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잔치 8 90년대에에도 요즘처럼 했나요?

돌잔치 조회수 : 1,281
작성일 : 2010-04-08 17:32:13
나 옛날 돌 사진 보면
집에서 파인애플 약과 사과 떡 뭐 몇개 안되는 정말 조촐하게 엄마가 해줬고
손님도 보면 죄다다 고모 할아버지 이모등등 식구들만 있더라구요

옛날에도 지금처럼 결혼식처럼사람들  많이 불러 모아놓고 돌잡이 이벤트 했을까요?
요즘 엄마들 돌잔치 준비하는 거 보면 존경스러워요

앞에 뭐 꾸미는거 보니 그거 엄마들이 하나하나 다 컴퓨터로 작업하고 보드판 같은것도 만들고
이벤트 업체는 엄마가 알아서 이쁘게 하는골로 예약하고 돌사진도 찍으러 다녀야하고..

우리때는 집에서 엄마가 돌사진 스냅사진 찍어줬는데
예전엔 지금처럼 풍성?하게 치루지는 않고 가족이나 식당 하나 빌려서 가족끼리 했잖아요

살기 어려워서 그럴까요?
너도 하니 나도 해야겠다는 엄마들의 경쟁심때문에 활성화되었는지
아님 돌잔치 이벤트 업체가 많이 생겨나 상술에 넘어간건지 궁금해요

저는 돈도 돈이지만,,,,,
지쳐있는 아이들 보면 불쌍하더라구요  모르는 사람이랑 얼굴 보여주느라 애가  울던데
엄마도 힘들고 애도 힘들고 돈은 업체에서만 돈 버는 줄 알았는데
돈벌이가 꽤 쏠쏠한가봐요~~(댓글에 벌이가 괜찬다고 해서)
IP : 121.143.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땐
    '10.4.8 5:34 PM (61.77.xxx.78)

    대부분 집으로 초대해서 치르는 경우가 많았던 거 같아요.
    그때도 돌잔치를 밖에서 하기 시작은 했지만 지금처럼 너무 과하지 않았고요.
    집에서 치르는 경우는 아무래도 힘들다 보니까 가족친척들 정도나
    친한 친구들 정도로만 했던 거 같구요.
    또 밖에서 돌잔치 했어도 그냥 초대해서 잔치 치르는 정도였지
    얼마가 남네 안남네 할 수준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지금처럼 치르는 돌잔치 그때는 많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 2. ㅡㅡ
    '10.4.8 5:38 PM (222.101.xxx.205)

    저희집 막둥이가 88년생인데요
    안했어요. 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동생들, 부모님과 함께
    지냈던것 같아요.엄마가 집에서 손수 돌상 준비하셨어요.

  • 3. ..
    '10.4.8 5:39 PM (211.199.xxx.49)

    90년대에도 뷔페에서 돌잔치 하긴 했지만 딱 밥만 먹고..돌잡이도 그냥 했지 이벤트 같은건 없었죠..지금처럼 하게 된데는 인터넷 보급도 한몫 단단히 한것 같아요...정보가 급속히 퍼지니까...

  • 4. 그래도
    '10.4.8 5:45 PM (118.222.xxx.229)

    친척들 다 불러다놓고 집에서 음식준비해가며 하는 것보단 엄마가 편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 때 잘 먹이고 행사 전에 낮잠 잘 재우고 하면 울기는 커녕 재밌어하는 아기들도 많답니다.^^
    남기는 집도 있고 똔똔인 경우도 있고 모자라는 집도 있고 그렇던데요. 무조건 돌잔치 한다고 돈 벌 궁리하는 사람 취급하는 건 좀 그런 것 같아요.

  • 5. 이든이맘
    '10.4.8 6:10 PM (222.110.xxx.50)

    전 80년대 생인데요..
    제 돌잔치는 기억이 안나구요(^^;;)
    세살 터울의 남동생 돌잔치가 기억이 나는데.. 출장부페 아주머니 두분 오셔서 돌잔치 했었던 생각이 나요... (그 날 LA갈비를 난생 처음 먹어서 기억이 또렷하네요..-ㅂ-)
    손님이 너무 많이 와서 아파트 복도까지 하루종일 와글와글 했던 기억이 있는 걸 보니..
    대부분 집에서 했었을 듯 해요..
    근데 90년대 사촌동생들이나 조카들 돌잔치 기억은 대부분 뷔페의 기억이네요...
    지금보다는 소박하지만 돌잡이 이벤트도 했었어요... 제가 나가서 노래도 부르고...-_-;;;

    저희는 6개월 전에 돌잔치 했었는데요.. 집에서 하고 싶었지만 저희 집에 애견,묘들이 많아서
    돌잔치 전문뷔페에서 했지요.. 의외로 소박하게 했었어요...
    돈은 돌반지 제외하고 딱 똔똔.. 이었습니다..0ㅂ0;;
    소박하게하는 엄마들도 참 많아요^^

  • 6. .
    '10.4.8 6:25 PM (121.137.xxx.243)

    지금처럼 요란(?)하게는 안했어도 집에서 직계친척들 불러다가 돌상차리고 밥먹고는 많이들 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지금처럼 하는 것보다 엄마들은 훨씬 더 힘들었을걸요. 음식장만하고 상차리고 하는데 돈도 많이 들었을거구요.
    저는 아이 돌잔치 한정식집에서 했는데 돈벌이는 안되던데요^^;;
    양가 부모님들이 많이 주셔서 그걸로 아이 통장에 넣어주긴 했지만..
    사실 돌잔치가 양쪽 부모님들이나 형제 정도가 넉넉히 챙겨주시면 남지만 손님들만 생각하면 돈벌이는 안돼요.
    저도 인터넷에서 요란한 후기들은 많이 봤는데 제 주변에선 그렇게 요란하다고 생각하는 돌잔치는 안하더군요. 내 주변만 그런가..^^:;

  • 7. .
    '10.4.8 6:39 PM (121.135.xxx.123)

    집에서 하는게 아니라 업체에 돈 주고 하는 거니 더 쉬워지긴 했죠. 그치만 더 요란해졌어요.

