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60대후반 엄마가 제 가방을 빌려달라네요

친척결혼식 조회수 : 2,710
작성일 : 2010-04-08 17:50:04
저는 30대후반인데요.

친척 결혼식때 들 가방이 없다고 제 가방을 빌려달라십니다.

마음같아서는 명품가방같은거, 그 나이때쯤 들기에 괜찮은거

하나 해드리고 싶지만, 그럴형편도 안되고요.

직장 다니는 제 가방도 비싼게 10만원대 가방이예요.

그나마 올해들어서 헤지스 가방하나 장만한게 전부인데.

그거 드리기엔 너무 안맞고..

없다고 하자니 좀 죄송하기도 합니다. 짝퉁이라도 명품 모양의 것을 사드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좀 그러네요.
IP : 203.142.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8 6:00 PM (58.123.xxx.60)

    이 기회에 가방 하나 사드리세요. 딱히 명품은 아니더라도 센스있으시면 얼마든 멋진 것 많아요. 아니 엄마가 가방을 빌려달라고 할 지경까지 무심한 딸이 야속하네요..
    60대 후반이 중요한게 아니랍니다. 딸이 보기엔 나이들었다 생각해도 마음은 젊은 여자랍니다.엄마도. 요즘 다 드는 로고 있는 가방은 보기 않좋고요. 본인의 형편에 맞는 걸로 하나 사드리세요

  • 2. ^^
    '10.4.8 6:10 PM (221.159.xxx.93)

    헤지스 황정음이 들고 나왔던 거라는데 너무 비싸요
    그만한 가치가 있는 브랜드인가요?
    30만원대든데..가방은 맘에 들더라구요

  • 3. 미투~
    '10.4.8 6:12 PM (114.108.xxx.51)

    그러셔요...큰맘 먹고 어머니 모시고 가셔서 좋은놈으로다가 하나 사드리세요..
    그냥 사다가 드리는것 보단 기왕 돈 쓰는거 어머니 맘에 드시는걸로요...

  • 4.
    '10.4.8 6:12 PM (116.33.xxx.44)

    LG패션 아울렛에서 닥스가방 30만원정도면 사드릴수 있을듯...
    더 저렴하게는 금강상품권 할인받아 사셔서 금강아울렛 가셔서 사드리면 20만원전후로도 가능할꺼에요.(상품권액면가는 그보다 높겠죠.)

  • 5. **
    '10.4.8 6:17 PM (122.37.xxx.100)

    윗분들 말씀대로 적당한 국산 브랜드로 하나 장만해드리시면 좋아하실것 같아요..
    오늘 친정부모님 다녀가셨는데,,, 보내드리고 오니 맘이 짠하네요 ㅠㅠ

  • 6. 하나
    '10.4.8 7:12 PM (116.127.xxx.202)

    사 드리세요..
    저희 엄마도 평생 가방같은건 비싼거 안 드셨는데 얼마전에 제 가방 새로 산거
    보고 조금 탐을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날 엄마 보고 들고 갔다오라고 했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요..
    닥스나 그런 브랜드 중에 엄마들 들 수 있는 가방 많아요. 조금 비싸긴하지만
    그 연세쯤 되면 좋은 가방 하나쯤 있어야 된다고 봐요.

  • 7. 정말
    '10.4.8 7:13 PM (116.124.xxx.146)

    하나쯤 이럴때 사드리세요.
    명품짝퉁 말하셨는데...그것 말고, 브랜드 도드라지는 것 아닌 점잖고 고상하게 생긴 걸로.
    왠지 좀 서글프게 들려요.ㅠㅠ

  • 8. ..........
    '10.4.8 7:28 PM (211.211.xxx.122)

    하나 사드리는 것이 한표!!!
    어른들 닥스 좋아하세요^^

  • 9. 닥스!!!
    '10.4.8 8:30 PM (220.79.xxx.115)

    저두 어머니가 가방 하나 남는 거 달라 하시길래
    닥스 가방 하나 사드렸는데 너무너무 좋아하셨어요.
    닥스가 품질도 좋고 흔한 명품 가방들보다 디자인 선택의 폭도 넓은 것 같아요.
    엘지패션 아울렛 가시면 20만원대부터 괜찮은 가방들 있고, 신상도 3~40만원대여요.
    첨 가입하시면 10% 할인쿠폰도 주니까 이번에 한번 장만해드리셔요^^

  • 10. 그래요
    '10.4.8 9:01 PM (220.118.xxx.199)

