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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1등하는 아이 진로 어떻게해야할까요(원글수정)
미국학교 12학년입니다--> 올가을에 11학년됩니다 제가 오타로...
아이가 공부욕심도 많고 공부를 좋아해서 혼자 하고있는데 1등입니다
12과목 모두 A+이고 어떤 과제이든 꼭 완벽하게 해내서 만점받아오네요
엄마인 전 아무것도 해주는게 없고 뭘 배우는지 언제가 시험인지도 모르고 지냅니다
내년에는 귀국하는데요
미국유학은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생각않하고있는데
아이가 이렇게끼지 잘해내는걸보니 어느길이 아이를 위한 길인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그냥 왠만큼만 하는아이라면 특례로 대충 가면되지 할텐데...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어느분은 주립대로 보내서 장학금 받고다니라는 말씀도 하시지만
저희 아인 가게되면 하버드나 스텐포드 같은 아이비리그 아니면 싫다고...
여기도 자기보다 별로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아이비리그 가는 경우도 있더군요...
특례를 생각하고있는데 특례도 소수만 뽑으니 혹시 운이 나쁘면 어떻게하나싶고...
요즘은 미국에 계속 남을것 아니면 유학보다 한국에서 대학을 가야한다는 말도 있고...
제가 어리버리 아는게 너무 없네요
유학보내신분이나 특례로 보내신분들...조언 기다립니다
감사드립니다
1. ^^
'10.4.8 6:27 PM (221.140.xxx.157)하버드나 스탠포드도 다양한 장학금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이가 한국보다 미국으로 가고 싶어하면 그안에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찾아 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2. 1
'10.4.8 7:14 PM (121.167.xxx.85)올해 특례입학 너무 힘들던데요
3. .........
'10.4.8 8:03 PM (218.156.xxx.33)저희 친척아이도 미국서 3-4년정도 공부하고 대학가는데
아이비리그가기 절대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주재원으로 와서 3-4년공부한게 아이비리그 진학하는데 불리해요
공부를 아무리 잘했어도 어릴때부터 공부 한거랑은 차별을 두는것 같았어요
결국 그아이도 공부 참 잘했는데 아니비리그 못 갔구요
윗님 말씀대로 정말 점수도 높아야되고 미국명문대학들 공부만 잘해서는 안되잖아요
괴외활동을 얼마나 잘했나도 보니까 .4. ........
'10.4.8 8:04 PM (218.156.xxx.33)아니비리그 ......아이비리그
5. 일단
'10.4.8 8:19 PM (71.224.xxx.123)스탠포드는 아이비는 아니고 (아이비급이지만) 사립학교는 시민권 없으면 장학금은 거의 못받아요. 이런 좋은 학교들은 성적으로 장학금 주는 게 아니라 부모 연봉이 일정 이하이면 장학금을 주는 need based 인데 시민권이 있어야 해당돼요.
그리고 아이비중 좋은 곳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과 MIT, 스탠포드 정도는 학교 성적만 A+ 받아서는 안되고 과외활동 (예체능에서 주장원 정도는 한 성적, 학교 토론클럽장이나 체스 챔피언, 다년간 봉사활동 기타등등)도 다 받쳐줘야 되구요. 성적도 어떤 과목을 들었냐까지 보는데 AP 코스라고 고급과목 (거의 대학 1학년 수준)을 많이 듣고 그것들도 A+ 받고 해야 돼요.
아이비 중에 좀 낮은 급 (유펜 이하)은 승산이 있을 것도 같은데 장학금은 미국 시민권 없으면 좀 어렵겠구요. 집에서 일년에 8천만원정도씩 밀어줄 능력이 안되실 것 같으면 한국에서 그냥 학부는 서울대 가고 대학원 유학을 미국으로 가는 게 제일 현실적으로 좋아요. 대학원 박사과정 유학은 보통 학비면제에 생활비까지 받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아이가 공부욕심도 있고 머리도 있고 하니까 학부에서 성적관리 계속 잘하면 대학원을 좋은 곳으로 잘 갈 것 같아요.6. 일단
'10.4.8 8:25 PM (71.224.xxx.123)제가 아는 프린스턴대학 간 아이는 학교에서 전부 A+ (AP과목까지), 테니스는 도(state) 대회 우승, 첼로도 state 레벨 콩쿠르에서 여러번 우승, 온갖 학교 클럽 다 chairman 그정도 수준이구요. 그정도는 해야 아이비 가는 것 같아요.
