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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화욜이후 전화 안 받고 연락없는 남친
남친은 건설회사를 다녀 많이 바쁘고, 2월에는 제수씨가 하늘나라로 가서 회사일과 집안일로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저번 일욜 점심먹으면서 살짝 제가 삐치고, 남친은 그렇지 않아 보였습니다. 월욜통화했고, 화욜 네이트온에서 아침에 인사이후 전화도 안 받고 전화가 오지도 않네요. 저희 둘 다 나이가 있어서 남친은 37 전 32 결혼을 전제로 만났던 사이였습니다. 걱정돼서 수욜 제 친구가 전화해보니 모르는 번호는 받더라구요. 친구는 잘못 걸린 전화처럼 말했는데요.
제가 걱정된다고 연락달라는 문자를 세번은 남겼습니다. 답답해서 더는 못 기다리겠어요.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해야 할지 더 기다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남친을 좋아하구요. 친구들 의견은 반은 기다려라, 반은 연락해서 결판을 봐라인데요..
이 남자가 지금 힘들어서 연락안 할 가능성과 저랑 헤어지고 싶어 연락안 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 나이에 헤어질 생각이면 당연히 전화해서 머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 남친 집주소, 전화번호 다 아는데..
어떻할 지 모르겠어요ㅠㅠ
1. 오늘 다른 번호로 전화한다.
2. 연락올 때까지 기다린다.
일단 이 둘 중 선택을 해야 할꺼같아요.
1. 제 경험으론
'10.4.4 8:57 AM (125.131.xxx.199)통화해봐야 그냥 뜨뜻미지근한 반응일겁니다. 헤어지자고 말하고 헤어지는 남자는 그래도 신사죠..
말도 없이 잠수타고 억지로 찾아서 전화해봐야 '그냥 안받고 싶어 안받았다" 라고 대답하더군요.
다른여자가 생긴건지 원글님에게 실증을 느낀건지..시간 지나보면 알겠죠.
전화보다는 차라리 찾아가서 결판내세요.2. 음
'10.4.4 9:00 AM (121.151.xxx.154)님전화로 직접 해보세요
그래도 전화를 받지않으면 그냥 잊어버리세요
그런남자랑 결혼해도 평생 힘들겁니다3. 음
'10.4.4 9:03 AM (121.166.xxx.28)남친이 이제 이별이라고 신호를 보내는거네요. 빨리 결판을 보시는게 님 정신건강에 좋으실거구요..지금은 이런말 듣기 싫으시겠지만 저렇게 연락안받고 사람 피말리는 사람은 결혼상대자로도 별로 일것같습니다.
4. 아침참새
'10.4.4 9:07 AM (114.91.xxx.106)예전에 저라면.. 당연히 전화해서 끝장을 봤을텐데
지금 저라면 그냥 놔두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기본 예의가 있어야하는데
걱정하는거 알면서도 연락 안하는건 배려가 없는거니까.
만약에 정말 헤어지려고 한다면 상대에게 상처주지 않으려고 더 배려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많이 배우고 돈잘벌고 이런걸 떠나서 그런 행동을 하는건 그사람 바닥이 그정도여서니까요.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그사람 바닥이 어느정도인가 잘 보셔야할텐데^^
저라면 그럴텐데 82쿡 선배님들은 또 어떤 답글을 다실지 궁금해지네요.5. 어떻게해야할지
'10.4.4 9:08 AM (117.55.xxx.168)저는 금욜저녁에도 전화해봤구요. 토욜아침에 답답하고 힘들다고 통화좀하자고 문자도 보냈어요.ㅜㅜ
6. 이상하죠
'10.4.4 9:09 AM (202.124.xxx.8)남자들심리...절대로 자기입으론 헤어지자고못하니
저렇게 숨어서 여자가 지쳐떨어지길 기다리는거죠
냉정히 판단하세요
원글님전화만 피하고 있다 문자도 답이 없다는것
인간관계라는게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어야하는데(특히 연애)
원글님 남친생각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더이상 연락마시고...
기운내세요
솔직하게 이렇게 이해안가는 상황를 만드고 여자를 힘들게하는 남자라면
차라리 지금 조금 힘든게 나을겁니다7. 진상지대루~~
'10.4.4 9:10 AM (222.235.xxx.7)이쯤에서 님도 연락도 하지말고 마음정리하셔요.
냉정하게 생각하시구요.
결혼은 진짜로 신중해야 됩니다.
지금도 이렇게 매너없이 일처리(^^)하는데, 결혼후면 더 지기분 꿀리는데로 할것 같네요.
그거 다 포용하고 받아주고 사실려구요??
