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둘째 낳은지 60일된, 딱 한달 남은 출산휴가를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수 있을까 고민하지만...
현실은...
이런저런 책으로 대리만족하고 있는 엄마 아닌 여자입니다. ㅎㅎ
요즘은 '피트니스가 내몸을 망친다'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 '스노볼'을 읽다가 그 엄청난 양에 질려 잠시 전혀 다른 분야의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을 운동에 관한 이런저런 속설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 유산소 운동은 최소 30분이상을 해야한다?
- 아침에 하는것이 좋다?
- 근력운동 후에 유산소 운동을 해야한다?
- 공복시에 운동을 해야한다?
저자의 답은 모두 NO.
그러나, NO 가 절대적인거 아니랍니다. 유산소 운동을 30분이상 공복에 아침에 하는것이 지방을 줄이는 최대의 효과를 볼수는 있으나 , 지방과 함께 근육을 소비할수 있어 근육량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으며 운동을 하고 너무 힘이 들어 반대로 실생활에서 움직임이 너무 적어 총 운동량이 적어질수 있다는 거죠.
이쯤에서 이런소리들 나오실 거에요. 뭐야~ 그럼 어쩌라는 거야~
운동이니 다이어트니 이런저런 '설'들이 너무나 많죠...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름 내린 결론은.
운동을 아침/저녁에 하던지, 10분/1시간을 하던지, 일단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여 주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운동할 시간이 조금밖에 없다고 지레 안하는 게 제일 나쁠듯!
그러나 흑.. 정작 책을 읽고 운동에 대한 열정을 활활 불태우지만, 60일된 젖먹이를 두고 운동을 할수 없는 이 슬픈 현실이란... (요거는 변명 아닌거 아기엄마들은 다 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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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가 내몸을 망친다
달려라엄마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0-04-08 17:45:14
IP : 210.219.xxx.1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4.8 7:12 PM (112.104.xxx.90)여기서 아침에 공복에 운동해야 효과가 좋다고 읽고 그렇게 몇번 도전해봤는데요...
배고프고 피곤해서 아후~왜 시간이 빨리 안가는거야~지쳐하면서 하게 되더라고요.
자전거 타는데 속도도 느려지고...
그래서 그냥 밥먹고 에너지 만땅으로 채워서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해요.
어차피 공복에 빠지는 칼로리나 식후에 빠지는 칼로리나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서요.
기분좋게 꾸준히 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2. ^^
'10.4.8 8:03 PM (121.88.xxx.90)공복에 하는게 효과가 있는건지는 모르고 아침에 입맛이 없어서 굶고 운동갔다가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스트레칭과 덤벨운동 한시간 하는데 기진맥진....
유산소 운동은 무슨 정신으로 했는지 하는둥 마는둥...
이젠 입맛 없어도 조금이라도 먹고 운동 갑니다.^^3. 봄날
'10.4.9 12:24 AM (118.220.xxx.236)오래전에 티비에서 보았는데, 의사가 나와서 병원서 직접 체지방 측정해가며 실험한게 있는데요.
그 실험에선 오히려 공복때보다 운동 전에 밥을 좀 먹고 소화를 좀 시킨다음 운동했던 경우가
체지방이 더 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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