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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셋입니다. 멘트 급구합니다.
아들만 셋인 엄마입니다.
6살 4살 그리고 이제 백일된 아기가 있네요.
아들 셋인거...잠이 안오는 새벽에는 아직까지 가끔 울컥합니다.
왜 아들만 셋일까?
자식을 셋이나 낳았는데 왜 성별이 섞이질 못하고 한성별만 내리 셋을 뒀을까?
정말 욱~욱~하고 패배자가 된 기분까지 듭니다.
그런데 절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생전 첨보는 사람들의 지나가는 한마디입니다.
어머 아기가 셋이네요?
(성별확인이 확실한 두놈은 패쓰하고 막내를 보며)얘는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마치 얘 마저도 아들이길 기다렸다는듯
어머 어떡해요?(ㅈㄹ~ 자기가 왜 걱정이래요?)
딸이었음 좋았을껄 그걸 왜 달고 나왔니?(미쳤지...)
하나 더 낳아야겠다(출산장려홍보대사인가...)
너무 안됐다.........................................................
정말 일일이 대꾸하기도 귀찮은데
생전처음 보는 사람들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저 난리들이네요.
그런 사람들에게 한방 날려줄 멘트 급구합니다.
울 아들들 때문이 아니라 그런사람들 때문에 우울증걸리겠어요.
신랑은 그냥 그런가부다 하라는데
전 참아지지가 않네요.
시원한 한방 멘트 부탁드려요~
1. .
'10.4.12 1:09 PM (58.232.xxx.49)저희집안에 아들가진 집이 아무도 없어요.
그래서 우리애들 가족모임 가면 대환영 이예요.....우리가족이 우리집안을 구했어요^^ 정도
근데,,,사실 그런 멘트가 뭐 필요합니까? 그냥 내가 당당하면 되지
전 아들 하나 키우는데요. 남들이 뭐라는소리 거의 안들었어요.
지레 겁먹지 마세요. 그리고 뭐라하거든...처음에는 연습삼아 무안을 팍 주던지 해보세요
니가 도와준거 있냐고, 니가 기저귀 하나 사준거 있냐고2. ..
'10.4.12 1:09 PM (120.50.xxx.55)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저도 아들 둘이지만요..
남에집 열트럭 딸 안부럽네요
어디 딸이라고 다 좋으란법있나요??
아들이건 딸이건 아주 아주 귀한 내새끼들인데.......3. 그냥
'10.4.12 1:11 PM (222.236.xxx.249)못들은척 하고 마세요. 괜히 한마디 했다가 가만있는 애들한테 입찬 소리 하면 그건
더 듣기 싫거든요....
저는 딸만 둘이라 아들아들 소리 참 많이도 들었는데요, 그냥 무시해요.
괜히 얘기 길어질까봐 귀찮기도 하고...ㅎㅎ
저희 부부는 아들 딸 필요없다 우리끼리 잘 살자!! 맨날 외쳐요 ㅋㅋ
앞으로는 더더욱 자식들이 우리 거둬줄 여유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서도 안되는
것이니, 남들이 뭐라하건 잘 키워서 세상으로 내 보내고 부모들은 그저 노후대책 잘 세워
행복하게 인생 마무리 하는게 최고지 싶어요...
신경 쓰지 마시고 무시해 버리세요...4. 멘트는아니고
'10.4.12 1:12 PM (117.110.xxx.8)먼저, 저는 부러워요.
아들이 셋이라 부러운게 아니라,
아이들이 많다는거요..
저희집 가족 사진을 보면, 왠지 뭔가가 허전한 느낌이예요. ㅠ
저는 터울 조절하다가 실패해서
아이가 한명인데,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
왜 한명만 낳았냐구.
동생 한명 안낳을거냐구.
둘 이상은 있어야지 외롭지 않지 한명은 외롭다며.
아무리 애 키우는데 돈이 든다지만,
제 먹을 건 갖고 태어나는데 왜 한명 밖에 안낳았냐구..
어찌나 참견들을 많이 하는지, 특히 지하철에서 만나는 할머니들..