아직 나이에비해 많이 순진하신듯~~8. 어떻게해야할지
'10.4.4 9:10 AM (117.55.xxx.168)저는 대구고 지금 남친은 서울있어요. 일땜에 서울과 경주를 왔다갔다했었구요. 주로 경주있었죠. 지금 서울있는데 돌아오는 길이 자신없네요 ㅠㅠ
9. 어떻게해야할지
'10.4.4 9:13 AM (117.55.xxx.168)전 한번은 만났으면 싶은데..너무 갑작스러워서 ㅠㅠ
10. 에효
'10.4.4 9:14 AM (121.151.xxx.154)전화를 했는데도 그런식이라면 그냥 잊어버리세요
그런남자 평생 고질입니다
바닥을 봤다고 생각하고 그냥 정리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자신이 필요할때 또 나타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건 그저 외로움을 달래기위해서이지 님을 사랑하는것이 아니라는것이지요
정리하시고
나중에 다시 나타나더라도 모르는척하세요11. ,,,
'10.4.4 9:15 AM (99.229.xxx.35)자존심 상해서 인정하기 싫겠지만 님이 차인거예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이건 제3자가 보는 눈이 정확합니다.12. 나같으면
'10.4.4 9:18 AM (222.239.xxx.137)쿨~~~~~~~~하게 보내버립니다.
그래 너가 나 싫구나에 1표입니다.
믿기 싫겠지만, 현실입니다.
그냥 나한테 맘이 없구나를 인정하시고, 슬퍼할 꺼리조차도 안되는구나
생각하시고 내쳐버리세요.
똥차가면 그렌져온다 생각하세요
님 짝이 아닙니다.
절대 연락하지마세요,,님 존심 상하니까.13. ...
'10.4.4 9:39 AM (119.215.xxx.58)저도 저런 찌질이와 같은 상황에 있었던적이 있었는대요
현재는 정리 하고 싶은거에요
그냥 잊고 정리하세요
일단 남자 답지 못하니 다시 만나도 앞이 뻔합니다14. 그래도..
'10.4.4 9:42 AM (125.177.xxx.163)힘들더라도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고 끝내야 미련이 없을것같아요.
혹시 나의 착각이었을까? 조금만 기다려줄걸 등등의...
마음같아서야 그냥 돌아서고 싶겠지만 만나온 시간들이 있는데요...15.
'10.4.4 9:42 AM (125.181.xxx.215)여기 댓글다신분들.. 정말 쿨하게 보내집디까?
사귀는 사람이 갑자기 연락을 두절하는데.. 마음 정리가 잘 되던가요?
저도 비슷한 경험자인데, 혼자 그리 잘 정리가 안되더군요.
어쨌거나 아니다 싶어 쿨하게 먼저 문자로 이별통보했습니다.
그래도 정리 안되더군요. 홧병납디다.
그래서 결국 자존심이고 뭐고 대면으로 결판내줬습니다.
할수 있다면 직접 만나서 뺨이라도 때려주고 욕이라도 해줬더라면 더 속이 시원했을겁니다.
저는 그게 진짜 쿨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귀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두절하면, 나도 연락두절하면 된다. 그게 쿨한거다???
그렇게 할수 있다면.. 그건 좋아한 사람이 아니겠죠.
나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상대방 혼자서 쫓아다닌거라면 가능하겠습니다만
애정을 준 사람이었다면 그리 못합니다.16. 제가
'10.4.4 9:48 AM (122.36.xxx.62)15년전 그렇게 좋아했던선배이랑 헤어졌어요
어느날 연락이 뚝
그당시엔 핸펀도 없던시절이라 회사로 연락하니 바빴다하더라구요
다시연락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만났죠
별말없이 밥먹고 차마시고 결국 또별말없이 헤어지고 연락 뚝~
나보다5살 만았던 학교선배
졸업후 지가 먼저 연락해서 6개월 만나고 그짓으로 끝내더군요
사실 학교다닐때 속으로 좋아했던 선배라 끝나고 너무 힘들었어요
만나서 확인사살 필요없을것 같아요
그당시 너무 힘들었지만 정말 똥차지나가고 그랜저오더군요
맘정리하세요17. 남자들
'10.4.4 9:54 AM (119.197.xxx.88)본인 지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동굴로 들어가버리져..
이때 여자가 자꾸 연락하고 징징되고 그럼 더 깊은곳으로 들어가버린다든데
이럴때 증상이 전화도 뜸하고 연락도 잘안되고 그러다 아예 잠적하져...
남자가 헤어질 생각을 안하고 있는거라면 그냥 냅두면 알아서 연락와여
그런게 아니고 헤어질생각이면 제일 찌질한 이별의 방법이고...
중요한건 이런 남자들 결국 나중에 또 그래여 습관입니다.
원글님 어짜피 남녀관계란게 인연이 있데여
다시 만날 인연이면 헤어져도 다시 만나고 헤어질 인연이면 억지로 다시 만나도
결국 다시 헤어진다는데.. 그냥 본인일 하시면서 연락하지말고 지내세여
한달안엔 연락이 오든지 안오든지 둘중 하나겠죠
이상황에 연락계속 해봐야 연락올것도 안와여.. 무시가 최고에여
친구들 만나 노시고 소개팅도 받아보시고 그냥 신경안쓰려고 노력하고 즐기세여18. 어떻게해야할지
'10.4.4 10:17 AM (117.55.xxx.168)친구전화번호는 모르는 상태이구요, 친구가 다른사람전화아니냐고 했기땜에 이건 눈치못챌듯. 친구랑 저랑 당연히 전화안받을 꺼라 생각했는데, 친구전화를 받아서 둘 다 놀랐어요.