    하나 사드리세요

  • 11. 댓글이 더
    '10.4.8 11:16 PM (211.224.xxx.135)

    원글님 마음아프게 할 것같으네요. 형편되면 왜 안해드리겠습니까 못해드리는 딸 울고싶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노후준비해야겠어요. 자식마음 안아프게

  • 12. ~~
    '10.4.9 3:20 PM (121.147.xxx.151)

    댓글이 더 원글님 마음 아프게 할 거 같네요2222

    본인 가방도 10만원대 가방이라고 하시는데...
    그 동안 원글님이 어머니 사드릴 마음 전혀 없어서 안사드린 거 아니라고 봅니다.
    형편껏 하세요.
    그리고 전 닥스 가방 별루 좋아하질않더군요.
    비싼만큼의 퀄리티가 없어보여서...
    꼭 형편껏 하세요...
    남들 해외여행 자주 간다고 나도 자구 가야하는 거 아니고
    남들 한다고 나도 다 따라할 수 없는게 현실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533 한약 집에서 짤때요.. 짜는 나무 막대기 어디서 살수 있나요? 6 한약 2010/04/08 897
533532 눈물이 나네요. 아이 공부때문에 9 공부 2010/04/08 2,103
533531 고추 잘못 먹었다 엄청 고생했어요... 5 어제 2010/04/08 796
533530 저 정신 좀 차리게 충고 좀 해주세요.. 3 정말 모르겠.. 2010/04/08 1,118
533529 기어이 의료법 국무회의 통과됐답니다!!!!!!!!!! 18 맙소사 2010/04/08 1,656
533528 외국에서 1등하는 아이 진로 어떻게해야할까요(원글수정) 25 주재원 2010/04/08 2,300
533527 단어 뜻을 엉뚱하게 이해했던 추억 29 깍뚜기 2010/04/08 1,577
533526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ㅠㅠ (층간소음) 4 윗집아줌마 2010/04/08 1,215
533525 (뉴라이트의 약올리기) MBC 노조 파업을 적극 환영한다 3 세우실 2010/04/08 370
533524 결혼 7년만에 첫외박한 남편에게 뭐라고 해야 할런지.. 3 현명한 대처.. 2010/04/08 843
533523 까닭의 반대말? 3 반대말 2010/04/08 1,044
533522 오늘 한번도 문밖에 안 나가신 분 계세요? 8 TT 2010/04/08 1,390
533521 유채영 “사우나에서 시어머니 보고 모른 척” 1 ^^* 2010/04/08 2,183
533520 반포에 산부인과 어디가 좋을지.. 부인과 잘보는곳 아세요? 3 고민 2010/04/08 1,031
533519 10평형 소형 매매 알아보는 중인데 오히려 계속 오르고 있네요...ㅜ.ㅜ 1 .. 2010/04/08 864
533518 자연분만 하신 분들...진통을 참으면 아이를 늦게 낳을 수 있나요? 39 임산부 2010/04/08 2,215
533517 중학생 반모임 3 참석? 2010/04/08 1,176
533516 60대후반 엄마가 제 가방을 빌려달라네요 12 친척결혼식 2010/04/08 2,710
533515 공항 면세점 같은 브랜드에서 화장품 몇가지 구매시 5000원 할인쿠폰 다 사용할 수있나요?.. 2 5000원할.. 2010/04/08 404
533514 피트니스가 내몸을 망친다 3 달려라엄마 2010/04/08 1,629
533513 믹서가 왜 그리 종류가 많은가요? 2 ... 2010/04/08 465
533512 김동길 "목숨 걸고 북한과 한판 하자" 26 세우실 2010/04/08 985
533511 변비와 대장암...관계??? 5 dmaao 2010/04/08 1,308
533510 정말 맛있네요... 8 직화오븐구이.. 2010/04/08 1,508
533509 야탑-버스터미널 근처에 예쁘고 맛있는 착한가격 파스타집있나욤????????? 2 야탑 2010/04/08 613
533508 논현역, 삼성역 근처에서 운동할 수 있는 곳 찾습니다. 1 해야지 2010/04/08 618
533507 예쁜 파우치가 갖고 싶은데요 15 파우치 2010/04/08 1,538
533506 돌잔치 8 90년대에에도 요즘처럼 했나요? 11 돌잔치 2010/04/08 1,281
533505 매끄러운 입술 유지할 수있는 립스틱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입술이 지저.. 2010/04/08 645
533504 MB, 北개입 가능성 첫 우회 언급 2 세우실 2010/04/08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