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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얘기가 나와서... ER 폐인
어찌어찌하여 마지막 15시즌까지 봤는데요...
풋풋한 의대생 존 카터가 인턴, 레지던트, 외과에서 ER로 전공을 바꿔서 어탠딩되고 ...
의대생의 성장기랄까? 제작자 겸 프로듀서 마이클 클라이튼 (쥐라기공원의 작가)의 분신이랄까?
실제 의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만들어서인지... 사실감이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조지 클루니의 느끼하지만 멋진 미소, 마크 그린역의 대머리 의사분, 러시아계 수간호사 헤서웨이,
권력형 의사 닥터 위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코데이를 괴롭히는 외과전문의 닥터 로마노,
카터를 쥐락펴락하는 외과의 피터...
환자가 아닌 의사입장에서 의사의 고뇌를 다루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는 말에 심하게 공감했어요.
시즌 11에서는 아프라카의 내전으로 죽어가는 아이들, 당장 목숨을 위험해도 의료보험 만료도 손써보지도
못하는 실업자들, 불법체류자, 우리 정서에 아직 낯선 심폐소생거부환자, 안락사...
의학드라마라면서 병원에서 연애하는 한국 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거의 1달내내 밤을 새면서 봤어요... 매일 헤롱헤롱하면서...
마지막 시즌 15에서는 조지 크루니를 비롯해서 초창기 멤버가 다 다시 참여하더군요.
인터뷰를 하면서 그간의 ER에 대한 회상도 있구요...
뇌종양으로 세상을 뜬 마크 그린, 부모의 이혼으로 방황하던 레이첼 그린은 아버지를 이어 의대생이 되었고,
더글러스(조지 크루니분)와 헤서웨이의 설득으로 장기기증을 결정하는 할머니의 손녀의 신장은
그들을 알지 못하지만 존 카터에게 이식이 되고, 수술과정에 상관이었던 피터도 참여하고,
존이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 캠과의 사이에서 임신되었다가 유산된 조슈아 카터의 이름을 딴
센터기념식에 역전의 용사들(수잔, 위버, 피터, 코데이)가 참석하고, 카터는 또다시 ER로 돌아가는
내용으로 끝맺음을 하는데, 한동안 그 여운으로 정신을 못 차렸어요...
의사로서 자신의 자만심으로 환자를 죽이는 우를 범하기도 하고, 환자의 입장에 너무 심취해서
병원의 입장과 다른 처방으로 쫒겨나기도 하고, 환자를 정성을 다해 돌보지만,
가정생활에는 실패하고, 의학외적인 문제 (개인의료보험문제, 아프리카내전, 이민자들)에 대한
접근도 너무나 공감이 갔고, 15시즌전에 세상을 떠난 마이클 클라이튼에 대한 헌사도 너무도 멋졌고,
아쉽다면, 마지막 시즌은 한글자막이 없이 방송화면만 보다보니, 제대로 의미파악이 안돼서
짧은 영어실력에 충분한 이해가 안가서 내용이 애매하게 이해됐어요.
15년이란 긴 세월동안 출연진도 많이 바뀌고, 하긴 뭐 주인공인 존 카터 역의 노아 웨일도 영화촬영으로
중간에 빠졌다가 마지막 시즌에 돌아왔지만... 주 멤버가 빠진 시즌 8 이후엔 좀 내용도 시들해졌지만,...
이토록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그들에게 부러움이 참 많더군요...
1. 미드폐인
'10.5.3 6:57 PM (221.142.xxx.201)아...ER 완결 인가요?
전 11시즌까지 보곤 그후 12시즌은 자막이 없어서 다른거 보기 시작해서
아직 완결을 못 봣네요.
사실 존이 아프리카로 떠난다고 해서 그때부터 흥미를 잃었거든요.
존 없는 ER은 상상할수도없어서요...
클루니 떠나고 그 누구죠? 죽은 의사(대머리 지송...이름이 생각안나서...ㅠㅠ...)
그 의사 죽엇을때도 참고 참았는데 존이 또 떠나는데다 자막도 없고해서...멈췄는데
완결 되었다니 지금 보는 클로져 보고 나면 다시 봐야겠네요.2. 엉
'10.5.3 7:52 PM (124.195.xxx.20)dvd가 있나요?
저는,,,, 어디까지 봤냐하면,,,음,,,,,,
카터는 돌아왔고 에 또,,,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요
글고
윗님 닥터 그린이요^^3. nn
'10.5.3 9:36 PM (211.244.xxx.49)저도 폐인.. 닥터 그린 죽음뒤의 일상생활로 넘어가는 그 장면이 아직도 짠~~~
어릴 때 부터 봐 왔었는데 어린마음에 의사들은 한 병원에서
왜그리 (관계)가 많은지... 커서 본 그레이스 아나토미도 그렇고 ...
늦은 밤 한편 한편 끝난 뒤 느낌이 많은 드라마였어요..
끝까지 다 보셨다니 부럽습니다.4. 미드폐인
'10.5.3 10:24 PM (221.142.xxx.201)두번째님...감사해요 ㅎㅎ
맞네요.닥터그린...참 좋은 분이었는데...하와이 여행갔을때 참 좋았었죠...
그 묵은 민박집인지 팬션인지...바람에 휘날리던 하얀 커튼이며....아파 괴로워하던 낙터 그린이며..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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