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아아기 다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또 올리네요)

하영맘 조회수 : 668
작성일 : 2010-05-17 11:57:53
저희 딸(저희 딸은 8살 1학년입니다.)이 한달전에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화장실가다가 입구에서 6학년 오빠랑 부닺쳐서 이마에서 눈썹아래로 크게 찢기었습니다.
상처는 5*1.5 로 성형외과 선생님이 깊은 상처라고 말씀 하셨구요
한시간 가량 응급실에서 꼬매고 돌와왔어요
꼬맨 상처의 치료는 2주간의 진료와 함께 끝이 났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상태를 지켜봐야한다고 하셔서 병원에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사이 상대방 어머니는 보험처리를 하신다며 바로 보험사에 등록을 했더라구요
보험사에서 등록되었다는 전화와 문의하실꺼 있으면 보험 담당자에게 이야기하라는 전화 한통을 받았구요
중간에 제가 질문이 있어 몇번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 보험사에게 상처를 봐야하지 않겠냐고 하니깐 사진으로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저에게 고객이 내신 부담금은 300원정도인데 보험회사에서 책임을 져서 보상을 해준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그런 이야기를 저에게 해야하는 건가요?)

문제는 저번주 토요일에 저의 딸의 상처가 어느 정도 진전이 되었고 언제 다른 시술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갔는데..
세상에..
아이의 상처는 깊은 상처라 10년이 지난 후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으며 수술을 한다고 하여도 어떤 치료를 한다고 하여도흉은 남을 수 밖에 없는 상처라고 말씀 하시는 겁니다.
다른 피부과도 가보았는데 마찬가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어린 나이의 얼굴 상처라 크면서 상처가 더 커지는 것을 생각하라고 말씀 하셨고문제는 눈썹 부분인데 눈썹이 자랄지 안 자랄지는 지켜 봐야 한다고 하셨어요
두 분다 지금 현재로썬 어떤 것을 장담하기가 어렵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너무 억울하고 하늘이 무너진 느낌이었습니다.
여자 얼굴에 평생 흉을 안고 살아야한다니..
외모가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 세상인데.. 휴~

저의 질문은 이 사고가 보험회사로 넘어가면 그냥 보험회사하고만 이야기를 해야하나요?
상대편 엄마에게는 아무런 책임을 물어서는 안되는 건가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이라 학교는 그냥 넘어가야 하는건가요?
경험 있으신분(정말 죄송합니다. 안 좋은 경험이실텐데..) 알려주셔요
IP : 119.192.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나키
    '10.5.17 1:11 PM (116.39.xxx.3)

    저도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많이 속상하실 듯 싶어요.
    보이지 않는 턱을 꿰맬때도 속상하더라구요.

    아마도 그 남학생 엄마가 가입한 보험에서 대인보상을 해주는 듯 싶네요.
    보험처리를 해줬는데, 그 엄마에게 어떤 책임을 물기를 원하시나요?
    교통사고처럼 보험처리를 했으니 보험사랑만 얘기를 하면 될 것 같은데요.

    학교안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상해가 아니라 사고기 때문에 학교에 어떤 책임을 물기는 좀 어려울 듯 싶은데요.
    그 엄마가 모른척 한것도 아니고...

    저희 조카가 길에서 중학생이 타는 자전거에 다쳤었어요.(학교 아님)
    체인이 얼굴에.....얼굴 꿰맸고 상처 남았어요.
    그 엄마가 옆에 있었는데, 꼬맹이가 얼굴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데 모른척 했더라구요.
    언니가 응급실 갔다온 얘기를 하길래, 그 부모한테 연락하라고 했더니..
    모른다고..해야하는 거냐고 하더라구요.

    경찰에서도 뺑소니라고 했었구요.
    결국 전단지 붙여서 결국 그 부모랑 연락이 되었어요.
    응급실비만 내줬구요.
    그 엄마는 놀라서 그냥 갔대나...
    뺑소니로 신고하고 그랬으면 어떤 처벌을 받을지 몰라도 언니네는 그런걸 원하지 않아서 그걸로 끝이었어요.