19. 어떻게해야할지
'10.4.4 10:19 AM (117.55.xxx.168)그리고 하루에 한번씩은 통화했고, 통화안되도 그 담날 네이트에서는 매일 봤던 사이라서요. 이틀 연락안된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어요.
20. 어떻게해야할지
'10.4.4 10:20 AM (117.55.xxx.168)문자도 3통한게 다예요..
21. 답이 있네요
'10.4.4 10:28 AM (221.140.xxx.150)남친이 상당히 지치고 힘든 처지였는데, 그사이에 만나서 밥먹다 살짝 삐쳤다...
물론, 아무리 힘들어도 상대가 삐칠수야 있지만, 사람 봐가면서...
남자는 아닌척 했지만, 속으로 님을 아웃 시켰을꺼 같네요.
집에 우환, 회사일 힘든데, 여친까지...
나이도 있는데, 그상황서 뭔지 몰라도 삐칠수 있는 여자가 싫었던거지요.
차인거 같아요. 고만 연락하는게..22. 로긴을 해야겠군
'10.4.4 10:36 AM (116.123.xxx.207)밀어버리세요~
그래도 땅겨오지 않으면
게임오버입니다..
지나고 나면...애태웠던 자신의 모습에
더 우울해 질뿐입니다...
일단 밀어버리세요~
.23. ,,,
'10.4.4 10:49 AM (99.229.xxx.35)에구...
원글 쓰신 분이 중간중간에 덧글 단 것 보니까
여러사람이 아무리 말려도 안 들리는 듯 하네요.
그렇다면 하고 싶은대로 하는 수 밖에요...
걍 연락하세요.
전화 받을 때까지요...24. ...
'10.4.4 10:54 AM (61.78.xxx.31)위에 어떤분 말씀하신 대로 잘 안되죠. 암요.
계속 연락을 하건말건 원글님 자유이지만 아셔야 할 거 한가지는,, 그 남자에게 차인거라는거..25. .
'10.4.4 10:58 AM (98.222.xxx.174)그런 놈 가망 없다, 연락 끊고 잊어라-이게 말은 참 쉬운데요. 당해보면 정말 사람 피가 마르죠. 좋아한 사람이면 냅둘 수가 없죠. 냅둬 지지가 않고. 제가 딱 그렇게 끝난 적이 있는데, 그냥 저냥 만나던 사이도 아니고, 죽고 못살던 사이에 그렇게 차이니 정말 정신줄 놓게 되더군요.
근데 원글님, 답 없어요. 저사람 끝난거 맞구요. 지금 원글님이 연락이 닿으려고 노력을 하면 할수록 시간 지난후 후회만 쌓입니다.
진짜 힘들겠지만, 그냥 접으세요. 더 이상 문자나 전화도 하지 마시구요. 왠만하면 연락와도 받지 마세요. 그런 사람, 최악이에요.26. dd
'10.4.4 11:01 AM (59.9.xxx.180)남자분이 힘든데 님은 그분에게 힘이되주시는분이 아닌것같네요 여기서 미련둬봤자 이미 끝난거 지지부진하게 끄는거구요 그냥 님도 님갈길가세요
27. ..
'10.4.4 11:02 AM (58.120.xxx.200)남자는 이별의 의식조차 치루기 싫어하는 군요
그냥 끝내고 싶다는 마음만 있고
나머진 다 귀찮고 생각하기도 싫은가 보네요
전화 받는게 문제가 아니라
한번 받기 시작하면 헤어지자 이야기 해야 되고
그것 똑부러지게 이야기 하지 않으려면
지지부진 전화피하고 잠수 타고 그렇게 반복하며
스스로 나가 떨어지길 또 기다려야 하고 ...
이도저도 다 회피하고 싶고
다만...헤어지고 싶을 뿐이네요
막닥뜨리기 싫은일에 대해
그냥 어느 서랍엔가 밀이넣고 다시는 대면조차 하기 싫고 생각도 하기 싫어하는
유아적인 남자들의 습관중 하나죠
너무나 무례하고 비인간적인 방식이죠
아직 일주일이면 한 주일정도 더 기다려 볼수는 있지만
크게 기대하지 마시구요
그러다 말면 서로 털어버리는건데
살면서 분노가 생기실 거예요
싫으면 싫다 헤어지자 말이라도 할것이지 ...대체 내게 왜 이렇게 해야만 했는가??
다른 좋은 분 만나면 희석될 감정이지만
시간이 흘러 사랑의 감정은 옅어져도
갑자기 어떻게 나에게 그렇게 할수가 ??이런 생각에
화가 나서 자다가도 벌떡 깨게 될수가 있어요
괴롭고 힘든 감정이죠
아니면 지금 어차피 끝장낸것 내손으로 정리해보겠다 할수도 있어요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만난후 ..