저도 시원한 멘트를 날려주고 싶어요~5. **
'10.4.12 1:13 PM (157.100.xxx.162)저는 딸만셋입니다.
그렇게 남의 집 아이 성별에 참견이 심한분들이 딸만셋인 저더러는 잘했다.부럽다..할까요..?
님에게 날린 멘트 제게도 똑같이 쏟아지내요.
그런분들..그냥 그런갑다해야죠 뭐....
아들만 있는집 남의 딸 안부럽듯이 딸만 있는집도 남의 아들 부럽지 않아요.
뭐니뭐니 내새끼가 최고지..남의딸.남의아들이 ..아무렴 내새끼만 하겠어요...?6. 나두 아들 셋...
'10.4.12 1:15 PM (220.70.xxx.55)초6, 초2, 4개월 반된 아들넘 있어요.
숱하게 그런 소리 듣지만 다 흘려버리구요....
세넘들 보면 사랑스럽구 이쁘구 감사한 맘이예요.... 내 몸 힘든 것만 빼구요....
세째가 왤케 키우기 힘든 건가요? 체력두 딸리구요..
저는 터울이 있어서 형들이 막내를 아주 이뻐라 하네요..
님,
힘내시구 홧팅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7. .....
'10.4.12 1:17 PM (121.134.xxx.206)그 아들들이 또 딸들보다 더 잘할겁니다.
딸은 좋구 아들은 실패...아닙니다.
사람 나름이죠.정 없는 딸들 많습니다.8. 딸셋도
'10.4.12 1:25 PM (123.109.xxx.252)비슷합니다.
딸이 더 좋대~ 하는 말도 편치않게 들려요...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누가 딸만, 아들만 줄줄이 낳고 싶었겠습니까?9. 그럴 때는
'10.4.12 1:27 PM (118.222.xxx.229)구구절절 긴 말 필요없어요...그런 몰상식한 사람들한테 친절하게 설명해줄 필요도 없구요.
오지랖 : '어머~~아들만 %$^^%*&^%(&^)&*)*)& 어쩐대요?'
원글님 : (그런 말 들으시면 갑자기 무표정으로 확~ 정색하시고,,,절대 웃지 마시고 사선으로 비껴보면서)남이사~ 하세요.
순간적으로 뻘줌하고 민망해야 다시는 그런 오지랖 떨지 못할 겁니다.10. 웬걸
'10.4.12 1:32 PM (58.120.xxx.243)아니요..아직 아들이 실패란 이야긴 들어본적이..하긴 셋다 아들이면 그러네요.
집이 터질듯..전 딸둘에 아들 하난데요.
아들 낳으려 낳는 사람들 저포함 많습니다.
전 아들 둘이면 어때?상관없어요...하는 사람입니다.
실지 ..그런 사람 많고요.
저 자신이 딸만 있는집 딸인데요..그거 안겪어본사람들 말 마세요.
다들 딸이 더 좋다..하고 침튀기며 역설합니다.친구들도..
그럼 ..전.
"그 사랑하는 딸을 위해..이제 아들 하나 낳아줘..합니다.
그 딸이 어떤 압박감으로..아무리..부모님 노후가 되어있다 해도..장남이 느끼는 압박을..딸이 혼자 업어야 합니다.그것도 여럿이 나누니 좀 낫긴하지만..
적어도..아들 내보내면 별걱정은 없지 않나요?
전 딸둘만 보면 어디 결혼시키며..아직도 학교 따라 다닙니다...11. .
'10.4.12 1:47 PM (121.135.xxx.123)별셋 트리오 시킬려구요^^~
12. ...
'10.4.12 1:51 PM (219.254.xxx.197)위로 받으시라고..
저희 시어머니, 아들 둘 내리 낳으시고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고 또 하나 낳으셨는데..
....
아들 당첨~! 그것도 쌍둥이로!!!! ㅋㅋㅋㅋㅋ
울 어머님..시골서 딸기농사 지으시는데;
저.. 딸기 두개 붙은거(고론게 더 맛있는데..)도 못먹게 하십니다!
힘내세요~ ^^13. ...
