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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분 계신가요?

공포 조회수 : 1,893
작성일 : 2010-05-14 00:22:58
저는 40대 후반입니다.
5년전 남편이 술집여자와 바람이 났어요. 그때 충격으로 두달만에 9킬로 빠진 후 계속 50킬로대초반 또는
49킬로 정도 유지합니다.
물론 관리 위해 운동하고 식조절하는데요
최근에 남편이 다시 애를 먹여요. 바람 난건 아니지만 정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네요.
그래서 좀 먹었더니 바로 배가 나와요.
체중도 52킬로 되어버렸어요. 제 키는 161입니다. 그래소 내일부턴 점심을 굶을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리 먹어도 안찌는 분 계신가요?
거짓말 아니고 진짜인가요? 사실이라면
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혹시 살 빼고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저는 살 뺀 후로 인스턴트 음식은 완전히 끊었습니다.
IP : 119.64.xxx.1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질..
    '10.5.14 12:28 AM (119.149.xxx.23)

    제몸에는 진짜 살이라곤 없어요..

    날씬하다고 하면서 저처럼 되긴 싫다고 하는 눈빛들이 다 보여요

    제가 생각해본결과 체질인것 같고 남들보다 위도 작지 않을까 싶어요..

    많이 먹는편이지만 진짜 먹성좋은 사람은 못따라가거든요

  • 2. ..
    '10.5.14 12:33 AM (59.7.xxx.87)

    저 아는 후배가 진짜 그래요. 걔가 이제 30대 후반인데 아무리 먹어도, 밤늦게 라면을 끓여먹고, 술을 그렇게 먹어도 절대 살이 안 쪄요. 부러울 따름이죠.

  • 3. ㅜ.ㅜ
    '10.5.14 12:47 AM (121.182.xxx.91)

    제 남편이 그런 사람입니다.
    올해로 45 되었어요. 키가 182로 그 나이치고는 상당히 큰 편이지요.
    그런 사람이 몸무게 57킬로예요.
    본인은 엄청 노력하는데.......살은 저만 퍽퍽 찌고 남편은 100그램도 안쪄요.
    항상 건강검진 할때마다 저체중이라고 나와요.
    손목이 저보다 가늘어요.
    뭘 가리지도 않고 병도 없어요.
    아, 느끼한 음식 싫어하고 채소류를 입에 달고 살기는 해요.

  • 4. 쿵야
    '10.5.14 12:53 AM (61.100.xxx.244)

    저녁을 꾸준히 굶어보세요 낮에 아무리 과식해도 살이 안찝니다. 저도 15키로이상 뺀적이 있는데 저녁을 계속 안먹으니 담날 속도 가볍고 요요도 전혀없고 배가 안고프더라구요

  • 5. 남자
    '10.5.14 1:05 AM (122.35.xxx.227)

    남자들은 먹어도 살 안찌는 사람이 많은건가요?
    저희 남편도 그러는데..
    나이 41인데 저희 남편도 182에요(ㅜ.ㅜ 님 반가워요^^)
    근데 65키로에요
    살찌워 보겠다고 자다가 일어나서 라면에 밥말아먹기도 하고 먹고 자고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는데도 도당최 살이 안쪄요
    제가 그럽니다
    "당신 성질이 더러워서 살이 안찌는거야"
    본인도 수긍합니다 한 성질하거든요

  • 6. 나이
    '10.5.14 1:19 AM (116.38.xxx.229)

    젊었을 때는 아무리 먹고 덜 움직여도 살 안찔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 등의 기능이 떨어져서 옛날 생각했다가는
    순식간에 불어나는 몸을 주체 못하게 됩니다.
    나이살이라는 게 괜히 있는 게 아니더군요..

  • 7. 저요
    '10.5.14 2:18 AM (218.156.xxx.251)

    살이 제일 많이 쪄본게 48키로이고 키는 163인대요.
    전 배가 잘 아파서 살이 안찌는것같아요. 입도 짧고. 군것질 좋아하고 고기좋아하는데
    입이 짧다는것과 여름엔 배앓이를 달고살아요. 찬거 먹으면 찍빵 끙아.
    뭐 나이가 들면 살이 좀 쪄야 이쁘다는 분도 있지만 날씬해야 옷발도 좋고
    외모 좀 신경쓰면 보기 좋고 어려보이져.
    지금 50키로 유지하셔도 뚱뚱한건 아닐것같아요.

