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1시쯤 일산에서 한 젊은이가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버즈‘라는 보컬에서 민경훈과 같이(?)싱어를 맡기로 한 박해창군이
26세의 나이로 피어보지도 못하고 타계했습니다.
아들 둘을 둔 절친한 후배의 큰아들의 급작스런 비보에 달려갔으나
경황이 없는 애비에게 아무 말도 못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많은 상가를 다녔지만 다행히 제 주위에는 세상살이의 어려운 맛, 단 맛을 경험한 분들의 상가였고
처음으로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의 비보였습니다.
뺑소니 교통사고라는군요.
세상이 무섭습니다.
저도 서른 셋, 서른 둘 먹은 아들이 둘이 있지만 운명은 예고하지 않습니다.
동지 여러분!
자라나는 아이들 닦달하지 마시고 애들과 많은 대화를 하세요.
자식을 먼저 보낸 후배는 정신이 반이 나갔습디다.
그리고 꼭 저에게 들으라는 뜻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에게만 맡겨놓고 자식과의 대화가 없었던 것을 제일 후회하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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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용-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0-04-05 15:19:17
IP : 121.161.xxx.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랑이
'10.4.5 3:21 PM (175.115.xxx.27)명복을 빕니다
다 키워 놓은 자식을 잃었으니 아까워서 어쩐대요..2. 저런
'10.4.5 3:22 PM (123.109.xxx.158)요즘 비보에 가슴이 무너집니다. 젊은나이에...명복을 빕니다.
3. 저도
'10.4.5 3:31 PM (180.227.xxx.47)젊은이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4. 저런...
'10.4.5 3:38 PM (112.154.xxx.22)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
5. 저런..
'10.4.5 3:45 PM (222.111.xxx.53)명복을 빕니다.
젊은이들의 죽음은 더욱더 마음을 아프게하네요.
왜 이렇게 슬픈 소식들이 많은지..6. 저도
'10.4.5 4:01 PM (115.95.xxx.171)20대의 자식들 둔 부모로 남의일 같지않네요
자고 일어나면 너무 안타가운일들의 연속이라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7. ㅠ.ㅠ
'10.4.5 4:33 PM (114.207.xxx.17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 .
'10.4.5 4:36 PM (211.108.xxx.17)아이고,,20년이 넘도록 고이 키운 자식
그렇게 보내다니...가슴이 아픕니다.
천안함 실종자들도 그렇고...ㅠ.ㅠ
명복을 빕니다.9. ...
'10.4.5 4:38 PM (121.144.xxx.105)명복을 빕니다.
아까운 젊은 이들,,,가슴 아프네요.10. 에~~혀
'10.4.5 4:56 PM (59.187.xxx.233)명복을 빕니다.
11. ..
'10.4.5 4:58 PM (124.216.xxx.190)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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