  • 8. 이벤트
    '10.4.8 7:48 PM (114.199.xxx.9)

    넘 싫어요
    결혼식이나 돌잔치나
    업자들의 농간으로 점점 종류가 많아지는 돈쓸곳..

  • 9. 전 아이들이
    '10.4.8 9:57 PM (119.149.xxx.156)

    92년생 2000년생인데요 둘다 다 집에서 했네요 그것도 추억인듯

  • 10. 아마
    '10.4.8 11:06 PM (203.130.xxx.84)

    칠순잔치나 팔순잔치가 없어지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결국은....마켓팅으로 만들어진 것......같아요

    친순잔치나 팔순잔치가 사라지면서
    새로운 트랜드로 만들어진 것이 돌잔치 문화...라는 것이지요

  • 11.
    '10.4.9 1:39 PM (98.110.xxx.172)

    8,90년대는 모든게 지금과 아주 달랐다 생각해요.
    지금같이 부풀려 아이들 돌잩치 안했죠.
    요즘은 밴킷문화가 발달되어 저런 모임 많이 하지,그때는 집에서 가족들끼리 모여 말 그대로 단촐하니 돌잔치했죠.
    요즘은 실속보단 남한테 보이는 눈치레용 문화가 많은거 같아 싫고요.
    양가 조카들, 내 아이 모두 돌잔치 외부에서 한적이 없어 누가 돌잔치 오라고 하면 그렇게 어색할수 없었어요.
    봉투만 전하고 거의 안갔어요.
    결혼식도 주말, 아이들 돌도 주말, 푹 쉴 주말에 그런데 시간 뺏기고 싶지 않다는 남편덕에 가능했던거 같아요.
    그땐 환갑,칠순도 요란하게 하지 않았어요.

    90년대 들어 한국이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고 사람들 눈이 상대적으로 외향에 치중하다보니 그런 문화가 정착된거 같아요.
    사라져야 할 문화라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533 한약 집에서 짤때요.. 짜는 나무 막대기 어디서 살수 있나요? 6 한약 2010/04/08 897
533532 눈물이 나네요. 아이 공부때문에 9 공부 2010/04/08 2,103
533531 고추 잘못 먹었다 엄청 고생했어요... 5 어제 2010/04/08 796
533530 저 정신 좀 차리게 충고 좀 해주세요.. 3 정말 모르겠.. 2010/04/08 1,118
533529 기어이 의료법 국무회의 통과됐답니다!!!!!!!!!! 18 맙소사 2010/04/08 1,656
533528 외국에서 1등하는 아이 진로 어떻게해야할까요(원글수정) 25 주재원 2010/04/08 2,300
533527 단어 뜻을 엉뚱하게 이해했던 추억 29 깍뚜기 2010/04/08 1,577
533526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ㅠㅠ (층간소음) 4 윗집아줌마 2010/04/08 1,215
533525 (뉴라이트의 약올리기) MBC 노조 파업을 적극 환영한다 3 세우실 2010/04/08 370
533524 결혼 7년만에 첫외박한 남편에게 뭐라고 해야 할런지.. 3 현명한 대처.. 2010/04/08 843
533523 까닭의 반대말? 3 반대말 2010/04/08 1,044
533522 오늘 한번도 문밖에 안 나가신 분 계세요? 8 TT 2010/04/08 1,390
533521 유채영 “사우나에서 시어머니 보고 모른 척” 1 ^^* 2010/04/08 2,183
533520 반포에 산부인과 어디가 좋을지.. 부인과 잘보는곳 아세요? 3 고민 2010/04/08 1,031
533519 10평형 소형 매매 알아보는 중인데 오히려 계속 오르고 있네요...ㅜ.ㅜ 1 .. 2010/04/08 864
533518 자연분만 하신 분들...진통을 참으면 아이를 늦게 낳을 수 있나요? 39 임산부 2010/04/08 2,215
533517 중학생 반모임 3 참석? 2010/04/08 1,176
533516 60대후반 엄마가 제 가방을 빌려달라네요 12 친척결혼식 2010/04/08 2,710
533515 공항 면세점 같은 브랜드에서 화장품 몇가지 구매시 5000원 할인쿠폰 다 사용할 수있나요?.. 2 5000원할.. 2010/04/08 404
533514 피트니스가 내몸을 망친다 3 달려라엄마 2010/04/08 1,629
533513 믹서가 왜 그리 종류가 많은가요? 2 ... 2010/04/08 465
533512 김동길 "목숨 걸고 북한과 한판 하자" 26 세우실 2010/04/08 985
533511 변비와 대장암...관계??? 5 dmaao 2010/04/08 1,308
533510 정말 맛있네요... 8 직화오븐구이.. 2010/04/08 1,508
533509 야탑-버스터미널 근처에 예쁘고 맛있는 착한가격 파스타집있나욤????????? 2 야탑 2010/04/08 613
533508 논현역, 삼성역 근처에서 운동할 수 있는 곳 찾습니다. 1 해야지 2010/04/08 618
533507 예쁜 파우치가 갖고 싶은데요 15 파우치 2010/04/08 1,538
533506 돌잔치 8 90년대에에도 요즘처럼 했나요? 11 돌잔치 2010/04/08 1,281
533505 매끄러운 입술 유지할 수있는 립스틱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입술이 지저.. 2010/04/08 645
533504 MB, 北개입 가능성 첫 우회 언급 2 세우실 2010/04/08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