'10.4.12 2:11 PM (115.139.xxx.35)예전에 아들셋 낳으신분이 말씀하시길
남자넷이 자기를 공주처럼 떠받들고 산다며 또
도둑이 걱정은 없으시다면서요. 농담처럼 말씀하시는데
참 부럽고 듣기 좋았어요.14. dd
'10.4.12 2:18 PM (116.38.xxx.246)그런 말 그냥 할 말 없으니까 하는 말이에요. 흘려 들으세요. 할말없어서 날씨얘기하는 거나 같다고 보면 돼요.
15. 그냥...
'10.4.12 2:32 PM (61.74.xxx.28)할말없으니 자꾸 뭐라도 말을 하려니 실수한다 생각하세요... 전 집안내력인지 뭔지... 딸아들 쌍둥이를 두었습니다. 1/2 정도의 사람들은 부럽다~~합니다. 그런데.... 그 나머지는 우와...좋겠네... 근데 셋째는 언제? 혹은 성이 다르면 어째... 애들은 성이 같아야 좋은데....... 뭐 이렇습니다. 좋은 이야기는 안하고 싶은 사람들만 이야기를 거나봐요... ^^;;;
16. 윗사람...
'10.4.12 2:34 PM (61.74.xxx.28)그냥 뭐라고 부정적인 말을 하면 앞뒤 재지말고 문맥도 상관말고... 많이 부러우시죠???? 해버리세요... 문맥에 잘 들어맞으믄 오케이;.... 아니믄 아니라서 그냥 나가떨어질듯...
17. ..
'10.4.12 2:40 PM (114.204.xxx.111)정말 싱끗 웃으면서 부러우신가봐요?? 하심 어떤 반응이려나
전 이제 두아들맘 될 예비맘인데요 친구중에 제가 성별 모를때
아들 또 낳으면 너 불쌍해서 어쩌냐 하길래..아직도 괜히 그 친구가 밉더라구요
근데 그 친구는 이번에 둘째가 딸래미라서 왠지 허전하다고 하고 누구 장단에 맞추라는건지..18. ^^
'10.4.12 2:45 PM (116.37.xxx.70)위에..님 말씀 괜찮네요-딸이라고 다 좋은가요?
저도 아들 둘임다...ㅋ~19. ...
'10.4.12 2:50 PM (112.149.xxx.70)딸이 없으면,
어쩐대요......뭐 측은하고,, 불쌍하고, 안됐다는듯
그런 뉘앙스로
이야기 하는,임산부나,아줌마들이 참 많던데요.
옆에서 봐도,참 그분들이 전 더 안되보이더라구요.
딸도 딸 나름이라고 하세요^^
그리고,부러워 하지말고,댁도 아들낳으세요~!^^
라고 말하면,기분나쁠라나요ㅋㅋㅋㅋ20. 멘트추천
'10.4.12 3:12 PM (218.38.xxx.130)십원 한장이나 보태주고 그런 말 하세요!
억양을 다양하게 해서 웃으면서, 또는 톡 쏘면서, 또는 화난 얼굴로... 연습해보세요~!21. m..m
'10.4.12 3:15 PM (211.223.xxx.170)원글님
그냥 부러워서 그러나.보다 하고 마세요.
우리 엄마 딸 다섯낳고 아들낳았는데
이제 사람노릇 하는것 같다고 우셨던 분이세요.
시골 고향에서 딸만 낳는 집으로 유명했더랬는데
울엄마 아들낳고 며칠동안 인근동네 딸만 있는집 엄마들이
울엄마에게 축하 인사 하러 오셨는데 방안에 들어오지도 않고
문지방 너머 마루에서 "좋겠소, 누구엄마는 좋겠소..."
엄마도 우시고 그 아주머니들도 우시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아픔에 저도 함께 울었었어요.
아들이 셋이라구요?
지금은 힘들지만 고등학생만 되어보세요.
마트만 가도 아버지 엄마뒤에 든든한 세아들 정말 그림입니다.
그런 가족을 보고 마음이 울컥했던 적도 있어요, 정말로요.
그냥 뭐랄까?