네가 싫으면 나도 끝낼거다 . 그렇지만 이런식은 너무 하다
내가 왜 싫어졌는지 납득시키라고 강요 안할테니
지금가지 감정은 진실이었지만
우리는 딱 여기까지 라고 제대로 통보하고 우아하게 헤어지자
이렇게 잠수 타고흐지부지하면
지난 시간 마저도 무의미해지고 더 후회스럽지 않겠느냐??
하며 이별의 의식을 치룰수도 있죠
너무 성급하면 나중에 후회가 생길수 있어요
어차피 이별을 맘먹은 거라면 지금 돌이키긴 뭘해도 힘들고
만약 지금 크게 뭔가를 결정해야 하는 힘든 시기 라면
성급하게 서둘러 일을 그르칠수가 있어요
연락의 마지노선... 정말 길게 잡아 한달 ,짧게 잡으면 2주,,,
울고 불고 어28. 남자들중
'10.4.4 11:14 AM (219.250.xxx.121)헤어지고 싶으면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제가 요즘 마클가서 읽어보니 그렇게 남자 잠적으로 헤어지는 사람이 반수 이상은 되는듯했어요.
헤어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기다..
우리끼리 이야기 하는건 하는것이고..
결국 그사람들은 헤어짐에 대한 예의고 뭐고 간에 헤어짐을 원한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죠.
남은 사람들의 괴로움만 남았는데...
그건 잡아도 붙잡히지 않을것이고 내가 무슨짓을 해도 안되는것이라
참 그럴거에요.
님 그냥 힘내서 다시 시작하세요.
님의 폰번호도 바꿔버리시구요.
쉽지 않다는거 알아요.
주변에 있는 모든 남자를 다시 찾아보세요.
그래서 그래도 남자를 만나면 의미 없는 남자라 하더라도 위안이 되리라 생각해요.29. 마음 아프지만
'10.4.4 11:24 AM (219.251.xxx.108)정말 마음 아프지만 정리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전화는 확인하는 듯 하니
정리한다. 미련없다 식으로 문자 한통 보내고 깨끗이 잊어버리라고 하면
너무 할까요?
제 3자 입장이 되다보니 무 자르듯 되는데
막상 내가 이런 경우가 되면 잘 안 되는 게 인간관계입니다.
모쪼록 원글님 마음 다치지 않고 해결 보면 좋겠어요.
앞 날에 어떤 비단길이 있을지 모른답니다.
파이팅,,,30. 정말
'10.4.4 11:37 AM (125.188.xxx.67)이런 남자들 의외로 많다는 군요...기다리지 말고
회사 알면 찾아가서 직접 대면 하세요
전화는 피하는 것 같구, 대화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거구
헤어질 거면 만나서 정리하세요...
남자가 님에게 마음 떠난듯 보여요.
그런 남자에게 미련갖지 말고 끝은 깨끗하게 봐야 하잖아요
찾아가서 너 같은 쪼잖한 놈이 뭔데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냐고 하세요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되지 지가 뭔데 사람 애를 태우냐고요
잘 먹고 잘 살라고 하세요...
그리고 깨끗하게 잊으세요...인연이 아닌듯이 보여요31. 정확하게
'10.4.4 11:42 AM (125.188.xxx.67)말하면 그 놈이 님에게 마음이 떠난 것인데
말을 못하는 거에요
피하는 거죠...어떻게 알아서 떨어져 주길
찾아가서 만나서 이야기 하세요
니가 뭔데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치냐고
그 것 밖에 안되는 인간한테 마음 준 내가 한심하다고
남자들 저렇게 의외로 소심하고 싸가지 없답니다.32. 정리.
'10.4.4 12:01 PM (220.83.xxx.39)사랑은 기다리게 하는 것이 아님. 기다릴 일 없음.
이미 사랑은 아님.그 남자가 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다면 절대 그렇게 행동 안함.
이미 끝났다고 봄.
잠수타는 놈들은 영원히 수장시켜야 함.
잘먹고 잘 살아라 이x야..깨끗이 잊어줄께..라고 문자보내고 끝내는 게 좋을 듯.
내가 알던 어떤놈이랑 똑 같음. 일년후에 전화와서 어쩌고 저쩌고...사랑한다 어쩌고..
"됐네, 이 사람아~~" 해줬음. 얼마나 통쾌하든지..
전화가 언젠가 올 것임.
전화가 다시오면 아주 대차게 차주세요.
사랑을 시작하는 것도 ,끝내는 것도 서로 얘기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봄.
상대방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줘야 한다고 봄.
회사일로 집안일로 힘들다고...세상에 그만한 힘든일 안 겪는 사람 없음.
그건 핑계나 변명거리가 못됨.
잠수타면 상대방은 공황상태에 빠진 다는 걸.
사랑할 가치도 없는 x임.33. ..
'10.4.4 1:19 PM (180.68.xxx.81)정리하세요.
저역시 그런 경험 있어요.
님처럼 타지사람이었구요.
좀 힘드시겠지만 피하는 남자 연연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맘 정리하세요.
저역시 그렇게 연락도 안하고 그러는 남자였기에 정말 답답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하면 헤어지길 잘했다 생각듭니다.
아주 비겁한 행동이잖아요.
훗날 남자쪽에서 연락와서는 미안하다그러더군요.
