좀 더 살아보라고 하시던지..혹은 빨리 이혼하라고 하시던지..아기 때문에 살아보고 생각하긴 좀 시간이 촉박하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낙태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지만...제부라는 사람의 태도를 보니..이혼은 하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아기에 대해서는...동생분이 판단하실 문제인듯 하구요. 에효..임신중인데 맘 안좋아서 어쩐데요..

  • 51. 저 아는분은
    '09.5.21 4:04 PM (121.161.xxx.205)

    10년을 연애했는데도 모르셨다던데요.. 결혼하자마자 남편 시댁 돌변~ 처음에는 말도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지켜보자니 정말로 어이없더라구여

  • 52. ...
    '09.5.21 4:15 PM (115.136.xxx.205)

    제 친구 전 남편이랑 똑같네요. 몇년을 연해해서 결혼했는데도 그랬어요. 결국 아이 낳았지만 결국 이혼했어요. 아이도 전남편이 데려가라고 했지만 친구가 거부해서 결국은 남자쪽에서 새 여자랑 결혼해서 키우더군요. 참고로 이 남자 직업이 대한민국 경찰이었습니다. 툭하면 총으로 너네 친정 식구 쏴죽여버린다는 말을 밥먹듯이 했다고 하네요.

  • 53. 글 읽는데..
    '09.5.21 4:25 PM (211.210.xxx.24)

    저희 형부 생각나네요. 딱 이런 스타일이죠~~밖에선 완전 친절맨인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스트레스를 언니한테 다 풀더라구요. 한번 언니집에 놀러갔다가 저도 있는데서 들어오자마자 딱 두마지 나누더니 바로 구타가 이어지는데 놀랬습니다.
    신혼초때는 물론이고 조카 임신했을때도 구타가 심해서 병원에 여러번 입원도 했죠!
    끝내는 이혼 해서 이 지옥에서 언니는 벗어났지만, 그 세월을 누가 보상 합니까~

    아마..이 남자분.. 막상 이혼하려하면 잘못했다면서 매달릴꺼 같아요.
    어떤 이유에서건.. 결혼후 임신한 아내에게 아기 지우라고 하는 남자라면..
    뻔하네요~~ 더 이상 늪에 빠지기 전에 빠져나오세요! 어떠한 미련도 두지말고..
    나중에 고쳐지겠지. 내가 좀더 잘해주면 고쳐질꺼야~ 절대 이런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뿐인 삶입니다. 나 자신이 가장 행복해야죠~~~

  • 54. 에고
    '09.5.21 4:42 PM (61.253.xxx.155)

    그걸 왜 연애때 모르셨을까요? 다른 건 모르겠고 아기 지우라고 한 건 정말 무서운 일이네요.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어쩐대요~ 참...

  • 55. 진짜
    '09.5.21 5:13 PM (116.39.xxx.16)

    궁금해요.
    다구리가 뭔가요???

    신혼초에 폭력이라니....ㅜ.ㅜ정말 집단구타 뭐 그런거예요???

    아기 지우고 이혼한다는데 한표입니다.

  • 56. 좀...
    '09.5.21 6:16 PM (220.244.xxx.91)

    아직 신혼인데 벌써부터 주위에서 이혼해라 마라 좀 그런거 같아요
    한참 재밌어야 할때인데 마냥 그렇게 힘들기만 한건지
    아니면 좋을땐 무지 좋은데 싸울때가 많은건지...
    각방 쓰자고 하는 소리가 나온다니 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요.
    저희도 신혼이고 정말 엄청 싸워요.
    싸울때마다 전쟁이고 일주일 내내 싸운적도 있었지만
    좋을땐 너무 좋고 싸운건 기억도 안나고
    그러면서 싸움 횟수가 점점 줄고 그래요.
    한참 열정적으로 싸울때는 이혼얘기도 나오고 하지요
    하지만 그냥 겁주는 말이지 진심은 아니에요
    결혼 한달만에 모든걸 판단하고 포기하긴 너무 일러요
    일단 서로에게 충실하기로 서약을 했으면 지키려고 노력하는 척이라도 해봐야죠...
    왜 아기를 지우라고 하는지 진짜 이유를 잘 얘기해보고
    벌써 아기 아빠가 되는게 불안해서 그런거면 그런것도 서로 잘 도와가면서 할수있다고
    서로 용기를 붇돋아 주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 57. ..
    '09.5.21 6:34 PM (125.203.xxx.49)

    많이 심각해보이는게...
    단순한 성격장애가 아니라 제부 되시는 분
    가정환경이나 가족관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던게 아닐까요?
    단순히 성격나쁘고 사회생활중에 쌓인 스트레스나 대인관계로 사람이 저러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부부 사이에 그렇게 심하게 대하고 감정적인 말로라도 함부로 가정을 무너뜨리려는 태도는
    원인없이 그냥 생기지 않아요.
    특히 아이를 지우라는 말을 쉽게 내뱉는거 보니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거나 학대의 트라우마 같은걸 갖고 있는 느낌인데요.
    성장중에 받은 좋지 못한 경험 때문에 성인이 되고도
    독립해서 자기가정을 가지고도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컨트롤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쉽게 낫기 힘들고...본인이 스스로 깨달아 노력하지 않는한 나아지기는 거의 힘들죠..
    잘 달래 가면서 제부 자랄때 얘기도 들어보게 하시고
    시댁 분위기나 성격들이 어떤지 파악하게 해보세요.
    정신적인 학대와 폭력이 점차 에스칼레이터 되가면 볼거 없이 빠져나와야 합니다.
    계속 맞춰주고 참고 지내다가는 당하는 사람만 피폐해져요.
    마음이 아프네요..부디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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