부러워서 그런다고 생각하세요.22. ^^
'10.4.12 3:25 PM (210.102.xxx.9)전 위로는 못하겠고
그런 말 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이해하겠어요.
딸만 있는 분이 그런 말 하셨다면
살짝 얄미울테지만
아들만 있는 들들맘들이 그런 말 하신다면
아들 키우기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여자, 남자 몰라요! 남자, 여자 몰라요!) 힘든지 아니까
동병상련의 맘으로 하신 말들이 아닐까요?
제가 아들만 둘인데
너무 이쁜 아들들이지만
너무너무너무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그리고 가끔 밤에 누우면 나의 노후는 참 외롭겠다...생각은 해요.
아무리 남편이 있어도 같이 나이 드는 딸과의 관계랑은 또 다르잖아요.
그래서 아마 제가 원글님 친구면
저도 저런 무리들 중 하나가 되어,
우리 둘은 무슨 벌을 받아 딸이 하나도 없냐? 이러며 서로 위로했을 거예요.23. 저는
'10.4.12 3:44 PM (122.34.xxx.19)저같이 예민하게 구는 딸 낳을까봐..ㅠㅠ
아들만 둘인데
전혀 딸 갖고 싶지 않았어요.
다행히 두 아들들이
그렇게 저처럼 까칠하지 않고
둥글둥글 자라는 게 참 대견할 정도네요. ㅎㅎ
참, 딸 있으면 옷장도 커야하는데
옷 절약도 되잖아요. ㅋ
그나저나 아들이건 딸이건
대충 키워놓고 나면
우리만의 생활을 가꾸며 살자구요. ^^24. 허접한 위로
'10.4.12 3:51 PM (183.108.xxx.134)... 이렇게 생각하심 어떨까요?? 원래 아들 달랑 하나인데, 덤으로 둘 이 딸려있노라.....
25. 그래도
'10.4.12 4:41 PM (220.75.xxx.204)아들 넷보다는 낫잖아요 ^^;;
26. 저도 아들만셋!!ㅇ
'10.4.12 7:28 PM (222.121.xxx.199)이에요...
정말 원글님 말씀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왜이리들...관심들이 많은지..
내가 고생하는데 뭐 하나 보태주는것도 없으면서...
엄마가 고생하네...딸하나 더 낳아야지...
그러는데 진짜...그럴땐 속된말로 입을 찢고 싶어요...ㅠㅠ(죄송해요^^;;;)
전요...그냥 넘겨요...어쩔수 없어요...그들의 오지랖이란...
오지라퍼들의 행복인가봐요...남한테 상처가 되는줄도 모르고...
오지라퍼들만...하고 싶은 말 다 하고..ㅠㅠ
별수 없어요...그냥 넘겨야지...
생전 첨보는 사람들까지...절 불쌍하다고 하는데...ㅠㅠ27. 딸부자
'10.4.12 7:30 PM (58.140.xxx.53)딸이었음 좋았을걸.. 이 소리는 양반이죠
딸만데리고 나가면 안쓰러운시선과함께 아들낳으려고 줄줄이 낳구먼.. 소리듣는답니다^^
받아칠 멘트보다는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시는 여유로움을 권해드려요 ^^28. 나도
'10.4.12 8:26 PM (61.79.xxx.45)그런데..그렇게 아들 셋이라고 혀 끌끌 차며 안되하는 분위긴데..
왜 세상엔 학교에만 가도 남녀성비율이 4대3 아님 3대 2일까요..
그렇게 딸이 좋으면 딸을 많이 낳아야 하는데..어째서 가려가며 아들을 낳을까요?
님은 능력이 있으셔서 그런거니까 배 죽 내밀고 다니세요~ 저도 너무 부러워요~~29. 저도^^
'10.4.12 9:55 PM (121.133.xxx.138)아들만 셋입니다. 중3, 중1, 초3 ^^
아들셋이 오히려 키우기 좋습니다.
저같은 딸 없는게 훨 좋습니다(엄마 미안^^)
단순한 아들들 키우며 맘 편히 살랍니다.