안그러면 뭐 되게 특이하게 좋은 이력이 있든지요. 어떤 애는 공부는 잘했는데 과외 활동이 좀 딸리니까 아버지가 명망있는 과학자인데 (Cell 지 같은 학술지에 논문 게재 많이 하시는) 동료과학자들 Research Assistant 로 일을 해서 논문 퍼블리쉬 하는데 꼬랑지에 이름을 올렸대요. 그래서 하버드 갔어요.7. 일단
'10.4.8 8:30 PM (71.224.xxx.123)과외가 아니라 가외인가요? 암튼 따님이 공부 잘하셔서 좋으시겠어요.
8. ...
'10.4.8 8:31 PM (123.225.xxx.229)일단 님의 글이 저에게도 많이 참고가 됩니다. 감사.ㅎ
저는 언니가 미국에 살고 있는데, 조카가 원글님이 쓰신
내용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과목 올A+ , 지난 학기에는 그 학교역사상 최고점을 받았다고하네요.
학년은 원글님 자제보다 조금 밑인데 하버드나 스탠포드 가려고 생각한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아이비리그나 유명대학이 단순히 성적만 좋다고
입학가능한게 아니란 말씀은 많이 들었어요.
조카녀석이 마지막까지 분발해서 꼭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면 기쁘겠습니다.
원글님 자제분도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라구요^^
덕분에 좋은 말씀 듣고 갑니다.9. *.*
'10.4.8 8:44 PM (125.179.xxx.153)윗님들이 다들 정확한 답을 주신듯 ...
거기다 성적, 봉사활동 , 등등 을 9학년 것부터 제출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12학년이면 이미 다~ 결정되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10. ㅀㅀㅀ
'10.4.8 9:23 PM (175.115.xxx.22)12학년이면 미국을 가든 유럽에 남든 한국에 오든 학교 선택과 준비가 거의 결정나야하는데 이제와서 뭘 어쩌시겠다구...미국 아이비 생각하신다면 이미 늦은감이.. 공부만 잘해서 가는 학교가 아니란것두 아시죠? 저희 조카는 모든 과목 A+ 받고도 아이비 못가더라구요. 음. 미. 체 에 뛰어난 활동과 수상경력이 있어야 하고 써클 활동등 다양한 스펙이 있어야 가는건데 공부만 해서 별다른 스펙이 없었나봐요. 그렇게 공부잘하고도 그냥 명문 사립 대학정도 갔어요.
특례를 뭐하러 가실려구요. 한국서 이름만 달고 대학가서 졸업해도 취직도 않되는데요..
제 생각엔 아이의 선택에 맡기는것이 최선이지 않을까요?
아이가 그렇게 알아서 잘하고 똑똑하다면 대학도 본인이 선택해서 잘 갈겁니다..11. !
'10.4.8 9:26 PM (188.221.xxx.149)3-4년에 모두 A+?
다른 과목이야 잘하던 아이면 그럴 수 있겠지만, 영어랑 역사까지 A+?
대단한데요?
영국이랑 미국이랑 시험유형이 다른가요? 영국에 온 아이들 중에 아무리 한국에서 최고점수를 받던 아이들도 영어랑 역사는 굉장히 어려워하던데...
어쨋건, 그 정도로 하고자 하고 또 결과도 그에 상응하게 나오는 아이면 굳이 한국에 데리고 들어오실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중학생때 외국와서 그 정도로 적응할 학구열과 능력이면 한국 대학교에 와서 적응이 되겠습니까?12. 펜
'10.4.8 10:32 PM (221.147.xxx.143)외국학교에서 그 정도로 적응하고 잘해왔다면 한국에 절대 들어 오지 마세요.
