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눈물이 울컥....
그래서 그런지 참 보고 싶습니다. 보고 싶어도 결코 살아있는 모습은 다시 볼 수 없는 걸 잘 아는 나이지만
그래도 정말이지 딱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유시민 장관이 경기도지사 단일 후보로 선출된 날이라 그런지 더 생각이 납니다.
웹 서핑을 하다 그 분에 얽힌 이야기를 보고 눈물이 울컥 합니다.
작년 4월30일 검찰 출두를 앞두고 정찬용 수석에게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날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정치인 후원회 행사를 열면 1년에 1000만 원, 2000만 원, 평소 한 번에 100만 원, 500만 원씩 후원하는 사람은 자꾸 곁에 오고 인사도 한답니다. 그런데 봉하 친구들, 어렸을 때 벌거벗고 미꾸라지도 잡고 놀던 친구들은 저쪽 귀퉁이 자리에 있대요. 부산 사하구에서 조그만 슈퍼마켓을 하면서 하루 매상을 10만 원이나 올릴까 말까 하는 친구가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내 친구가 오늘 후원회 한다고 해서 가자는데 30만 원 가져갈까?… 10만 원이어도 될거야 무현이가 내 형편 잘 알지. 아니야 그래도 그렇지 50만 원은 가져가야 하는데…' 그러다 20만 원 가져와서는 당신 곁에 가까이 못 오고 귀퉁이에 있다가 손만 흔들고 간다는 거에요. 그러면 그걸 보고 대통령 억장이 무너진다는 겁니다. '내가 나쁜 짓을 하고 있구나' 하고 말입니다.
출처 : 당신이 노무현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 오마이뉴스
정말 인간 노무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일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강자 보다는 약자를 배려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결코 찿아 볼수 없는 사람의 냄새입니다.
아~이렇게 곱고 여린 심성을 가진 우리 대통령을 꿈에서라도 한 번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 이든이맘
'10.5.13 10:56 PM (222.110.xxx.50)저도 꿈에서 한번만 뵙고 싶습니다..
5월은 저에게 너무 힘든 달이네요...
내내.. 하루종일.. 무기력함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ㅠㅠ
그립습니다.. 미안합니다..ㅠㅠ2. 은석형맘
'10.5.13 10:57 PM (122.128.xxx.19)ㅠ.ㅠ
얼른 봉하에 가서 뵙고 싶습니다.
지난 일년을 풀어놓고 싶습니다...........ㅠ.ㅠ3. 음
'10.5.13 10:58 PM (121.144.xxx.37)정치마켓팅만 난무하는 이 정권에서 사람냄새가 그리운밤입니다.
4. 순이엄마.
'10.5.13 10:58 PM (116.123.xxx.130)그런 대통령을 우리가 죽였죠. 아니 내가 죽인것 같아요.
그때.
힘들때. 우리가 가서 말한마디 못해도 함께한다는 믿음만 줬어도.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희망이 보이네요.
전 유시민을 렬렬히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지만(잘 모르는 분이여서)
적어도 우리에게 절망과 분노를 주지 않을것 같아 마음이 설렙니다.5. 꿈에라도
'10.5.13 11:07 PM (113.30.xxx.19)꿈에라도 뵈었으면................
아...볼수록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이름.6. 아!노무현
'10.5.13 11:08 PM (221.143.xxx.113)6월2일은..
죽은 노무현이 산 이명박을 이기는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전국민 쥐잡는 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7. 찹쌀떡
'10.5.13 11:10 PM (121.140.xxx.85)정말 나쁜 사람들이예요...
자신들의 실정(광우병 소고기 사태)를 덮기위해 시선 돌리기 위해서
전직 대통령을 잡다니요.
자전거타고 봉하 들판을 누비시는 대통령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는데
우리도 세계에 자랑할 만한 대통령을 갖게 되었구나 뿌듯했는데....
너무나 한탄스럽네요. 지켜드리지 못해서 정말 한탄스러워요.
우리가 스스로 발등을 찧은거죠.8. 대한민국당원
'10.5.13 11:19 PM (58.239.xxx.45)저는 정확히 노짱님 꿈에서나마 올해 3번 보았습니다 ^^;;
9. verite
'10.5.13 11:19 PM (218.51.xxx.236)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생전에,,,, 노빠소리 들으며,,,, 당신을 응원했으면,,, 죄송함이 덜한텐데,,,,,,,,, ㅠ.ㅠ10. 아....