그리고 우리집 아들들은 엄마 엄청 위합니다==33330. 저는
'10.4.12 11:17 PM (115.21.xxx.110)아들 셋인 사람 보면 정말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 친척언니 아들만 셋인데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아들만 있으면 그 중에서 딸 노릇하는 아들이 있답니다.
아들 셋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모른답니다. 친척들 다 부러워 합니다.31. 원글
'10.4.13 12:05 AM (112.148.xxx.179)위로의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아이셋 재우니 이 시간이네요^^
막내가 어느덧 내일 백일입니다.
처음 낳았을때는 후회와 두려움이 밀려오더만
시간은 잘도 가고 엄마 보며 짧은 팔다리를 흔들어대며 생긋생긋 웃는 모습에
그냥 넘어가네요^^
전 아들셋 좋습니다.
인력으로 안되는 일이었고
조카들은 봤지만 내 딸은 가져본적이 없기에 비교불가구요
하늘이 주신 세 아들 튼튼하게 키워서
제가 기대고 살죠. 누군가의 남편이 되기전까지만...
비실비실한 남편대신 절 지켜주겠죠^^
늦은밤 댓글들 보며 웃습니다.
세째도 아들이란 소리에 '야 너 딸 낳을려고 셋째 낳은건데
또 아들이면 어떡해' 하며 뒤로 넘어가듯 웃던 십몇년된 절친에게
받은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지만(제맘이 용서가 안되나봐요...)
내 자식이니 딸이든 아들이든 다 예쁘죠.
주어진 대로 열심히!
건강한 자식 셋이나 주신것에 감사하며...
모두들 행복하세요!32. 무시
'10.4.13 9:11 AM (221.139.xxx.178)하세요.
누군가 그런말 던지면 듣고나서 기분나빠하시지 말고 슬쩍 외면하면서 "부러워서 그런건가.. 애들 앞에두고 못하는 소리가 없네..." 하면서 피해버리세요.
오지랖에도 무슨 벌금을 먹여야 되요.33. ㅋ
'10.4.13 9:13 AM (203.229.xxx.234)아들은 둘 보다 셋이 좋다고 합니다.
옛말이 있어요. 솥단지도 다리가 두 개면 서지를 못하는데 셋이 되어야 서는 것처럼 셋이면 서로 크게 의지 된다고 합니다.34. 뭔 상관~~
'10.4.13 9:15 AM (125.242.xxx.21)소중하게 내게 와 준 인연이 고맙고 감사하지 뭔 상관이래유...... 당당하게 씩씩하게 온 우주를 이끌 역량으로 키우실 거잖아요.
35. 감사
'10.4.13 9:24 AM (116.33.xxx.18)ㅋ, "든든해서 죽을 거 같아요 " 베시시 웃으면서 말해주세요.(나 이글 보고 한참 웃고 반성도 했어요. 저도 아들 둘 둔 집에도 저런 말 한 적 있거든요)
36. 그냥
'10.4.13 9:33 AM (125.177.xxx.193)그렇게 오지랖 넓은 사람에게는 "얘네들 복덩어리들이예요."하심이 어떨지..
그럼 집안에서 복덩어리 취급 받나보다 판단할 것 같은데요?37. 전 딸둘
'10.4.13 9:36 AM (222.236.xxx.249)데리고 기차 탔더니 맞은편에 앉은 부부중 아저씨가 저보고 "아이구~ 볼이네요 볼~"
뭔말인가 했더니 아들은 스트라이크 딸은 볼....즉 섭섭하단 뜻이죠...
얼굴에 대놓고 첨보는, 기껏해야 40대 중반인 아저씨가 저렇게 말하더군요....참나...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가 급히 남편을 제지하길래 참았지 안그랬으면 한판 했을거 같아요.
애들 듣는 앞에서 말다했냐고 확 질러 버릴뻔 했거든요...38. 저도 셋
'10.4.13 9:37 AM (141.223.xxx.40)말씀하신 내용 공감 팍팍 합니다. 저는 딸이 셋이지만 겪는 건 비슷, 아니 지역이 성비가 100: 125를 넘나드는 지역이라 더 심할라나..