아이 버립니다. 아니, 아깝습니다.
그리고 미국 저렴하면서도 인지도 높은 훌륭한 주립대 여러군데고요,
이런 곳은 한국에서 대학 보내는 것과 가격 면에서 아주 큰 차이도 없습니다.
학부는 좀 좋으면서 학비 저렴한 주립대로 보내시고,
대학원을 아이비리그급으로 지원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한국대학과 미국대학을 모두 다녀봐서 비교해 볼 수 있네요.
미국 대학도 학부 주립대와 대학원 사립대 모두 다녀 봤습니다.
한국은 절대 생각하지 마세요. 한국 대학 수준을 막상 겪게 되면 분명 후회합니다.
설령 학업 마치고 한국에 영구귀국하여 자리 잡더라도, 미국 상위권 대학 졸업장을 갖고 있는게
여러모로 훨씬 더 유리합니다.
미국에서 자리 잡으려면 당연히 미국 학위를 갖고 있어야 좀 더 수월하고요.13. 펜
'10.4.8 11:00 PM (221.147.xxx.143)글쎄요 ( 220.127.162.xxx >>
코넬 정도로만 가도 이름 모르는 사람 참 많긴 하죠.
하지만, 웬만큼 외국 학위 소지자들이 지원하는 분야에서 인사담당하는 사람들 치고,
외국 대학 순위나 네임밸류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어설프게 스카이 나오느니
미국 명문대(꼭 아이비 아니더라도 그에 버금가는 대학들 많죠) 출신들 대우가 더 낫습니다.
거기에, 원글님 자녀는 한국에서 고교 졸업하고 학부 유학 가는 것도 아니고,
중고등 학력부터가 외국이므로 더더욱 플러스가 됩니다.
게다가 지금 아주 잘하는 학생이니까요.
영어조차 능숙하게 할테니 그야말로 최고의 스펙이나 다름 없죠.14. 저 위에
'10.4.8 11:11 PM (222.112.xxx.130)글쎄요 님이 쓰신게 맞아요
비자문제 해결 안되서 미국에서 job못찾을거면 한국대학오는게 백번 낫습니다.
외국대학 간판 달고 싶음 한국 sky->미국 유명 대학원 이게 정석이예요.
유학 1세대 이후 각 기업에서 외국대학 출신들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름만 보고 우루루 취직시켜봤는데 일시켜보니 별로거든요 (문화가 안맞습니다. 한국 기업
특유의 조직문화에 못어울려요)
진짜 하버드나 예일 정도 아님 미국에서 좋은 주립대 나왔다고 절대 어드밴티지 없어요
이건 제가 주위에서 하도 많이 봐서 확실히 알아요
그리고 펜님이 잘못 아시는게, 미국에서 하버드나 예일 나와도
한국 대기업 공채로 들어오면 대우 똑같아요. 그냥 대졸자들이랑 똑같이 대우받아요.
그냥 좋은 학부 나왔다고 승진이 더 잘되거나 밀어주거나 월급이 많거나 그러지 않아요
서울대생만 승진하는거 아니듯이요
결론은, 후에 취업비자 해결될거 같음 미국대학 보내시고
그럴거 아님 한국대학 보내세요15. 나루
'10.4.8 11:41 PM (121.150.xxx.202)대학원 재학시절,,,,코넬에서 대학원 (학부는 서울대) 마치시고 포닥으로 오신 선배님왈 대학교도 미국서 나올걸~~~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원글
'10.4.9 12:02 AM (83.199.xxx.231)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이 그겁니다
스카이학부->미국석사 이게 나은건지 아님 주립대부터 학부부터 미국이 나은지...
