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친구인데 행실이 안좋아서 제가 싫어하는 신랑친구에요
그 친구는 아직 총각이구요
집에 초대하면 자기집인거마냥 냉장고며 찬장이며 뒤져서 꺼내먹고
술이라도 많이 먹는날에는 자고가는데요
여름에는 일어날때까지 에어콘 틀어놓구 자요
새벽에 제가 추워서 끄면 또 켜고 자요
겨울에는 자기는 추운거 못참는다고 숨이막히도록 온도를 올려놓고 잡니다
욕실에서 담배피고 담배재는 그냥 바닥에 털어놓구요
양말이 필요하면 제게 말하면되는데
저희 서랍장도 맘대로 열어 찾아 신고갑니다 제 속옷도 있는데말이죠
제가 기가막힌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아무리 신랑 불X친구라도 밉상에 매너없고 개념없는게 싫었거든요
신랑은 남자들이 다 그렇지 뭐 하면서 넘어갔구요
같은 동네살다가 저희는 이사와서 얼굴안보고 사니까 좋다 했는데
급하다면서 몇일쓰고 준다하길래 신랑이 돈을 빌려줬데요
작년가을에 빌려줬는데
돈 준다면서 연락온게 수십통이 넘는데
약속한날에는 연락두절이 된답니다
몇일후에 전화해서는 미안하다면서
담에 꼭준다고 하고 또 연락이 안된데요
신랑친구엄마랑 시어머니도 친구사이에요
서로 집안에 일이 생기면 도와주고
친구누나 아기도 시어머니가 봐줄때도 있어요
액수도 제가 말을 안해주네요
이사온곳이랑 시댁까지 1시간거리에요
신랑도 속이타는지 퇴근후에 몇번이나
그 친구 집앞에서 기다려보고
갈만한곳도 다녀보고오는데 못 만났나봐요
더 기가막힌건 몇일전에 또 돈빌려달라고 전화가 온거에요
어쩌면 부모님끼리도 아는 서로 집안을 뻔히 아는 친구가
신랑을 가지고 노는거같아서
제가 전화해서 따끔하게 말해주고 싶은데요
나중에라도 시댁에서 볼까 참고있어요
빌려준돈을 어떻게 받아야할까요?
신랑은 주말에 친구집앞에서 하루종일 기다릴려고하고
돈받고 나서도 그 친구와 사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신랑이 하는대로 지켜보고 있어야될까요
경상도남자라 속 얘기 잘안하는 사람인데
한숨이 늘어가는거보니 제가 맘이 안좋아요
그 돈없어도 살지만 괘심해요
경험있으신분 조헌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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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친구한테 돈을 빌려줬는데 못 받고있어요
돈문제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0-05-11 18:28:05
IP : 222.103.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11 6:33 PM (58.234.xxx.17)작은돈에 남편분도 집앞에까지 가서 기다릴리는 없고 아마 남한테 빌려서 줬나보네요
그런친구 없는게 나으니까 그냥 놔두세요 또 빌려주진 않겠죠....2. 그냥 ㄴ놔두세요
'10.5.11 6:44 PM (220.87.xxx.144)액수가 크지 않다면 남편이 알아서 하게 그냥 냅두세요.
한번 고생해봐야 담부터 친구랑 돈거래 안하지요.3. 용준사랑
'10.5.11 7:39 PM (116.212.xxx.133)네 그리큰돈이 아니면 액땜했다치세요 못받을것 생각하고 그냥 남편한테 맏기세요
자꾸 조르면 짜증내니 지켜보세요 받으면 다행이구요4. ..
'10.5.11 7:53 PM (211.199.xxx.35)액수를 말 안해주고 안절부절 못하고 집앞에서 기다린다는것 보니 생각보다 액수가 큰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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