시댁이 경상도인데 한창 올망 졸망할 때 둘이서 아이들 데리고 음식점엘 갔는데 노골적으로 일하는 아줌마들이 우리가리키며 쑤근쑤근 그 표정하며..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왕짜증납니다. 이제 애들이 커서 그런 눈초리가 덜 느껴지지만 아직도 관광지에서 생판 첨보는 것들이 우리가 같이 깔깔거리며 얘기하고 있으면 설마 딸이 셋은 아니겠지요하며 아는체를 합니다. 피식 웃으며 외면하지만 속으론 @&^%$*@s!!!! 한 마디 합니다.39. 훗..
'10.4.13 9:39 AM (115.22.xxx.142)"우리집은 남자가 넷이라 밤에 문 열고 자요~~"
"시부모님들이 넘넘 좋아하셔서 이번에 차바꿔주신다고,
차대신 다이야로 달라할까? 뭐가 나을가요?"40. 며느리 셋
'10.4.13 9:42 AM (125.131.xxx.199)좀 연세 있으신분이면 "나중에 며느리도 셋 보겠죠?" 라고 말해드리고요.
젊은 사람이면 '형제들끼리 든든하겠죠?" 하세요.41. 부러워요
'10.4.13 9:50 AM (210.103.xxx.29)그 용기에, 체력에, 든든함에 부러워요. 더불어 너무나 존경스럽고요,.
얼마전 유치원 설명회때 울애 같은 반 아이가 아들만 셋의 막내더라고요.
그 엄마에게 제가 존경스럽다고 했는데 그말도 그 엄마에겐 부담이되었을라나...살짝 후회스럽네요.^^ 근데 울 나라 사람들은 워낙 입대길 좋아해서 애 하나이면 '둘째는 왜 안 낳냐고' 묻고요. 결혼해서 애기 안 가지면 '왜 애 안 낳냐'
또 결혼안한 미혼에겐 '결혼 언제 할거냐'라고 끝없이 묻는거지요.뭐.ㅜㅜ42. 아, 진짜 짜증나
'10.4.13 9:53 AM (125.186.xxx.11)왜 그리 남일에 한 마디씩 하려고 하는건지 확 열이 올라오네요.ㅎㅎ
저는 딸만 둘.
원래 외동딸만 오래 키우다 뒤늦게 둘째 딸 또 낳아서 키우는데요. 남편이랑 저랑 아들 딸에 대한 그 어떤 생각도 없는데, 주위에서 난리에요.
딸 키우다 아들 하나 낳으려고 낳았나본데 딸이네, 딸 둘 낳았으니 세째는 아들 하나 낳아서 고추만져가며 키워보시게..아들 낳으려면 남편이랑 잠자리때 뭘 어찌하면 좋다는 조언하는 할머니들까지..
그 와중에 아들만 둘인 친구 하나는, 기집애들은 키우기 짜증나서 자긴 줘도 못키우겠는데 넌 대단하다느니...
전 하나만 있는 집은, 단촐하고 사랑듬뿍 받아 좋겠다.
자매만있는 집은 둘이 보고 있으면 사랑스럽겠다.
형제만있는 집은 든든하고 귀엽겠다.
다둥이인 집은 자라면서 떠들썩, 자라고 나면 형제많고..좋겠다.
남매인 집은 골고루 다 키워보고 다른 성에 대해 열린 마음이 되서 좋겠다.
등등등...
좋아만 보이던데, 왜 그리 다들 남의 집 자녀계획을 서로 세워주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딸 셋인 집이랑, 아들 셋인 집이 제일 부러워요. 경제적으로 문제만 없다면 딸을 하나 더 낳든,아님 아예 다른 사람 입 막아버리게 아들 둘 낳아서, 딸 둘 아들 둘 채우고싶어요.43. 공감
'10.4.13 9:55 AM (221.159.xxx.215)저는 아들 둘입니다
지나가는 아줌마들 한 마디씩 하시죠
딸 하나 있어야겠네. 늙으면 딸이 있어야돼
저 또 아들 낳을까 두려워서 못낳아요
지금 둘인데도 둘이 울고불고 난리치고 노는데
여기다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면 생각조차 하기 싫거든요
근데 애가 하나인 사람은 하나 더 낳아라 왜 하나냐 그러고
딸만 둘이면 아들이 있어야겠네 그러고
암튼 오지랖이 넓으신 분들 많으십니다.