주변분들도 두 가지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영어도 만점이고 역사도 만점입니다...선생님들도 놀라워합니다
문제는 특례로스카이를 만약 못갈경우가 걱정입니다 잘하는 아이인데요...
어떻게하는게 나을지 이쪽 분야에 계신분이나 경험있으신 분 조언 좀 해주세요...
펜님, 외국에서 공부한 분들은 펜님처럼 얘기해주시네요...
귀한 시간내서 조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17. 스카이?
'10.4.9 12:36 AM (125.39.xxx.42)sky 갈 실력이 되면 가라고들 하시는데요, 서울대는 특례입학 제도가 없습니다.
외국어특기자 전형이 좀 있다던가요...(국내 학생들과 똑같이 전형하는...)
스카이라 해도 서울대는 연 고대와 확연히 차이나는데, 일단 서울대가 외국 출신
특례생을 안뽑으니 할 수 없이 연대부터 지원할 수 밖에 없죠. 게다가 한 학교당
몇십명씩밖에 안뽑으니 원글님 쓰신것처럼 운나쁘면 떨어질 수도 있을거예요.
저도 남편때문에 애들 데리고 외국 나와서 비슷한 고민중입니다...18. 펜
'10.4.9 1:03 AM (221.147.xxx.143)저 위에 ( 222.112.211.xxx >>
제 말을 잘못 이해하셨네요.
제가 말한 "대우" 라는 것은, 취직 후의 직장 내에서의 대우가 아니라,
서류전형통과부터 해서 취직되기까지의 과정을 얘기한 겁니다.
전반적으로, 한국내 대학 나온 것보다 미국 명문대생들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물론, 그냥저냥 평범한 주립대 나온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게 아닌 좋은 대학들은 한국대기업들 인사과에서도 높이 쳐준다는 거죠.
서류전형심사때 다른거 하나도 안보고 오로지 출신대학만 보는 기업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보통 경쟁률이 몇천대 일 이거든요.
그 많은 서류들 일일이 다 못봅니다.
그리고요, 미국 학부-대학원 좋은 성적으로 짱짱하게 잘 나오면
다시 말씀 드리지만 여전히 높이 평가 받습니다.
거기에 선택옵션이 훨씬 넓어집니다.
한국내에만 제한되는 게 아니라 미국 등 영어권까지 가능하거든요.
솔직히 원글님 자녀분 정도의 실력이라면,
대체 왜 한국내 기준을 두면서 고민하셔야 하는지 잘 이해가 안돼요;;;
현재 한국에서 고등학생이라면 이야기가 사뭇 달라지겠지만,
원글님 자녀의 경우라면 당연히 학부도 미국에서 가야 한다고 봅니다.
거기에 너무 잘해주고 있잖아요;;
재정을 걱정하셨는데, u of texas at austin 같은 경우는 학비도 주립대 중에 가장 저렴하면서도
국제적 인지도도 매우 높습니다. (전공에 따라서는 아이비리그를 상회)
한국인 유학생들도 아주 많아서 이쪽 인맥도 괜찮은 편이고요.
굳이 특정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거에요..
결국 결론은 원글님과 자녀분이 상의하셔서 내려야 하는 거지만..
제가 원글님이라면 고민할 것도 없이 미국입니다.
한국대학.. 연 천만원 이상씩 내고 다니기엔 완전 뷁입니다.
고교를 외국에서 나온 원글님 자녀분이 과연 한국대학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에요.
자녀분이 외국학교생활을 적응하지 못했다면 모를까..