'10.5.13 11:22 PM (122.32.xxx.10)그리운 분... 이름만 봐도 눈물이 납니다...
11. 내 인생
'10.5.13 11:25 PM (210.106.xxx.80)에 가장 큰 상실감을 느끼게 한 대통령. 아름다운 사람!
너무 그리워요....12. 울타리
'10.5.13 11:36 PM (211.116.xxx.90)가난해서 사랑했고
순수해서 존경했던...
그래서 아름다운 사람...
가슴 아프게 그리운 이름.13. ...
'10.5.13 11:38 PM (119.17.xxx.207)저에게 이제 오월은 노대통령님의 달이 됬습니다.
여전히 무너져 내리는 마음에 푸른밤에 잠 못이루네요..14. 전
'10.5.13 11:39 PM (124.177.xxx.69)인상을 참 중요시 여겨요.
우리 노무현 대통령 인상에선
사람을 사랑하는 진정성이 보였어요.
주변분들도 인상들이 좋지 않던가요?
문재인님,천호선님등
그리고 유시민님도
그런데 이명박은 눈매와 코모양이나 인상이 참 싫더라구요.
주변 인물들도 다 사악해 보이구요.
이똥관등
정말 사람은 나이 들어가면 얼굴에 인생이 보이네요.
보고싶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ㅠ15. 정말.
'10.5.14 12:01 AM (119.67.xxx.158)다시 우리나라에 이런 대통령이 나올까요?
눈물이 많이 납니다..16. 한낮 꿈
'10.5.14 12:03 AM (183.108.xxx.134)꿈이었을까요.... 그 분과 우리가 함께 호흡했던 시절이 있었다는게 꿈이었나 봅니다.
17. 23일에
'10.5.14 12:45 AM (125.133.xxx.75)뵈러 가야지요ㅠㅠ
가면 눈물부터 날거같아요..18. 또
'10.5.14 1:14 AM (118.220.xxx.54)울게 된다....
19. ..
'10.5.14 2:35 AM (58.143.xxx.139)아효...보고싶어 죽겠따..
뭐 저딴 사람이 다 있는지..그분이 못 가시는건지..내가 못 보내드리는건지..20. 이번엔꼭 지킵시다
'10.5.14 8:19 AM (125.187.xxx.175)유시민님을 지지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필독!입니다.
http://www.ddanzi.com/news/18410.html
유시민님만 찍는다고 끝이 아닙니다...구청장,구의원 시의원 모두 신중히 뽑으시고 늘 유시민님 지켜주세요...
노대통령님을 잃은 아픔을 되풀이하지 맙시다!!21. 꿈에서 뵙고
'10.5.14 8:26 AM (110.9.xxx.43)안 놓으면 따라가게 된는것 아닐까요.
아직 안 되는데...22. 흑흑흑
'10.5.14 8:33 AM (119.195.xxx.243)눈물이 왈칵...저도 뵈러 갈거에요 꼭..ㅜ.ㅜ
23. 전
'10.5.14 9:02 AM (123.248.xxx.230)이틀전에 뵙고 왔네요.
4월에 갔을때는 누군가 떡을 한박스해서 묘역앞에 바쳐놓고
이번 5월에 가니 누군가 오징어랑 소주 드시기 편하게 뜯어놨네요...
정말이지 가신뒤로 하루도 맘편하게 잊어본 날이 없고,
앞으로도 영영 그럴 것 같습니다.
우리 수준에 너무 안맞는 대통령님... 다시는 이 나라에 태어나시지 않기를...24. ㅠ.ㅠ
'10.5.14 9:42 AM (143.248.xxx.67)늘 그리워해요.
저 이번에 복수하는 심정으로 투표합니다.25. 아나키
'10.5.14 10:44 AM (116.39.xxx.3)봉하 가고 싶어요.
실컷 울다 오면 속이 좀 괜찮아지려나..ㅠㅠ26. ㅜㅜ
'10.5.14 11:24 AM (115.143.xxx.14)가슴앓이만 하다 돌아가신
친정 아부지 같은 분
대통령을 이리 가깝게 느껴본 적 있나요?
참 대단한 분이셔요
넘 보고싶습니다27. 너무너무
'10.5.14 12:20 PM (118.44.xxx.39)그립습니다. ㅜ
28. vi
'10.5.14 7:50 PM (218.49.xxx.173)제발
잊지말고 꼭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