저는 그냥 그러게요... 그래요
셋 키우느라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애들 보면 넘 듬직하고 이쁘죠?44. 원글님
'10.4.13 9:55 AM (219.254.xxx.172)절대 패배자 아닙니다
왠 패배자인가요?
참경쟁이들 예를 들어 볼까요?
결혼 전에는 왜 결혼 안하니?
결혼 하면 왜 아기 빨리 안 낳니? 늦게 나으면 어쩌구 저쩌구,,,
아들 낳으면 딸 낳아야 하는데 요즘은 딸이 좋아,,,주절 주절
딸 낳으면 아들은 하나 있어야 하는데 시댁에서는 뭐라고 안하니?......
아들 아들이면 딸 있어야 한다고 난리
딸딸 이면 아들 있어야 한다고 난리,,,
아들 딸이면 애들이 서로 성별이 동일한게 좋다고 성별이 틀리면 크면 서로 데면데면한다고
딸이라도 하나 더 낳으라고 난리,,,,
대충 짐작이 가십니까?
아들이 셋이라 패배자 아니구요
그냥 오지라퍼들 잡소리입니다
전 딸 둘이고 아들 낳으라는 소리 무지하게 듣습니다
돌아서면 전 욕합니다
지가 애를 낳아 줄꺼야 키우줄꺼야,,,아니면 등록금을 대 줄꺼야? 십원 하나 줄꺼 아니면서 입으로 조잘거리는 인간들 참 쓰레기 같다 이러고 대놓고 욕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한테요
누가 떠들든 말든 저처럼 그냥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 무시하는게 제일 나아요
저런 사람들은 끊임없이 계속 나타 나요
실제로는 모르는 사람들 조차 한마디 하고 지나가네요
그 사람들 자식들이 불쌍하다 생각하세요
난 내 애들이나 잘 키워야지 하세요
엄마가 스스로 패배자니 그런 말 하지마세요
아이들이 패배자의 아이들이 되는걸 원하지는 않으시겠죠?
원글님이 아들 셋이라 잘 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그거 일일이 참견하는 사람들이 무식한겁니다
기죽지 마세요
화이팅!!45. 에궁
'10.4.13 10:44 AM (68.4.xxx.111)부러우세요?!!!!
46. 음
'10.4.13 10:45 AM (163.152.xxx.7)'어머 부러우신가보다~ 오호호~'
하시면 어떨까요?
'얘들이 절 왕비대접하네요~ 오호호~'
도 좋을 것 같고..
그냥 할 말 없으니 하는 말들이죠..
결혼 왜 안 하냐,
애는 언제 낳냐
둘째는 왜 안 낳냐
딸 하나 (아들 하나)는 있어야지,
남매보다는 차라리 형제나 자매가 낫다더라 등등...47. ..
'10.4.13 11:11 AM (121.188.xxx.119)저도 애가 셋이랍니다.
힘들고 짜증날때도 많지만 힘내요!
특히 도와주는거 없으면서 이러쿵저러쿵 말많은 사람들 ,,,짜증나지만
너무 신경쓰지마시고(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안그러면 너무 힘듭니다)
힘내세요!48. 무시
'10.4.13 12:11 PM (211.176.xxx.48)그냥 가만히 바라보면서 대꾸하지 마세요.
그런 쓰잘데 없는말이 일일이 입아프게 대꾸해줄 가치가 없어요.
나른히 귀찮은 표정으로 바라봐주세요.49. 삼형제맏며늘
'10.4.13 12:32 PM (119.193.xxx.79)한방 날릴 멘트는 아니구요.
남편이 삼형제 장남입니다.
저희 어머니 아들들 어릴때는 어디가도 아들 셋이니 부럽다~는 분위기였으나
요즘 딸이 각광받는 시대에서는 딸없어 어쩌누~ 동정? 받으셨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저희 시부모님 딸없어도 행복하십니다.