그렇게 잘하는데 고민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고민한다면 미국내 대학들 중 어디를 갈 것인가.. 정도겠네요;19. 원글
'10.4.9 2:40 AM (83.199.xxx.231)조언 감사합니다
아이는 의대쪽을 생각중인데(생물학쪽이나) 미국은 시민권자가 아니면 아예 대학에서 안뽑는다는군요...시민권이 정말 절실합니다 ㅠ 시민권이 있다면 고려할 필요없이 미국으로 보낼것 같아요, 대학 학비는 남편 회사에서 지원되는걸로 알고있구요. 아이가 지는걸 싫어하는데 아이비리그 아닌 주립대를 받아들일지...물론 텍사스 오스틴은 유명하지요...한숨이 나옵니다. 서울대는 특례를 없앴고. 연대도 소수만 뽑고. 아이 적성이 전문직쪽이고 일반 기버체쪽은 전혀 아니라고 검사에서 나오는데 이 경우는 그냥 미국으로 가야할지요... 돈도 문제이구요 ㅠ
혹시 저희아이같은 경우인데 한국에서 특례보내신 분들 없으실까요?20. *.*
'10.4.9 3:53 AM (125.179.xxx.153)의대,약대,치대를 제하니 선택의 폭이 딱 반으로 줄어서 저는 아이 데리고 귀국했습니다.
시민권자가 아닌 다음에는 정말 하늘의 별, 한국에서 서울대 의대 들어가려 공부하는 게 더 낫다고 할 정도라서, 저도 들어왔습니다. 아마 문과 성향의 아이였으면 안들어왔을겁니다. 이과라 일단 한국 명문대->석사유학 이렇게 뜻을 세우고 들어온지 1년입니다. 특례입학은 아예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하고, 올해보니 kaist에 많은 해외유학생들이 학부입학을 했던데 꼭 의약만 생각하시는 게 아니라면 거기도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거의 성적이 all a+에 sat 만점 수준 이던 것 같던데요.21. 음
'10.4.9 10:13 AM (98.110.xxx.172)의대 갈려면 미국은 영주권자 이상이니 안되니,
한국대학에서 생물,화학 전공후 의학전문대학원 가는것도 한 방법이죠.
저 위에 어느분이 지닝 자녀가 프린스턴 갔다는분, 조금 잘못 알고 계신듯.
보통 미국고교에선 클럽활동 프레지던트 중복해 할수 없어요.
즉, 여러개 클럽에 양다리 걸치기가 불가능타는.
프레지던트는 12학년만 하는거고요.
9,10,11학년은 바이스 프레지던트고요.
학교에서도 모든 아이들에게 고루 챈스가 돌아가게 한아이가 여러 클럽에 프레지던트 양다리 걸친느거 금지하는 학교 많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양다리 걸쳐 활동하기가 얼마나 시간적으로,스케쥴 맞추기상 어렵다ㅣㄴ느건 미국현실을 모르고 말슴하시는듯.
물론 프레지던트하면 대학진학시 플러스 요인 맞고요.22. 펜
'10.4.9 11:22 AM (221.147.xxx.143)아.. 메디컬 스쿨이 목표군요..
그러면 좀 고민이 되시겠네요. 외국인으로서 의학대학원 가기가 매우 힘드니까..
근데, 궁극적으로 프로페셔널 스쿨이 목적이라면 학부는 정말 아이비쪽 나올 필요는 없어요.
보통 레쥬메 쓸때 최종학력 학교가 중요하지 중간 과정은 덜 관심을 받게 되지요.
학부 입학과는 다르게, 전문대학원들은 누가 뭐래도 학부 성적과 입학시험 성적을
최우선으로 보기도 하고요.
입학시험 성적 정말 뛰어나고 학부 성적 훌륭하면 어드미션 받기가 그리 까다롭진 않습니다.
근데 궁극적으로 전문대학원을 생각하신다면 로스쿨도 있지 않나요?
이건 영주권이나 시민권 없어도 가능한데..
아이비리그 로스쿨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고 영어 실력 유창하면 대형로펌에서 모셔갑니다.
바이링궐이 되기땜에 더 좋아해요.
아니면 MBA도 생각해 볼 순 있고요. (이건 직장경력땜에 좀 걸리긴 하지만..;)
그것도 아님, mba와 로스쿨을 동시에 수료할 수도 있죠. (4년 과정)
그것도 아님, 학부 전공은 이공계로 대학원을 최고 로스쿨 가서 특허변호사 하면, 뭐....