다시 만나길 원했지만 거절했습니다.
웃으면서...
님....그런 비겁한 남자 정리하는게 현명하다 생각합니다.34. ;;
'10.4.4 1:48 PM (115.40.xxx.139)맘가는대로 하세요..
대신 그 남자는 이젠 끝이다라고 하심이 님 인생에 도움이 될듯해요.
끝내시되, 그 방법은 님 맘가는대로 하셔야 시간이 흘러도 맘에 응어리가 없어지죠..
속상하시고 괴로우실텐데.. 힘내시구요.35. ..
'10.4.4 2:51 PM (115.140.xxx.18)외국인이 우리나라 여자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헤어질때 쿨하게 해어져 준답니다
헤어지는데 쿨이 어딨어요
이왕 끝날거 만나세요
만나서 욕해주고
헤어질때도 예의를 지키라고 말해주세요
혼자 쿨해지면 뭐합니까?
영화찍어요?
쿨할수있으면 쿨하시고
그게 안돼면 질질끌어서 서로 정떼세요 .
꼭 쿨 할필요 없잖아요36. 원글
'10.4.4 3:11 PM (117.55.xxx.168)다른번호로 전화해봤는데 받지 않아요.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구요. 먼가 연락이 돼야 무슨 말을 할텐데...남친 친한 친구 전화번호 알고 있는데 한번도 못본 남친친구한테 전화하면 좀 그렇겠죠? 남친 집주소는 아는데 제수씨가 하늘나라로 간 후 남친이랑 어머니랑 남친동생, 조카이렇게 주로 같이 살고 제가 아는 집주소는 주로 아버지만 계세요..남친후배랑은 몇번봤고 연락되는데..경주오면 그때나 만나야할지..모르겠네요 ㅠㅠ 이대로 손을 놓기에는 너무 답답해요
37. 흠
'10.4.4 4:29 PM (122.38.xxx.27)그냥 연락하지마시고 가만히 계시면서 마음 정리하세요.
혹시라도 나중에 다시 연락오면 잘 지내고 있다고 말씀하시구요.
님이 혼자 끙끙 앓고 안절부절하면서 홧김에 헤어지자는 문자 보내길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자신이 헤어지자는 말은 죽어도 못하는 찌질한 놈이니까요.
남자 37... 40넘은 제 친구놈도 그런 놈 있더군요. 최상찌질입니다.
가슴 아프지만 똥차였다 생각하시고 마음 진정하세요.38. ...
'10.4.4 6:03 PM (121.175.xxx.177)6개월 밖에 안 됐는데 너무 연연해 하지 마세요.
32이면 앞길이 창창한 나이네요.
서른 둘이 아니라 나이가 마흔 둘이어도 그런 남자에게 연연해 할 것 하나도 없어요.39.
'10.4.4 7:00 PM (125.181.xxx.215)1. 기다림의 마지노선을 정한다.
2. 님의 마음을 결정한다. - 헤어지세요.
3. 최후의 결전을 시도한다.-님의 전화와 다른 사람의 전화로 전화.
4. 님전화 안받고 다른 사람 전화번호로 받을때 5번같이 말한다.
5. 내전화는 안받더니 다른 사람 번호는 받는구나. 나이먹고 참 하는짓이 참 찌질하구나. 정말정말 실망이다. 그동안 즐거웠다. 잘먹고 잘살아라.
이 마지막 통화에서 하고싶은 말을 다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홧병나요. 그리고 화해의 여지를 주지말고, 다음 통화의 여지를 남기지 말고, 반드시 님이 이별을 통보하는 식으로 매듭을 지어야합니다.40. 님
'10.4.4 10:07 PM (125.179.xxx.22)아무리 답답해도 다른 친구나 집에는 연락하지 마시고요.
문자로 '정리하자는 거냐, 기다리기 힘들다. 헤어져도 한번은 만나고 헤어지자' 라고
해보세요.
남친도 지금 헤어져야 하는건지, 계속 만나야하는 건지 잘 모르는 상태일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연락안되는 거 보면 님이 우선이 아닌거죠.
선택은 님이 하시는건데요. 저런 남자, 쫌 별론거. 마흔 넘은 아줌마로써 조언드려요~41. 원글
'10.4.4 10:14 PM (117.55.xxx.168)조언 모두 감사드려요^^ 제 전화가 28초만에 넘어가는걸 보니 수신거부로 해놓았나봐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통화좀하자고 문자넣었는데 연락이 올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못해도 통화는 해야 정리될꺼 같아요 ㅠㅠ 이러다 서울 올라갈지도 몰라요. 이 남자가 아니라는건 머리속으로 알고 있는데 좋아했고,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황스럽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ㅠㅠ
42. ..
'10.4.4 10:26 PM (125.139.xxx.10)지금 남친의 마음이 무척 힘들어 있다면서요. 그냥 시간을 좀 줘보셔요
원글님이 삐진 이유와 관련이 있는듯 한데요
'당분간 그냥 기다려줄테니, 마음 정리되면 연락줘' 라고 문자만 보내보셔요.43. 에고고
'10.4.4 10:40 PM (114.108.xxx.51)여기 수많을 댓글들 다 뒤로 하시고 결국은 전활하셨군요.
