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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3월 23일에 산부인과에 진찰 받으러 갔다가, hpv 예방주사 안내를 받아서 안내하시는 간호사 분이(45세가 넘어보임) 자기도 접종 했다는말에 나도(46살) 접종 해야 겠다는 맘이 들어서 거금 15만원이나하는 주사를 맞았답니다.주사 맞은부위 하루동안 물닫지 않게 하라는 안내를 받고 예쁜 밴드를 거기에 붙여 주더라고요.
그런데 그다음날부터 항문주위가 엄청나게 가려워서 이상했는데(치질이 약간 있음), 그담날에는 사타구니 있는쪽으로 가려워지더니지금 일주일 지나서는 넙적다리 안쪽까지 가렵고 일을 못하게 낮에도 가려움증이 있어서 가려움증 완화시키는 연고만 바르다가 산부인과에 가서 증상을 이야기 하니, 그 예방접종이랑 상관이 없다면서, 가려운거 좀 덜하게 하는 주사를 맞혀주냐고 묻길래, 일시적으로 괜찮아지는거면 안맞게다고 하고 다시 집으로 왔지요(진찰료 안받음).
근데 지금은 붉은 반점이 배꼽주위 가슴주위 목주위에 생기기 시작해서 가려운부위가 귀뒤쪽 다리 안쪽 막 이런데로 넓어지고 있는데, 이러다가 사그라들긴 할거 같은데, 도대체 언제까지 그럴지 너무나 괴롭네요. 혹시 이거 예방접종 받으려고 하시는 분있음 잘 알아보고 맞으시고 저같이 억울하게 부작용 있어도 환불받지도 못하는 이가 없으시길 바래요. 십오만원이 그냥 날아가 버렸네요.
1. 어머
'10.4.4 8:59 AM (121.166.xxx.28)그러셨군요..저도 그 주사 맞았는데 며칠 팔이 뻐근한거 외에는 괜찮았어요. 그렇지만 백신 부작용이라는게 뭐든 나타날수 있는 거라서요. 알러지가 나타나신 것 같은데 일시적으로라도 가려움증 가라앉혀주는 약을 맞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저는 약사입니다). 이런 경우가 명백히 알려진 부작용이 아니라면 병원이나 제약사나 딱히 답변해주지도 않고 보상도 안해주고 참 환자만 답답하죠. 식약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의약품부작용(이상반응) 보고하는 란이 있는데 여기에 보고하시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거구요... 병원에 백신 제약사(저는 GSK꺼 맞았어요) 물어보시고 전화해서 이렇게 부작용이 발생한거 같다고, 알러지 치료병원 주선해달라고 함 해보세요.
2. 하소연
'10.4.4 11:47 AM (121.168.xxx.200)오늘은 그나마 좀 나은듯 하네요. 몸에 열꽃핀거 빼고는... 그것땜에 또 약을 먹는거 지겨워서 안먹을래요. 애셋 다 수술해서 낳아서, 병원이라면 징글징글해요. 그래서 예방차원에서 맞은건데, 서바릭스 네요. 이름이..
3. ,,
'10.4.4 8:35 PM (124.199.xxx.22)저도 서바릭스 3차 접종완료했구요..40대입니다.
팔이 묵직하게 아픈것 외에는 다른 증상은 없었는데..
제 생각에도 주사와는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4. 하소연
'10.4.4 10:33 PM (114.204.xxx.11)오늘 낮에 배 가슴 등 반점이 많이 퍼지고 가려워서 밤에 더 심할거 같고 일하는데 지장이 있어서 잠시 그병원가서 주사 두대랑, 알러지 약 타갖고 왔는데, 조금 완화된거 같긴 한데, 그래도 여전하네요. 병원 다닐 시간도 없고, 그냥 이렇게 지내야하는건지 답답하기만 하네요.
어떤사람 옻닭 먹고 옻올랐을때, 병원 하루 입원해, 링겔 두개 맞았다던데, 그렇게 몸속의 있는걸 소변으로 배출해줘야 나을거 같기도 하고, 오늘 또 다른 의사샘은 그회사에 전화해야 겠다고 하시고, 하루후에 또 그렇게 그러면 다시 오늘 같은 주사 맞아야한다고 그러고.. 알러지가 맞으면 내과를 찾아가야 한다고 하네요. 아씨-병원 가기 싫어요.
집에와서 거울 보니 사타구니쪽이 다 벌겋게 부르튼것 처럼 그러고 반점도 여전하고..
세번 출산 수술해서 낳았는데 그때마다 일찍 아물어서 퇴원도 남들보다 빨리 했건만. 이젠 몸이 안 따라 주나봐요.