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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를 보았습니다.
시가 필요없게 된 세상
시를 쓸려면 자신의 진실과 대면해야 하고
시를 쓸려면 온전히 발가벗어야 하는
이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이창동이 아주 맘에 듭니다.
밀양에서 은근 비꼬던 사회상이나
한 가녀린 할머니를 통해
두꺼운 철판을 깔고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투영한 영화 '시;.....
언제부터 시가 눈에 들오지 않았었나
언제부터 시를 쓸 수 없었나
되돌아보니
아~
알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것들요....
뜨거운 진실......
추천합니다.
영화 '시'.....
1. 보고싶은영화
'10.5.13 9:52 PM (203.234.xxx.122)혼자 호젓하게 보고싶은 영화였는데,
저도 봐야겠어요^^*2. 뜨거움
'10.5.13 9:53 PM (125.187.xxx.16)네. 꼭 혼자 봐야 합니다. 콜라 팝콘 먹지 말고 정중하게 홀로....
3. ..
'10.5.13 9:54 PM (59.19.xxx.51)우리가 살아야하는 이유를 알려줘요 (이창동영화는)
4. 깍뚜기
'10.5.13 10:07 PM (163.239.xxx.102)저도 이 영화 너무 기대되요.
5. 윤정희씨
'10.5.13 10:20 PM (120.50.xxx.247)상탔음 좋겠어요
6. 기자가
'10.5.13 10:28 PM (115.136.xxx.213)그리 썼더군요..
칸에서 아주 기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제 생각엔 이창동 감독님이 상을 받지않을지...^^7. ...
'10.5.13 10:30 PM (220.88.xxx.227)이창동 감독님은 작품이 모두 수작... 이러기도 힘들죠.
윤정희님의 연기도 기대되구요,8. ..
'10.5.13 10:39 PM (122.37.xxx.142)저도 이영화
감독+ 제목+ 의외의 여배우
의 조합을 보고 참 보고싶었던 영화에요
남편이랑 꼭 보러가야겠네요9. 정신줄
'10.5.13 10:45 PM (128.134.xxx.114)놓고 게속 영화생각중입니다 보고있어도 보이지않고 듣고있어도 들리지않고 내가 뭘하고잇는지 머리와 몸뫄 가슴이 따로따로입니다 일명 정신나간사람입지요 시가 그렇게 만드네요
마지막 시낭송에 빵 터졋습니다 정신수습하느냐 죽는 줄 알앗답니다 윤정희씨음성 손글씨 자막 작은대사하나하나 요즘 마흔이훌적넘어 꽃이 꽃으로보이는 시기에 너무 공감하는 영화엿답니다 이 영화 꼭 혼자보시면 좋고요 아님 파트너 잘 정해서 , 시간대 잘 정해서 가야합니다 청춘들 꼬이는 시간대 피해주세요 ㅋ ,10. 예고
'10.5.13 11:10 PM (113.30.xxx.19)예고편만 보고도 눈물이 나던걸요.
명장과 명장이 제대로 만났다는 생각....11. 봉하
'10.5.13 11:28 PM (211.107.xxx.18)이창동 감독님 봉하에서 한 두번 본 기억이 나네요.
정말 노통님 곁에는 좋은 분들만 계신 듯...
"시" 꼭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