  • 8. 울남편도
    '10.5.14 2:37 AM (125.180.xxx.29)

    178-64
    나이 50이 넘었는데 지금이 제일 많이나가는 몸무게랍니다
    술도안먹고 음식 가리지않고 잘먹어요
    군것질 입에달고 살구요
    베게에 머리만 닿으면 잠도 잘자고...
    좀신경이 예민한부분은있지만... 성질 절대 더럽지않아요 순한성격이랍니다
    이사람은...평생 살안찌는 체질은 타고난것 같아요 형님이 있는데 이분도 살안찌는체질이랍니다

  • 9. 있어요
    '10.5.14 3:38 AM (125.182.xxx.132)

    아버지가 184에 63kg. 젊어서 부터 종아리 보면 껍질 밖에 없어요.
    식사량 엄청나요.
    그런데 항상 식사시간과 간식시간이 규칙적인 시간에 규칙적인 양.
    생선과 육류 좋아하시고.
    여든이 넘었는데 건강하시고, 그런데 한번도 안늘던 체중이 요즘 2kg이나 늘어 걱정이네요.
    저는 엄마 체질 닮아 백전백패 실패하는 다이어트 평생하고 있는데,
    남동생은 아버지 닮아 밤에 라면에 밥말아 먹고 자도 살 안찌더군요.

  • 10. 바다
    '10.5.14 8:37 AM (58.78.xxx.190)

    시동생이 그래요 아무리 먹어도 살안찐데요 한의원가니 영양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된다고 하드래요. 약먹어도 별 효과가 없는듯. 키 184에 몸무게 60정도?

  • 11. 제가 그래요.
    '10.5.14 8:47 AM (94.202.xxx.40)

    키 160에 51kg은 결코 적게 나가는 몸무게가 아니지만 임신했을 때 10kg늘었던 때를 제외하면
    항상 51에서 500g덜 나가거나 더 나갈 뿐 20년동안 전혀 변함이 없어요.
    밥은 친정,시집을 통틀어 가장 많이 먹고
    일주일에 두번 이상 삼겹살 먹는데 밥 한공기씩 꼭꼭 먹고
    입가심으로 항상 달달한 것 먹어주고
    오밤중에 라면 끓여 먹는 일도 흔하고
    잠도 많아요.-.-
    그런데 남들은 제가 45kg정도일거라고 생각한다네요.
    남자가 기분 맞춰주느라 하는 말도 아니고 누가 아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진지하고 솔직하게 딱 그렇게 보인답니다.
    하지만 결코 듣기 좋은 말이 아녜요.
    나이 먹을수록 살집이 좀 있어야 하는데...

  • 12. 먹는다는게?
    '10.5.14 3:46 PM (203.234.xxx.3)

    간식까지 많이 먹어도 살 안찌진 않는 것 같구요.. .

    제 후배 둘이 정말 삐쩍 말랐는데 (허리가 한줌 될까?) 둘다 밥은 무지하게 먹습니다. 40킬로 겨우 넘는 여자애들이 식당밥 한 그릇 다 비워요. 그런데 살 안찌는 사람들은 그런 공통점이 있는 거 같아요. (예전에 다른 선배를 봐도..)

    1. 때 되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 안 먹으면 위장이 꼬인다. (위의 친구들도 점심시간 10분만 넘어가면 배 고파서 난리를 쳐요)- 정기적인 식사..

    2.간식도 먹지만 많이 먹진 않는다. 그리고 배부르면 안 먹는다 (이게 제일 중요)

    3. 아무리 앞에 좋아하는 음식이 있어도 배부르면 안먹는다. (같은 얘기)

    대부분 저녁에는 집에 가서 안 먹는데, 참으려는 게 아니라 뭐 먹고픈 생각이 안난다고 함.
    그리고 나이가 들면 쪄요. 저는 키가 170정도인데, 평소 몸무게가 57킬로그램이었어요. 많이 나가는 것 같지만 키가 있고, 제가 그때는 운동(스쿼시나 헬스 등)을 꾸준히 해서 근육이 있다보니 적당히 슬림했어요. 그때 좀 빼서 53킬로까지 빠진 적도 있었는데요(한 2년 행복했죠..) 지인들이 오히려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57킬로 때가 딱 이쁘다고.. 또 아무생각없이 아무리 먹어도 62킬로그램은 안 넘었어요. (마지노선)

    그러다가.. 35세 넘으면서부터 놀랍더군요... 살이 어찌나 쑥쑥 찌는지..안먹어도 찌고요, 62킬로 넘은지 오래인데 저는 몇 키로까지 내가 찔 수 있나 실험해 보고 싶을 정도에요. 회사에서도 저를 이상하게 볼 정도로요. 식사도 잘 안하고, 그렇다고 군것질하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식사하러 나가도 40킬로짜리 20대 언니들 먹는 것의 절반밖에 못 먹어요.
    회사 동료들이 '신진대사 안되는 것 같다고 할 정도로.. 근데 이 말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드니까 신진대사가 떨어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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