돈을 끌어 모으죠. 외국인이 자리잡기에도 문제 없고요.
(특허변호사-patent lawyer가 미국에서 되기가 까다롭거든요^^ 학부 이공계출신이어야 하고,
변호사 시험 통과 후 특허 관련 시험을 또 치워야만이 라이센스를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희소성도 높은 편이고요.)
이런 식의 직업을 갖고 일하다 보면 영주권도 훨씬 더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을 겁니다.
암튼, 길은 막상 닥치면 아주 많습니다.
좀 더 넓게 보셔도 될 것 같네요.
단, 의대때문에 한국으로 들어 온다면.. 다시 외국으로 나가기 상당히 힘들 수 있어요.
한국에선 미국 학위를 인정해 주지만, 미국에선 한국 학위를 그렇게 높이 쳐주진 않거든요.
문제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외국 생활에 이미 적응이 끝난 자녀분이
한국대학 분위기를 좋아하겠느냐 입니다..;23. 펜
'10.4.9 11:31 AM (221.147.xxx.143)추가로, 아는 미국인 중에 미국 메디컬 스쿨 다니다 관두고 로스쿨 입학한 분도 있습니다.
이유는? 그냥 적성이 안맞아서..;;
이런 분도 계셨어요. 메디컬 스쿨 졸업하고 의사된 후에, 로스쿨 다시 다니는..
의학전문변호사 되는 게 꿈이라네요.
자녀분은 반대로 할 수도 있죠.
로스쿨 졸업하고 몇년 일하면서 돈도 모으고 영주권 취득한 후에
메디컬 스쿨 갈 수도 있어요. 본인이 진짜 원한다면요.
(아, 제가 아는 한국유학생 중에- 미국서 학부 나와서 로스쿨 입학- 로스쿨 다니면서
로펌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로스쿨은 전문대학원이라 이게 합법적으로 가능합니다-
영주권 신청해서- 직장에서 해줌- 졸업과 동시에 영주권 취득하고는 바로 미국에서 개업하더군요.^^)
또, 위에 말씀 드린 그런 경영학과 법학을 동시에 수학해서
비즈니스 변호사로서 날리는 사람도 있고요.
전문대학원을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이런저런 말씀 드려봤습니다.
어쨌거나 인생은 길고 길은 많습니다.^^;
상의 잘 하셔서 만족할 만한 결정 내리시길 빕니다;24. 의대를
'10.4.9 12:21 PM (220.71.xxx.35)한국으로 올경우 외국에서 우수했던 아이들이 맥을 못추는걸 여러 사례 봐왔습니다.동기, 후배들..... 보통 우수가 아니라, 물론 원글님 아이와 비교헐 수는없지만 개교이후 이헣게 훌륭한 학생은 없었다, 나중에 어떤 성인으로 자랐는지 꼭 알고싶다.. 이런 찬사를 들었다던 제 친구도 세번이나 유급했습니다. 한국의 시스템은 외국에서 지내다온 아이들에게 막막함을 주는것 같습니다. 유럽의 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수련을 가는것도 추천합니다. 헝가리국립의대는 합비도 저혐하고, 영어로 수업합니다.
그리고 거기서는 적성검사에 전문직/조직 이런 구분도 있나보네요?
아주 필요한 항목이라 보아집니다. 저희 자식들에게도 그 차이가 문이과 나누는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하는중입니다.25. 원글
'10.4.9 4:20 PM (83.199.xxx.231)귀한 조언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적성검사는 저희때와 언전히 다르고 아주 자세해서 거의 책한권쯤 나오더군요
성향에 대해 아주 자세합니다
펜님, 로스쿨에 대해서는 생각안해봤는데 그렇군요. 모르고있던 분야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으로 보내고 싶긴한데 여러가지가 걸리네요
긴안목으로 봐야한다는걸 잘 알지만요 ㅠ
여러가지 방향으로 아이와 잘 상의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특례로 한국에서 보내신분은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