직접 부딪혀서 겪어보십쇼.
선배님들이 왜 그리 뜯어 말리셨는지 아실겁니다.44. .
'10.4.4 11:14 PM (121.138.xxx.105)상대방은 일언반구도 없는데 자존심 안상하십니까...
자꾸 문자하고 전화시도하고...참기 힘드시더라도 걍 내버려두세요.
어느 정도 시간을 두시고 좀 지켜보다가 대처해도 늦지 않습니다.
조급증내고 초조해하는 사람만 손해이지요...45.
'10.4.4 11:40 PM (125.181.xxx.215)문자같은건 뭐하러 보내세요. 감정만 상하지.
다른 사람 전화번호로 걸어서 받으면. 그때 할말 후련히 하고 이별통보하라니까요.
이때 좀 잔인하고 매몰차게 이야기해야지. 괜히 끈적끈적 징징거리고 매달려서는 안됩니다.
피할수 있는 여지가 없이 딱 붙들어서 이야기해야지..
문자로 전화해.. 이러면 전화할까요. 머리좀 써보세요.46. 제가..
'10.4.5 12:37 AM (59.5.xxx.118)뻑하면 잠수타는 남자랑 사겨봐서 잘 아는데요.. 물론 잠수의 이유는 힘들어서 그런거구요.
잠수타는 놈들의 이유는 백이면 백 다 그거에요..
그런놈 더 사귀어봤자 홧병나서 돌아가십니다..
님도 벌써 안절부절..에 속에서 천불나죠..
나쁜놈들은 어찌저리 똑같은지 원...
전화 하지마세요!!
안하면 지가 알아서 연락옵디다.. 저런놈은 또 잠수타고 상대가 완전 지쳐서 포기하면 또 잡고 지럴한다는거에요!..맺고 끊음이 정확하지도 않고..
이순간부터 절대 전화하지 마시고..마음속으로 정리하세요..
정상적이고 좋은 사람은 저런문제로 상대를 힘들게 하지 않아요.. 원글님~ 너무 애닳아 하지마시고.. 잠수타는 놈들은 생애 가까이 해서 좋을거 하나도 없어요.. 정리하시길 바래요.47. 22
'10.4.5 1:13 AM (125.187.xxx.194)정리를 하더라도,, 어떤이유인지.. 대면하고 끝내세요..
그래도 6개월을 연인으로 지냈는데.. 어떤상황인지도 모르고 이리 긑내는건 아닌것 같네요
님이 좋아하는 상황이라 더더욱.. 차리리 만나서 확실히 싫어졌단 얘기를 들으면,, 미련이
오히려 남지 않겠지만, 지금상황에서, 이리 끝나면,, 그건 좀 그렇네요.
저라면,, 만나서 단판을 짓고.. 싫어진거라면,, 그래 잘먹고 잘살아라 하면서
단념하겟네요.. 나쁘군여ㅠㅠㅠ48. ..
'10.4.5 1:28 AM (125.184.xxx.162)자러가려다가 답답해서 로긴했어요.
지금 여러사람의 충고가 맘에 안들어오지요? 아니, 뭔일이 벌어진건지 알지만 마음이 말을 안듣는게 더 맞을듯하네요.
남자들 헤어짐을 저런식으로 무책임하게 하는 사람 많아요.
여자는 원래 좋던 싫든 원인과 이유, 결과를 명확히 알고 싶어하고 남자들은 두리뭉실, 자기들이 좋을땐 열심히 달려들지만 싫증나면 헤어지는 곤란한 상황을 직접 대면하지 않으려하죠.
결론은 그남자 마음은 이미 떠났다. 입니다.
집안에 무슨 일이 있고 회사에 어떤 문제가 있어도 마음이 멀어지지않았으면 이런식으로 안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현실을 받아 들이시겠지만 먼저 찾아가거나 계속 연락해서 확인사살받고 더 상처받지마세요.
시간 지나면 나에게 더 큰 상처만 남습니다.
절대 서울로 찾아가지 마세요. 님만 더 비참해집니다.
혹여 아무런일 없다는듯 연락해온다해도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지금같은 상황은 또 계속됩니다. 한마디로 무책임하고 비겁한 남자입니다. 님의 짝이 될 자격 없는 사람이에요.49. .....
'10.4.5 1:38 AM (119.149.xxx.217)윗님말씀에 한표..
원글님 댓글보니 아무말도 귀에 안들어오는듯...
그남잔 이미 님과 헤어졌어요...
만나서 헤어져봤자 님이 더 비참해지죠..
연락하고 그러지마세요..그런 감정소모조차조 님에게 득될거 없습니다.
걍 버리세요.
저도 비슷한놈 경험해봐서 아는데 헤어지는 방법이 그런놈이더군요.50.
'10.4.5 1:45 AM (125.181.xxx.215)6개월 사귀다가 연락을 두절하는데, 가만히 삭히는 여자가 븅 신이고 더 비참한것이고 그건 자존심도 뭣도 아니예요. 그러지들 맙시다.