우선 시부모님 두분 평생을 서로 아끼고 배려하고 존중하며 사신 잉꼬 부부셨구요.
부모님 성품이 워낙 인자하시고 자상하셔서
아들 셋 키우시며 잔소리 한번, 혼내는거 없이 그저 다 이쁘다 이해하고 키우셔서
아들들도 모난데 없이 성격 좋고, 진정으로 부모님 사랑하는 효자들입니다.
장가 보낸 후에는 그 사랑이 며느리들에게도 골고루... 경우 바르시고 싫은 소리 안하시고...
효자라서 며느리들이 고달프냐, 그건 아니구요
애처가 아버님 보고 배워서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는
자기 식구, 와이프 최고로 치고 다들 집에 잘 하고 자상한 남편들입니다.
그러니, 며느리들도 자연스레 시부모님 존경하고 남편 사랑하고
남편 사랑하니 시부모님께 진심으로 잘해드리고...
결론은 세 아들 가정 다 화목하고 행복합니다.
그저, 저희 시부모님처럼 자식들에게 좋은 본 보이시고 아들들 잘 키우셔서
열 딸 부럽지 않는 노후 보내시길 바랍니다.50. 딸이라고 다좋나요
'10.4.13 12:50 PM (112.144.xxx.175)딸이라고 다 좋나요??
키우기 나름입니다
자기 자식인데 딸이든 아들이든 다 소중하죠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오지랍은 끝이 없어요
남 상관말고 아들 훌륭하게 키우세요~~ ^^51. 웬참견
'10.4.13 12:50 PM (119.64.xxx.180)아들만 셋이 어때서요?
정말 장한일 하셨다고 칭찬받아도 모자랄 판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저 립서비스로라도
좋은 말은 안해주려는것 같아요. 아이구 어쩐다, 힘들어서 어떡하냐 등등 오지랖 넓게
참견하고 비아냥거리려고만 하고 잘했다, 훌륭하다 이런말 할줄 모르죠.
저는 큰애가 크면서 부쩍 없던 수줍음이 생겨서 요즘 자꾸 내 뒤에 숨는데
애가 저렇게 내성적이어서 어쩌냐느니 밖을 안돌아다녀서 그런다느니
사람들과 부대끼며 안살아서 그렇다느니 아주 자기네들끼리 진단내리고 평가하고 난리입니다.
아, 정말 남의집 일에 웬 참견이며 말들이 많은지 정말 딱 질색이에요.
원글님,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아들셋이라 든든해서 너무 좋다고. 그저 건강하게 자라기만 하면 되는거지 나참..........그럴수록 당당해지세요!!!^^52. 원래..
'10.4.13 12:57 PM (118.130.xxx.132)우리나라사람들 특히나 남의일에 굉장히 참견 많잖아요...
전 딸둥이 예비맘인데...괜히 님의 심정 공감가는데요?ㅋㅋ
일란성이라 둘다 아들이거나 둘다 딸이거나 인데....전 너무너무 좋은데...
둘다 딸이라..괜히 아들이 없네 대를 못잇네 이럴까봐 벌써부터 걱정요~
시댁에서도 뭐 상관없다고 하는데...그 남의 시선이 은근 무시가 잘 안되고 신경쓰여요...
괜히 그런거에 시달리는 내 자신도 싫어지고 애들은 또 무슨 죄로 남의 입에 글케 오르내리는지~ 참..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쳐야해요...
저도 좀 성격이 남의 이목 신경쓰는 성격이라.......나중에 딸둥이 나오면 님처럼 글 올리지 않을까싶네요...
그냥 무시하는데까지 무시하자구요53. 아들만 둘
'10.4.13 1:10 PM (61.75.xxx.220)저두 아들만 둘인데 그런 얘기 종종 듣습니다
처음엔 아..예...뭐... 그러며 웃으며 그냥 넘겼는데 요즘은 좀 짜증나더라구요
그렇다고 낯선사람들하고 그런일로 얼굴 붉히기도 그렇고 해서 요즘은 그냥 못들은척 "씹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