    하영맘님이 속상하신 맘은 알지만, 학교나 그 엄마한테 뭔가를 요구할 상황은 아닌 듯 싶어요.
    대인보상도 혹 합의라는게 있다면 합의만 하지 마세요.
    성형외과 상처연고만 잘 발라도 상처 많이 흐릿해져요.

  • 2. 성형
    '10.5.17 1:40 PM (61.99.xxx.60)

    나중에 18세 이후인가 성형하셔야 하구요 성형외과 가셔서 향후 성형수술 예상비용을 견적 받으셔서 보험사하고 합의 하세요 아무리 보험사가 처리 하더라도 상대방 엄마가 너무 경우가 없는것 같아요 얼굴 상처가 얼마나 큰일인데.. 평생 가지고 가야할 상처인데 그런식으로 대응하다니 어이없네요

  • 3. 울학교
    '10.5.17 4:48 PM (203.90.xxx.202)

    울학교경우에
    가해자의 보험여부를 잘모르겠는데
    피해자는 학교내 사고로 치료비를 보험처리도 했구요
    가해자 엄마가 합의조로 돈을 송금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353 평촌에 자전거 용접할 수 있는 곳? 2 알려주세요 2010/05/17 783
542352 나만 맘이 붕 떠서 어디로 내려 앉아야할지 모르겠어요. 3 그저그런하루.. 2010/05/17 754
542351 주방라디오 시각설정좀 알려주세요.. 주방라디오 2010/05/17 520
542350 서초동 무지개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6 ... 2010/05/17 1,665
542349 온누* 교회는 어떤 곳인가요? 4 .. 2010/05/17 1,365
542348 6학년 초등생여아 수학여행가방좀 추천해주세요. 5 베고니아 2010/05/17 1,293
542347 살이 빠질까요? 15 살살살 2010/05/17 2,529
542346 60평 아파트 청소만 도우미도움받을려면... 5 얼마나 드려.. 2010/05/17 1,784
542345 많은 양파들을 어떻게 5 답글을 기다.. 2010/05/17 1,128
542344 애들학교교장샘께서 1 ㅎㅎ 2010/05/17 615
542343 딸아아기 다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또 올리네요) 3 하영맘 2010/05/17 668
542342 진공 포장할경우 참솔짱 2010/05/17 434
542341 유시민, 양자대결시 김문수 '첫 역전' 4 듣보잡 2010/05/17 946
542340 핸드폰 문자 보낼때 전화번호 바뀐 사람에게도 자동 연결되나요? 2 자동연결 2010/05/17 1,059
542339 대구 사시는 분들 비행기 소리 하루에 한 번도 안나는 동네도 있나요? 8 대구 2010/05/17 996
542338 급질문..서울 근처의 큰 가구단지는 어디가 있을까요? 공장도 좋구요... 3 2010/05/17 705
542337 김솔 기름 때 어떻게 없애나요? 9 김밥 원츄 2010/05/17 1,955
542336 영어로 메일 보내야하는데 번역 부탁드릴께요 1 부탁드려요 2010/05/17 607
542335 앙꼬없는 찐빵?? 선거사무소개.. 2010/05/17 455
542334 점집이 아파트 안에 있으면 어떠세요? 11 ... 2010/05/17 2,738
542333 초인종 누른 사람 얼굴이 안보이네요.. 3 ... 2010/05/17 763
542332 시누이가 된장 비슷한것을 보내줬는데 9 ... 2010/05/17 1,534
542331 냐옹이가 새끼를낳았어요. 한번만 봐주세요. 7 냐옹냐옹-ㅁ.. 2010/05/17 944
542330 李대통령 "주택, 투기 아닌 주거 목적돼야" 6 세우실 2010/05/17 704
542329 문어를 통째로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6 이제시작이야.. 2010/05/17 815
542328 원목소파 사용하시는분?? 5 ... 2010/05/17 1,174
542327 李대통령 "소득분배 개선되고 있다" 9 개늠하 2010/05/17 692
542326 스승의 날 콜렉트콜로 전화한 아들 11 나쁜엄마? 2010/05/17 1,819
542325 이제 제자신에 투자좀 하고 싶어요...치아미백/피부관리 등등 야심찬 계획 공유해요 아기엄마 2010/05/17 626
542324 아직 서른둘인데 거울속 제 모습 왜이리 초라한지 4 우울 2010/05/17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