끝내도 여자가 끝내야죠. 마지막으로 잔인하게 한마디 해주고 끝내세요.51. 보통
'10.4.5 1:50 AM (218.155.xxx.224)6개월이면 연애 권태기가 올 시점도 아닌데
아무리 힘들어도 여친 전화는 받아요
아니 ....힘들어서 더 전화를 하겠죠 ( 뭔가 기댈수 있는 사람을 찾는 )
헤어질거면 딱부러지게 얘기한다는건 원글님 생각이고
남자 입장에서 보면 그런 얘기하기 참 불편하고 힘들죠
제일 쉬운 방법이 연락 끊고 잠수타고 , 그러면 상대방이 눈치채고 물러가겠지 하는거에요52. 남자
'10.4.5 2:32 AM (115.30.xxx.70)전 그런짓 한 적 있는 남자입니다. 볼 것도 없이 그냥 끝이예요. 나쁜놈이라고 욕하시겠지만 전 그 남자 마음 이해합니다. 실제로 나쁜놈 맞고요. 제가 볼땐 나이에 쫓겨서 <님을 별로 사랑하지 않지만 일단 만나보자 > 그런생각을 가졌다가, 님한테 마음이 도저히 안가서 결혼은 죽어도 못할것 같으니까 그냥 잠수 탄것 같습니다.
53. 쿨하게
'10.4.5 3:29 AM (116.121.xxx.202)차버리세요
남자가 변했네요
남자 한번 변하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답니다
원글님 전화는 안받고 친구가 했더니 받는다면서요
그럼 게임 아웃 아닌가요 끝난거라는뜻이에요
여자가 애걸복걸 매달리면 남자는 더 튕겨 나가게 되어있답니다54. 저도
'10.4.5 6:16 AM (128.134.xxx.118)그런 남자가 있었어요.
결혼하기로도 약속하고 남자쪽에 인사도 했고요.
남자는 많이 바쁜 사람이어서 일주일에 한 번 겨우 만났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혼자 좀 삐쳤어요.
그 남자에게 전화가 왔을때 전화도 많이 못하고 많이 못 만나서 좀 화가 났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생각 좀 해 보재요.
그리고 잠수 타더군요.
그 남자 AB형인데 혹시 원글님 남친도 같은 혈액형 아니신지?
그 남잔 전화 전원을 껐더군요.
하긴 연구실에 앉아 연구만 하면 되니 전화 필요 없었겠지요.
그래서 메일을 보냈어요.
좀 원망하는 듯이 보냈지요.
몇 주 후 전원이 켜져서 전화 통화를 하고 이렇게 헤어질 수는 없다.
만나서 말이나 하고 헤어지자 하고 만났어요.
그 남자 왈.
제가 자기 바쁜데 바쁜거 이해하지 못하고 삐졌다고 그 때 정이 떨어 졌데요.
남자들은 한 순간에 정이 떨어지나봐요.
그리고 메일을 봤을때 정리가 되었다네요.
님도 지금은 인정 할 수 없을거에요.
연락하지 말고 있다가 몇 주 후 전화해서 만나자 하세요.
그냥 헤어져도 좋지만 만나서 정말 이 남자 지질하구나 확인하고 헤어지세요.
그리고 님 32살 한창이네요.
님 나이에 37살 많아요.
똥차가고 벤츠 올 거에요.
저요.
전 벤츠까지는 아니지만 그랜저 정도는 되네요.55. 쿨하라구요??
'10.4.5 7:57 AM (122.252.xxx.76)쿨하다는 것은....
"정"과 "한"의 정서가 혈맥을 따라 흐르는 한국인의 몸엔 근본적으로 이질적인 정서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남일 같지 않아 글 남겨요. 저도 열렬히 사랑했던 놈이 잠수타는 바람에 죽고싶을 심정이었던 적 있었어요. 이별을 하려면 예의있게 이별을 고하는 게 지난시간에 대한 도리라 여겼지만 그놈은 그게 아니었던 거죠. 일방적으로 저를 재뭍은 개마냥 취급하면서 피하더라구요.
저도 쿨하게 그냥 보내줘야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했지만....
미친듯한 사랑했던 남자를 무작정 쿨하게 보내준다는 게 말이 안도는 상황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일단 그사람 회사까지 찾아갔어요. 내 전화를 무조건 피하고 집주소는 이전된 상태라 회사밖에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뺨 두대 연달아 올리고 끝내고 왔어요. 속이 후련하더군요.
그 싸대기의 죄값은 일방적으로 나를 외면하고 버린 것... 사랑의 과정을 조금이라도 존중하는 놈이라면 나를 피해야할 벌레마냥 취급하진 않겠죠.허나 날 벌레취급하며 속을 후려파고 무조건 피한 죄값.. 잠수타는 건 지난 사랑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죠...56. 이어서..
'10.4.5 8:01 AM (122.252.xxx.76)아무리 상대가 싫어졌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상처받고 한을 품지 않을 정도의 배려는 해가면서 이별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과정과 배려없이 무조건 잠수타는 남자들은 정말 저질이죠...57. 원글
'10.4.5 8:05 AM (211.115.xxx.196)모두 너무 감사해요^^ 연락하지 말고 있다가 몇주후 전화해서 봐야겠어요. 받을지 모르겠지만요..전 맘정리해야겠어요..너무 슬프네요 ㅠㅠ 이런사람인지 몰랐는데..
58. 원글
'10.4.5 8:06 AM (211.115.xxx.196)저도 만나서 따귀때리고 싶어요. 사람에 대한 도리가 아니죠. 일방적으로 이러는거요..
59. 백만년만에댓글
'10.4.5 8:46 AM (121.168.xxx.57)저는 원글님께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쿨하게~ 이건 머리속으로나 생각 될뿐이죠. 저도 비슷한 경우로 헤어진 사람이 있어요. 저는 5년 이나 사귀었던 사람이긴 했는데 아무 연락없이 체념하면서 헤어진게 .. 그게 자존심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 했고 힘들게 지내며 버텼는데.
그런데 그게 아직까지 마음에 남아요. 정말 날 좋아하긴 했던거야? 화가 나기도 하고
어떤때는 자다가도 일어나게 되기도 해요. 13년이 지난 지금도 가서 물어 보고 싶어요.
그때 왜그랬냐고. 날 좋아하긴 했던거냐고. 너한테 나는 뭐였냐고.
이별은 어떤식으로 쌍방간의 뭔가가 있어야 합니다. 가서 뺨을 한대 때리던가
아주 안좋은 추억이라도 꼭 이별에 대한 뭔가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60. ..
'10.4.5 8:47 AM (114.36.xxx.185)님 힘내세요...
저도 한번 당해봤고...(연애 몇번 안했는데 그 중 하나가 그렇게 끝내서 저 정말 죽을뻔했어요)
제 동생은 몇번 당하고 미칠려고 하더니 정말 성격 괜찮은 남자랑 결혼했어요...
남자들 첨에 사귀자고 난리칠때는 언제고...나중에 확 잠수타는 거 정말 짜증나더라고요
저도 그 기분 알아서 원글님 얼마나 힘드실지...
근데 그런 남자 의외로 많다는거...시간이 약이라는거...61. 하고싶은데로...
'10.4.5 10:59 AM (96.52.xxx.89)지혼자 헤어져야겠다 맘먹고 잠수타는 남자들 정말 꽤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지방출신인데요 대학을 서울로 갔어요.
대학교 1학년때 첨 사귄 남친이 몇달 만나다 잠수타는 바람에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서울 올라간 적이 있어요.
만나서 물어보니 군 입대를 앞두고 제가 차기 전에 지가 먼저 찬거래요
그땐 우리 둘다 어리고 처음 사귀는 거라 이런 저런 에피소드 끝에 군대 갈때까지 만났어요
그 후 2학년때 만난 남친도 그렇게 또 잠수를 타더라구요 (대학교때 나의 연애사는 참혹하죠 ㅠㅠ)
몇일전까지 나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봐주던 남친을 제가 너무 좋아하던 상태라 도저히 포기가 안되더군요
나랑 끝내려고 하는구나 예감은 했지만 믿고 싶지 않았어요
주위 사람들 다 그냥 맘 접으라고 했지만 도저히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한 일주일을 버텼나...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그때의 아픔은 아직 기억이 나요
크리스 마스 이브에 공중전화로 전화했더니 받더라구요
왜 연락 안했냐고 왜 내 전화 안받았냐고 했더니 그걸 어떻게 말하냐 이래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완전 훈계 일장 해줬습니다.
"이건 사귀는걸 떠나서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 이제 그만 만나자 한마디 하면 내가 니 바지 붙들고 늘어질 줄 알았냐. 너 앞으로 나 피해다녀라. 어디서 보면 따귀 제대로 맞을 줄 알아라" 등등...
그렇게 억지로라도 이별을 하고 나니 잊기가 훨 쉽더라구요
그런데 자존심때문에 아무말도 안하고 물어보고 싶은거 끙끙 참아가며 이별한 경우는 후유증이 훨씬 더 오래가고 치유된 그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요 (미련이 아니라 뭔가 찜찜한게...)
윗분 말씀대로 저도 어느 순간 너무 이해가 안되고 궁금해서 헤어진지 10년 된 선배한테 전화한 적도 있어요 (이건 좀 싸이코같은거 알아요...--;;)
그 이후 연애에서 제가 먼저 끝낼때는 힘들었지만 엉엉 울면서라도 그만 만나자 얘기했구요
친구, 후배들이 이런 상담을 해오면 니가 어떻게 하면 그 놈을 잘 잊을지 생각해보고 니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어요
저는 남들이 말하는대로 그냥 도저히 접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이미 그 넘은 마음이 떠났고 혼자 이별의식 없이 이별 했습니다.
님에게 제일 좋은 방법이 뭔지 생각해보고 님 정신건강에 좋을대로 하세요62. 원글
'10.4.5 11:06 AM (211.115.xxx.196)답변 감사해요^^ 어떻게 할까 또 생각중이예요. 저도 그냥 이대로는 안될꺼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